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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주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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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umblebee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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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아한 주머니에는 오늘을 담습니다.글을 짓고, 밥을 짓고, 하루를 짓는 사람입니다.작지만 단단한 말 한 줌으로,누군가의 마음에 따뜻한 반찬 하나 놓아드리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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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9T14:20: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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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우아한 주머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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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21:15Z</updated>
    <published>2025-07-08T02: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우아한 주머니입니다 :) &amp;lt;반찬의 시&amp;gt;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브런치 스토리를 통해 연재한 덕분에 좋은 출판사를 만나 &amp;lt;반찬의 시&amp;gt;가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연재는 중단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  책으로 나오게 될 &amp;lt;반찬의 시&amp;gt;를 기대해주세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히 계시면 책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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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짜장밥과 캠프파이어 - 반찬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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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0:33:22Z</updated>
    <published>2025-07-02T05: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학생들의 연례행사 중 하나로 '수련회'가 있었다. 신체와 정신을 수련한다는 그럴듯한 명목 아래, 지역의 산 중턱쯤에 위치한 수련원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을 묵으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행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걸 굳이 왜 했을까 싶지만, 당시엔 집을 떠나 친구들과 며칠을 함께 보낸다는 것 자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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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잔치국수의 간단함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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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3:22:30Z</updated>
    <published>2025-06-29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에 보면 파혼을 하고 제주에 쉬러 내려온 금명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주는 애순이 나온다. 어느 날 점심에 &amp;ldquo;점심은 간단하게 비빔국수 먹자&amp;rdquo;하고 한 대접의 국수가 등장하는데, 이를 두고 금명은 &amp;ldquo;간단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거야...?&amp;rdquo;하며 난감해한다.  &amp;lsquo;엄마&amp;rsquo;들에게 국수는 자식의 허기를 빠르고 간편하게 채워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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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달걀말이의 속사정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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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0:50:23Z</updated>
    <published>2025-06-24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 반찬을 하기 시작하면서 내 인생에 내가 이렇게 못했던 것이 &amp;lsquo;줄넘기&amp;rsquo; 말고 또 있던가 싶을 만큼 괴로웠다. 중학교 2학년 무렵 체육 실기 평가로 &amp;lsquo;줄넘기 2단 뛰기&amp;rsquo;를 해내야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까지 나는 크게 어려움 없이 체육 실기를 해냈던 탓에 &amp;lsquo;줄넘기쯤이야&amp;rsquo;했던 것 같다. 이놈의 과소평가가 문제다. 아니, 스스로를 '과대평가'한 게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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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쌀밥 랩소디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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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4:03:30Z</updated>
    <published>2025-06-23T08: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서 본격적으로 밥을 짓기 시작했다. 자취하던 때야 &amp;lsquo;햇반&amp;rsquo;이라는 귀하고 놀라운 기술의 결정체가 있었기에 밥걱정이 없었다. 결혼을 하고 나니 사정이 달라져서 밥을 짓는 것이 &amp;lsquo;끼니를 때우는 것&amp;rsquo;이 아닌 누군가를 &amp;lsquo;먹이기 위한&amp;rsquo; 중요한 행위가 되어버렸다.  &amp;lsquo;이게 감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amp;rsquo; 주방에 서서 잠시 난처해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이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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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글과 밥 사이에서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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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2:12:25Z</updated>
    <published>2025-06-18T02: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국에서 작가로 일하던 시절, 나는 어느새 3년 차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그냥 때려치울까?'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던 내게, 베테랑 피디님은 뜬금없이 이런 말을 건넸다. &amp;quot;뭐든 10년 차가 되면 전문가가 된다? 10년 쉬울 거 같지? 10년 버티는 거, 쉬운 일 아니야.&amp;quot;&amp;nbsp;그 말과 함께 소주를 벌컥 들이켰다. 마치 내 고민도 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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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잔치국수의 간단함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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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3:29:34Z</updated>
    <published>2025-06-18T02: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에 보면 파혼을 하고 제주에 쉬러 내려온 금명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주는 애순이 나온다. 어느 날 점심에 &amp;ldquo;점심은 간단하게 비빔국수 먹자&amp;rdquo;하고 한 대접의 국수가 등장하는데, 이를 두고 금명은 &amp;ldquo;간단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amp;rdquo;하며 난감해한다.  &amp;lsquo;엄마&amp;rsquo;들에게 국수는 자식의 허기를 빠르게 채워줄 수 있는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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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달걀말이의 속사정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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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3:06:48Z</updated>
    <published>2025-06-16T08: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무렵 체육 실기 평가로 &amp;lsquo;줄넘기 2단 뛰기&amp;rsquo;를 해내야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까지 나는 크게 어려움 없이 체육 실기를 해냈던 탓에 &amp;lsquo;줄넘기쯤이야&amp;rsquo;했던 것 같다. 이놈의 과소평가가 문제다.  막상 줄넘기 연습을 시작하면서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2단 뛰기는 빠른 손놀림과 긴 체공시간 그리고 순발력의 3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가능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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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쌀밥 랩소디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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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3:05:52Z</updated>
    <published>2025-06-16T08: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서 본격적으로 밥을 짓기 시작했다. 자취하던 때야 &amp;lsquo;햇반&amp;rsquo;이라는 귀하고 놀라운 기술의 결정체가 있었기에 밥걱정이 없었다. 결혼을 하고 나니 사정이 달라져서 밥을 짓는 것이 &amp;lsquo;끼니를 때우는 것&amp;rsquo;이 아닌 누군가를 &amp;lsquo;먹이기 위한&amp;rsquo; 중요한 행위가 되어버렸다.   &amp;lsquo;이게 감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amp;rsquo; 주방에 서서 잠시 난처해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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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글과 밥 사이에서 - 반찬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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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2:38:52Z</updated>
    <published>2025-06-16T08: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국에서 작가로 일하던 시절, 나는 어느새 3년 차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그냥 때려치울까?'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던 내게, 베테랑 피디님은 뜬금없이 이런 말을 건넸다. &amp;quot;뭐든 10년 차가 되면 전문가가 된다? 10년 쉬울 거 같지? 10년 버티는 거, 쉬운 일 아니야.&amp;quot;&amp;nbsp;그 말과 함께 소주를 벌컥 들이켰다. 마치 내 고민도 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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