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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튼튼한 토마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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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la-g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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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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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3T10:14: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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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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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07:06:30Z</updated>
    <published>2021-10-23T13: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말을 제가 믿을거라고 생각하세요?&amp;rdquo;  날카로운 화진의 목소리는 애써 화를 참고 있는듯 보였다.  &amp;ldquo;믿고 안믿고는 화진씨 자유죠. 제가 뭐하러 거짓말을 하겠어요. 거짓말로 무슨 이득이 저에게 있을까요?&amp;rdquo; &amp;ldquo;누군가를 놀리며 유흥을 즐기는 사람이 그럴지 누가 알겠요.&amp;rdquo; &amp;ldquo;그게 저라고 생각하시는군요? 뭐 생각하시는건 자유니까요. 그래도 제딴은 좋은 뜻에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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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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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10:02:08Z</updated>
    <published>2021-10-23T13: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게 무슨&amp;hellip;?&amp;rdquo;  놀란 화진은 말을 잊지 못했다. 바늘이 있는 사람이 또 있다니. 예상하지 못한 하늘의 말에 화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amp;ldquo;말 그대로에요. 저도 몸속에 바늘이 있어요. 하지만 제 바늘은 위치가 좀 특별해서 바늘이 있는 다른 사람들을 알아 볼 수 있게 된것 뿐 이랍니다.&amp;rdquo;  하늘은 오늘 저녁으로 떡볶이를 먹었다는 사소한 사실을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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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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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2T09:28:55Z</updated>
    <published>2021-10-23T13: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 어귀에 자리잡고 있는 독립서점 밤하늘은 아담했다. 소박한 목재 간판 그리고 서점 입구에 붙어있는 은하수 포스터가 인상적이었다. &amp;nbsp;포스터 옆에는 직접 찍은듯이 보이는 풍경 사진들이 몇장 함께 붙어 있었다. 하나같이 이국적이고 묘한 풍경이었다.  화진은 호기롭게 집에서 나왔지만 좀처럼 서점 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주변을 서성거렸다. 굳이 이 이상한 여자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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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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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58:01Z</updated>
    <published>2021-10-23T13: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잉위잉  적막한 방에 전자렌지 돌아가는 소리가 울렸다. 전자렌지안에서 돌아가는 도시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화진은 생각에 잠겼다.  &amp;lt;독립서점 밤하늘&amp;gt;  확실히 불법적인 가게는 아닌것 같았다. 혹시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도 해봤는데 착실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였다. 블로그에 방문 후기를 남긴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하나같이 주인장이 친절하고 좋은 책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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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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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56:19Z</updated>
    <published>2021-10-23T13: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기요. 잠시만요&amp;rdquo;  편의점 도시락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낯선 목소리가 화진의 등을 멈춰세웠다. 처음에는 잘못들었을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진이 입고있는 회색 후드를 꼭 찝어서 말을거는 집요한 목소리에 걸음을 잠시 멈췄다. 모르는 이의 발검을을 막는건 열에 아홉은 종교권유거나 도를 아냐고 물어보는 질문일것이 뻔했기에 화진은 조금 짜증이 났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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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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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54:15Z</updated>
    <published>2021-10-23T13: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떠보니 벌써 아침 열시가 &amp;nbsp;가까운 시간이 되었다. 어제 퇴근을 하고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서 샤워를하고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잠이 덜깬 화진은 몸을 웅크리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썼다. 기다리던 주말이 돌아왔다. 별다른 할일 없는 주말이지만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하나로 주말은 특별했다.  오래된 다세대 주택의 투룸에서 화진은 꽤 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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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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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51:50Z</updated>
    <published>2021-10-23T13: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조하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사무실을 가득 채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무역회사에 경리로 입사한 화진은 이곳에서 벌써 오년을 일했다. 꼼꼼한 일처리로 직장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화진은 기뻐보이지 않았다.언제나 화진의 눈빛은 공허했고 지쳐있었다. 그러나 회사에서 그런 개인 사정을 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걸 화진은 잘 알고 있었다. 사람들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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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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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50:04Z</updated>
    <published>2021-10-23T13: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진의 모친은 바다를 좋아했다. 그녀는 늘 입버릇처럼 바다근처에 집을 얻어서 질릴 때 까지 바다를 보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어느날 &amp;nbsp;알수없는 행운이 불쑥 찾아온다면 바다 근처에 작은 집을 얻어 질릴때 까지 바라보며 조용하게 살고싶다고 했다. 고작 그정도의 소망이 전부인 삶 이었다. 상상속에서도 화려하고 윤택해 보이는 삶의 끝자락 조차 떠올리지 못했다. 오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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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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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48:54Z</updated>
    <published>2021-10-23T13:2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늘이 있네요&amp;rdquo;  흰 머리가 가득한 중년의 의사의 말이 하얀 진료실 안을 울렸다.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온 햇빛이 의사의 흰 머리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화진은 방금 들은 현실성 없는 말이 이해가 안간다는듯 가느다란 눈썹을 조금 찡그렸다. 바늘이라니. 내가 알고 있는 바늘을 말하는 걸까. 최대한 침착하게 말을 꺼내려 했지만 화진의 목소리에는 짙은 당혹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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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늘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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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9:48:32Z</updated>
    <published>2021-10-23T13: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떠한 삶은 우습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살아 지기도 한다.  화진은 딱히 죽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삶에 커다란 애착이나 열망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래를 생각하기에는 현재가 너무 버거웠고 과거를 떠올리면 슬픔이 끝없이 밀려왔다. 누군가는 화진을 보며 염세적이며 부정적인 우울증 환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화진은 자신이 우울증이 있을리 없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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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추가 너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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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9T05:09:12Z</updated>
    <published>2021-05-07T02:1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세시대 혹은 고조선 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몇몇 순간이 있다. 옛날에 태어났으면 별다른 방법 없이 죽어야 했겠지만 의료기술 발전의 혜택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때, 상하수도 시스템의 발명으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을 때, 그리고 좋아하는 후추를 마음 것 뿌려 먹을 수 있을 때 나는 현대 사회에 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UECs2laJFySfT2oIrAjZqzui_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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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천을 간다면 송어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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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12:53:07Z</updated>
    <published>2021-05-03T08: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천을 여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 춘천을 여행한다면 닭갈비 말고 송어회를 먹으라고. 아니 정확하게는 닭갈비도 먹고 송어회도 드세요.&amp;nbsp;닭갈비의 고장 춘천을 여행하는데 닭갈비 말고 다른 음식을 먹으라뇨? 이런 질문은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닭갈비는 정말 맛있다. 나도 안다. 화로에 직화로 구워 먹는 닭갈비는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살짝 타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KFaHnxxYDu5HfP921wNS9OJWf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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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은 못 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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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7:04Z</updated>
    <published>2021-04-27T04: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는 민망스러울 정도로 라면을 자주 먹지만 솔직히 나는 라면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무도 안 믿겠지만 난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먹고 나면 꼭 100%의 확률로 후회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누군가가 라면을 먹는 영상을 보게 되면 가스레인지에 당장 물을 올리지 않고 못 배기는 상태가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bZs3yB2ZCeUdzaCdfeIS5FSwu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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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우울한 날에는 손이 많이 가는 튀김을 만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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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7:04Z</updated>
    <published>2021-04-09T08: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를 우울한 사람이라도 단정 짖는 일은 위험하다. 우울하고 염세적이며 자기 파괴적인 사람이라는 수식어들은 오랜 시간 나를 대표하는 단어였다. 그림자처럼 늘 날 따라다니는 그 단어는 내 인생 전반을 집어삼켰다. 수많은 이유들이 슬픔의 씨앗이 되었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슬픔과 우울은 활짝 핀 봄날의 꽃들과 같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울은 오래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8D4AxHf-gvJ167V3aDKeGU36P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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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프티콘으로 사먹은 햄버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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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08:44:48Z</updated>
    <published>2021-04-07T07: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프티콘처럼 간단하고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만나지 못해도 시간을 내지 못해도 마음을 쉽고 빠르게 전할 수 있다. 사실 그만큼 직접 만나서 무언가를 축하하는 자리는 줄어든 것도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 압도적인 편리함을 부정할 수 없다.  삼 남매 중 가장 살가운 편에 속하는 나는 남매들 중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NLppmVFlYn2ANWgMIMZP0Ad9E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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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대로 파스타 - 파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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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08:44:48Z</updated>
    <published>2021-04-06T08: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의 자투리 야채를 소진해야 할 때, 마땅히 먹을만한 음식이 없을 때, 10분 안에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을 때 나는 파스타를 만든다. 마늘 한 줌과 올리브 오일로 만드는 알리 올리오도 토마토소스와 양송이버섯이 듬뿍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도 맛있지만 보통의 나는 대충대충 만든 파스타를 선호한다.  파스타면은 떨어지기 무섭게 늘 쟁여두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xIpKtPHsaFPD5AJ1tpffJa1eR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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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맛 과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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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08:44:48Z</updated>
    <published>2021-04-05T07: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을 맛보며 산다는 건 행복한 사치를 부리는 일이다.  주말만&amp;nbsp;기다리며&amp;nbsp;주중을&amp;nbsp;힘겹게&amp;nbsp;버티는&amp;nbsp;삶의&amp;nbsp;한가운데에서&amp;nbsp;계절을&amp;nbsp;느끼며&amp;nbsp;사는&amp;nbsp;건&amp;nbsp;쉽지&amp;nbsp;않다. 하루가&amp;nbsp;어떻게&amp;nbsp;끝나는지도&amp;nbsp;모르겠는데&amp;nbsp;계절을&amp;nbsp;느끼며&amp;nbsp;살라니! &amp;nbsp;눈뜨면&amp;nbsp;주말이&amp;nbsp;끝나&amp;nbsp;있고&amp;nbsp;정신&amp;nbsp;차려보면&amp;nbsp;일하고&amp;nbsp;있는데&amp;nbsp;계절을&amp;nbsp;어떻게&amp;nbsp;느끼며&amp;nbsp;삽니까. 바뀐&amp;nbsp;계절을&amp;nbsp;눈치채는&amp;nbsp;순간은&amp;nbsp;옷장에서&amp;nbsp;패딩을&amp;nbsp;꺼낼&amp;nbsp;때와&amp;nbsp;패딩을&amp;nbsp;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K2FffghcFlrX3fIBl72yUNBAD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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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내가 만들어도 떡볶이는 맛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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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43Z</updated>
    <published>2021-03-25T05: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치 몇 번이면 집으로 떡볶이를 배달시킬 수 있는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떡볶이의 황금기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이사하기 전 신전떡볶이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배달 떡볶이는 자주 먹지 않았지만 배달 떡볶이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법이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는 송탄의 '세모 분식'의 당면 떡볶이다. 달큼한 양념을 머금은 당면과 치즈떡의 조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JKovf8a0qA3sdYnMfBxFkg3Cp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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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밥과 따뜻한 밥이 있다면 따뜻한 밥을 먹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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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6Z</updated>
    <published>2021-03-24T09: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같이 밥을 먹을 예정인데 애매하게 찬밥 한 공기가 남아서 새롭게 밥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남은 찬밥은 누가 먹어야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은 아주 명료하다. 찬밥은 잠시 치워두고 모두 새롭게 지은 따뜻한 밥을 먹으면 된다. 새롭게 밥을 지은 시점에서는 아무도 찬밥을 먹을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남은 찬밥을 버리는 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_pXvvibCz9A9x2ULX7280xepA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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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사본 비싼 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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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08:44:48Z</updated>
    <published>2020-12-14T09: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밥벌이를 하면서도 내가 어른이라고 느낀 적은 없었다. 인턴으로 입사해서 일할 때에도 특별히 내가 어른이라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보다 버는 돈은 많았지만 생활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돈 쓸 일이 늘어만 갔다. 내가 상상하던 어른은 단순히 밥벌이를 한다고 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7yY%2Fimage%2F7a2NjLFmmzFCzT3q1-GHmRhNV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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