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분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 />
  <author>
    <name>probeatavita</name>
  </author>
  <subtitle>여행과 책, 음악, 영화를 함께 버무리는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CrX</id>
  <updated>2017-11-15T06:28:24Z</updated>
  <entry>
    <title>꼬리를 묻어줄까 - 내 강아지, 달봉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45" />
    <id>https://brunch.co.kr/@@4CrX/45</id>
    <updated>2025-11-07T02:19:01Z</updated>
    <published>2025-11-07T02: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봉이는 나와 같이 사는 강아지다. 사람을 무척 좋아해서 산책을 나가면,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을 꼭 아는 체를 한다. 나무 밑둥 냄새를 맡고, 찔끔 오줌을 갈기고 잘 가다가도,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가가 &amp;lsquo;나 좀 봐요.&amp;rsquo;한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야 반기며 예뻐하지만,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기겁을 하니, 나로서도 산책 줄을 꼭 잡고 상대방의 반응을 자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7oAsnbetjDkQPQfBY58qo091a4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구덩이 - &amp;lt;종의 기원담&amp;gt;, 김보영, 아작(20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44" />
    <id>https://brunch.co.kr/@@4CrX/44</id>
    <updated>2025-05-13T02:01:13Z</updated>
    <published>2025-05-13T00: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 두 시간. 쉬는 날에는 읽을 책을 들고 집을 나선다. 자주 가는 카페에 앉아서 귀에 에어팟을 끼고 두 시간을 내리 읽는다. 한 번 빠져들어 읽으면, 책 나름의 박자대로 훌쩍 훌쩍, 겅중 겅중 뛰는 느낌으로 읽는다. 한 시간 읽으면 100쪽 남짓이다. 50쪽 읽으면 삼십분이 지났다. 어김이 없다. 무언가에 빠져들 수 있어서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mN_Fg8WwP-li2vmGhM_p_VhPPT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 눈이 이토록 많이 내리다니 - 어렸을 때 이후로 처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43" />
    <id>https://brunch.co.kr/@@4CrX/43</id>
    <updated>2024-11-27T15:35:13Z</updated>
    <published>2024-11-27T11: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첫 눈은 작년보다 늦었다. 설악산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걱정을 했다.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눈이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내린 눈이 함박눈으로 하염없이 하늘하늘, 나풀나풀 내렸다.  30년도 더 전에, 어릴때는 눈이 진짜 많이 내렸다. 많이 내린 눈이 녹으면서 고드름도 꽝꽝 얼었고, 좁은 골목에 쌓인 눈을 양 옆으로 몰아 놓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CvDuCG5RzVSbMmMdgiAi9FwIl2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한다' 말하지 않고도 - 사랑한다 말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42" />
    <id>https://brunch.co.kr/@@4CrX/42</id>
    <updated>2024-11-26T07:15:34Z</updated>
    <published>2024-11-26T06: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레어 키건의 중단편 『맡겨진 소녀(foster)』는 다섯째 아이를 임신한 어머니의 출산을 앞두고 여름 몇 달 동안 친척 집에 맡겨지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짧은 시간동안 함께 하지만, 그 시간이, 우리는 이름조차 모르는 아이를 어떻게 영원히 바꿔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어머니 쪽 친척인 킨셀라 부부의 집으로 가는 날은 일요일 이른 아침이다.</summary>
  </entry>
  <entry>
    <title>양갈래로 땋은 머리 - 수술 1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41" />
    <id>https://brunch.co.kr/@@4CrX/41</id>
    <updated>2025-05-13T00:51:09Z</updated>
    <published>2024-11-22T02: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살면서 처음으로 수술한 지 1년이 지났다. 1년 전 오늘, 최수진 전시회도 보고, 혼자 점심 먹으며 책 한 권을 다 읽고, 작은 캐리어에 갈아입을 옷, 씻을 것 등등 자질구레한 것을 넣어서, 힘차게 끌며 안암동 언덕길을 올라갔다 내려가서 병원에 닿았다.  시작은 건강검진이었다.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꼭 해야 하는데, 짝수년생이라서 짝수해인 22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EdJXSSO2yaKgL7UrbIeoI9uoNl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에게 주고 싶은 것 - 조카바보이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40" />
    <id>https://brunch.co.kr/@@4CrX/40</id>
    <updated>2024-11-20T04:19:38Z</updated>
    <published>2024-11-20T02: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2월 생. 너는 한 살 손해보면서 우리에게 왔다. 이제 곧 만 네 살이 되는 너는, 친구들보다 11달이나 손해를 봤지만,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그 나이 또래만큼만 자란다.  모든 아가들이 그렇겠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알록달록한 것을 유난히 좋아하던 너는, 내가 입은 티셔츠가 조금이라도 화려하면 내 품에 안겨서 옹알이를 하며 옷에 그려진 폴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wr1NZ3eYsdbTFN1uBCCAy2Nxe2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몇 살까지 살 거야?  - 달봉아, 대학가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9" />
    <id>https://brunch.co.kr/@@4CrX/39</id>
    <updated>2024-11-17T02:13:12Z</updated>
    <published>2024-11-17T01: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5월에 기르던 강아지를 보내고 나서, 다시는 안 키우겠다고 마음 먹었다. 말티즈였는데, 한 배에서 태어난 새끼 가운데 제일 작은 무녀리였다. 다 커도 2킬로그램을 겨우 넘었던 녀석. 마지막에 나이가 들면서 살이 쪘을 때에야 겨우 2.7킬로그램이었다.  강아지를 키워 본 적 없던 식구들도 마음으로 한 가족이었다. 어느새. 그럴만도 하지. 11년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lezYJUA1qdIRWU6XPzj0ML5k6P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리 사랑 - 감 따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8" />
    <id>https://brunch.co.kr/@@4CrX/38</id>
    <updated>2024-11-15T08:38:06Z</updated>
    <published>2024-11-15T06: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감을 보내주는 걸 받아만 먹다가 처음으로 감을 따러 갔다. 내가 초등학교 3, 4학년 때 쯤인지, 더 어렸을 때인지 기억도 안 나지만, 고모네 집에 감을 따러 간 적이 있었다. 거의 30년도 더 지난 일이다. 꽤나 인상적이었는지, 고모네 집이 굉장히 산골이었고, 거기서 감을 땄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때는 아마도 감을 따러 갔다기보다, 고모네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7oXYqNZjQKApExeCkV4cW73f07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나이가 어때서 - 부산락페스티벌을 다녀오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7" />
    <id>https://brunch.co.kr/@@4CrX/37</id>
    <updated>2024-11-13T07:00:59Z</updated>
    <published>2024-11-13T06: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레는 마음으로 무대 앞에서 세 번째 줄에 서서 15분 남짓 남은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그때 옆에 선, 사귀는 사이인 듯한 두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amp;ldquo;역시 여기는 연령대가 높네.&amp;rdquo;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했다. 영국 록밴드 &amp;lsquo;스타세일러(starsailor)&amp;rsquo;가 나오는 무대를 두고 한 말이다. 우습기도 하고, 살짝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 워낙 이번 부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HukWhnZpGEr7TsTO3WWTQ7OQJz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복숭아 세 개 - 할아버지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6" />
    <id>https://brunch.co.kr/@@4CrX/36</id>
    <updated>2024-05-10T09:08:33Z</updated>
    <published>2024-05-10T06: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관 금요일 낮 1시. 장례지도사가 입관한다고 가족들을 불렀다. 어젯 밤(목요일) 열한시 넘어서야 겨우 다 모인 가족들은, 아침 일찍 평창 장례식장으로 갔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시자마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할아버지만 혼자서 장례식장에서 밤을 보냈다. 11시에 입관하는 사람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나서 1시가 지나서야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삼 사년</summary>
  </entry>
  <entry>
    <title>절로 흘러나오던 노래 - 23년 가을, 프랑스 여행과 함께하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5" />
    <id>https://brunch.co.kr/@@4CrX/35</id>
    <updated>2024-01-15T14:19:29Z</updated>
    <published>2023-11-20T06: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한 해 쉬어가면서, 3월부터 여행을 준비했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항공사 마일리지로 프랑스 왕복 비행기 표를 끊었다. 일터에 나갈 때는 도저히 꿈 꿀 수 없는 9월에 출발하는 표를.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토요일 사흘, 일요일 이틀을 합쳐서 24박 25일이나 프랑스에 머물렀다. 파리로 들어가서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디종, 리옹, 아비뇽, 아를, 마르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B2TiiTCYDKG7QZ9Tn_z5mM_tsp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Here Comes The Sun - 내 햇살, 마 선샤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4" />
    <id>https://brunch.co.kr/@@4CrX/34</id>
    <updated>2023-09-05T21:59:45Z</updated>
    <published>2023-09-05T06: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가 동생의 배속에 자리잡았을 때부터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워낙 사랑이 많은 사람인데 내 조카라니. 첫 조카라니! 곁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존재가 너라는 걸, 알까? 어린시절의 네가 얼마나 큰 위안인지 알까? 태어난 것을 기뻐하며 만들었던 8장면 그림책.   동생이 꾼 태몽이 커다랗고 화려한 새. 제부가 꾼 태몽이 커다란 도토리 나무. 태명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KixXMc2s2dZNtNW4wlNYG2Ssbb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백 살이 되면&amp;gt; - 삶을 잘 살아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3" />
    <id>https://brunch.co.kr/@@4CrX/33</id>
    <updated>2023-11-20T09:17:26Z</updated>
    <published>2023-05-02T09: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습연구년제를 하며 날마다 출근을 하지 않으니 마음이 느긋해졌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해져서, 집 청소를 더 자주 하고, 강아지 산책을 하루 두 번 하기도 한다. 느긋해진 마음으로 지내다보니 어느새 5월. &amp;lsquo;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amp;rsquo; 조바심이 난다. 해마다 하는 말이지만, 세월 참 빠르다. 올해는 더 그렇게 느껴진다.  지난해 3월부터 심리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S2dBoFJDChpFTpdq3EaT40xXK_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당신에게 건네는 다정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2" />
    <id>https://brunch.co.kr/@@4CrX/32</id>
    <updated>2023-06-07T00:31:00Z</updated>
    <published>2023-04-06T05: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만이다. 2020년 1~2월 뉴질랜드 여행을 마지막으로, 해외로 못 나간지 3년만. 코로나와 함께 한 3년 동안 자가 격리를 두 번, 코로나 백신 주사는 세 번, pcr은 열 번, 자가키트는 열 번 정도 했다. 하루에 한 장씩 쓰고 버렸으니, 마스크는 적어도 천 장을 썼다. 그러는 동안, 놀랍게도, 잘 버텼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를 알기에, 친구들은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oCJQeCNfP_-cZkH4KuqcBCPxcM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바삭바삭 - 22년 8월 28일 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1" />
    <id>https://brunch.co.kr/@@4CrX/31</id>
    <updated>2022-08-28T12:46:08Z</updated>
    <published>2022-08-28T11: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바삭바삭한 하루였다. 계촌에서 돌아와 새벽 한 시에 잠들었는데 아침 일곱시에 눈에 반짝 뜨였다. 더 자려다 어제 미처 널지 못한 빨래가 떠올라 헹굼을 누르고 아침을 먹었다. 창 밖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빨래가 헹굼으로 돌아가는 동안 지난번에 빨아두었던 이불을 팩에 넣고 청소기로 공기를 빨아들였다. 납작해진 이불을 한쪽 팔로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LGRzR3RaKwraF1V5EL7bv5_NMG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 두 편. - 가족과 기억에 대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30" />
    <id>https://brunch.co.kr/@@4CrX/30</id>
    <updated>2022-08-18T14:07:27Z</updated>
    <published>2022-07-08T01: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두 편, 머리를 떠나지 않는 음악과 대사 한 줄. 닷새를 사이에 두고 본 영화 두 편은 가족과 기억에 대해 말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amp;lt;브로커&amp;gt;에서 지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다룬다. 어떠한 모습이라도 가족일 수 있다고 말한다. 코고나다 감독은 &amp;lt;애프터 양&amp;gt;에서 소중한 존재를 잃고 난 뒤, 그 상실을 헤쳐나가는 가족을 그려낸다.  &amp;ldquo;소영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DptMV1JrXa9ldoKUFyZ1d-eHus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두를 빚는 밤 - &amp;lt;물냉이&amp;gt;, 안드레아 왕 글, 제이슨 친 그림, 다산기획(202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29" />
    <id>https://brunch.co.kr/@@4CrX/29</id>
    <updated>2023-09-05T07:44:52Z</updated>
    <published>2022-05-16T03: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닭만두. 어렸을 때부터 닭만두를 빚는다. 어머니가 외할머니에게 배운, 닭을 뼈째 갈아 넣어 빚은 만두다. 토종닭을 넣으면 노오란 기름이 동동 뜬다. 언제나 맛있지만 1년 가운데 으뜸으로 맛있는 때는 김장김치가 익었을 때다. 다섯 식구가 매달려 담근 김장김치가 익으면 어머니는 닭만두부터 빚는다. 소소한 집안 행사나 마찬가지다. 작년 12월에도 그랬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k4UQjUIGJf_SqzZMK4n3OQ1bQl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면 이런 벚꽃은 올해가 마지막 일지도 몰라. - 하루 만에 피어나, 하루 만에 지는 벚꽃을 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28" />
    <id>https://brunch.co.kr/@@4CrX/28</id>
    <updated>2022-04-12T04:14:08Z</updated>
    <published>2022-04-11T13: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는 바라보기만 해도 좋다. 이유 없이. 사실 이유가 없진 않다.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자연을 좋아하는 것이 생명체의 본질이라고 했다. 윌슨은 이러한 성질을 생명과 사랑을 합해 &amp;lsquo;바이오필리아biophilia&amp;rsquo;라고 이름 붙였다. 정확하게는 생명, 그리고 생명과 유사한 과정에 가치를 두는 타고난 경향이다. 나라서 특별히 식물이나 나무를 좋아하는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PSdSsAipmWk2rlHo02OEy6_bZg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어난 건 내 뜻이 아니었지만 - 쇼펜하우어와 이어령과 외할머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27" />
    <id>https://brunch.co.kr/@@4CrX/27</id>
    <updated>2022-08-15T07:31:34Z</updated>
    <published>2022-02-28T13: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는 이번 생에서 자식을 모두 열 둘을 낳았다. 열 둘 가운데 여섯이 죽고 여섯이 살아남았다. 반이 죽고 반이 살아남는 도중에 6.25 전쟁이 일어났었고, 인민군에게 끌려갔던 외할아버지가 밤중에 몰래 산을 넘고 또 넘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나머지 자식들이 태어났다. 어머니는 외할머니의 열 두번째 자식이다. 막내딸. 먹고 살기 힘들었던 50년대. 막내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Xt0sjXm0ayUScs-2rhSJe6_-cc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학이라는 기적 - 아룬다티 로이와의 만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CrX/26" />
    <id>https://brunch.co.kr/@@4CrX/26</id>
    <updated>2021-11-28T00:25:59Z</updated>
    <published>2021-11-27T12: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클럽문학동네 4기 회원을 대상으로 4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작가인 #아룬다티로이 작가와의 만남 자리에 초대한다는 공지를 보고, 얼른 신청했다. 첫 작품인 &amp;lt;작은 것들의 신&amp;gt;으로 맨부커 상을 수상, 픽션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님. 인도의 여러가지 사회 문제-카스트 제도, 핵 실험, 카슈미르 학살, 이슬람에 대한 공격, 하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rX%2Fimage%2FtnQkmvfiDU13Wby_J1enN44y8_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