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선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5LE" />
  <author>
    <name>txtmaniac</name>
  </author>
  <subtitle>길에서 푸른눈 삼색고양이에게 간택 당하면 어쩔 수 없이 키우기로 했다. 음식에 허브를 깃들여 먹는 것을 즐긴다. 매일 쓰는 것으로 명상한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5LE</id>
  <updated>2017-08-19T05:02:41Z</updated>
  <entry>
    <title>변태 요리, 우메보시 - 엄마밥은 살 안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5LE/19" />
    <id>https://brunch.co.kr/@@45LE/19</id>
    <updated>2024-11-05T10:01:01Z</updated>
    <published>2024-10-09T12: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어김없이 우메보시를 담갔다. 5월 말, 6월 초가 되면 보통 전라남도에 있는 농장에 황매실을 예약 구매한다. 해마다 이번에는 5Kg을 주문할지, 20Kg을 주문할지 고민한다. 5Kg은 너무 적고, 20Kg은 아찔하다. 타협점은 그래서 늘 10Kg이지만, 막상 10Kg을 담고 나면 &amp;lsquo;진작에 더 살걸&amp;hellip;&amp;rsquo; 하고 후회가 밀려온다. 올해는 때를 조금 놓치는</summary>
  </entry>
  <entry>
    <title>생존 맛집 - 엄마밥은 살 안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5LE/18" />
    <id>https://brunch.co.kr/@@45LE/18</id>
    <updated>2024-10-09T12:27:28Z</updated>
    <published>2024-10-09T12: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8월 23일, 그러니까 정말 최근의 일, 겨우 보름 전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전 아빠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침대 위 하얀 시트가 선홍색 피로 흥건하게 젖었다고 했다. 그동안 고생시키던 어금니가 크게 흔들렸고, 부모님은 재빨리 치과로 향했다. 이미 십 수년 동안 괴롭혀온 어금니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한다는 대학병원을 여러군데 돌아도 하나같이 어려운</summary>
  </entry>
  <entry>
    <title>예쁜 도시락 - 엄마밥은 살 안 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5LE/17" />
    <id>https://brunch.co.kr/@@45LE/17</id>
    <updated>2024-10-09T12:26:32Z</updated>
    <published>2024-10-09T12: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왕따였다. 그것도 제법 오래. 누군가를 따돌리고 언어나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미워할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집단으로 소수를 괴롭히는 건 특히 잔인한 일이다. 그럼에도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내가 따돌림을 받을 이유는 차고 넘쳤다. 고지식하고 눈치도 없어 최신 유행이나 대세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던 이유</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내게 먹인 건, 봄 그리고 사랑 - 엄마밥은 살 안 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5LE/16" />
    <id>https://brunch.co.kr/@@45LE/16</id>
    <updated>2024-10-09T12:23:16Z</updated>
    <published>2024-10-09T12: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에 열꽃이 피어올랐다. 나도 모르게 온몸을 긁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긁어서 피가 나는 지경에 이르고 보니 이게 가려운 것인지 아픈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매서운 겨울 바람이 사그라들고 봄 기운이 드나들기 시작한 때라 처음엔 건조한 계절 탓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달이 넘어가도 나아지지 않고 잠 못 드는 날들이 늘어났다. 어지간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