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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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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걷고 쓰며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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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0T08:51: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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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있는 끝을 다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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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2:46:53Z</updated>
    <published>2026-04-12T02: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 ㅇㅇ대학병원 601호 병실. 백발의 노인이 누워있다. 건너편 침상에도 또 한명의 노인이 누워있다. 집중케어 병실이라서 보호자가 반드시 상주를 해야하는 곳이다. 두 침상 옆에는 머리가 성성한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 지키고 있다. 모두 두 노인의 딸들이다. 엄마가 지난 금요일에 서울에 놀러오시기로 했었다. 따뜻한 계절에 한번씩 서울 딸네집에 오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sNFwRZdbJmtuKw_rL-3Su7L7P_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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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 잘하고 있다, 고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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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1:11:29Z</updated>
    <published>2026-03-11T01: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뒷산에 오르면서 시아버님께 전화를 드렸다. 매일 산을 걸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친정 엄마한테 전화를 드리는데, 시어머님이 돌아가신 이후로는 아버님께도 자주 전화를 드리고 있다. 경사진 산길을 오르면서 통화를 하니 숨을 헐떡이게 되고 말이 자꾸만 끊어진다.   어머님이 살아계실 때는 주로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었다. 나의 숨가뿐 목소리를 들으시면 어머님은 항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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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 후유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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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1:09:43Z</updated>
    <published>2026-02-20T11: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하루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났다. 이번에는 명절 뒤로 휴일이 짧아서 올라오는 길이 막힐 거 같고, 혼자 계신 시아버님을 조금 더 챙겨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연휴가 끝난 다음날에 집으로 돌아왔다. 불편한 잠자리와 방바닥은 절절 끓고 콧등은 시린 시골집에서의 3박4일은 결국 나에게 감기몸살을 안겨주었다. 명절이 지나면 숙제를 마친 거 처럼 홀가분해지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lTjgLYG6BC3wyAPQMIuI2cwr5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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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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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32: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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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남편이 건강검진을 하고 왔다. 술도 많이 마시고 고기도 좋아하고 담배도 피우고 운동도 안하는데, 혈압도 정상이고 걱정했던 대장도 깨끗하단다. 게다가 골밀도까지도 양호하단다. 남편이 건강하다니 기쁜 일이긴 한데... 이게 좀 억울하단 말이지. 나는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은 아니고 가끔) 마시고 운동도 매일 하는데, 벌써 혈압약을 먹고 있다. 역시 건강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PlbF9UDTRrkbGdO79jQCOZ20n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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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예인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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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8:00:49Z</updated>
    <published>2026-02-04T08: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는다.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그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뭘 먹는지, 잠을 함께 자는지 각방을 쓰는지 뭐 그런 시시콜콜한 사생활까지는 굳이 알고싶지 않다. 그리고 사실... 부부끼리 다정하게 여행을 가거나 아내를 위해서 남편이 깜짝 이벤트를 해주는 모습을 보면 배알이 꼴린다. 내 남편만 저런가, 나만 이렇게 사나 싶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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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기가 얼지 않아서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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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6:53:17Z</updated>
    <published>2026-01-19T02: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기온은 아직까지는 영하 2도로 그런대로 괜찮은데, 기온이 점점 내려가서 내일부터 한동안은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란다. 이렇게 추워지면 나는 행복해진다. 왜? 아무리 추워도 우리집 세탁기가 얼지 않으니까!  새집으로 이사온 지 조금 있으면 만 4년이 된다. 결혼해서 이집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우리는 주로 지어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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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공감을 못해준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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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1:09:48Z</updated>
    <published>2025-12-23T01: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근래 연속해서 내가 공감을 못해준다는 말을 들었다. 뭐라고? 내가? 우는 사람만 봐도 같이 울컥하는 난데, 내가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그런데, 나에게 그렇게 말한 사람이 다름아닌 가족(남편과 큰딸)이었으니 그건 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T 성향이다보니 문제가 생겼을 때 위로와 공감보다는 해결책을 먼저 찾으려고 하는 건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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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태주지 못할거면 참견을 하지 말아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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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6:57:13Z</updated>
    <published>2025-12-17T06: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가 들어갈 오피스텔에 사전점검을 다녀왔다. 비어있는 집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넓었다. 나도 30년전으로 돌아가서 이런 집에서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함께 집안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가구를 어떻게 배치해야 할 지를 의논했다. 그런데 아이는 나와 의견이 많이 달랐다. 일단 7평밖에 안되는 원룸에 퀸사이즈 침대를 놓겠단다. 실외기실과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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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독립 한달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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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1:34:41Z</updated>
    <published>2025-11-27T01: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엄마, 나 됐어! 역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나봐!!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가 방방 구름을 타고 전해지는 듯 했다. 누가 보면 사법고시라도 붙은 줄 알겠다. 딸아이가 그토록 간절히 원한 건 독!립! SH공사에서 분양하는 청년행복주택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쳇, 집을 나가서 사는게 그렇게까지 간절히 원하는 일이야?  서울에서 자취를 하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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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을 싫어하는 남편과 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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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1:04:50Z</updated>
    <published>2025-11-21T12: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남편은 운전을 싫어한다. 그래서 자기가 꼭 필요할 때만 운전을 한다. 그런 남편이 요즘은 매일 차를 가지고 출근한다. 이유는 차가 좋아서. 이제까지 계속 중고차만 탔었던 우리는 얼마전 처음으로 새차를 샀다. 그것도 남편이 마음에 들어하는 제법 고급스러운 차로. 원래 운전을 좋아하지 않으니 차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새 차를 사고나서부터는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Fdx4YsI97hctrCFHGaSuJdcay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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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번째 결혼기념일, 낭만은 개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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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0:48:28Z</updated>
    <published>2025-11-04T05: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럭셔리한 레스토랑에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창 밖으로는 불빛이 반짝이는 근사한 야경이 보이고, 내 앞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잘생긴 점원이 가져다 준 스테이크와 와인이 놓여있는.....결혼기념일의 저녁을 기대해왔다.  살아보니 남편과의 결혼이 그리 기념해야 할만한 일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미와 낭만이라고는 1도 없는 남편과 살면서 일년에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hSXlzOuP9XKMind_ybsha7MM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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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 3주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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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0:18:24Z</updated>
    <published>2025-10-29T10: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주식시장이 뜨겁다. 하루에도 몇번씩 틈만나면 증권앱을 열어본다. 한동안은 파란색으로 도배를 한 내 계좌를 열어보는게 두려웠다. 마이너스 70퍼센트에 육박하는 절망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은 나랑 안맞는구나 생각했다. 명색이 경제학 전공자가 이렇게 투자를 못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 투자실력은 꽝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주식을 할 만하다. 제일 꼭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82DOHeNAzq6wECKMPyJYCEYgN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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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엄마를 귀찮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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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3:50:01Z</updated>
    <published>2025-10-15T13: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여자를 정말로 귀찮게 하네~♪♪  제목은 모르지만, 들으면 흥얼흥얼 따라부르게 되는 트로트의 한소절이다. 누가 노랫말을 지었는지 유치하면서도 너무나 직설적인 표현에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요즘 친정 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이 노래가 생각난다. 아버지가 엄마를 너무 귀찮게 하신단다.  친정집 공사 때문에 엄마가 할 일이 많아지셨다. 쌓인 먼지를 쓸고 닦</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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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나 산다고'가 아니라 '하루를 살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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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6:50:40Z</updated>
    <published>2025-09-20T06: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집은 도시에 있는 지은지 30년이 넘은 아파트이다. 아버지가 50대에 분양을 받으신 아파트는 세월이 지나며 부모님과 함께 늙어갔다. 그때만해도 지방도시의 보기드문 신축아파트로 일대에서 가장 근사했던 아파트가 30년의 세월동안 머리가 하얗게 세고 몸이 노쇠해진 부모님처럼 도배지가 누렇게 바래고 욕실에 곰팡이가 생겨났다.  십여년 전쯤에 도배와 욕실공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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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백중기도 - 내년 백중은 8월 2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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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2:46:38Z</updated>
    <published>2025-09-06T12: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습관처럼 운동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오늘도 역시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으셨다. 다시 걸었다. 평소에는 신호음이 채 세번도 울리기전에 전화를 받으시는데 무슨 일인지 열번이 넘게 울리도록 받지를 않으셨다. 어디 가실 때도 없고 오전에 이 시간이면 내가 매일 전화하는 걸 알고 계시는데 안받으시니 걱정이 되었다.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DCdI1fDyA5R-f75qgBQwxKtxV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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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여행, 참 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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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5:08:45Z</updated>
    <published>2025-08-15T05:0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가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다. 2박3일 여행을 마치고 밤 12시가 거의 다 되어 집에 와서는 캐리어를 여는데, 가방 한쪽이 젤리와 초콜렛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 때(아니 나에게) 해외여행은 몇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그것도 가기전에 최소한 석달 열흘은 고민을 하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지만 갈 수 있는 엄청난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해외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v6LUekt2sjuCmlBureukxn7lj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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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에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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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8:38:37Z</updated>
    <published>2025-08-12T08: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전 친정에 다녀왔다. 매일 엄마와 통화를 할 때면 늘 별일 없다, 잘지낸다 하시지만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신경이 계속 쓰였다. 그러면서도 쉽사리 나서지지는 않고 마음에 숙제처럼 남아있었다. KTX를 타면 우리 집에서 친정집까지 2시간이면 되는데 한번 다녀오기가 왜이리 어려운지 참.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고 하나보다.  대전역에 내려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sr_tUv7jSZuxoaeNT70S-1d1T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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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이 시대에 20대로 살아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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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8:27:29Z</updated>
    <published>2025-07-23T06: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들과의 대화가 점점 어려워진다. 특히 큰딸! 큰애는 내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고 나랑 얘기가 제일 잘통하는 아이였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참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다. 자식이면서도 때로는 친구처럼 아이는 나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다. 우리는 어느 모녀보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다정한 모녀지간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늘 어리고 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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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계신 시어버지를 생각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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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13:33:11Z</updated>
    <published>2025-07-07T00: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amp;nbsp;조용한 주말저녁을 보내고 있는데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별다른 용건없이 밖에 있는 남편이 전화를 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이다. 지금 남편의 마음이 아주 폭폭하다(시어머니가 자주 쓰시던 사투리인데 정확한 뜻은 모르고 느낌만 아는 단어이다)는 뜻이다.  남편은 지금 시댁에 내려가 있다. 시간 여유가 생겨서 혼자 계시는 아버님을 살펴드리러 내려갔다. 남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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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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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9:49:11Z</updated>
    <published>2025-06-30T01: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싶은 일을 했을 때와 하기싫은 일을 끝냈을 때 중 어느 쪽이 더 좋을까? 음... 아무래도 나는 후자인 거 같다. 하기싫은데 꼭 해야만 하는 일을 끝내고나면 마치 개학 전날 방학동안 밀렸던 일기를 다 쓰고난 것처럼 개운하고 후련하다.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일, 그래서 하고나면 속이 시원한 일 두가지가 욕실 청소와 김치 담그기이다.  욕실 바닥에 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za%2Fimage%2Fw5XooKefSlriKShOQXCMDZSkF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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