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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eyoo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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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terson12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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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해한다는 말을 쉽게 하지 않습니다. 쓰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는 영화에 대한 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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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17T05:08: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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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1 사사로운 영화제 - 내 맘대로 줄 거야 말리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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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21:15:39Z</updated>
    <published>2021-12-30T03: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 12. 24 - 2021. 12. 23) ▲ 공동 수상이 난무합니다. ▲ 가나다순입니다.  2021 개봉작 베스트 8 그린 나이트 [★★★★★] 어서 영화가 끝나길 바랐다. 이 비옥한 영화에서 수확한 것들을 풀고 싶어서. 드라이브 마이 카 [★★★★★] 그런 일이 가끔 일어난다는 것. 그들에게도 일어났다는 것. (무엇이든 가능하다, 엘리자베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XVMpcXdl_cuTi82tdxHBxSTqa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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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 사사로운 영화제 - 내 맘대로 줄 거야 말리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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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47Z</updated>
    <published>2020-12-30T00: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 01. 01 - 2020. 12. 29) ▲ 공동 수상이 난무합니다. ▲ 순위 없이 개봉일 순입니다.  2020 개봉작 베스트 9 (가나다 순) 공포분자 [★★★★]  빛이 부재한 곳에 숨은 사람들과 빛이 드는 곳에서 창밖만 기웃거리는 사람들 모두 어둠 속에. 남매의 여름밤 [★★★★]  남매의 이 기억도 언젠가 내 것인 양 내 꿈에 나타나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p34XWgoxG4K02WgC2CAl9XeRa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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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제' (영석의) 조제 - &amp;lt;조제&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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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00Z</updated>
    <published>2020-12-21T07: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누도 잇신의 &amp;lt;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amp;gt;(2003)은 조제와 츠네오를 조제와 츠네오라고 나란히 부를 수 있는 영화였다. 그렇다면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김종관 감독의 &amp;lt;조제&amp;gt;는 조제와 영석을 어떻게 부를 수 있는 영화일까. 아마도 영석의 조제라고 불러야 하는 영화이지 않을까. 이 영화에서 시선을 가진 자는 바로 영석이니까 말이다. 영석(남주혁)은 조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C2e7PPXbbc1GbNiHEL27u6e-8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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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 영화의 실밥 같은 부분을 지져 버리는 전종서 - &amp;lt;콜&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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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2T02:52:31Z</updated>
    <published>2020-12-08T08: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amp;lt;콜&amp;gt;은 보고 나면 결국 전종서라는 배우 한 사람에 관해 떠들게 되는 영화다. 20대 여성 연쇄살인범 오영숙을 연기한 전종서가 영화에서 내뿜은 화력이란 실로 엄청나서 영화의 실밥 같은 부분을 깡그리 태워 버린다.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개연성을 따져 보다가도 조연 캐릭터들이 기능적이고 밋밋하다고 생각하다가도 그가 등장하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Fc7xVd5DeeYi8_cMoIlA2nsx3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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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크' 걸작과 거장을 두고도 흥분하지 않는다 - &amp;lt;맹크&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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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4T02:22:18Z</updated>
    <published>2020-11-27T08: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한 팔십 년 뒤쯤 어느 영화감독이 &amp;lt;기생충&amp;gt;(2019)을 준비하고 촬영하던 시절의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고 했을 때, 그가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전설을 두고 평정심 찾기란 상상만으로도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데이비드 핀처는 &amp;lt;맹크&amp;gt;를 찍으면서 침착하다.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꼽히는 &amp;lt;시민 케인&amp;gt;(194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lcpJ2j3YAF7rokemNyfMZnJ18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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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소리도 없이&amp;rsquo; 이제 태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 &amp;lt;소리도 없이&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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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6T00:10:10Z</updated>
    <published>2020-11-11T02: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lt;소리도 없이&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극 중 초희(문승아)에게 나는 두 번 부탁했다. 약국에 간 태인(유아인)이 집을 비운 틈을 타 도망쳤을 때는 다시 그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같이 온 저 사람은 누구냐고 담임 선생님이 물었을 때는 그를 유괴범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뜨악했다. 그게 유괴된 어린아이에게 할 소리인가. 나는 얼른 생각을 고쳐먹었지만 혼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G4AG-O8M1NMIv3Ul3UTQTwIR9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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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삼토반&amp;rsquo;의 여직원들은 집도 애인도 걱정하지 않는다 - &amp;lt;삼진그룹 영어토익반&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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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12:55:39Z</updated>
    <published>2020-10-29T08: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화란 말이 대통령 신년사에 등장한 1995년, 대기업 삼진전자의 상고 출신 8년 차 여성 사원 이자영(고아성), 정유나(이솜), 심보람(박혜수)은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나머지 사생활이 궁금한 캐릭터들이다. 이를테면 일 잘하는 이자영이 주말에는 뭐 하고 노는지, 패셔니스타이자 추리소설 마니아인 정유나가 어디로 옷 쇼핑을 하러 다니고 서점에서 어떤 작가의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921frDjU0SS3-TgB927NxXQOe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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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시카고 7&amp;rsquo; 밖으로 나간 실내극의 귀재 - &amp;lt;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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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5:16Z</updated>
    <published>2020-10-23T03:2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amp;gt;(이하 &amp;lt;시카고 7&amp;gt;)의 감독 에런 소킨은 판타지 장르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작가다. 그가 만약 판타지 영화를 찍는다면 크로마키 앞에 배우들을 세워 놓고 대화만 시킬 가능성이 크다. 잘 알려졌듯 각본가로서 소킨은 주제를 시각화하기보다는 대사로 들려주는 것에 능란하다. 그렇기에 비영어권 관객에게 그의 작품에서의 볼 것이란 다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vzzoCsPoXAUvfRhX9eH28HRuV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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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포분자' 내 인생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났으면 - &amp;lt;공포분자&amp;gt;(1986)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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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2T07:06:34Z</updated>
    <published>2020-10-06T02: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 만들기 에드워드 양의 1986년 작 &amp;lt;공포분자&amp;gt;에서 소설 쓰는 여자 주울분(무건인)은 책상 위 종이와 펜 대신 담배에 손을 댄다. 더는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변해가고 가진 걸 다 써버린 것 같은 공포감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써놓았던 원고마저 파지로 만든다. 그러나 주울분의 가슴속에 이는 회오리바람을 알지 못하는 의사 남편 이립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htiEyAOh67QGA7xJLTN2bWNIq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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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있을 때 '히치콕' 보려고 했잖아요 - &amp;lt;싸이코&amp;gt;(1960)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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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7:08:00Z</updated>
    <published>2020-09-17T02: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스펜스와 공포는 곧잘 동의어로 쓰이곤 하지만 서스펜스의 명장 앨프리드 히치콕은 그것은 오해라고 말한 적 있다. 다큐멘터리 &amp;lt;히치콕 트뤼포&amp;gt;(2015)에서 1962년의 히치콕은 공포가 없이도 서스펜스는 형성될 수 있으며, 예컨대 남자에게 고백받은 여자의 대답을 전화 너머 기다리는 도청자의 심정이 곧 서스펜스라고 친절히 덧붙인다.  &amp;lt;싸이코&amp;gt;(1960)는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pQ4sth4qwgUCzyK0ZNWQTq8y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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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있을 때 &amp;lsquo;대부&amp;rsquo; 보려고 했잖아요 - &amp;lt;대부 2&amp;gt;(1974)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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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12:55:58Z</updated>
    <published>2020-08-31T02: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대부 2&amp;gt;는 코를레오네 패밀리의 대부가 마이클 코를레오네(알 파치노)로 바뀐 지 7년이 지난 뒤인데도 불구하고 이전 대부인 비토 코를레오네(말런 브랜도)의 유년 시절로 시작한다. 관객은 어느새 아버지와 엇비슷한 검붉은 눈두덩이를 갖게 된 마이클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잠시 아홉 살 소년 비토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는 시실리의 황량한 마을로 순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_PczzLgL_rczQuDWASCIySeSR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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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다만 악에서 구하소서&amp;rsquo; 아버지는 있는데 딸은 없고 - &amp;lt;다만 악에서 구하소서&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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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5:15Z</updated>
    <published>2020-08-12T02: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lt;다만 악에서 구하소서&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amp;lt;다만 악에서 구하소서&amp;gt;에서 김인남(황정민)의 딸 유민(박소이)을 어디서 봤나 했더니 &amp;lt;백두산&amp;gt;(2019)에서 리준평(이병헌)의 딸 순옥(김시아)과 자매처럼 닮았다. 두 아이는 고생으로 배싹 마르고 가여운 몰골로 각자의 아버지에게 발견됨으로써 그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여기에 딸들이 표정이 없고 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ji_w8GvO-rnJzSRYCL5StFu_I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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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도'의 신파적 장면이 왜 덜 거슬렸을까 - &amp;lt;반도&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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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5:16Z</updated>
    <published>2020-07-28T05:3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lt;반도&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amp;lt;반도&amp;gt;에는 네 개의 결정적인 신파적 장면이 있다. 극 초반 주인공 한정석(강동원)이 누나와 조카를 잃는 장면과 극 후반 그의 매형(김도윤)과 김 노인(권해효)이 각각 죽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민정(이정현)이 구사일생해 두 딸과 재회하는 장면이 여기에 속한다. 언급한 장면들은 안 그래도 감정적 발열이 있는데 비장한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Mt-NyIGmryGm8sqC9_8Rri8IE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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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 시절의 너' 나는 너의 얼굴이 되길 원해 - &amp;lt;소년 시절의 너&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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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1:11:06Z</updated>
    <published>2020-07-17T09: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러다 볼에 눈물 도랑이 나는 건 아닐까. &amp;lt;소년 시절의 너&amp;gt;의 우등 재수생 첸니엔(주동우)은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소녀다. 집요한 학교 폭력과 힘겹게 뒷바라지하는 빚쟁이 엄마는 그를 울린다. 이 이상 그에게 눈물 날 일이 있을까 싶지만 첸니엔은 자신이 길에서 구해준 남자 샤오베이(이양첸시)와 가까워지며 흘리는 눈물방울의 개수를 늘린다. 하지만 그만큼 웃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JZI8s1H1vk6qSeaiDskoJJTS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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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주인공은 가족사진을 품에 안고 울지 않는다 - &amp;lt;#살아있다&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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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4T04:01:23Z</updated>
    <published>2020-07-02T04: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준우(유아인)네 집 거실 벽에는 '우리 가족에 평화, 평강, 안녕'이 쓰인 액자가 수호신처럼 걸려있다. 그러나 그의 집은 영화 시작 5분 만에 혼란해진다. 가족 모두가 외출한 집에서 평소처럼 하루를 시작하려는 준우는 긴급 재난 문자와 텔레비전 속보의 습격을 당한다. 그리고 그는 비명을 따라 나간 베란다 아래로 들끓는 좀비 떼를 목격한다. 급속한 전개에 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vJoZQ_HH9zT9JCp4BTmAZck1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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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로너츠' 전율은 하늘에서 오지 않는다 - &amp;lt;에어로너츠&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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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5:16Z</updated>
    <published>2020-06-24T06: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에도 고공 영화 &amp;lt;에어로너츠&amp;gt;의 전율은 배우 펠리시티 존스에게서 온다. 19세기 초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 렌을 연기한 그의 에너지가 강해서이기도 하고 이 영화가 어드벤처 장르물로서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높아지는 고도는 기록값일 뿐 전율의 강도는 카메라가 존스의 얼굴에 얼마나 가까이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소름의&amp;nbsp;얼굴, 신뢰의&amp;nbsp;얼굴 누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zR9ZoCMdjunv6tKGVj2LP1Mf5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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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17' 그런다고 전쟁이 끝납니까 - &amp;lt;1917&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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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7T09:04:53Z</updated>
    <published>2020-03-05T07: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917&amp;gt;은 1차 대전 중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고 개인적 약속도 지키는 윌리엄 스코필드 일병(조지 매카이)을 영웅으로 떠받들지 않는다. 끝까지 그는 수많은 병사들 중 한 명으로 남는다. 그가 성공했다고 해서 모두의 전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커다란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가족사진을 보는 짧은 휴식을 마치면 그는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qRSqM_LthoXQNsteTZyCw3SfI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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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아씨들' 아씨가 아니라 작가입니다 - &amp;lt;작은 아씨들&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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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6T05:48:35Z</updated>
    <published>2020-02-25T03: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시간은 원작과 다르게 흐른다 독자이냐&amp;nbsp;관객이냐에&amp;nbsp;따라&amp;nbsp;&amp;lsquo;작은&amp;nbsp;아씨들&amp;rsquo;의&amp;nbsp;조&amp;nbsp;마치에&amp;nbsp;대한&amp;nbsp;첫인상은&amp;nbsp;다를&amp;nbsp;것이다. 독자라면&amp;nbsp;크리스마스&amp;nbsp;선물이&amp;nbsp;없어&amp;nbsp;투덜대는&amp;nbsp;콩코드의&amp;nbsp;열다섯&amp;nbsp;소녀&amp;nbsp;조와, 관객이라면&amp;nbsp;뉴욕에서&amp;nbsp;신문사&amp;nbsp;편집장과&amp;nbsp;원고&amp;nbsp;계약&amp;nbsp;협상을&amp;nbsp;하는&amp;nbsp;성인&amp;nbsp;조와&amp;nbsp;만나기&amp;nbsp;때문이다. 시간순인&amp;nbsp;원작과&amp;nbsp;달리&amp;nbsp;영화&amp;nbsp;&amp;lt;작은&amp;nbsp;아씨들&amp;gt;은&amp;nbsp;조의&amp;nbsp;성년기와&amp;nbsp;유년기가&amp;nbsp;교차로&amp;nbsp;전개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b-YIAydGVEDD2I_zuJBOUlAr5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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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조 래빗' 직접 경험으로 달라질 수 있다 - &amp;lt;조조 래빗&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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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07:35:16Z</updated>
    <published>2020-02-16T03: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미국 아카데미에서 각색상을 받은 &amp;lt;조조 래빗&amp;gt;의 원작 소설 「갇힌 하늘」(2004)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다. &amp;lsquo;거짓말이 위험한 것은 그것이 진실이 아니며, 그리하여 현실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그 거짓말이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서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amp;rsquo; (크리스틴 뢰넨스) 영화 속 열 살 소년의 마음속에도 어떤 거짓말이 현실이 되었다. 그런 줄도 모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r7UXUGq3FYVL6nvFHrF2I93EI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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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인 앤 글로리' 덕분에 다시 쓸 수 있게 되었다 - &amp;lt;페인 앤 글로리&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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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6:50:20Z</updated>
    <published>2020-02-07T08: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페인 앤 글로리&amp;gt;의 살바도르 말로(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나는 킥보드를 탄 할머니의 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할머니는 윤성희의 단편 「어느 밤」(2018)의 주인공인데, 그는 자신을 구해준 고단한 청년에게 청년은 지금 &amp;lsquo;술래를 피해 얼음이 된 거라고&amp;rsquo; 다정하게 위로한다. 내 눈에는 활동을 중단한 거장 영화감독인 살바도르가 얼음이 된 것처럼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0G%2Fimage%2F3zSFbzOHeQpVbmUd4QuCyYwHd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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