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제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 />
  <author>
    <name>recordthejin</name>
  </author>
  <subtitle>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없어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쓰는 마케터.</subtitle>
  <id>https://brunch.co.kr/@@4E9a</id>
  <updated>2017-11-20T02:06:24Z</updated>
  <entry>
    <title>한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좋아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7" />
    <id>https://brunch.co.kr/@@4E9a/37</id>
    <updated>2023-11-11T20:39:02Z</updated>
    <published>2023-05-31T1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좋아한다.&amp;nbsp;사실 한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한 글자인 단어가 많은 것이 더 올바른 표현인데, 그들의 공통적인 속성을 찾다 보니 이렇게 말하게 되었다.  여기까지 생각이 이르고 나면 자연스럽게 &amp;lsquo;단어&amp;rsquo;란 무엇인가 찾아보게 된다. &amp;lsquo;단어&amp;rsquo;란 자립하여 쓰일 수 있는 말의 단위라고 한다.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h895_1_GrLzsccQO6wzIjGEh1s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계절마다 급성편도염 앓는 걸 좋아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6" />
    <id>https://brunch.co.kr/@@4E9a/36</id>
    <updated>2023-11-11T20:39:04Z</updated>
    <published>2023-05-25T04: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급성편도염이 걸리는 내 몸을 좋아한다. 병에 걸려 아픈 상태를 좋아한다니 변태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엄마를 닮아 목이 약한 나는 스무 살이 되고부터 늘 겨울에서 봄,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이 되는 때에 급성편도염을 앓았다.  중고등 학생 때도 목은 똑같이 약했을 텐데 왜 스무 살부터 매년인지는 나도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p6tI7AfUQeFTPBUztMP-TNfVjQ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빵 말고, 제철 디저트를 좋아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5" />
    <id>https://brunch.co.kr/@@4E9a/35</id>
    <updated>2023-05-31T13:01:33Z</updated>
    <published>2023-05-17T13: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디저트를 좋아한다. 특히 제철 디저트를 좋아한다. 완연한 봄까지는 온갖 종류의 딸기 디저트를 먹는다. 여름에는 복숭아가 들어간 디저트를 먹으며, 가을에는 자두가 들어간 타르트 등을 먹는다. 밤이 주 재료인 디저트를 제철 과일 디저트만큼 즐기지는 않지만 몽블랑 타르트도 한 번 이상 먹기는 한다. 그 계절의 제철 디저트를 먹는 것은 나에게 꽤 중요한 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ixHPcH_6QJX05KqW91k79Qh1Bm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의 시간이 슬퍼서 울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4" />
    <id>https://brunch.co.kr/@@4E9a/34</id>
    <updated>2023-02-08T05:05:44Z</updated>
    <published>2023-01-30T14: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력 새해 첫날 아침, 할머니와의 짧은 통화를 마친 후 베개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울었다. 베개가 축축해질 정도로 눈물을 쏟고 나니 가만히 달래주던 남자친구가 왜 울었는지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와 다름없이 즐거운 목소리로 조잘대며 통화를 마친 사람이, 난데없이 어린아이처럼 엉엉 눈물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떡국과 전은 없지만 배부른 새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SdQM2nLTkrJK_g7f_Y7jwyfluC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어난 지 1만 일 째에 깨달은 &amp;lsquo;생의 비법&amp;rs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3" />
    <id>https://brunch.co.kr/@@4E9a/33</id>
    <updated>2022-07-26T06:41:32Z</updated>
    <published>2022-05-08T13: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난 지 1만 일이 되던 날은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던 날이었다. 그리고 남은 2만 일을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의 비법을 배운 날이었다.  5월 1일은 내가 태어난 지 1만 일째가 되는 날이었다.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86.5세. 내가 평균적으로 산다면 내 인생은 약 3만 일. 내 인생의 1/3을 잘 살아냈다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q5iz16eTk7tv_Hgdhm5kLXTcwz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짜파게티 먹으러 프랑스 갈래? - Chapter.5 눈물 젖은 짜파게티, 그 럭셔리한 무용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2" />
    <id>https://brunch.co.kr/@@4E9a/32</id>
    <updated>2022-05-08T15:06:44Z</updated>
    <published>2022-04-05T11: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코로나 끝나면 우동 먹으러 일본 가고 싶다.&amp;rdquo; 친구의 말에 웃음이 났다. 그거 무슨 드라마 대사 아니냐며 한참을 웃다가 럭셔리한 무용담을 소환해버렸다. &amp;ldquo;나는 짜파게티 먹으러 프랑스도 갔었어!&amp;rdquo;  대한민국 여권이 있다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무비자로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은 3개월. 그래서 아프리카 튀니지로 떠날 때도 별다른 비자를 받지 않았다. 3개월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F62TMX3erKyC9gE_MtdHB5RPuP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생님은 파업이 좋은 거랬어요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를 겪으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1" />
    <id>https://brunch.co.kr/@@4E9a/31</id>
    <updated>2022-08-01T01:20:36Z</updated>
    <published>2022-04-02T01: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사무실에 출근했다. 책상 침대를 반복하는 루틴에서 잠시 벗어나 어쩐지 리프레시된 기분이 좋았다. 퇴근길 지하철 역에 도착해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나 배달 앱을 킨 순간 안내 방송이 나왔다.  웅성이는 소음 속에 들은 키워드는 &amp;ldquo;장애인&amp;rdquo; &amp;ldquo;시위&amp;rdquo; &amp;ldquo;지연&amp;rdquo; &amp;ldquo;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라.&amp;quot; 안내 방송을 듣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iDil3xGT-nBVsjVuKxAcSEDpdx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꽃을 자르며 인생도 잘라내기로 결심했다. - 컨디셔닝이 필요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30" />
    <id>https://brunch.co.kr/@@4E9a/30</id>
    <updated>2022-04-07T13:05:44Z</updated>
    <published>2022-03-30T14: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들어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 취미반 플라워 레슨은 총 6개 클래스로 이루어져 있어 매달 한 개씩 들으면 상반기 안에 하나의 과업을 달성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1월 말에 첫 수업을 듣고, 3월이 지나기 직전에서야 두 번째 수업을 듣게 되었지만 말이다.  오늘, 두 달 만에 꽃을 만졌지만 그래도 두 번째라고 첫 수업보다 훨씬 수월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uDuKByR2knot2zJuitcVrvL-JN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집 정원에서 고양이가 태어났다 - Chapter.4 &amp;quot;봄날의 고양이를 좋아하세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9" />
    <id>https://brunch.co.kr/@@4E9a/29</id>
    <updated>2026-01-14T23:00:54Z</updated>
    <published>2022-03-15T13: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1년 만에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어&amp;rdquo;낯선 대륙 아프리카, 그보다 더 낯선 나라 튀니지에서 1년을 보내며 나조차 낯선 새로운 나의 모습이 많이 생겼다. 현지인들만 사는 동네에서 현지인 집에 세를 얻어 살며, 현지인처럼 살아서 일까? 그들처럼 와인을 즐기기 시작했고, 디저트와 샤와르마,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살던 튀니지 집에는 아주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KecWPcz1aKrTk2Ent3TQtM451A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는 아프리카 나라 - Chapter.3 &amp;ldquo;아이스커피와 달밤 댄싱&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8" />
    <id>https://brunch.co.kr/@@4E9a/28</id>
    <updated>2023-07-29T05:41:41Z</updated>
    <published>2022-03-07T12: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국에 가서 먹을 것 1. 아아&amp;rdquo; 튀니지에서 1년을 보내며 가장 몰두한 일들 중 하나는 어처구니없게도 한국에 돌아가면 먹을 먹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중 1번은 더 어처구니없게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였다.  국토의 40%가 사하라 사막인 아프리카 나라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다니? 테이크 아웃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으면 1교시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rTwOQvHKnJMAeMQHoSIwhMEzA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입국 직전, 테러 라니요! - Chapter.2 &amp;ldquo;운수 좋은 날&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7" />
    <id>https://brunch.co.kr/@@4E9a/27</id>
    <updated>2022-07-18T12:29:48Z</updated>
    <published>2022-03-04T11: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가 절대 이 비행기를 타면 안 돼. 이건 명백하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야!&amp;rdquo; 어설픈 영어로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시는 프랑스 아주머니를 앞에 두고 헛웃음이 났다. &amp;lsquo;아니 왜? 하필이면 내가 도착하는 날?!&amp;rsquo; 2015년 3월 18일 오후 12시 30분, 튀니지 국회의사당 바로 앞에 위치한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군복 차림의 무장 괴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muPmLig9puQ418-WgsMsJf3mO7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튀니지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 chapter.1 &amp;ldquo;삶은 깨지기 쉬워서 소중히 다뤄야 한다&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6" />
    <id>https://brunch.co.kr/@@4E9a/26</id>
    <updated>2022-11-28T15:08:23Z</updated>
    <published>2022-03-03T12: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삶은 깨지기 쉬워서 소중히 다뤄야 한다&amp;rdquo;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제는 언제 시작된지도 모르겠는 팬데믹 이후 카카오친구톡 [나와의 대화]에 늘 떠있는 말이다.  몇 주 전부터 부쩍 일하기가 싫어지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런던 브이로그, 파리 브이로그, 뉴욕 브이로그를 계속 검색하는 나를 발견했다.  손바닥 만한 오피스텔에서 일하고, 먹고, 자고. 침대와 책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Hbadyl3wuKrc41RZ1vPZIq8wy9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 난 워커홀릭이 될 수 없어 - 프로젝트 성공보다 타르트 한 입이 더 행복한 나, 정상인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5" />
    <id>https://brunch.co.kr/@@4E9a/25</id>
    <updated>2022-03-05T02:37:48Z</updated>
    <published>2021-11-23T11: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내내 고생해서 런칭한 프로젝트가좋은 성과를 냈을 때보다겨우 복숭아 자두 타르트 한 입에더 행복해하는 나는 정상일까?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들 중 하나는 나의 감정을 훨씬 더 섬세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감정을 폭풍우처럼 거세게, 그리고 가파르게 느꼈다.  곧 서른을 바라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4STFvtVG2vWy2OrMR9jbF0BLJB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G 시대의 20세기 스피-드 - '진짜 쓸데없는' 한글 타자기를 쓰는 20대의 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4" />
    <id>https://brunch.co.kr/@@4E9a/24</id>
    <updated>2023-12-09T01:19:00Z</updated>
    <published>2021-08-08T14: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처음 만난 어떤 이와 취향에 대해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물건에서 기능을 뺀 나머지, 삶에서 생활을 뺀 나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나는 종종 다른 이가 보기에 &amp;ldquo;왜 저런 걸?&amp;rdquo;하는 물건을 소비하는데. 이러한 나의 취향을 소개하기 위해 &amp;lsquo;아날로그 타자기&amp;rsquo; 이야기를 꺼내자 상대방의 반응이 꽤 재미있었다.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amp;ldquo;우와! 그거 진짜 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yGdFJJ1fEfj8wSxGcaBGIFTPDq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할머니와 립스틱 - 우리 할머니는 흑설탕 캔디 같은 걸 한 손 가득 꼭 쥐어보신 적이 있던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3" />
    <id>https://brunch.co.kr/@@4E9a/23</id>
    <updated>2023-12-09T01:18:56Z</updated>
    <published>2021-05-12T13: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할머니에게 립스틱을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5월 5일, 어린이 날이었다. (*글의 할머니는 전부 나의 사랑하는 외할머니를 칭한다.)  어린이들을 위해 주어진 휴일을 만끽하고 있을 때였다. 5월의 하늘은 쾌청했고, 바람은 시원하고 부드러웠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연둣빛의 초록 나뭇잎이 흔들리는 모습은 싱그러웠다.  이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1NsFlqC5yDveE_0F-J-UY7bgov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일아트의 기쁨과 슬픔 - 알록달록 조약돌 같은 손톱을 좋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2" />
    <id>https://brunch.co.kr/@@4E9a/22</id>
    <updated>2022-03-30T14:48:20Z</updated>
    <published>2020-09-10T15:3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맨 손톱을 본다. 끝으로 갈수록 붉은 기가 도는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이 된 손톱을 본다. 아- 나는 내 손톱을 알록달록하게 칠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깨닫는다.  코로나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집 밖에서 그 어떤 활동도 하지 않은지 열흘이 넘었다. 겨우 좁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본 채 내 손을 누군가의 손에 온전히 맡기는 네일아트는 꿈도 꾸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3jm7mKBhxwhRc74r3foAwwPOH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과일만 제철이 있나요? 사랑하는 제철의 일들. - 이 계절에 무릇 해야 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21" />
    <id>https://brunch.co.kr/@@4E9a/21</id>
    <updated>2023-12-09T01:18:56Z</updated>
    <published>2020-07-21T15: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를 하고 나와 선풍기 앞에 앉아서 자두를 먹었다. 지난주 본가에 내려갔을 때 엄마가 몇 알 챙겨 넣어준 자두였다. '이것 좀 가져갈래?'라고 하면 '이것'이 뭐든 간에 두 손을 격하게 휘두르며 한사코 거절하는 나이지만, 자취를 하면 가장 잘 챙겨 먹지 못하는 것이 제철 과일인지라 '아 알겠어. 그 대신 5개만 담아줘. 더 담지는 마.'라고 이상한 으름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3kxTWjSFAKd_EyRiqK0Yz1Zk2Y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따금 과거 속에 산다는 것 - 기억의 잔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19" />
    <id>https://brunch.co.kr/@@4E9a/19</id>
    <updated>2023-12-09T01:18:56Z</updated>
    <published>2020-06-10T15: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하는 어느 세계로 옮겨가고 싶은 사람처럼* 이따금 기억 한 조각 속에 다녀오는 것을 좋아해요. 현재를 살아야 한다지만, 미래를 향해야 한다지만, 잠깐 과거에 머물러도 괜찮아요.그렇게 건너야 하는 현재도 있는 거니까.  비가 오는 수요일, 아주 많이 지쳤던 하루를 접어두고 화이트 와인을 한 잔 가득 따랐다. 작은 나의 방 한편에 자리한 소파에 무거운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lMngWWOfdsrTCHHPQ55xq-i0Y7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만원 어치의 기쁨 - 나를 위한 선물, 그 진한 감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16" />
    <id>https://brunch.co.kr/@@4E9a/16</id>
    <updated>2023-12-09T01:18:56Z</updated>
    <published>2020-06-01T02: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딱 3만 원어치, 나의 기쁨을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나절 만에 월급이 지나간 자리, 남은 몇만 원으로 내가 나일 수 있게, 나를 어여쁘게 돌봐줄 수 있거든요. 나에게 잘 해주는 나를 좋아해요!  매달 25일은 월급날. 출근길 지하철에서 은행 앱을 켜서 숫자의 길이가 늘어난 계좌를 확인한다. 그리고 힘을 내어 씩씩하게 월급 값을 한다. 그런 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uav_lLKAoPrMb7ZErPE11p3E75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하로 가지 않는 지하철 - 창 밖으로 지나가는 서울, 그 순간의 장면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E9a/15" />
    <id>https://brunch.co.kr/@@4E9a/15</id>
    <updated>2023-12-09T01:18:56Z</updated>
    <published>2020-05-25T00: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풍경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삭막한 서울살이 중에서도 그 감상의 순간에는 &amp;lsquo;살아내는&amp;rsquo; 것이 아니라 &amp;lsquo;살고 있다&amp;rsquo;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하철이 없는 지방 소도시에서 나고 자란 나는, 대입 수시 고사를 위해 상경해서야 난생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탔다. 어느 역인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2호선과 다른 호선이 함께 있는 역에서 나 스스로 강렬한 이방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9a%2Fimage%2FyCmlFA1q9BppWulfjYiR90qJiX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