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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의 낯선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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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낯선 이방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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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8T12:01: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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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전히 소망한다. - 그녀의 삶에는 꽃의 계절도 찾아올 것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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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03:15Z</updated>
    <published>2026-04-15T11: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틋하게 여겼던 제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얼마 전 갑자기 어머니를 떠나보냈기에, 나의 마음이 한동안 그 친구에게 향함을 느꼈다. 학교를 보낸 후 무탈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 이후 어떠한 연락도 따로 하지 않았었다. 그저 자신만의 시간 속에서 묵묵히 찬란한 고통을 지나고 있겠지,그리 여겼다. 이십 대의 나이는 그 주체할 수 없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Tl_kzk94YdnKr_nMf_P9GJm5X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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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 추억과 과거의 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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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5:11:56Z</updated>
    <published>2026-04-10T15: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시간을 여행해 온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득히 먼 길, 그러니까 과거의 내 모습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기나긴 시간들을 떠올리니 영원함이라는 언어에 대해서 문득 떠올려보았다. 그러다 어느 날 거울을 바라본다. 거울 속에 낯선 나의 얼굴이 보이고, 그 묘한 긴장감은 이질적인 감정마저 든다. 문득 &amp;ldquo;왜 낯설었을까?&amp;rdquo; 곰곰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B1Hzw98ESdYKMFoqUmHh0Ynr9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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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 현실로 느껴지지 않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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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3:08:34Z</updated>
    <published>2026-04-04T13: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요새 애도와 트라우마에 관한 영화대본을 적어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떠나시던 날 그 이후부터 제가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이미 나를 이 운명과도 같은 시간 속으로 끌어당겼는지도 모르죠. 당신이 떠나고 나서도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는 몇 번의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나와 친했던, 혹은 스쳐 지나갔지만 나의 세계에 존재했던 그들이 떠나가면서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J5RhsDHG85EkNHe8OIB1uqiib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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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눈이 이리도 아름답다면, - 당신 그 사람을 사랑했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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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5:16:51Z</updated>
    <published>2026-03-27T03: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너머의 당신은 1인칭 나 자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였다. &amp;ldquo;만일 자신의 죽음을 인식한다면 그 안에서 우린 어느 지점까지 타자를 마주하고 사랑할 수 있는가? &amp;ldquo; 에 관한 질문을 던져보고자 했다. 창작은 참으로 힘겨운 시기였지만, 그 나름대로의 공부와 경험으로 부족한 식견 앞에서 용기를 내어 2년 만에 영화를 완성해 볼 수 있었다. 주어진 삶 안에서 경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gNH9LE2zquk2WZFPKFctXDuCTQ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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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까지 어떻게 왔어요? - 만약 내가 없다면, 어떻게 하시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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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4:49:32Z</updated>
    <published>2026-03-20T16: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8시 구로역 전철에 내려, 개찰구를 찍고 나온다 한 중년 남성이 안전제일이라는 유니폼을 입고 땀에 절은 채 할머니의 팔을 붙잡고 어딘가로 이끈다. 남성의 한 손에는 연보라색 두툼한 보따리가 들려있다. 할머니는 불안한 기색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그 중년 남성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태도로 할머니를 이끌고 어딘가로 향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XWCUzjkvufgB4rIlWMjmaX-vEI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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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쾌락이 아닌 사랑으로서의 실체 - 냉혹한 세상 속 잃어버린 귀가 되어 그녀를 듣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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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7:22:59Z</updated>
    <published>2026-03-07T06: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인간에게 있어 존재를 사랑한다는 행위의  진실한 의미는 무엇일까? 만약 한 여성을 사랑한다면 그 행위를 진실한 사랑이라 여기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실로 존재할까?  세상의 이데올로기적 관점이 가진 환상과 역할로서 여성의 이미지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한 여성의 존재 그 자체를, 그 깊은 고통과 불완전한 모습까지 귀히 여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goHOOHYL6oR8lZVP3cmZ5zlDU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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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것을 보여줄게. - 꽃을 사랑한 소녀는 어머니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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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1:45:24Z</updated>
    <published>2026-02-23T13: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요새 부쩍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그것은 내가 어른이 되어서 어머니를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과, 그녀의 시간이 가진 삶의 무상함을 바라보고 있다고 여기는 나이가 되었기에 그리 느끼는 것입니다. 명절에는 집에 일찍 내려가서 어머니께서 해주신 밥을 먹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제가 온다고 맛있는 갈비를 재워서 구워주셨습니다.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굽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i-0h_q3cNVJHFF47RTBxHHkaCz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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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 신이시여. - 저는 이제껏 신을 믿지 아니하였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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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8:57:52Z</updated>
    <published>2026-02-12T08: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리석은 제가 감히 간청합니다.  저는 인간이니, 신이 만약 세상에 존재한다면 당신의 피조물이자  한 인간으로서 창조주 신께  이 글로서 감히 간청드립니다.  저는 이제까지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며, 이 행위가 얼마나 모순적인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이토록 어리석은 인간으로서 신 앞에 염치 불고하고 부탁드립니다.  그녀를 살려주소서. 그녀에게 시간을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lvBoVZKuxwu4C2bmI1477XAb3l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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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햇살의 찬란함이 길이 되어 - 눈으로 뒤덮인 어둠의 적막을 구원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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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39:42Z</updated>
    <published>2026-02-03T09: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당신은 없네요. 벌써 또 한 해가 지났죠? 당신이 떠나고, 4년이 지났어요.  4년이란 시간이 꼭 그렇게 길지는 않네요.  찰나의 여정이라 느껴져요. 신기해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감각이 날이 갈수록 다르게 체감돼요. 당신이 떠난 그날, 차디찬 눈이 내려 온 세상은 어둠의 적막으로 가득 찼었죠?  이번에는 사는 게 바빴는지 이리저리 핑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B0RIdfJBPYHdTeK8XW3dAJ1MjB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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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께서 노래 가사를 보내셨다. - 삶의 끝자락이 담긴 가사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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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4:01:18Z</updated>
    <published>2026-01-24T08: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어머니께서 노래 한 곡을 보내시며 가사를 들어보라 하셨다. 지방에 계신 어머니께서는 항상 이렇게 연락을 하시곤 한다. 나는 노래의 첫 소절을 보고 어머니께 바로 전화를 걸었다. &amp;ldquo;부질없소.&amp;rdquo;라는 소절의 가사였다. 전화를 시작한 후 어머니는 반복적으로 가사를 들어보라는 말씀을 전하셨다. 문득 귀찮아진 탓에 잘 들었다고 대답하며 얼버무렸다. 재차 권유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aRSELY4-3HIyjqBJSGnjjzjRqq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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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얼굴의 표피를 벗겨내면 - 내면의 숨겨진 충동이 다가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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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3:20:17Z</updated>
    <published>2025-12-25T13:1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멈춰 선다. 거리의 수많은 차들 사이로, 같은 표정의 얼굴들이 눈앞에 보인다. 그 얼굴의 표피를 한층 벗겨내면, 그들의 무의식이, 내면의 충동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 어느 것도 쓸쓸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 그리 생각하니 문득 애틋해진다. 이 시대가 지나면 함께 사라질 모든 존재의 모습을 사랑하고 싶어진다. 어렸을 적 본능적으로 영원을 꿈꿨던 그 아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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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을 향해 뛰는 소녀 - 햇살이 두 아이를 비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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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1:30:46Z</updated>
    <published>2025-11-16T06: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의 정취를 느끼려, 공원에 앉아 가만히 자연을 바라보았다. 나무와 햇살, 바람. 어제는 막걸리를 한 잔 하고 홍상수 감독님의 해변의 여인 영화를 봤다. &amp;ldquo;사랑해요&amp;rdquo;라고 외치는 바다 장면에서는 이상하게도 눈물이 흘렀다. &amp;ldquo;솔직하게 말해줘. &amp;ldquo;라고 말하는 여자 앞에 솔직할 수 없는 남자는 구질구질하지만, 그 또한 외로운 남자라 여겨졌다. 그런 저런 생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xnV0KH7WWpR5tAeAfBUkQU4n7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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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두운 밤, 나무가 바람에 춤을 추네요. - 마치 우리의 외로운 몸짓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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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4:05:04Z</updated>
    <published>2025-10-28T14: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를 보고 다자이 오사무, 헨릭 입센, 윌리엄 포크너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카뮈와 소세키는 저의 마음 한편에 언제나 존재하고 있기에 마음이 흔들릴 때면 그들의 아름다운 문장을 더듬어가며 힘을 얻고 있지요. &amp;ldquo;그들은 제게 어떠한 삶도 부정하지 않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amp;ldquo;를 들려줍니다. 큰 힘이 됩니다. 이제 곧 겨울이 찾아오겠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glFmaz6yeM3PqX-p839Jc_nD7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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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의 시간이라 여겨져 - 쓸쓸함이 가득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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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4:02:55Z</updated>
    <published>2025-09-21T12: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찰나의 시간이라 여겨져 쓸쓸함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모든 것들이 여전히 &amp;ldquo;그럼에도 불구하고,&amp;rdquo; 나의 세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된다. 눈앞에 보이는 아주 소박하고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잊는다면, 삶은 주체할 수 없이 어두운 무채색으로 흘러버린다. 그렇다면 인생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  다자이 오사무의 글로 답하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9jKLIKsqCZ2lF4KNA9K_WoJXeU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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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질식할 듯한 무더위의 감각은 -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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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3:46:39Z</updated>
    <published>2025-07-24T13: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어떠한 것을 사랑한다고 하면,  그 행위에 대한 결과를 원하게 된다고 한다.  그것을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인간의 필연적 태도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가능하다면, 나는 살면서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온전히 사랑해보고 싶다.  한 작가가  &amp;ldquo;인생은 한 여름밤의 꿈처럼 짧고 달콤하고 허망하다.&amp;rdquo;  라고 쓴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hCM7uNneMUW3k7wUmXfFVyP6J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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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나의 품에 꼭 안아보았다. - 사라져 가는 나와 그녀의 숨결은 언제나 일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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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2:21:36Z</updated>
    <published>2025-04-03T15: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를 나의 품 안에 꼭 안아보았다. 그때는 겨울이라 저수지가 얼어있었던 때였다. 얼음은 무섭기도 하지만, 순간의 고체화이기에 아쉽다. 그 결정력은 정말로 두렵지만 아름답기에. 누군가 그 얼음 앞에서 어머니를 꼭 안는 나에게,  사랑하는 이를 그리 꽉 안는 일이 왜 그리 어렵냐고 질문을 던진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사라졌을 때  그 상실의 세계가 남기고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1xQ8EzfTAXFI6GqZOfB2LBMn7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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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사랑했던 눈이 오네요. - 오늘은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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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9:24:33Z</updated>
    <published>2025-01-05T03: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요, 우리 서로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꼭 한번 만날 기회는 있었을 텐데.. 나는 당신을 대학교 때 우연히 봤었죠. 그때의 당신은 머뭇머뭇거리던, 어여쁜 여자 후배님. 그때는 당신을 잘 몰랐어요. 지금도 잘 안다고는 생각지 못하지만. 아! 지금 당신을 떠올려보니,  당신의 세계에는 낮에도 밤이었나요? 그 어둑한 시간들이 당신에겐 영원했지 않았을까 그런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dAd0OyUTRrGbtx7yA1Kuz2h8Q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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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 밖을 바라보는 할머니. - 할머니께서는 무엇을 보고 계셨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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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12:14:23Z</updated>
    <published>2024-07-24T11: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도서관에서 한 할머니를 보았다. 백발이 무성한 할머니는 홀로 의자에 앉아 창문 밖을 보고 계셨다. 그곳은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자리였다. 더위를 피하러 오신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긴 시간 동안 창문 밖을 응시하셨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책에 집중하고 있을 때 할머니는 홀로 창문 밖을 바라보셨다. 책을 읽다 슬쩍 할머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세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NySSZHvjeds91USW8Y1HluHyV_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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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 누군가를 사랑해서. - 나의 일부를 포기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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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03:32:36Z</updated>
    <published>2024-07-22T16: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누군가를 사랑해서, 나의 팔을 떼어내야 한다면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만약 누군가를 사랑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간혹 누군가는 말한다.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사는 것, 자신을 지키는 것, 그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나는 질문한다.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avEcww1g6QQMjh6N__wiDSXHd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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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나무를 닮은 두 여성. - 그들의 몸짓과 콧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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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23:32:46Z</updated>
    <published>2024-05-14T09: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지역의 교보문고에는 청소를 하시는 두 명의 여성이 (정확히 나이를 가늠할 수는 없으나 나의 어머니 뻘쯤으로 추정된다.) 언제나 정성껏 청소를 하고 계신다. 그 두 분은 멀리서 보면 얼핏 쌍둥이로 보일 수 있는 청록색 색깔의 유니폼을 차려입었으며, 한 손에는 마른걸레를 들고 내가 온전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 공간을 정성껏 닦으신다. 나는 한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Bo%2Fimage%2FHbj42dy3s674NBJ-t-PW0OTfv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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