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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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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smoquest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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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쫓는, 그러나 아직은 어린 소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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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3T15:41: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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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nd of Drea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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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03:11Z</updated>
    <published>2025-11-23T08: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 3, 5 6 7 8 My body soars heavenward, meeting the floor again, stretching my heart beyond the sunlight.  Clasped left hand feels the warmth, enfolding right hand holds your weight, locking eyes say</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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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본주의의 끝은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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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5:55:45Z</updated>
    <published>2025-11-23T05:5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본주의 체제 유지는 무한한 성장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박혀 있는 관념이다. 자본주의에서는 경제가 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옛날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토론을 했을 때, 지속가능성이 자본주의 체제와는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는 근거로 사용하기도 했다. 자본주의의 유지를 위해서는 경제는 성장해야 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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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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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5:22:09Z</updated>
    <published>2025-07-10T16: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어린 날의 파편임을 모르는 바 아님에도 해진 가닥이나마 애타며 쥐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한낱 시절의 유희와 애락 보잘것없는 순간의 조각 그땐 네가 곧 세계였기에 나라는 인간은 결국 그따위를 기워낸 것이다  그러니 하나 둘 꺼져가는 나의 세계를 점잖이 두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잘려나간 팔다리의 환상통이 그러하듯 추억의 공허는 마치 혼을 도려낸 듯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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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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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19:49:39Z</updated>
    <published>2024-10-09T15: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아롱다롱한 색채도 결국 그 빛이 다함은 시간의 성품이리라  약속을 붙들어 매고 다짐을 줍는 것은 그저 습관이 되어버린 미망  나마저 저버리면 어제는 어딜 가 몸을 누이나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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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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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16:21:33Z</updated>
    <published>2024-06-19T16: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랑했던 것은 그저,그녀의 눈동자였는지도 모른다세계를 바라보는 그 시선은마치 내게도 닿을 듯이 따스해나는 온 세계로 너를 비추었다그윽한 여름의 향기는다시금 그 시절을 떠올리네여름은 돌아오고바람은 언제나 불어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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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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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22:32:10Z</updated>
    <published>2024-05-25T13: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란 추억하지 않으면 사라져 흩어져 버리고 마는 법이니 ​ 흩어가는 우리 추억의 편린은 내 손만으론 붙잡을 수 없음에 아쉬워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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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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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09:57:39Z</updated>
    <published>2024-02-14T15: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랑의 기쁨이 흘러넘쳐 모든 고독의 비수마저 씻어내길  모든 시작의 설렘이여 영원토록 아련하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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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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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7:21:20Z</updated>
    <published>2024-01-21T17: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끝없는 비상 우주선처럼 내 몸을 뜯어내며 겨우 올라간 구름의 너머  쨍그랑 쨍그랑 조각난 세계의 파편은 날아와 갈기갈기 나를 찢어발기고  바라보는 이들의 희망찬 시선은 총알처럼 내 몸을 뚫어낸다  구멍 난 가슴으로도 숨은 턱 턱 막혀오네  다시 이것은 영겁의 나락 써느런 나체의 추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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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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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14:13:17Z</updated>
    <published>2024-01-14T12: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하늘의 별을 올려다본 것이 언제일까 ​ 잠자는 달님을 빤히 쳐다본 것도 느긋한 구름이 지나는 파란 하늘도 아득히 머네 ​ 손을 뻗을수록 멀어지는 저 하늘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다 ​ 누가 당신의 고개를 비틀어 꺾어버렸나 ​ 무엇이 그대 형형한 눈빛, 땅바닥 깊숙이 쑤셔 박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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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림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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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5:42:19Z</updated>
    <published>2023-10-06T11: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추억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를 알 것만도 같다 ​ 저 지평선의 너머는 진실로 나에게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나는 무엇을 바치고 있는가 ​ 어릴 적 시장에서 오백 원이면 사 먹었던 싸구려 크림빵의 맛 방금 제과점에서 이천삼백 원 주고 산 이 크림빵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 고작 크림빵에 아쉬운 이 맘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 낭만의 시절 그 자락은 밟아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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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세계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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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7:32:25Z</updated>
    <published>2023-02-06T17: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고 있는 것에 마음이 많이 쓰인다. 원하는 무엇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무력한 어릴 적의 내가 떠올라서 그런 것 같다. 그때의 나는 너무나도 친절한 누군가가 먼저 나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길 언제나 기다렸던 것 같다. 물론 내 기다림이 보답을 받는 일은 빈번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아무 요청도 말도 없는 조용한 아이를 먼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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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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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6T01:59:33Z</updated>
    <published>2022-12-15T15: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얗게 소복이 쌓인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으며 느긋하게 떨어지는 하얀 눈을 반갑게 맞으며  너에게로 간다  내가 너만큼이나 좋아하는 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 똑같네  나의 눈사람을 하나 만들고 너의 눈사람을 다시 만들어 그 옆에 둔다  혼자면 외롭잖아  네가 있는 그곳에도 눈이 오려나 거기에도 눈사람이 있으려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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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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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01:20:54Z</updated>
    <published>2022-11-28T14: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가려움과 다를 바 없다  처음엔 별거 아닌 듯 간지러운 곳을 가볍게 긁을 뿐이지만 한 번 긁고 나면 점점 더 가려운 것이다  그렇게 심해지고 나면 미칠 듯이 긁어대도 편해지질 않는 것이다  살이 패이고 피가 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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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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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6:08:28Z</updated>
    <published>2022-10-22T13: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꽉 차 있는 줄 알았다  문을 열자마자 축축하고 끈적끈적한 외로움이 튀어나와 가슴을 후벼판다  변덕스러운 곰팡이와 무심한 개미 떼가 가득했던 나의 소중한 것들을 사정없이 물어뜯어 갉아먹고 있었다  하나 둘 썩어 문드러진 것을 도려내고 보니 뱉어내고 보니 다 버려놓고 보니  빈 냉장고 속 냉각팬만 혼자 그릉그릉 울어댄다  찬 플라스틱 선반이 안쓰러워 허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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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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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22:43:55Z</updated>
    <published>2022-09-23T13: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찍이 앞서가는 당신을 쫓고 싶어 난간 밖으로 신발을 던져 버리고 뛰어내려간다 ​ 신발을 찾다 보니 당신이 내려왔고 신발을 찾다 보니 당신은 다시 떠나네 ​ 겨우 쫓아보지만 이미 혼자가 된 나는 식은 밥만 떠먹을 뿐 ​ 당신은 내가 이러고 있는 줄도 모르겠죠 왜 쓸데없이 신발이나 던지나 싶겠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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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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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14:06:31Z</updated>
    <published>2022-09-09T09: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 불어 손바닥으로 문질러도 아득바득 손톱으로 긁어봐도 희뿌연 창문  잠깐 보이는 노란 아니 불그스름한 작은 빛 아니 아닌가 착각인가 이젠 모르겠다  여전히 희뿌연 창문 아 반대편의 얼룩인가 봐  혹여 내가 보일까 이렇게나 조그만 창에 새기는 마음  손가락이 닳도록 문지르고 흐르는 눈물을 발라보고 토해낸 피를 칠하네  근데 이래 봤자 저편에서는 뭐라도 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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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순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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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09:25:07Z</updated>
    <published>2022-06-25T12: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오지 않는다 어렵사리 현실을 떠나도 너란 미련이 나를 계속 계속 내 발목을 잡고 끌어낸다  집에는 간 걸까 잠은 잔 건지 밥은 먹었나 울고 있진 않을까...  하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건데  온갖 상념이 가슴속에서 터져 나와 방 안 가득 울부짖는다 시끄럽다, 너무  그래 봤자 할 수 있는 건 조용한 휴대전화를 들고 대답 없는 너를 듣고 다시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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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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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9T09:25:29Z</updated>
    <published>2022-05-08T16: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을 아주 조금 빌렸을 뿐인데 이걸 못 갚을 줄이야  기대란 행복을 빌려 쓰는 것 우린 기대하며 웃고 행복해서 또 웃고 가끔 갚지 못해 실망하며 울기도 한다  그런데 한 번 두 번 계속되는 연체와 낙망에 신용이 바닥나버리면 이젠 조금만 빌리고 싶어도 빌려주질 않아  예기치 못한 행복은 그럴 리 없다는 의심에 밀린 이자처럼 빼앗기고  예견된 일상이 되어버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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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揶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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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3T23:47:13Z</updated>
    <published>2022-04-22T16: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떨면서 자리에 선다 저 눈들은 재밌다는 듯 우리를 이 안에 하나씩 풀어놓는다  타자라는 속박으로 난 이 무거운 배트를 들고도 그저 던지는 공을 받아치는 것만이 허락된다  여기에 나를 돕는 사람은 없다 투수의 눈이 매섭다 두렵다 떨린다  벗어나려고 눈을 뜨고 벗어나려고 받아쳤다 좋아 달린다  아 내가 쳐낸 공이 언제 돌아왔지 왜 여기에 있지  고작 한 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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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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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2T03:47:42Z</updated>
    <published>2022-04-11T13: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로등에 비친 내 그림자가 오늘따라 유난히 초라하다  왜 저러고 있을까 그림자는 무언가를 구하려는 듯 아둥바둥댄다  왜 저러고 있을까 왜 길바닥에 누워 죽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을까  돌 하나 집으려 해도 집을 수 없고 누구 하나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문 하나 열고 싶어도 열 수가 없다  근데 왜 저기 저러고 있는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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