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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 골드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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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ttlegoldmu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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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욕에 가고 싶었고 그게 전부였습니다』독립출판 작가입니다. 글과 그림을 창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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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3T17:23: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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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첫, 첫, : 2025년 8월 작별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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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6:34:51Z</updated>
    <published>2025-09-02T04: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한 달 전, 나는 비장했다. 8월을 아낌없이 보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여름을 끔찍이 사랑하는 나는, 8월만 되면 묘한 설렘과 긴장감에 휩싸인다. 8월만큼은 뭔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제 꼼짝없이 연말입니다'하고 조용히 다가와 못질을 해대는 가을을 앞두고 매일같이 최후의 만찬을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지글지글 끓어낼 듯 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zGocmfnXpAPmHKdr-ariSXQqt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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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콩에 가려다 중국에 도착했습니다(4)선전 체험 24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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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5:44:38Z</updated>
    <published>2025-08-27T15: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짜쉬안 언니가 대만으로 돌아가고, 나는 서윤언니의 가이드를 받으며 선전을 둘러보기로 했다.   서울의 인사동, 중산공원지구  언니가 처음 안내해 준 곳은 선전의 중산공원지구였다. 공원을 중심으로 역사적 건물과 다양한 소품샵, 미술관, 식당이 어우러져 있었는데 마치 서울의 인사동 거리를 연상케 했다.  우리는 이곳의 한 가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ob-JfFCNVqwWHTOasSHQfruZO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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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누군가의 서브론 못살아요&amp;rdquo; : 공격을 포장한 화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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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9:52:20Z</updated>
    <published>2025-08-25T09: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배님께 결례인 걸 알면서도 최근 KBS 아나운서의 무례한 발언이 화제가 됐다. &amp;quot;선배님께 결례인 말일 순 있지만...&amp;quot;으로 시작한 이 발언은, 이렇게 시작하는 말의 대부분이 그렇듯 실례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amp;quot;000 선배처럼은 못 살아요,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살아요.&amp;quot;  결국 그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말에 품위를 지켜야할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QbLFADuhOJNG9kYVq1MO7DOOx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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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해서 불면합니다 : 손절하지 않을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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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8-18T07: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편의 늪  나는 이따금씩 불면증을 겪는다. 회사에 다닐 때, 하루에 두세 시간밖에 자지 못하는 날이면 다음날 집에 돌아와 기절하듯 잠에 빠지고 다음날 다시 불면을 겪었다. 예전엔 불면의 이유가 막연히 회사 스트레스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둔 뒤에도 불면은 여전히 나를 찾아왔다.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lNkGKJaZ2omDLdOakzyJRPti_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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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콩에 가려다 중국에 도착했습니다(3)최첨단 도시 선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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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4:45:41Z</updated>
    <published>2025-08-14T04: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윤언니가 우리 둘을 데리고 간 식당은 대형 쇼핑몰 안에 위치한 광둥식 중식당이었다. 사방이 붉은색으로 가득하고 중국 특유의 문양이 고급스럽게 장식된 곳이었다.  &amp;quot;어이구...&amp;quot; 자리에 앉자마자 앓는 소리가 나왔다. 드디어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본 우리는 이 웃긴 상황에 대해 세 나라의 언어로 쏟아냈다. 할 말이 많은데 마음이 급하니 영어보다는 각자의 모국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XFJEXOagpk6qt0aR7ntF__DY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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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콩에 가려다 중국에 도착했습니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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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5:01:03Z</updated>
    <published>2025-08-13T14: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쉬안 언니에게서 DM이 왔다. &amp;quot;나 이제 캐리어 찾았고 곧 나가!&amp;quot;  나는 언니가 나올 출국장B 앞의 펜스에 몸을 기대고 서서, 출국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리들 사이에서 언니를 부지런히 찾았다. 한 손에는 동영상 모드를 켠 핸드폰을 들고, 혹시나 내가 또는 언니가 서로를 못 알아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스쳤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다. 저 멀리서 나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vJfKJZmnlvyI3TBIeVPbLEcMd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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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콩에 가려다 중국에 도착했습니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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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1:09:10Z</updated>
    <published>2025-08-12T10: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빨간색 매니큐어를 발랐다. 올해 처음 바르는 것이었다.  귀찮지만 내가 유난히 사랑하는 이 행위는, 대개 심리적으로 무언가를 꽤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번 기대는 내일부터 떠나는 2박 3일 홍콩 여행에 있었다.  이번이 세 번째 홍콩이다. 첫 방문은 엄마와, 두 번째는 남편과 그리고 세 번째는 친구들과 함께다. 나는 친구들을 홍콩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q6UaZr7aWyWjLEml3t6sO7b8f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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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첫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 뉴욕에 가고 싶었고 그게 전부였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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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6:52:30Z</updated>
    <published>2025-08-05T16: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에 간 지 이틀째 되던 밤부터, 차가운 공기와 은은한 대마초 냄새가 스며들던 허름한 기숙사 방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던 저의 기록이 비로소 10개월만에 완성되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책을 좋아했지만 책을 만드는 것은 별개의 것이라는 걸 만들면서 깨달았습니다. 원고만 완성되면 그 다음은 후루룩 해낼 줄 알았는데, 대단한 착각이었습니다.   인디자인, 포토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3ary4HVcokR5_gsmaC56sd_wZ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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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만들고 나서 기쁘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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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2:01:36Z</updated>
    <published>2025-07-23T06: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만들었습니다.  브런치에서 작가 승인을 받고 난 후, 꾸준히 연재하고 수정을 거듭하여 올렸던 뉴욕 한달살이와 제 인생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구독자분들은 몇 없지만, 매번 부족한 글을 올릴 때마다 하트를 눌러 주시는, 얼굴도 모르는 감사한 분들을 위해 &amp;nbsp;책에 대한 이야기는 별도의 글로 올리겠습니다.  브런치에서&amp;nbsp;구독자를&amp;nbsp;모으려면&amp;nbsp;다른&amp;nbsp;채널에&amp;nbsp;가서&amp;nbsp;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oOCROt3o1vY5duUWJ1-_b5XrQ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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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주, 왜 안가세요? 서울토박이의 당일치기 여행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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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1:27:29Z</updated>
    <published>2025-07-18T10: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2박 3일 국내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광주와 목포였다. 국내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국내에 다양한 지역에 가봤지만, 광주와 목포는 우리 둘 다 가본 적이 없었다. 전라남도를 가더라도 순천, 여수, 남해가 주요 거점이었기에 목포로 갈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담양까지는 내려가봤지만 이상하게도 광주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직장생활에 지쳐 자연에서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G2gxLKDhQ2MdbFK2NPhpWlXRf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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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브런치 안 하고 스레드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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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5:22:18Z</updated>
    <published>2025-07-16T04: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브런치를 오래도록 좋아한 사람이었다.  내 채널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건 작년 11월부터였으나, 그전부터 브런치에 작가 승인을 받는 일은 마음속 1순위였다. 그래서 작년에 마침내 승인을 받고 글을 올리기 시작할 땐 정말 기뻤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 쓸 글 주제부터 고민했다. 주제가 정해지면 당장 떠오르는 생각의 실마리를 붙잡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DW6Wb5QMCfWviNZHB3u_FA_Y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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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만큼 산다는 게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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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6-02T17: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 두니 숨이 쉬어졌다 회사가 문제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갖은 확고한 생각들과 믿음  그 위로 덧대여진  공허한 말의 양식이  하루에도 수십번 목을 졸려왔다   억대 연봉을 포기해도 그 길에 미련이 남지 않았던 건  내 목숨값은 그보다 몇만배나 더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꽤 살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남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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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호소인은 조롱하고 저속노화엔 박수치는 사회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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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5-28T12: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 속 '동안 호소인' 콘텐츠를 보며 요 몇주 동안&amp;nbsp;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눈에 띄는&amp;nbsp;패러디 콘텐츠가 있다. 일명&amp;nbsp;'동안 호소하는 아줌마' 콘텐츠를 풍자하는 영상들이다.  '제 나이 맞춘 사람 아무도 없어요' '35살? 28살? 25살? 아니에요. 47살!' 이런 식의&amp;nbsp;흐름을 따라가며,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반응을 유도하는 콘텐츠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Pi4vmdJHXxK8u6v4PFBAi7zJm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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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쾌감적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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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5-26T11: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쫄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설렘이 있다. 그럴 때면 쫄림마저 스릴처럼 느껴진다. '될까?', '말까?' 그 경계에서 스스로를 믿고 '된다!'의 느낌표로 향해 나아가는 순간. 0에서 1로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예감. 나는 그 찰나를 온몸으로 사랑한다.  학생 시절 나는 글쓰기 대회에 자주 나갔다. 정해진 시간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Yc7r7I9-VSV9FwYa0CRTIW6VX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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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는 쉬워도 응원은 어려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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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5-02T05: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만난&amp;nbsp;페이스메이커 이야기 마라톤 하기 좋은 날씨다. 요즘같이 미세먼지 없는 날이면, 베란다 너머로 선명하게 보이는 풍경이 반갑다. 저 멀리 남산이 또렷이 드러나고, 아파트 숲 너머 짙게 물든 산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 20대 초반, 마라톤에 관심을 가졌던 시절이 있었다. 5km, 10km 단거리 코스를 몇 번 뛰다가, 어느 날 무턱대고 하프마라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DvHhhsZeBY2S9vJpI3qpJhf3O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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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회 가치를 부여해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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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2:38:27Z</updated>
    <published>2025-04-28T11: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비는 왜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나는 물건을 구매하는 일에 대해, 일정 부분 죄책감을 느끼는 편이었다.&amp;nbsp;내가 구매하는 품목은 꽤 다양하다. &amp;lsquo;가장 젊은 날 입지 언제 또 입겠어&amp;rsquo;라는 생각으로 고른 시간이 한정된 예쁜 옷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가&amp;nbsp;좋다고 추천하는 색조 화장품들, 여행할 때 쓰면 좋을 휴대성이 돋보이는&amp;nbsp;물건들, 어린 시절에는 유치하다며 외면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vAD11QkuEv0wiKO-0O0LnLITz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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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해서, 살아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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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4-21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를 뒷북쳤다  쿠팡플레이에서 영화 &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를 봤다. 2023년 1월 개봉작이니, 벌써 2년이 지난 작품이다.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거나, 유료 결제를 불사하서라도 꼭 보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꼭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잊히는 영화가 있다. 나에게 &amp;lt;더 퍼스트 슬램덩크&amp;gt;가 딱 후자였던 것이다.     아주 어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j_I5QySNlhO7jYrO7aCDqOjXb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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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를 계량화해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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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5:35:55Z</updated>
    <published>2025-04-18T04: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시작하면서 깔깔대거나 행복한 일이 생기는 것까지 바라지 않는다. 그저 오늘도 무탈하게 지나가기를 소망한다.  통근길에 땅이 꺼지거나 앞차 트렁크에서 뭐가 날아오지 않길 바라고, 회사가 날 시험에 들지 않길 바라고, 집안에 큰 이슈가 생기지 않으면 좋겠고, 길거리에서 웬 미친놈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직장 동료가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VnA3OQRH0DCUNbj4hQT0lDVkC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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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튜닝하지 않은 자의 순정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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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4-08T09: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정파 이야기  거리를 걷다 보면, 내 마음을 사로잡는 가게 이름들이 있다.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빈티지한 외관도 아니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도 아니지만, 그저 이름 하나만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그런 가게들. 내게는 '순정'이라는 단어가 그렇다.   나는 이 단어가 지닌 본질의 의미도 좋지만, 이 단어를 발음할 때의 입모양과 소리까지도 좋아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0GNldmdh1xAzB1tuN8PQB4uM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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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방 기생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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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7:23:47Z</updated>
    <published>2025-03-27T08: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생충 이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amp;lt;기생충&amp;gt;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단어다. 영화는 가난한 가족과 부유한 가족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우리가 알고 있는 기생충의 사전적 정의인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덧붙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영화 속 부유한 박 사장 가족은, 아무리 돈을 주고 서비스를 구매하는 형태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Mk%2Fimage%2F9DXA7yt0p0NtWx8dXMoz6yKDx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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