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돌터졌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 />
  <author>
    <name>zion99k</name>
  </author>
  <subtitle>저는 소설쓰기를 좋아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7c4</id>
  <updated>2017-08-22T15:00:55Z</updated>
  <entry>
    <title>무용수의 발. - 나비처럼 날았으면 나비처럼 내려오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32" />
    <id>https://brunch.co.kr/@@47c4/432</id>
    <updated>2025-11-23T11:38:46Z</updated>
    <published>2025-11-23T11: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못지않게 놀이공원에 놀러 가길 좋아했다. 내 기준에 조금이라도 위험한 놀이기구는 아이도 타지 못하게 했었다. 아이가 어릴 땐 그래서 회전목마를 서너 번씩 탔다. 아이보다 내가 더 좋아한 것은 바로 무용단의 공연이었다. 내가 여기 오는 이유기도 했다. 야외무대 위 외국 무용단들이 추는 춤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아이가 그만 보고 가자고 할까 봐 미리 준</summary>
  </entry>
  <entry>
    <title>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하는 것. - 이제 안 하기만 하면 된다. 안 하기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31" />
    <id>https://brunch.co.kr/@@47c4/431</id>
    <updated>2025-11-22T12:52:12Z</updated>
    <published>2025-11-22T12: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 다가오면 거의 매년 반복하는 것들이 몇 개 있다. 첫 번째로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인생이란 영화를 본다. 두 번째로 김치를 담글지 말지 고민하다 결국 김장을 하고 마는 것이다. 음식을 잘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요리를 할 일은 별로 없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요리가 가장 쉬웠다. 해본 적 없는 요리도 레시피를 보고 그럴싸하게 만들었다. 식구라 봐야</summary>
  </entry>
  <entry>
    <title>난 그 사람 좋던데? - 같은 사람. 다른 얼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30" />
    <id>https://brunch.co.kr/@@47c4/430</id>
    <updated>2025-11-21T11:09:26Z</updated>
    <published>2025-11-21T11: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봐가면서 행동하는 사람 정말 위험해요. 친절하고 배려있는데 나에게만 은근히 멕이거나 모멸감 주면서 버티려면 버티라는 식으로 나 하나 이상한 애 만드는 친구 있어요.  내가 더 야무지게 대처하고 잘하고 견디려고 하지 마세요.  나를 이미 사육통 안의 생쥐처럼 다양한 자극 줘가면서 조물주 된 기분으로 망가뜨리는 중이거든요. 결국엔 주변 모두에게 외면받게</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도 연필로 쓸 수만 있다면. - 믿을 수 없다는 그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29" />
    <id>https://brunch.co.kr/@@47c4/429</id>
    <updated>2025-08-29T19:45:02Z</updated>
    <published>2025-08-29T19: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새벽 4시다. 아직도 잠들지 못하고 있다. 다시 예전처럼 불면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난. 잠 잘 자고 잘 먹는 인생을 살겠다.     조금 생뚱맞은 모임이긴 했다. 우리 여자 셋의 공통점은 별로 없어 보였다. 연령대도 제각각이었지만 인생을 좀 살아본 여자들답게 그럭저럭 서로에게 맞춰주고 있었다. 다</summary>
  </entry>
  <entry>
    <title>지은 죄가 있다.  - 알지 못한 죄는 더 많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25" />
    <id>https://brunch.co.kr/@@47c4/425</id>
    <updated>2025-07-31T09:48:29Z</updated>
    <published>2025-07-31T09: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은 죄가 있다. 가톨릭 신자이니까 고해성사를 하러 가야 하는데 신부님이 내 목소리를 기억하실 것만 같다. 이 역시 죄지은 자의 마음이다. 평일 미사는 못 드리니까 이번 주일이 오기 전에 새벽 미사라도 가야 한다 싶었다. 내 죄를 처리하기 위한 손쉬운 방법을 찾는, 이 역시 죄지은 자의 사악한 마음이다. 그래서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전날 미리 감은 머리를</summary>
  </entry>
  <entry>
    <title>뭘 봐? - 알았으면 끄덕여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22" />
    <id>https://brunch.co.kr/@@47c4/422</id>
    <updated>2025-07-16T06:30:57Z</updated>
    <published>2025-07-16T05: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긋지긋한 집을 벗어나기 위해 대학을 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갔다는 것보다 좀 더 멋진 표현 같다. 19세의 나에겐 이것도 사치일 만큼 암울한 시기였다. IMF로 인해 선택의 폭은 매우 좁았다. 집을 떠나 혼자 대학생활을 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학비가 거의 들지 않아야 하고 반드시 기숙사에서 살아야 했다. 국립대학교의 경쟁률이 좀 올</summary>
  </entry>
  <entry>
    <title>언니. 그렇게 걷지 마. - 얘, 너 이름이 뭐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21" />
    <id>https://brunch.co.kr/@@47c4/421</id>
    <updated>2025-06-18T14:33:40Z</updated>
    <published>2025-06-16T11: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추적추적 비가 쏟아지기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새 비는 그쳐 내가 걷기 좋은 날씨였다. 비냄새를 좋아하는 나는 일부러 안 가던 골목길로 들어서 조금이라도 더 걷고 싶었다. 주택가 널찍한 골목길을 걷는 내 앞에 할머니 두 분이 나란히 걸어가고 계셨다. 한분은 60대, 한분은 70대로 보였다. 나는 곧이어 들리는 이 두 분의 대화를 듣</summary>
  </entry>
  <entry>
    <title>또. 사랑. - 멈추지 않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20" />
    <id>https://brunch.co.kr/@@47c4/420</id>
    <updated>2025-06-13T04:33:37Z</updated>
    <published>2025-06-06T06: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도착이 아니라 여정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보다는 그 사람과의 과정을 꿈꾸게 된다. 사람들은 살아가며 행복한 죽음을 기대하지 않는다. 인생을 좀 살아본 사람이라면 죽음은 우리의 영역이 아님은 눈치채고 있기 때문이다.&amp;nbsp;&amp;nbsp;다만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속에서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근육아. 날 좀 업어다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19" />
    <id>https://brunch.co.kr/@@47c4/419</id>
    <updated>2025-06-11T05:43:01Z</updated>
    <published>2025-05-28T23: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학창 시절 생각나요. 백 미터는 20초인데 반장이라 반 애들 모두 출발신호 주고 마지막에 뛰거든요. 나의 20초는 모두에게 전시된다 생각해서 수치스러웠지요.  그런데 오래 달리기는 1등.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체념한 듯 내 속도로 일정하게 기계처럼 달려요. 팔 각도, 무릎 각도도 일정하게. 중반쯤 되면 서서히 앞지르게 되고 나중엔 허벅지가 불타듯</summary>
  </entry>
  <entry>
    <title>놓쳐야 아는 사랑 - 이렇게도 사랑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13" />
    <id>https://brunch.co.kr/@@47c4/413</id>
    <updated>2025-04-13T11:40:14Z</updated>
    <published>2025-04-10T02: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이 남자에 대한 자료를 다시 찾아보고 있다. 세상 누구보다 빛나고 찬란한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세상 누구보다 암울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던 남자. 고흐다.      내가 사는 도시에 고흐 전시전이 열리고 있다. 참 좋아하는 화가이지만 도록집 말고 집안에 흔한 해바라기 그림하나 걸려있지 않다. 수시로 쳐다보기엔 내 시간을 많이 뺏기 때문이다. 마음이 짠하</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르시시스트를 이기고 싶다는 당신께.  - 그때 하지 못한 말 뒤늦게나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405" />
    <id>https://brunch.co.kr/@@47c4/405</id>
    <updated>2025-05-06T06:18:22Z</updated>
    <published>2025-02-28T06: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텔 프티콜랭의 책을 추천합니다.&amp;nbsp;&amp;nbsp;저도 공부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도망가지 않으면 죽는다입니다. 실제 저는 이십 대 중반에 암수술했고요. 도망가라는 건 챙길 거 챙기고 내 권리 살피고 이렇게 영리하게 이별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다간 지체될 것이고 결국 죽기 때문에 그냥 다 버리고 가라는 의미구나 생각했습니다. 서서히 삶아지는 개구리였구나를 죽어가</summary>
  </entry>
  <entry>
    <title>난 또 그런다.  - 시절인연이 뭔가 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6" />
    <id>https://brunch.co.kr/@@47c4/396</id>
    <updated>2025-07-12T05:56:45Z</updated>
    <published>2025-02-10T01: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깊은 인연을 피하게 되는 때가 있나 보다. 이미 맺어온 인연만으로도 골치가 아파서 이제는 정말 북어처럼 퍼석퍼석하게 살련다 결심을 해도 아주 간혹 속이야기를 터놓게 된다. 내가 좀 눈치가 둔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amp;nbsp;&amp;nbsp;얼굴 화끈한 일이 오늘 또 있었다. 난 또 그런다.     찾아간 곳에서 환대를 받고 나도 정성껏 답례를</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너무 오래 입을 다물었다.  - 나를 침묵케 하는 것들과 이별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9" />
    <id>https://brunch.co.kr/@@47c4/399</id>
    <updated>2025-02-12T21:57:14Z</updated>
    <published>2025-02-07T07: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몇몇 사람들과 꿈 이야기를 할 때 깜짝 놀란 적이 있다.  &amp;quot;그때 새빨갛게 피가 흐르는데.....&amp;quot; &amp;quot;그게 보여? 꿈에서?&amp;quot;  꿈을 꿀 때마다 선명한 색감이 당연했다. 당황해서 그게 당연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던 기억이 난다. 꿈속에서 나는 새빨간 사과를 따먹거나 누런 개의 등허리를 쓰다듬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인상 깊은 내용의 꿈이 아니라 흔한 개꿈의</summary>
  </entry>
  <entry>
    <title>이별해야 만난다.&amp;nbsp; - 어머, 진짜 사랑했나 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8" />
    <id>https://brunch.co.kr/@@47c4/398</id>
    <updated>2025-02-03T07:48:05Z</updated>
    <published>2025-02-03T05: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면 어느 직업군들은 발령으로 근무지를 옮기곤 한다. 떠나는 이의 마음은 어떨까. 정들었던 곳과 사람들을 이제 자주 볼 수 없으니 아쉬울까 아니면 이만큼 잘 어울리다 적당한 때에 헤어지니 잘 되었다 싶을까. 내 성향에는 아무래도 후자 쪽이긴 하다. 새로운 곳과 사람을 만날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아니라 이제 슬슬 나의 못된 부분을 더 들키기</summary>
  </entry>
  <entry>
    <title>딱 한 방울의 소용. - 어쩜 내가 그 여인을 살렸을지도 몰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5" />
    <id>https://brunch.co.kr/@@47c4/395</id>
    <updated>2024-12-05T12:59:33Z</updated>
    <published>2024-12-02T04: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백보다 큰 에코백을 늘 가지고 다니는 이유가 있다. 보부상처럼 잡다한 물건을 몽땅 넣기 편해서다. 가벼운 책 한 권, 노트와 펜 그리고 선크림과 빨간약이라고 불리는 소독약을 챙긴다. 나는 소독약을 무척 좋아한다. 아주 어릴 적에 읽은 책이라서 제목도 기억이 나질 않지만. 어떤 소설의 한 대목이 강렬하게 머리에 남게 된 후로 소독약을 좋아하게 됐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은 어쩌면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일지도... - 당신은 꺽꿀이보다 강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2" />
    <id>https://brunch.co.kr/@@47c4/392</id>
    <updated>2024-12-06T10:37:49Z</updated>
    <published>2024-10-09T14: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지만. 스승님. 제가 어찌 꺽꿀이를 이긴단 말입니까! 저는 스승님 밑에서 배운 거라곤 십 년 동안 밥 짓고 빨래한 게 전부인걸요!&amp;quot; 머털이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누덕도사에게 울음 섞인 원망을 쏟아냈지만 누덕도사는 잔잔하게, 조금은 슬프게 대답했다. &amp;quot;아니다. 머털아. 넌 이미 모든 것을 다 배웠느니라. 너는 반드시 꺽꿀이를 이긴다.&amp;quot; 머털이는 눈을 동그</summary>
  </entry>
  <entry>
    <title>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 정말 그럴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1" />
    <id>https://brunch.co.kr/@@47c4/391</id>
    <updated>2024-11-12T06:28:03Z</updated>
    <published>2024-09-16T03: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지금 나의 위치가 한눈에 파악된다. 회피하지 말고 지금 있는 곳에서 성심껏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훌륭한 의미도 되겠지만 -생각이 많고 회피하는 반골 기질-인 나에게는 그리 좋게 해석되지 않는다.  나의 글쓰기가 뭐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어서 오늘도 제멋대로 생각을 늘어놓겠다고 뻔뻔하</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에게 바라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90" />
    <id>https://brunch.co.kr/@@47c4/390</id>
    <updated>2024-09-13T02:36:26Z</updated>
    <published>2024-09-12T06: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굵고 힘찬 두 다리로 오래오래 뛰고 걷기를 야무지고 재빠른 두 팔로 알차게 자기 물건 거머쥐기를 또렷하고 밝은 눈으로 해로운 사람을 걸러내고 내 편 몇몇은 찾아내기를 튼튼하고 반듯한 입으로 뭐든 맛나게 먹고 필요한 말을 가려하기를 좋은 세상, 좋은 사람 만나 어쩌다 상처받아도 털고 일어나 또 밥 지어먹고 열심히 일하고 웃기를.  그래서 에미만큼 나이 먹어선</summary>
  </entry>
  <entry>
    <title>함부로 주워 먹지 않겠습니다.&amp;nbsp; - 인생의 개별적 기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87" />
    <id>https://brunch.co.kr/@@47c4/387</id>
    <updated>2024-09-02T22:19:55Z</updated>
    <published>2024-08-17T04: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손엔 새로 산 식칼을 들고 있었다. 다른 한 손은 기름이 잔뜩 묻은 채로 어정쩡하게 바닥을 내려다봤다. 방금 내가 떨어뜨린 커다란 고기 한 덩이가 애처롭게 놓여있다. 탱글탱글한 육질의 아름다운 고기. 나는 저걸 주워야 할까. 말까.     누구나 살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지 않겠나. 가령&amp;nbsp; 때리는 사람과는 연애를 하지 않겠다 라거나 상한 음식은</summary>
  </entry>
  <entry>
    <title>악인은 습기처럼 스며든다.  - 지금 당신이 헤어져야 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7c4/379" />
    <id>https://brunch.co.kr/@@47c4/379</id>
    <updated>2024-07-27T07:04:32Z</updated>
    <published>2024-04-16T01: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 크리스마스엔 동네 교회에 가서 과자 따위를 얻어먹었다. 가끔은 무용을 배워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글짓기를 해서 상을 받기도 했었다. 예닐곱 살 나는 언제부터인지 자연스럽게 알았던 한글로 꽤 많은 책을 읽은 뒤여서 고작 한 두장 글쓰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 무슨 내용인지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마이크를 잡고 무대 위에 올라 단독 시낭송도 했고 상장과 상</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