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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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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nsoo0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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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제부턴가 명확함보다 명확하지않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글도 두루뭉실하게 쓰고 싶습니다. 어휘, 문장, 문단, 글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쓰고 또 읽히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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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8T11:1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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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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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9:08:36Z</updated>
    <published>2026-04-14T09: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분을 보냅니다 하얀 국화꽃과 함께 보내드립니다 주삿바늘과 호흡기가 없는 파란 하늘나라에서는 그분을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세상을 즐겁게 만들어주신 분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서 호탕한 웃음 짓던 분 하늘나라에서도 그분의 가치를 알아봅니다 재능이 아까운 분 친구들보다 일찍 떠나신 분 그분이 남긴 정을 느끼며 눈물을 짓습니다 포토샵과 인터넷으로 전송된 영정사진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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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찾아온 소중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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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2:50:14Z</updated>
    <published>2026-04-11T20: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찾아온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은 그들에게도 내가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다  나를 찾아온 방식은 제각각이다 꽃송이를 들고 서툰 방식의 고백으로, 나의 자궁으로, 턱을 괸 채 눈을 마주치면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고, 우연히 탄 차에서 웃는 대화가 피워지고, 모임에서 의지를 함께 하는 관계로, 태어나면서부터 함께 살아옴으로, 소중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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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도복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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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2:14:21Z</updated>
    <published>2026-04-06T22:1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밤 12시에 한 토사 위아래로 다 토해내니 좀 개운타 응급처치로 백초를 먹고 겨우 잠든다 하루 종일 죽 한 그릇으로 버틴다 동네 병원 어그적 겨우 걸어 들어가니 체함과 몸살이란다 링거를 맞는다 수액이 들어가는 동안  언제 아팠냐고 몸에 힘이 막 나면서 잠이 든다 3일간 약봉지를 들고 온다 침대 위 온수매트를 켜고 집안 온도를 높인다 누군가 해 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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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물고 싶은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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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1:34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는 동안은 싫다 나오는 동안도 싫다 그곳에 있는 동안은 유토피아 내 집이자 내 것이자 내 활보의 세계 으르렁대는 소음도 없고 내 말에 격분하는 이 또한 없다 내 말에 격분하는 이보다는 내가 다른 이 말에 격분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 평수는 몇 평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11평이어도 된다 침대하나 책상 하나 옷장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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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체합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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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4:27:30Z</updated>
    <published>2026-04-04T14: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행일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심체합일은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다  마음이 먼저 가도 몸이 먼저 가도 불협적 음이 나고 시끄러워진다 음률이 아니라 소음이다  마음과 몸을 일치시키는 일은 자신의 끊임없는 훈련으로 되는 일 굳건한 마음이 튼실한 몸을 강건한 몸이 행복한 마음을 만든다  마음과 몸이  불일치되는 일은 내 시간을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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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씻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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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16:49Z</updated>
    <published>2026-04-01T22: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엔 하루를 씻겨 보내는 샤워 시간을 가진다. 얼굴을 먼저 씻는다. 그다음 몸통을 씻는다. 마지막으로 다리와 발을 씻는다. 요즘 가장 정성껏 씻는 건 발이다. 발을 씻을 때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친구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20살 대학에 오느라 갓 상경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게 몇 가지 있었다. 다니고 싶지 않은 대학에 오게 되어서 마음고생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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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3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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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1:06:58Z</updated>
    <published>2026-03-28T18: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3시다 새벽 3시 새벽 3시면 깬다 의식을 무의식에 밀어 넣는다 떠지는 눈을 감는다 복잡한 생각을 꿈 안으로 집어넣는다 그럴수록 결국 맑아지고야 마는 온몸 어차피 깬 몸 이미 움직이고 있는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브런치를 연다 이곳이 나의 잠이자 이곳이 나의 꿈이다 이곳이 나의 탈출구이자 이곳이 나의 자유 공간이다 사적 공간이자 공적 공간인 이곳이 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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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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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1:58:54Z</updated>
    <published>2026-03-27T21: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인이는 회사를 다닌다.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다. 남편이 있다. 아들이 둘 있다. 집도 있다. 집은 아늑하다. 크리스마스에는 트리와 3단 트레이로 집안이 장식된다. 가족의 생일에는 케이크와 꽃과 맛있는 식사로 둘러 쌓인다. 가족여행도 국내 국외 가리지 않고 자주 다닌다. 주말에는 외식도 자주 한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긍정적이다. 다들 모이면 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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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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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2:29:34Z</updated>
    <published>2026-03-10T22:2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르막을 오른다 첫발은 가볍게 다음 발은 세게 마지막발은 격렬하게  오르막 하늘에는 별이 쏟아진다 절정의 기쁨 숨이 가쁘다 숨을 고른다 힘겹게 올라온 게 다 잊힌다  내리막을 내려간다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구름도 보고  물 흐르는 소리도 듣는다  오르막에서 맛본 절정을 떠올리며 천천히 내려간다  오늘은 푹 잘 자겠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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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대가 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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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0:43:28Z</updated>
    <published>2026-03-09T20: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대가 분다 을왕리 동양염전 카페 통창 밖  갈대밭 갈대는 흔들린다  민둥산 갈대를 떠올린다 수없이 셀 수 없는 그 갈대들  을왕리 갈대와 민둥산 갈대는 서로 다르다 을왕리 갈대가 적다고 하여 민둥산 갈대보다 초라한 게 아니듯 을왕리 갈대는 온몸을 다해 분다  지금 이 자리가 내 자리인가 아니면 바람이 가라고 하는 곳이 내 자리인가 바람의 방향을 따라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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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노력이 무시받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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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6:08:03Z</updated>
    <published>2026-03-08T06: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을 위해 한 모임을 위해 한 단체를 위해 노력할 때가 있다 남들은 안 하는 행동 칭찬을 받지만 무시를 받을 때도 있다 그게 상처가 된다 차라리 노력을 안 한 게 낫지 않았을까 후회한다 노력이 남들 좋자고는 아니고 나 좋자고 한 것이긴 하다 투머치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음을  기억하라 한 번은 되어도 두 번은 안된다 마냥 잘해 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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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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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0:22:31Z</updated>
    <published>2026-03-06T10: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속절없이 온다 태백산맥은 눈이라는데 여기는 비다 버스차창 닥쳐오는 빗물에 뒷문 열고 나가서 후두득 맞고 싶다 고속도로라 불필요한 기대다 비의 속도는 빠르나 나의 마음 속도에 비하여는 늦다 내 맘은 이미 그곳에 도착했다 안온함이 있는 곳 웃음이 있는 곳 눈 마주침이 있는 곳 부드러움이 넘치는 곳 오늘은 그곳에 못 간다 공간은 있어도 시간이 없다 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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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색무지공책과 주황색 연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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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6:48:02Z</updated>
    <published>2026-03-02T06: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 없는 공책 겉표지에는 에곤 실레 자화상 돋아 보이는 빨간 꽈리 몇 개 날 응시하는 실레의 눈빛이 낯설다 시대와 장소를 훌쩍 넘어 날 보고 있는 실레의 심장이 뛴다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갈까 두려워 겉표지를 넘긴다 미색무지 가장 좋아하는 종이결을 쓰다듬으며  네가 내게 오길 잘했다고 칭찬한다 너와 내가 얼마나 친밀해질지, 곧이다  주황색 껍질 속 단단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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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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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6:05:16Z</updated>
    <published>2026-02-26T06: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아도 나는 안다 그 종소리는 자동반사적으로 나의 몸맵씨 마음맵씨 표현맵씨를 정갈하게 갈아준다 첫머리의 모양을 살핀다 맞겠구나 허당이겠구나 속 썩겠구나 단, 1초 만에 점쳐진다 가느다라면 굵게 구불거리면 곧게 듬성이면 연결하여 살아가 볼 요량으로 흐엄 기압을 넣는다 중요한 건 나 자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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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백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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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3:58: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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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하늘 아래 첫 동네 산소를 많이 가진 동네 누구든지 오면 손 맞잡고 감자 옥수수 퍼주는 동네  주목이 빛나고 하얀 눈밭이 깔리고 물닭갈비의 진한 내음이 나고 한우가 연탄 위에서 구워지네  낙동강의 시작을 알리면서 탄광의 메카였음을 뽐내고 과거 광부의 손길이 삼겹살과 소주로 채워졌던 뒷골목 돌아가신 분들을 위용 있게 안아주는 위령탑  까만 골목길에 까만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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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기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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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2:10:21Z</updated>
    <published>2026-02-20T22: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베란다 가득한 다육이들 사이사이 틈새 색다른 화분들 작년에 종로꽃시장에서 살다 온 꽃기린 내 맘 속 들어온 다홍색 꽃잎 하나둘 떨어지고 잎도 시들해지고 시간이 흐르고 있다고 알려준다 저러다 죽는 건가 안타까워 물도 꾸준히 주고 사랑의 인사말 쪽지도 붙여주었다  꽃기린아 안녕 네가 있어서 난 행복해 네가 푸르르게 반짝이는 잎으로 선홍빛 꽃잎으로  다시 뽐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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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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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6:40:27Z</updated>
    <published>2026-02-20T16: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울지 않는다 그러나 눈물을 본 것 같다 입은 웃는데 눈매는 아프다  나는 운다 그러나 눈물은 없다 입은 다물었는데 눈은 동그랗다  손수건 대신 티슈를 건넨다 마음을 닦아낸다 마른 듯 축축한 듯 티슈 한 장은 꼬깃꼬깃 접힌다 티슈가 화가 나 있다 아니 손이 성질이 나 있다 아니 둘 다 힘이 든다  눈물은 없어도 살아가나 힘이 없으면 살아가기 어렵다 눈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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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허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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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58:08Z</updated>
    <published>2026-02-19T23: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꽉 찼는데 비었다 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는데 허하다  따뜻한 밥 한 끼를 챙겨 먹는다 배 부르다 그래도 허전하다  읽다만 책을 손에 든다 중간중간 눈에 띄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다 졸리다 잠시 안경을 벗는다 꿈을 꾼다 어렸을 적 딸아이의 웃는 모습을 본다 꿈인 줄 알지만 반갑다 어쩌면 꿈이 아니라 지어낸 생각일 수도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린다 거실로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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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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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0:51:47Z</updated>
    <published>2026-02-19T00: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디로 가시나요 파주헤이리 갑니다  출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기는 자주 가시나요 가끔 갑니다  저도 가 본 적 있는데 볼거리들이 많더군요 맞아요 볼거리 들을 거리 먹거리 다 좋죠  오늘은 무슨 거리가 중점이신지요 오늘은 음악감상이 메인이에요 황인용뮤직스페이스라고 있는데 사운드가 좋아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네, 시간 되실 때 가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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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쪽 하늘에서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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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8:15: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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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서쪽 하늘이라는 노래가 나온다 가사도 스토리도  슬픔을 안은 노래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르기도 미안한 노래 긴 기간 나의 병원생활 죽음에 이르는  병까지 다다랐다가 재활한 나의 가족이 있었기에 그의 아픔에 더 공감이고 그의 피를 토해 낸 열정에 박수고 그의 죽음에 숙연해지고 아직도 나오는 그의 목소리에는 아파진다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는 난 매일 주변을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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