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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 누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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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처음이 집'에서 누나1을 맡고 있으며 글을 씁니다. 누나2는 그림을 그립니다. 극성스럽지만 처음이를 향한 마음만은 '진짜'인  누나들이 기록하는 처음이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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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2T18:26: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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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기록 - 기억에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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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04:06:28Z</updated>
    <published>2020-04-14T08: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다녀왔다.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대략 50여 일에 가까운 시간이었나 보다. 언제나 그랬듯 출발은 이번에도 즉흥적이었다. 준비도 부족했다. 게다가 내 옆에는 엄마가 있었다. 그래서일까 예상과 달리 길 위의 날들이 여유가 많지는 않았다.   어떤 이들은 일기를 쓰고 영상도 만들고 길 위의 시간을 소중히 정리하고 기록했다. 그들의 기록이 부러웠다면 적확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n4R55xZptRVyVCj8zXK8BJ5wX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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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와 세계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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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4T07:56:34Z</updated>
    <published>2019-02-13T08: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부부가 어울리는 나이지만, &amp;lsquo;주말 식구&amp;rsquo;를 하고 있는 요즘, 주말에만 만나는 식구들을 대나무 숲으로 초대하곤 한다. 나의 대나무 숲이란 이런 곳이다. 식구들은 알지 못하는 나의 &amp;lsquo;세계&amp;rsquo; 속, 여러 가지 에피소드(어쩌면 푸념, 하소연)가 가득한 곳. 식구들에겐 절대적인 리스닝과 리액션이 요구되는 곳.    대나무 숲에서 식구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여가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Kh4HBCkGOcq7dG8pCrzFvfDl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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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과 착각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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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6:19:52Z</updated>
    <published>2018-10-05T13: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살이를 하던 시절, 혼밥이란 단어조차 없었던 그 당시, 첫 혼밥의 기억은 서.러.운. 것이었다. 회사에서 점심을 나 홀로 해결해야 하는 순간이! 나에게도 왔던 것이다. 이태원 어느 KFC 매장에 들어가 햄버거를 먹는 건지 남의 시선을 먹는 건지 모르게 그렇게 햄버거와 감자튀김(...콘샐러드도...)을 먹었다. 그 이후에도 몇 차례 강제 혼밥을 하다 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kXdxA2eHerqrypEzoXzNPm8Vs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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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몫과 몫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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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6:17:34Z</updated>
    <published>2018-09-14T13: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은 평소보다 모든 것이 무겁기 마련이라지만 아픈 아이를 두고 출근을 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이 이러할까. 워킹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체험하는 중이다. 처음이의 중성화 수술이 예정된 월요일, 태어난 지 평균 5, 6개월부터는 중성화를 고려하는 시기라고 하지만 이 작고 어린것에게 우리의 편이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것 같아 자책이 들었다. 우리와, 인간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8i0zjSy4CM9AJFu7ibrTviGc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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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도 우리 가족이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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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9T13:43:42Z</updated>
    <published>2018-09-11T07: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제로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던 이는 따로 있었다. 서울에 사는 남동생이다. 동생은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엄빠의 성향 상 동물과 한 집에 사는 것은 일찍이 이룰 수 없는 꿈이라 단념했던 동생은 성인이 된 후에도 마음 한 켠에 동물을 그리며 살고 있었다. 그저 아직 실현되지 못했을 뿐. 이구아나에서 고양이까지, 동생이 키우고 싶어 하던 종류는 다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t3tceFB7wwU3bnK45hrl4oE1X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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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숨바꼭질이었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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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6:13:48Z</updated>
    <published>2018-08-27T01: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이의 영역은 빠른 속도로 확장되어 갔다. 매주 금요일, 집에 돌아오면 처음이가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늘어나 있었다. 거실&amp;rarr;작은방&amp;rarr;안방&amp;rarr;화장실&amp;rarr;서재 순으로. 처음이의 거주 공간을 거실로만 못 박았던 식구들은 닫힌 문 앞을 끝끝내 지키는 처음이의 끈기에 감동한 건지, 문 앞에서 처량하게 고개 숙인 처음이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건지 그렇게 공간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hMoMPKHk77x8XRMuacQ8hiB-O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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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의 마음 한구석에 초코가 살고 있었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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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5:23:13Z</updated>
    <published>2018-08-23T07: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아! 최처음! 애타게 불러도 처음인 자신의 이름을 아는지 모르는지 묵묵부답이다. 그저 꼬리를 살랑거리며 숨을만한 곳을 찾아, 파고들기에 알맞은 비좁은 구석을 찾아, 집안을 살피며 어슬렁거릴 뿐이다. 처음이는 자기 이름은 몰라도... 현관문 도어락 비번을 누르는 소리는 기가 막히게 알아듣고 &amp;lsquo;띠띠디디&amp;rsquo; 알림음만 울리면 문 앞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치 오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F6PfxJht3ZUhv7BGxpYENbQ7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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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없이 투정을 들어준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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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5:21:31Z</updated>
    <published>2018-08-21T05: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처음이로 인한 변화는 결코 작지 않다. 아니 매우 크다. 처음이를 알기 전,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고양이는 그저 모두 다 도.둑.고양이였다. 눈에 보이지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렇지만 피해야 하는 존재. 그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완전한 과거형이다. 지금의 나는,&amp;nbsp;길냥이로 불리는 아이들을 마주할때면 동시에 처음이가 겹쳐져 발을 떼기 어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hsjJ9-l_W2gmkC18pOSLSsyiq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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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처음인 심지어 단모인데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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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5:19:54Z</updated>
    <published>2018-08-18T03: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도 성격이 있을까. 처음이도 역시 우리 집 남자였다. 우리 집 남정네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amp;lsquo;겁&amp;rsquo;이다. 남동생은 교복을 입던 시절까지도 밤늦게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기 무서워 식구들을 부르곤 했었다. 군대에 다녀와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횟수는 줄었지만 한밤중 동생의 호출에 지하철까지 마중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새로 생긴 남동생 또한 겁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Zal9dwwouxUPSb57b2eEn_17g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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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인간 위주의 생각이야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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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5:18:09Z</updated>
    <published>2018-08-17T02: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극히 인간 위주의 생각이야.&amp;nbsp;동생이 그럴싸한 문장을 내뱉었다. '잠깐인데 데리고 다녀오면 안 될까?' 돌아오는 동생의 대답은 단호했다. 처음이만 혼자 두고 외출을 해야 할 때, 어느새 이 외출이 꼭 필요한 외출인지 따져보게 된다. 굳이 분류하면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어른들은 바깥보단 집을 선호하는 탓에 사실 외출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외출을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EYFO-0_AiTenEo9tOiWU1wnfS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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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경한 이 풍경이 마음에 든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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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5:16:20Z</updated>
    <published>2018-08-15T12: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이와의 첫날밤, 마냥 설레지만은 않았다. 고양이의 신비로움을 바로 눈앞에서 목도하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이 몰려왔다. 흡사 아이를 낳은 부모의 마음이 이러할까. 여기가 어딘지, 엄마와 다른 형제들이 보고 싶진 않은지, 그저 배를 꿀렁꿀렁거리며 곤히 자고 있는 처음이를 보고 있자니, 과연 이 한 생명을 잘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처음이는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gzblyMw0aj3yllwsOt6ftTF4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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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처음이를 보며 웃는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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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19T15:15:10Z</updated>
    <published>2018-08-14T12: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코의 큰, 슬픔을 뒤로한 채 개똥이를 데리고 나섰다. 개똥이는 그동안 자신에게 온 정성을 다해 먹여주고 물어주고 핥아주던 어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생의 품에 제법 안정적으로 안겨있다. 애초 우리의 예상과 달리 품에서 뛰쳐나가는 날렵한 고양이의 모습은 상상도 못 할 만큼 개똥이는 아주 조그마했다. 오히려 힘주어 안을 경우 몸이 바스러지지는 않을까 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nxOM5nOW144rxFWrwvUjhXmiZ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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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간택을 당한 거란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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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7T06:05:11Z</updated>
    <published>2018-08-13T13: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아기 고양이들의 사진을 보내왔다. 어떤 아이가 예쁘냐고 물었지만 내 눈엔 고양이 얼굴이 다 똑.같.아. 보였다. 다시금 진지하게 사진을 살펴보니, 정말로 오묘하게 다섯 아이가 각기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캣타워에 달린 해먹에 누워 고양이 본연의 도도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아이.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QvRW8bXfDgDcW7S6TDtE6cdh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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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어렴풋이 무서웠고 또 무서웠다 - 처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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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4T00:56:15Z</updated>
    <published>2018-08-13T13: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깐 시작은 친구의, 오빠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것이었다. 고양이의 이름은 초코이다. 초코는 올해 3살로, 2월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초코는 홀로 출산의 모든 과정을 해냈다고 한다. 고양이가 대단한 건지 엄마가 대단한 건지 '감동'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그려졌다.&amp;nbsp;&amp;nbsp;'고양이 키워 볼 생각은 없지'라는 친구의 질문에 이상하게도 고민이 시작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nP%2Fimage%2Fg85PfmWOFpE_7LUhTUtXryqnD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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