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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기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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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울에서 기자, 기획자, 마케터로 일하다 양양으로 귀촌했습니다. 양양에서 원목 가구 공방을 3년 동안 운영했고, 지금은 양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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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7T07:5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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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4.1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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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40:03Z</updated>
    <published>2024-11-07T01: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타향살이&amp;rsquo; 환대할 준비 [서울 말고]  이곳이 고향인 청년들도 일자리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떠나고 있다. 반면 고향이 아니지만 마음이 끌려서 찾아오고 이주하는 사람들이 지역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냈다. 생활&amp;middot;관계 인구가 소멸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그럴듯한 방책으로 행정 문서 속에서 남발되고 있다. 정주 인구에 목매기보다 생활&amp;middot;관계 인구에 주목하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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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4.08.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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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9:15Z</updated>
    <published>2024-11-07T01: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핫플&amp;rsquo; 양양의 조용한 여름 [서울 말고]  여름을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한다. 내 생계와 직접 관련이 있지 않더라도 존재 자체로 감사하기에 여름 바다 풍경을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선입견도 경기침체도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기후 위기가 원인이라면 더 어려운 문제다. 동해 바다가 천혜의 환경인 것처럼 자연의 변화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풍경을 거둬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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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4.07.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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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8:32Z</updated>
    <published>2024-11-07T01: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볍게 살고 싶어서 [서울 말고]  지방에 살면서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가능한 가벼운 상태가 되고 싶다. 현실의 무거움에 짓눌리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일 수도 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도 힘을 내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얼굴에서 어쩔 수 없는 피로감의 흔적을 만날 때면 마음이 심란하다. 지역 대신 로컬이 범람하면서 비즈니스나 라이프스타일의 도구로 소환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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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4.05.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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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7:50Z</updated>
    <published>2024-11-07T01: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부로 애틋하게, 지역의 여성 청소년에게 [서울 말고]  종종 애정은 애틋함으로 이어진다. 함부로 애틋한 마음을 품는 게 오지랖일지라도 마음이 향하는 대상이 있다. 며칠 전 속초여자고등학교에 다녀왔다. 속초교육도서관이 주관한 작가와의 대화에 초대되었다. 2022년에 책 &amp;lsquo;서울이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amp;rsquo;를 낸 후 몇 차례 독자와 만날 기회가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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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4.04.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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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6: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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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지금 여기서, 나이 듦을 상상한다 [서울 말고]  육체의 쇠락으로 걸음이 느려지고 주위 사물을 인지하기 어려운 것은 개인에게 일어나는 변화다. 하지만 좁은 인도에서 장애물을 피해 보행 보조기를 밀고, 신호가 없는 건널목과 빠르게 달리는 차 사이에서 위험하게 길을 건너고, 낡은 시내버스가 너무 빠르게 달리고 너무 급하게 정차해 가뜩이나 근력 없는 몸이 휘청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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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3.12.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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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5:36Z</updated>
    <published>2024-11-07T01: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국토가 &amp;lsquo;사실상 서울&amp;rsquo;  로컬에 대한 다양한 정의 중 개별 단위로서의 로컬이 아니라 국가를 이루는 총합으로서 로컬의 의미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로컬이 모여 국가가 존재하고 유지된다는 건 명백한 개념이지만,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로컬 지향은 &amp;lsquo;사실상 수도권&amp;rsquo;, &amp;lsquo;사실상 서울&amp;rsquo;의 욕망이 남긴 부스러기를 줍는 일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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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3.10.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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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3:32Z</updated>
    <published>2024-11-07T01: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K스러운 지방축제  물론 송이연어축제는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고, 침체한 지역경기에 일시적이나마 숨통을 틔워 주었을 것이며, 축제를 즐기고 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열리고 어딜 가나 거기서 거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만큼 독자적인 의미를 획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누군가는 지방축제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경제적 자원이라고 하고, 누군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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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 칼럼_서울 말고] 23.09.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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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2:17Z</updated>
    <published>2024-11-07T01: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에서 아파 보니  병가를 내고 전문의가 있는 강릉의 병원에 갔고, 더 큰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으로 가야 했다. 그 여정 속에서 머릿속에 계속 떠오른 생각은 &amp;lsquo;지금이라도 서울의 병원에 가야 할까?&amp;rsquo;였다. 양양에서 강릉으로 다니는 것도 번거로운데, 더 불편할 게 뻔한 서울 병원을 알아보는 게 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을 품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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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브랜드라도 내 뜻대로 키워가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 카페 겸 소품샵 '마음이 동해' 운영자 김의종, 김민지 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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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04:06:08Z</updated>
    <published>2022-04-20T12: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낯선 지역을 여행할 때 처음 가 본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을 미리 검색해서 찾아가기도 하지만, 이십 대 때는 거리를 어슬렁 거리다 왠지 끌리는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가곤 했다. 대개 주인이 혼자 있는 작고 조용한 카페일 때가 많았다. 손님이 나 혼자여도 주인은 쉽사리 말을 걸지 않고 그저 하던 일을 조용히 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ComNkW4QkcBSOZGa2L_TAy8Ft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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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돈 대신 시간을 산 거고 저희한테 필요한 거죠 - 디자이너이자 유튜브 채널 '윤슬의숲' 운영자 김슬기, 나윤호 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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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1T10:06:57Z</updated>
    <published>2022-03-22T06: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라고 시작하는 동요에서 옹달샘 맑은 물을 먹는 건 새벽에 일어난 토끼와 달밤에 숨바꼭질하던 노루다. 이 동요를 부르지 않는 나이가 된 후로 깊은 산속 옹달샘을 궁금해한 적이 없었다. 너무 멀고, 너무 높고, 말 그대로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그런데 우연히 TV에서 해발 650m 깊은 산속에 살면서 갈천약수를 길어 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T-33CBr-YKGimes3yVCtS9hQT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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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쓴 에세이가 나왔습니다. - &amp;lt;서울이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amp;gt; (김희주, 도서출판 일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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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0:58:19Z</updated>
    <published>2022-03-15T14: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왔어요! &amp;lt;서울이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amp;gt;라는 지난 몇 년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제일 궁금한 물음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글을 쓰는 것과 책을 내는 것이 늘 같은 건 아니라서 스스로를 의심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가서 닿고 싶은 이야기를 썼어요. 많이 읽어주시고 알려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현재 포털에서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o2zeLoyjpZOpkkSHd6WkBXG3d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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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산다는 걸 아는 게 재밌어요 - 느타리버섯 재배 농부 신윤호, 신윤경 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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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2T02:00:10Z</updated>
    <published>2022-03-11T02: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의심스러워 보이는 그 길이 맞아요. 그리로 들어오시면 돼요.&amp;rdquo; 신윤호, 신윤경 님을 만나러 자택을 찾은 건 늦은 저녁이었다. 어두운 길에서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멈추었고, 어디에도 집은 보이지 않았다. 조심스레 전화를 걸어 위치를 물었을 때 윤호 님이 한 말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자꾸 저 문장이 떠올랐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Qv822IFogisCYPw_pxvjhTefzF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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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다른 걸 기대하는 분들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 강릉 디자인 회사 MDWAVE(엠디웨이브) 조영현 대표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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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8T01:41:34Z</updated>
    <published>2022-01-07T06: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에는 OO기획이라는 상호를 단 업체가 많다. 주로 현수막이나 광고물을 제작하는 곳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 업체에서 '기획'을 하거나 '기획비'를 받는 곳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amp;nbsp;전문적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 곳도 많지 않다. 기존에 만들어진 소스(source)를 활용해서 조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 기획이나 디자인 비용을 따로 책정하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2MkNOAsdyxwZWX4HsHnPCwz3C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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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도 성공도 내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일을 해보자 - 양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 '밤골랜드' 운영자 박상언 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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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2T08:02:28Z</updated>
    <published>2021-12-06T11: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상언 님은 양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이다. 3년 전 서울에서 귀촌한 그는 아버지가 먼저 터를 잡은 양양으로 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강현면 방축리에서 펜션 &amp;lsquo;밤골랜드&amp;rsquo;를 운영하고 있다. 상언 님은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만나고 대화한 사람이다. 그리고 고마운 사람 중 한 명이다. 센터 업무를 함께 하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uNknkVsy8RXQK2B3vbPoSdPg2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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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잘하는 일을 하거나  - '카페 동산에서' 김수영, 이강혁 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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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8T12:30:13Z</updated>
    <published>2021-10-31T09: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카페 동산에서&amp;rsquo;는 양양군 현남면 동산해변에 있다. 양양에 흔하지 않은 플랫화이트를 파는 카페를 찾다 알게 된 곳이다. 2년 전 크리스마스 다음날 &amp;lsquo;카페 동산에서&amp;rsquo;를 방문했다. 키가 아주 큰 사장님이 혼자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아이스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는데, 플랫화이트를 아이스로는 팔지 않는다고 하셨다. 남편과 함께 창가 자리에 앉아 있는데, 사장님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77aoe9nA_9Gx4Ew9v1J2rIm9j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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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양양청년협동조합이사장 김석기 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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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5T12:43:24Z</updated>
    <published>2021-09-18T01: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석기 양양청년협동조합 이사장을 알게 된 건 2년 전이다. 서로 인사를 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 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그의 존재를 안 것이다. 인상적인 드로잉 작업을 하는 사람, 아내와 함께 비치마켓에서 그림엽서를 만드는 사람, 부부를 꼭 닮은 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다 올해 3월 내가 양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fk%2Fimage%2FCfviwljwKx8kXKdhFAjPT4pFS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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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이 아니라면 -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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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2T01:47:39Z</updated>
    <published>2021-09-15T03: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중에 충동구매로 집을 산 지 5년. 양양으로 완전히 이주한 지 2년 반. 서울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나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서울은 그때만큼 버겁지 않지만 그립지도 않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단한 일도 아니다.&amp;nbsp;이곳에 와서 만난 사람들도 서울에서처럼 어느 날은 벅차고 어느 날은 즐겁고 어느 날은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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