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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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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배울거리를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 문학과 작은 영화들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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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4T11:4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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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과 세월  -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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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30T16:00:01Z</updated>
    <published>2019-12-02T00: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흐른다. 주변 모든 물건의 운동에너지를 멈추게 해도 흘러가는 시간만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줄곧 &amp;ldquo;시간은 가장 힘이 셉니다.&amp;rdquo;라고 말한다. 결단코 잊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과거의 불운도 절망적이었던 일도 오랜 시간이 흐르면 식고, 한발짝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하고, 감정의 쏟김을 바로잡고 이성으로 사리판단할 수 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pf7NZtlEcB_XDCKjJiN1__n9h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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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로라 없이도 괜찮을까요?  - epilogue. 오직 여름의 아이슬란드만이 뿜어낸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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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2T05:45:25Z</updated>
    <published>2019-10-10T23: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로라. 마치 로리타를 발음할 때처럼 혀끝에서 아롱지게 여운을 남기고 가는 오로라. 그런 오로라를 봤냐는 질문은 아이슬란드로 떠났을 때, 돌아올 때 수도 없이 무조건반사로 딸려왔다. 한여름에 갔으니 오로라는 포기하고 간 셈이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단연코 여름에 그 참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남긴다.    1. 해가 길다.  하루를 이틀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TLUCZNWnLw8kYq3r9IXr5c0u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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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찬란한 것들은 슬픔을 머금고 있어 - day7. 신의 한 수, 스나이펠스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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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2T05:36:59Z</updated>
    <published>2019-09-30T23: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들, 하루 더 있다 떠나는 거 어때요?   검은 폭포에 앉아 정취에 젖어있던 5일째 날 문득  sunnyi가 말했다. 마지막 날은 레이캬비크를 다시 둘러보고 블루라군에서 쉬엄쉬엄 온천이나 즐기다 귀국할 작정이었다. 워낙 빈틈없이 여행 계획을 짜던 sunnyi의 즉흥성을 목격한 놀라움은 뒤로하고, 하루 더 머무는 것을 가늠해보았다. 상상만 해도 신이 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fU7BF65_IlsQZu9QkbgRN2EY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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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왜 여기 있느냐 - day6. 무엇 때문에 이 먼 곳에 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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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1T01:21:31Z</updated>
    <published>2019-09-16T23: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길 왜 가니?    아이슬란드에 가겠다고 했을 때 뒤따라 온 부모님의 질문은 어쩌면 자연스러웠다. 대학을 졸업하고 덜컥 유럽으로 혼자 여행을 떠날 때도 &amp;ldquo;소매치기들이 전기충격기도 들이댄대&amp;rdquo; 등 각종 괴담들을 늘어놓으시다 그것조차 안 통하자 '여자 혼자 어디 그 먼 데를' 이라며 호통을 치셨다. 당연히 차 없는 여자 셋이 아이슬란드 반도를 렌터카로 운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7DSfS4GHgKeI8Y0EN24ioeYa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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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윔 오 스윔! - 이번 생에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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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06:16:52Z</updated>
    <published>2019-09-08T23: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람 소리를 듣는다. 비몽사몽 정신이 든다. 아침을 알리는 빛이 커튼 사이로 새어들었음을 본다. 몸을 일으키려니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피곤하다. 아 회사 가야 할 텐데. 몇 시지? 불길함이 엄습한다. 핸드폰 시계를 본 순간 오늘은 토요일 아침임을 깨닫는다. 직장인 10년 차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인 건 불치 기질이라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yOze9tYGwdK8fF84ssLmGobf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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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감을 쥽쥽합시다  - day5. 빙하와 검은 폭포에 서서 생각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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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06:11:02Z</updated>
    <published>2019-09-05T23: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아니다. 나는 그 반증으로 아이슬란드를 떠올린다. 하늘 아래 한 번도 못 본 &amp;lsquo;원형&amp;rsquo;을 보려면 아이슬란드에 와야 한다고 말이다.  우리는 아이슬란드를 가로로 반 잘라 남부를 돌았다. 그렇기에 서쪽인 레이캬비크에서 조금씩 동쪽으로 향했다. 사실 우리가 아이슬란드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는 우리가 사랑하는 남쪽 섬 제주도 같다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rTPbEhbLGMxMTBbExc19m_QM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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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쩐지) 운수 좋았던 날 - day4. 태초의 자연에 표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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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05:49:24Z</updated>
    <published>2019-08-22T23: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지끈. 철퍼덕. 꽝. 엉덩이가 붕 떴다가 풀썩 내려앉았다. 아니 허공에 떴다가 좌석으로 곤두박질했다. 나름 튼튼한 차라고 빌린 사륜구동 포드가 균형을 잃고 양옆으로 몸서리친다. 무슨 소리냐고? 피야다르글리유푸르 캐년에서 파그리포스(fagrifoss) 폭포로 가는 길에 만난 비포장도로 덕분이다. 형광 녹색이 너울너울 등선을 이룬 기암괴석은 초현실적인 달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EAt1vrwGn8HgAlOK5_9ZQcSv1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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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남에 관한 이야기 - feat. 홀로보다는 함께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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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06:20:44Z</updated>
    <published>2019-08-20T2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난다.   슬픈 감상이 드는 말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 동사다. 신묘한 감흥에 젖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 나는 어딘가로 떠나는 기분을 좋아한다. 전문적으로 여행하는 프로여행러들 앞에서 여행=특기라는 명함을 내밀지는 못하지만 떠나는 기분만은 정말 좋아한다. 어쩌면 이국의 풍경 자체보다도 짐을 챙겨 떠나는 기분에 중독되어 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t8I3T91DxO3OLelL66zPOoDV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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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 시네아티스트의 탄생 선언 - 비간 감독의 &amp;lt;지구 최후의 밤&amp;gt; 감상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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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9T14:10:04Z</updated>
    <published>2019-08-16T13: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친 듯이 기록하고 싶은 영화를 보았다. 리틀 왕가위 같기도 하고, 차세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같기도 한 비범한 장면들의 조합. 영화 &amp;lt;지구 최후의 밤 (Long day&amp;rsquo;s journey into night)&amp;gt;이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1. 평상시 과거의 기억과 무의식이 혼재된 꿈을 자주 꾸며 실제 같지만 실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JlGi1erx7diKyTadVi0Gq188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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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담요처럼 포근했던 곳으로 - day3. 책벌레 아이슬란드인들의 서점과 무지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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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3T05:41:39Z</updated>
    <published>2019-08-08T23: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슬란드는 책의 나라다. 출간되는 책의 수는 천명당 2.8권으로, 독서 강국인 영국(0.6권), 독일(0.8권)에 비해 훨씬 높다. 34만 명의 인구 중 10분의 1의 해당하는 인원이 책을 발행한 작가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란다. 어디에다 눈을 돌려도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 얼음 빙하, 언제라도 활활 타오를 수 있는 화산을 가까이 보고 살면 그렇게 창작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pAbYEptfHDbhkXDJYjGTrVd2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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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의 씀  - 나에게 쓰는 일이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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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2T03:56:22Z</updated>
    <published>2019-08-06T11: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t;해변의 카프카&amp;gt;의 중년 여인 사에키는 자신이 살아온 십수년의 일들을 매일 글로 기록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샅샅이 청진기를 들이대듯 글을 썼다. 그러나 과거를 기록하는 일은 살을 에는 것 같이 괴로운 작업이었다. 스무살에 그보다 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연인을 잃은 그녀에게 삶의 의미는 상실 이전의 추억 속에서만 가동되어 왔다. 따라서 상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22FciQRJovAb-3r0Y_yU9qJpHo.JPG" width="4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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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도 결국 북유럽이었어! - day2. 수도 레이캬비크. 아침과 밤의 양면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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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3T11:11:24Z</updated>
    <published>2019-07-29T22: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둥. 바퀴가 멈췄다. 두 발이 레이캬비크 육지에 닿았다! 다른 곳도 아니고 무려 아이슬란드라니 장기 비행으로 피로한 몸에도 양 어깨에 한 줌 뽕을 넣은듯 으쓱한 기분이 되었다. 비행기 통로석을 좋아하는 나와 창가석에 앉는 sunnyi는 비행기와 케플라비크 공항 연결 통로에서 만나 초췌한 얼굴을 들이밀고 씨익 웃어보였다.  킁킁 일명 &amp;lsquo;북유럽 더듬이&amp;rsquo; 예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uv-4mqSKjoL33HZNbncn8p4j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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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에서 즐기는 다중문화체험 - day1. 아이슬란드행의 설렘을 증폭시켰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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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3T11:08:04Z</updated>
    <published>2019-07-22T23: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 비행을 즐기는 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나는 멀미광이라는 거다. 지하철이나 차를 타면 울렁울렁여서 엄마 무릎에 엎드려 있는 게 어린 날의 일상이었다. 온 가족이 나의 멀미를 걱정했다. 아직도 내 방에는 엄마가 떨어질세라 챙겨주는 멀미약이 놓여있다. 그런데 비행기만은 달랐다. 성인이 된 지금도 대중교통을 타면 간혹 멀미를 하지만 비행기에서는 책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e1bERZ2sJmEou_KlaqZrsYcX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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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기록되어야만 하는 이유 - prologue. 각별했던 여행이 글이 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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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6T00:48:36Z</updated>
    <published>2019-07-11T22: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일평생 나를 괴롭힌 일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다. 두 개의 중학교가 연합한 규모가 큰 만화 동호회에 들었다. 난 당시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니까. 함께 가입한 친구는 그림에 재능이 있었다. 그녀가 연습장에 연필로 슥슥 그린 습작 노트를 전교생들이 돌려볼 정도였다. 만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스크린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fTd7ANtF4UiDhdkWIBZFvi_06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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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great &amp;ldquo;Self dignity&amp;rdquo; - 니콜 크라우스 &amp;lt;그레이트하우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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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9T23:49:28Z</updated>
    <published>2019-07-11T15: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은 조각 찾기를 하듯 설렜다. 책상의 행방과 기원을 쫓으며, 오랜만에 나의 내면 깊숙한 서랍들도 열리고 들썩였으며 덜컹거렸다.정작 모든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책상은 말이 없다. 책상을 들여다보면 어떤 사람의 흔적도 없다. 중압감에 압도될 뿐이다. 여기서 상실을 복원하려 하고, 상처에 발버둥치며, 상념을 자아내고, 고독과 맞서는 것은 한 때 책상 곁에 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dYEG6JfOwmTb4dYaDAJxGqPCxo.JPG" width="3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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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amp;lt;우주의 원더키디&amp;gt;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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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1T04:35:18Z</updated>
    <published>2019-07-10T04: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종종 열렸던 상상의 미래 도시를 그리는 대회들은 모두에게 익숙한 기억일 것이다. 나 역시 양손에 크레파스를 들고 대회에 참가했던 추억이 남아있다. 당시 내 또래들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휴대용 TV, 무인 로봇들을 그려냈다. 그런데 내가 성인이 되어서도 유독 기억하는 그림이 하나 있다. 서울시에서 대대적으로 주최한 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뽑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zlDrO0Xa1VaslsibrZ2bIIEUho.JP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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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세하고 잔잔한 수채화를 읽다 - 가즈오 이시구로 &amp;lt;나를 보내지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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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15:03:11Z</updated>
    <published>2019-07-10T03:1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버 렛 미고의 제목을 보았을 때 나는 그 간결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제목에 묘하게 끌렸던 것 같다. 가즈오 이시구로라는 문학가는 낯설었지만 소설을 다 읽고 나서야 그 해 최고의 영미 소설에 뽑힐 만큼,  명성이 자자한 작가였음을 알게 되었다.  (이 글은 2011년에 쓰였습니다. 재작년에 이 작가는 노벨문학상을 거머쥡니다)   복제인간이라는 누구에게나 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wDYdjrSBi5p78yrmxB7uLYVPjM.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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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가네로 날카롭게 목도한 자신들에 관하여 - 치마만다 응고치 아다치에 &amp;lt;숨통&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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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10T02:37:22Z</updated>
    <published>2019-07-10T01: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지가 뾰족한 펜촉으로 가느다란 곡선을 그린다. 선은 부러질 듯 세밀하여 때로는 튕겨나가고, 원을 잇지 못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접선을 찾으려 애를 쓴다. 12편의 이야기가 다르고 유기적이다. 낯설 새도 없이 흘러들어온 이국 문명의 밀물, 존속하던 가치와 도입된 가치의 충돌, 우월함을 가르는 잣대의 혼동이 낱낱하고 세밀하다.  메가네*로 보는 나이지리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3v7FUbS9FOtnfcDt-MkjY9w5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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