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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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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yaronj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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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렇지도 않은 순간과 아무렇지도 않은 대화가 애틋해서 사람들의 말을 채집합니다. 대구와 군산을 오가며 두 도시를 낯설게 바라보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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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5T11:15: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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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섬 - 사랑의 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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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8T17:11:00Z</updated>
    <published>2020-04-09T02: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에 빠진 우리는  시끄러운 도시에 작은 섬을 지었다 한 명 뒹굴기도 어려운 침대 위에서 서로를 꼬옥 껴안고 있거나 한쪽 벽을 기대 쪼그리고 앉아 별스럽지 않은 이야기로 키득키득 웃었다  주정뱅이와 우울증을 앓는 자 삶을 중독으로 헤프게 써버리는 자 시간이 가진 무게를 견딜 수 없어서 온 마음과 몸을 상처내서야만 숨 쉬어낼 수 있었던 자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0rxxDI5uqoIbz9xycS_zKEzwO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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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 살고 싶어? - 사랑의 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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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5T16:59:32Z</updated>
    <published>2020-04-03T02: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책을 읽다가 문장 하나에 줄을 쳤다. 그 문장은 내가 그 책에서 찾고자 했던 언급&amp;nbsp;― '어떤 의미도 담고 있지 않다. 전 세계의 대중들이 그 연설가를 따르는 것은 마치 아직 끝나지 않은 연설 학교의 수업을 참관하는 것과 같다. 헛소리들'과 같은 ―&amp;nbsp;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런 문장이었다.  스벤은 그곳에서 자신의 목가적 이상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viiIArcNfReI0THSRi-3SGDdw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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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충동적인 인간이다. - 1월 29일. 군산에서. 하루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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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1T16:08:31Z</updated>
    <published>2020-02-01T06: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동은 부정적인 단어다. 그것은 성숙하지 못하다는 이야기고 인생을 책임지지 않는 태도를 일컫기 위한 말이다. &amp;lsquo;충동적인 인간&amp;rsquo;이란 깊은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진다.  나는 충동적인 인간이다.  이십여 일의 짧은 대구 여행을 마치고, &amp;lsquo;나는 대구에서 살고 싶다&amp;rsquo;라는 막연한 충동에 휩싸였다. 여행은 충동적일 수 있다.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EBPPTKfclcaGkloTVoXBnBBtt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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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상급 대 가성비 - 혹은 육만오천원 대 삼천원, 2019년 12월 20일, 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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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9T02:33:34Z</updated>
    <published>2020-01-25T07: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복에서 술을 마셨다.  문을 여니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자리에 앉으며 &amp;ldquo;저 오늘 술 안 땡기는 데-&amp;rdquo; 하니 사장이 웃는다.  안주로 무얼 먹을까, 고르고 있으려니 댄디한 할배 넷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바 의자는 딱 6개. 가게가 좁아 딱히 앉을 자리가 마땅찮았는지, 여섯의 인간이&amp;nbsp;따닥따닥 어깨를 붙여 앉게 되었다.   우리는 석화를 주문했다.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0mzbj4qIBFKfUyK8qQoYeeNQt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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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섣부른 조언 - 2020. 1. 23. 군산의 한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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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9T02:30:38Z</updated>
    <published>2020-01-25T07: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모르는 사람이 있는 자리였다.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드문드문 이야기를 나누었다. 후에 나를 부른 동생에게 낯선 자리에 왜 나를 불렀냐고 물었더니 그가 대답했다.  누나는 혼자 있으면 안돼.  웃음이 나왔다. 3개월 쯤 전인가, 매일 같이 약속을 잡고 누군가를 만나 시간을 보내던 나를 보며, 그가 했던 말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누나는 혼자 있는 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Cwac_1SJyW9GoK5jea5HORpTn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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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제비 반죽을 한다 - 1월 7일. 대구에서. 강민이와 수제비를 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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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6T01:35:07Z</updated>
    <published>2020-01-21T11: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어나자마자 수제비 반죽을 한다. 수제비 반죽은 반나절 정도 숙성되면 더욱 쫄깃하다. 그러니까, 저녁에 먹을 수제비는 아침에 반죽을 해놓으면 좋다.  비가 왔다. 대구는 비가 많지 않다고 했다. 흔하지 않은 대구의 겨울비는 으슬으슬 추웠다. 갑자기 뜨끈한 수제비가 먹고 싶었다.  &amp;ldquo;수제비 먹을래?&amp;rdquo;  점심은 약속이 있어 먹지 못하니, 내일 저녁에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lGfXPiwabwLJRtYOx7RrWfFcQ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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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여행은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했다. - 2019년 12월 26일 - 27일. 극사세, 남해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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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11T15:38:04Z</updated>
    <published>2020-01-20T05: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해 여행은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했다.  언제부터 여행이 이렇게 변했을까? 남들 다 가는 곳에 점하나 찍고 오는 여행이 무슨 여행이라고. 각지에서 몰려든 여행자들이 비슷비슷한 코스로 비슷한 것을 먹으며 돌아다니다보니, 여기서 만났던 낯선 여행자를 저기서 또 보는 일도 벌어진다. 수학여행도 아니고, 뭐 이리 지루한지.  비 오는 날의 독일마을은 좀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ZAuo4i3U8zJx63eP6xtvblIXg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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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다루기 힘든 감정이다. - 1월 3일, 글쓰기 모임, 낯선 대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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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5T04:38:40Z</updated>
    <published>2020-01-12T10: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차가 막혀, 한참을 도로에 있었다. 해가 질 무렵의 대구. 어둠에 쫓겨 붉게 저무는 태양을 배경으로 네모반듯한 빌딩들이 솟아나고 있다. &amp;lsquo;내가 도시를 아름답다고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amp;rsquo; 순간 나는 도시가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나 풍경에 대한 감탄은 곧 &amp;lsquo;늦으면 어떻게 하지?&amp;rsquo; &amp;lsquo;주차할 만한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amp;rsquo; 와 같은 일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xQ%2Fimage%2ForDX8H1nLsHPB1tQ2eCrGexvv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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