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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틀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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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래인문학독립연구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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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1T08:20: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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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자와 판다, 그리고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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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21:34:18Z</updated>
    <published>2023-07-21T23: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람이 사자를 죽이면 스포츠이고 사자가 사람을 죽이면 포악함이 된다.&amp;rdquo;       버나드 쇼가 쓴 문장이던가요. 요즘 부쩍 이 문장을 되뇌입니다.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못 얻어먹어 갈비뼈가 앙상하던 사자가 있었죠. 청주동물원으로 옮겨가서 지금은 잘 먹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쯤에서 저같은 하찮은 인간은 이 사자를 살짝 잊을 뻔 했습니다. 이 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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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도 안보는 여자(1990) - 거울도 안보려고 애쓰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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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3:33:51Z</updated>
    <published>2023-07-12T09: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가에 머문 미소는 내 마음 흔들고/&amp;nbsp;수수한 너의 옷차림 나는 좋아 거울도 안보는 여자 거울도 안보는 여자/&amp;nbsp;외로운 여자 오늘 밤 나하고 우우우우우우우우&amp;nbsp;/사랑할 거나♩  말이 많았어요.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부른 가수는 자신의 아내가 노래모델이라고 했거든요. 이런 저런 이유로 미국에서 살다가 돌아와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아내이름을 노래제목으로 써서 만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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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가면(1987) - 6월을 보내며 이문세 노래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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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7:46:35Z</updated>
    <published>2023-07-01T00: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7년 하면 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과 6월항쟁이 떠오르세요? &amp;ldquo;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던 그. &amp;ldquo;종철아! 잘 가그래이&amp;hellip; 아버지는 아무 할 말이 없데이&amp;hellip;&amp;rdquo; 박종철의 아버지 박정기님의 말씀 말입니다. 아, 김태리와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라고요?  사회가 온통 들끓던 그 해, 가요계에는 이문세의 노래 한곡이 사랑받습니다. 이영훈이 작사 작곡한 &amp;lt;사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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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모는 사람들 - 길위의 면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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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01Z</updated>
    <published>2023-06-19T08: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필기는 한번에 붙은 사람을 실기를 세 번이나 떨어트릴 수 있냐고.&amp;rdquo;  &amp;ldquo;아이고, 나는 필기만 세 번 떨짔구마는. 부럽소이.&amp;rdquo;  초여름 저녁, 아파트 사잇길을 걷는데 담벼락 쪽 벤치에서 제법 높은 목소리로 이뤄지는 대화입니다. 안보는 척 설핏 보니 칠순은 넘긴 할머니 두분이시네요. 운전면허에 관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amp;ldquo;나이 칠십인데 막살 놓으까 싶기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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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덩크슛, 이승환 (1993) - 소원과 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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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56Z</updated>
    <published>2023-06-11T08: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 히기야 야발라바 히기야 주문을 외워보자 오예 야발라바 히기야모 하이마모 하이루라♩       1989년 등장했던 이승환의 대표 별명은 &amp;lsquo;어린 왕자&amp;rsquo;죠. 저는 자꾸 김수철의 그 &amp;lsquo;작은 거인&amp;rsquo;으로 착각하는데요. 키가 작은 것에 감정이입 되어서인가 봐요.  수많은 인기곡 제치고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amp;lt;덩크슛&amp;gt;!       혜성을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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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창완의 청춘 - 포기 못하니까 청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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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45Z</updated>
    <published>2023-06-05T10: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청춘도 날 버리고...♩  단가 &amp;lt;사철가&amp;gt; 중 이 노랫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붙잡거나 어쩔 수 없는 세월이란 녀석입니다. 세상 만물 모두에게 세월이 그렇게 한다면 공평하다 싶어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유독 아팠던 것은 &amp;lsquo;내 청춘이 날 버려서&amp;rsquo; 더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아요. 외부의 무엇때문이 아니라 &amp;lsquo;내안의 그것&amp;rsquo;이 날 버린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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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산 저산, 사철가  - 시간은 정말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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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05Z</updated>
    <published>2023-06-01T13: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내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갈 줄 아는 봄을 반겨헌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amp;nbsp;(중략) 가는 세월 어쩔끄나 늘어진 계수나무 끄트머리에다 매달아놓고 국곡투식 하는 넘과 부모불혀 허는 넘과 형제화목 못허는 넘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amp;nbsp;서로 모아 앉어서 한잔 더 먹소 그만 먹게 하면서 거드렁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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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옛날이야기(1985) - 어떤 그리움, 골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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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1:33:15Z</updated>
    <published>2023-05-29T21: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들이 가다 서다 반복하는 길위에서 라디오 채널을 여기저기로 돌립니다. 오늘따라 다들 예민한 문젯거리들만 이야기하네요. 정치면 정치, 경제면 경제, 사회문제까지. 하긴 다들 엮여 있어서일테죠. 세상에 하나만 똑 떨어져 생기는 일이 있던가요. 골치가 지끈거립니다. &amp;lsquo;이럴 땐 차라리&amp;rsquo; 싶어 노래영상을 찾아서 귀로만 듣습니다. 통 통 퉁퉁퉁- 테스트하듯 수줍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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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은옥, 양단 몇 마름 (1980) - 스러져 간 청춘의 빛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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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39:51Z</updated>
    <published>2023-05-17T13: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는 대체 뭐냐 싶었어요. 명품 홍보용 영화인가. &amp;lt;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amp;gt;!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amp;gt;나 &amp;lt;하우스 오브 구찌&amp;gt;처럼 대놓고 명품브랜드가 제목에 들어가는 영화도 있긴 하죠.        런던에서 전장에 간 남편을 기다리며 청소부로 살아가는 중년여성 주인공은 청소해 주던 집에서 디올 드레스를 보고는 마음을 빼앗기죠. 남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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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가던 날(1976)  - 산이슬 노래 - 그 많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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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39:53Z</updated>
    <published>2023-05-17T07: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이사를 자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amp;ldquo;새댁, 아이는 몇 명이요?&amp;rdquo;      &amp;ldquo;예... 둘입니다. 조용해요. &amp;rdquo;       방 보러 다니다가 괜찮은 집이 있으면 엄마는 주인과 담판을 짓죠.  전월세 값 흥정하고 나면,  집주인은 아이가 몇 명인지 꼭 물어봤어요.  두명이상은 안된다고 하던 집주인님들, 너무해요. 저는 엄마 치마꼬리를 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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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ing home, 김윤아 - 괜찮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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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39:55Z</updated>
    <published>2023-05-14T08: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내 마음안에 들어갔다 나왔나 보다.&amp;rsquo; 노래를 듣는 이에게 노랫말이나 곡이나 너무도 아름답다. 듣다가 울컥거려서 눈물이 흐를 때도 있다. 위로를 받고 치유가 되기도 한다. 반복해서 듣고 노래 너무 좋다고 사람들에게 알린다. 팬심이 생기고 콘서트 소식 들리면 가기도 한다.  김윤아의 &amp;lt;Going home&amp;gt;을 듣는다. 삼일절 백주년 기념으로 만든 &amp;lsquo;삼일절 헌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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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사랑한 신들 - 주님들, 용서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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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39:57Z</updated>
    <published>2023-05-10T03: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가요. 지금으로부터 십년전까지는 완전 불자였심더. 초파일 100일전부터는요. 퇴근하고 나모 바로 절에 갔어요. 목욕재개하고 밤새두룩 절했습니더. 아매 나이롱 중보다 맻백배 더 절 마이 했을끼라요. 그런데 와 내가 절을 떠났느냐? 사람이요. 살다보믄 절하고 기도만 해서는 해결 안되는 일이 있능기라요. 그런 에리븐 거를 도저히 해결을 몬해서 시님한테 물었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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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찔레꽃 노래들 - 5월, 아파트 사잇길의 낭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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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39:59Z</updated>
    <published>2023-05-09T08: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넝쿨장미와 함께 다소곳이 얼굴을 내민 꽃이 있다. 찔레꽃이다. 아파트 사잇길 울타리에 짙은 다홍빛 장미들과 하얀 찔레가 멋들어지게 어울려 피어 있다.  &amp;ldquo;흠흠흠... 향이 있어, 향이. 샤넬향수가 무슨 소용이야. &amp;rdquo;  은발의 소녀님 한분이 볼을 발갛게 물들이면서 찔레향을 맡고 계시다.  &amp;ldquo;어디요? 진짜요? 흠흠흠...&amp;rdquo;  처음 뵌 분 옆으로 비위도 좋게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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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훈아의 명자(아끼꼬) - 지난 시대 수많은 '자야'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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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40:01Z</updated>
    <published>2023-05-07T09: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세상의 수많은 노래들은 색깔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만큼 그렇게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노래를 보석처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도 어쩔 수 없이 들려주고 듣습니다. 개인의 취향이구나 하고요. 그런 일을 합니다.        몇 년 전 KBS에서 나훈아가  후배가수인 하림의 하모니카에 맞춰 부르던 노래 한곡,  최근 트로트중에는 맘에 듭니다.  댄스트로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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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추다 비치다,  내마음에 비친 내 모습 - 유재하는 구도자였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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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40:03Z</updated>
    <published>2023-05-06T12: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클래식 음악하면 서양고전음악을 말하죠. 사전적으로는 그냥 고전!  오래됐지만 여전히 좋은! 팝송으로 말하면 &amp;lsquo;올디스 벗 구디스&amp;rsquo; 쯤 될 거에요.       우리 노래, 가요에도 클래식은 많습니다. 오래됐지만 좋은 노래들 말입니다.  '불후의 명곡'에 주로 등장하는 노래종류겠네요.    대중가요가 유행따라 흘러가는 음악이라지만 그 흐름을 타고 나타났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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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와 장미 - @송현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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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40:05Z</updated>
    <published>2023-05-05T11: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방송중에 자주 있는 일입니다. 내기를 했다며 30년도 넘은 노래에 관한 문자가 옵니다. &amp;ldquo;비오는 수요일인데 이 노래가 나갈 건가요? 아닌가요?&amp;rdquo; 노래신청방법도 꽤 발전했습니다. &amp;lt;수요일엔 빨간 장미를&amp;gt;을 틀어달라는 이야기죠.  다섯손가락이 80년대 중반에 불렀던 노래입니다. TV에 출연해서 본인들이 이야기하더군요. 젊음의 행진 프로그램에 오디션을 보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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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라고 화려하기만 할까 - 장미에 관한 노래 2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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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40:07Z</updated>
    <published>2023-05-04T12: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의 장미를 그토록 중요하게 만든 건 너의 장미를 위해 네가 소비한 그 시간이란다.&amp;rdquo; 자신을 길들이려는 장미와 헤어져서 여러 별을 헤매고 다니는 어린왕자는 지구사막에 떨어집니다. 지구의 정원에 핀 수많은 장미꽃들이 자기별의 장미와는 조금도 닮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우를 만나서 길들이고 길들여지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자기별로 돌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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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깔공감 - 최성원의 &amp;lt;색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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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40:09Z</updated>
    <published>2023-05-02T20: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80년대 한국가요계의 비틀즈라 불렸던 &amp;lsquo;들국화&amp;rsquo;란 그룹이 있었다. 리드싱어였던 전인권의 &amp;lt;걱정말아요 그대&amp;gt;같은 곡은 이적이 불러서 드라마(응답하라 1994)에 다시 흐르기도 했다. 다른 구성원들 역시 훌륭하다. 손진태라든가, 허성욱 등도 그 뒤 계속 활동을 이어갔다. 또 다른 사람으로 최성원이 있다. 성시경의 보드라운 노래로 기억할 &amp;lt;제주도의 푸른 밤&amp;gt;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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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하거나 순진하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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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0:40:11Z</updated>
    <published>2023-04-27T10: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라면엔 달걀을 넣어야 제맛인데 달걀이 없어. 그러면 먹기 싫어질 밖에요.&amp;rdquo;       &amp;ldquo;그건 아니죠. 달걀은 라면 맛을 해치는 존재에요. 달걀 넣으면 라면은 순수하지 않아요.&amp;rdquo;       중늙은이 네 사람, 그러니까, 남자 셋, 여자 하나가 모여 소고기를 구워 먹다가 뜻밖에 라면이 소재로 불리어 나왔다. 라면이 이야기의 메인 디쉬가 돼 버렸다. 비싼 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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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선화와 조르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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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20:02:48Z</updated>
    <published>2021-03-14T22: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이 아무리 어수선해도 어김없이 봄도 오고 수선화는 예쁘게 피었네요.&amp;rdquo;  요즘 부쩍 봄꽃으로 수선화사진을 많이 만납니다. 청취자 한분이 이런 문자와 수선화 일곱송이 곱게 핀 사진을 함께 보냈습니다. 수선화, 나르키소스! 신화부터 떠오릅니다.  미소년 나르키소스는 자신을 사랑한 요정 에코를 돌아보지도 않았다죠. 결국 요정 에코는 나르키소스를 향한 목소리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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