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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태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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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극히 아날로그적 인간. 디지털 시대의 고군분투.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것이 낫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스스로를 토닥이며 힘을 내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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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29T19:46: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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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탈 털고 나면 남는 건 사랑 - 영혼의 체조 털기춤과 넋두리 EFT 수련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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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2:06:28Z</updated>
    <published>2024-02-21T01: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새벽 아침 글쓰기를 하고 나면 춤을 춘다. 온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털어준다.   moby - Find My Baby를 들으며 서서히 고조시키고 음악의 신- 폰서트 - 200% 이 음악 다 듣고 춤을 추면 너무 힘들지. 그렇게 몇 곡 털고 나면 밤사이 뭉쳐있던 어깨와 목 근육이 풀리고 아침부터 불안하고 초조한 날에는 마음도 가벼워지고 긴장이 풀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U1cWSw4WPGXzHECDpAsRdzYhHfM.gif" width="4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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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남편_&amp;nbsp;결혼하던 때를 생각하면 이건 천지개벽 - 우리 여보가 달라졌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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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0:09:06Z</updated>
    <published>2023-10-21T21: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이 된장국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 짐작건대 이것은 아마도 CJ제일제당의 맛? 아니라면 물개박수를 치고 싶은데? 어찌 됐든 아주 잘 먹긴 했지만 말이야.  요 며칠 아이들을 돌보면서 느꼈어. 우리 아내가 힘들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우 정말 이 녀석들. 낄낄거리면서 끝까지 장난치는 아이를 보면서 두 가지 감정이 같이 들더라고. 순진무구해서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6vbw5J-PeM3ACyRHYIwo6fd5G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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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아내_&amp;nbsp;먹는 걸로 시작해서 먹는 걸로 끝나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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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1:13:59Z</updated>
    <published>2023-10-21T21: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웰컴투 더 식탐 월드! 어서 오세요. 먹는 것에 관해서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 도시락에 싸준 냉이 된장찌개는 어떨지 모르겠네. 맛있게 드세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대단한 능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 나에겐 지극히 당연한 일이 당신에겐 노력까지 해야 하다니 말이야. 내가 가진 습성을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어.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nMXRqkb9pz88Oqs5-hz0Wgjcq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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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amp;nbsp;남편_ 음식은 맛있게 먹는 거야 - 그래 이제는 다르게 살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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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2:28:39Z</updated>
    <published>2023-10-21T21:2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성과 감정의 조화. 참 아름다운 말이야. 그럼 이제 감정적인 당신을 위해 강력한 이성을 주입시켜 줄게. 이성을 키울 준비, 되었습니까? 각오 단단히 해야 할 거야. 해병대 캠프에 입학하는 심정으로.  그러고 보니 우리 도도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네. 맙소사. 이런 날이 오다니. 결혼 생활이 정말 꿈만 같다. 아이 아빠가 된 것도 엊그제 같은데. 정말 엊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ub_ffu9qnc4JMCNaXWec4SDam_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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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아내 _ 저희 서점에서 나가주세요 - 인생은 밸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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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2:43:56Z</updated>
    <published>2023-10-21T21: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있었던 일은 다시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분명히 내가 미리 얘기해 줄 수 있는 문제였는데, 그걸 못해서 벌어진 일인 것 같아. 난 사람에 대한 의심이나 두려움이 없고, 일단 누구를 만나면 좋게 보려고 해. &amp;lsquo;분명히 이 사람 나쁜 사람은 아닐 거야.&amp;rsquo;, &amp;lsquo;그러니 조금 더 지켜보자.&amp;rsquo; 하면서 몇 번을 넘어갔던 거야. 하지만 점점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HuXaLxVPQ5IctRjIhtpDp33s1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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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남편 _어느 장단에 맞춰 춤출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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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2:26:46Z</updated>
    <published>2023-10-21T21: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있었던 황당한 일부터 생각을 정리하고 갈게. 집단 프로그램인데 이 오미크론 시국에 마스크를 안 쓰겠다고 고집하던 사람들. 내가 주인장인데 나보고 나가라고 화내고 짜증 내던 사람. 지금 생각해도 웃겨. 웃긴 이유 중에 하나는 그 사람의 신경질적인 반응이 너무 터무니없었기 때문이야. 강력히 주장하고 싶은 것 같긴 한데 뭔가 논리가 한참 떨어지고 감정만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04O9ZCoyjNZHOl_pbW2lcGHtZ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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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아내_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 - 깨달음의 8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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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3:23:19Z</updated>
    <published>2023-10-21T21: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의 어깨가 부서져라, 부딪혀야 해! 1 &amp;amp; 2 &amp;amp; &amp;nbsp;3 &amp;amp; 4!  안녕, 여보. 아침부터 좀 신이 났어. 요즘 우리 아침의 시작은 긍정문 말하기로 하고 있잖아.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긍정 확언을 틀어놓는데, 내가 좋아서 자꾸 따라 하게 되네. 나를 위한 긍정 확언은 4시에 일어나서 쓰고 읽고 있으니 난 하루 2번 긍정문을 외치고 있는 셈이야. 말의 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v6xB-B7m4D7Yjdlwsmr3u6lgW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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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남편_&amp;nbsp;엊그제가 결혼기념일이었지? - 선물은 '두려움 없이 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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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2:23:36Z</updated>
    <published>2023-10-21T21: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여보. 엊그제가 결혼기념일이었지? 우리 서로 아무도 특별히 챙기지는 않았지만 기억하고 있었다고 생각해. 결혼 10주년이라니. 참 희한하다. 시간이 빨라도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기억을 떠올려 보면 결혼식 당일의 소란스러움이 아직도 생생한데 말이야. 뭔 정신으로 결혼을 했나 몰라. 먼저 결혼했던 아는 형이 그러더라고.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라고 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GV6aquWZzLs8l-ALAYCK8eZ9X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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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아내_ 결혼 10주년 축하해&amp;nbsp; - '띠로리'에서 '아하!'가 되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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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9:51:51Z</updated>
    <published>2023-10-21T21: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하합니다! 여봉봉, 오늘은 우리 결혼 기념 10주년이야. 설마 몰랐던 건 아니지? 몰랐다 해도 서운하지는 않아. 염려 마. 나도 특별히 어떤 이벤트 생각하지 못하고 이날이 왔으니까. 며칠 전 잠깐 생각이 스쳐 지나갔는데, 금방 잊어버렸어. 알지? 나 요즘 무지 바쁜 거. 나만 바쁜 게 아니라 여봉도 몇 년째 주말 없는 월화수목금금금의 삶을 살고 있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EOglm93SfU_iKZpa1CX2QST6B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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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아내_심리상담소 옆방 삼 년이면 깨달음이 오나 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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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2:44:32Z</updated>
    <published>2023-10-21T21: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여봉봉! 오랜만의 긴 편지 잘 보았어. 타이핑한 편지는 처음 받는 것 같네. 편지하면 생각나는 힘 뺀 자기 글씨체가 생각나. 정확히는 힘 빠진, 그래서 보는 내내 배꼽 밑이 간질간질한 느낌말이야. 그 글씨를 보고 있으면 나도 같이 힘이 쪼옥 빠져 흐물흐물해진달까. 그래서 타이핑한 편지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져. 그래도 오랜만에 편지 받으니까 기분은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cvWrJOCxsLZ81SP-hgcsUvnxz3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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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남편_우리의 결혼은 우주의 신비 - 이렇게나 다른 우리 사이, 이해할 수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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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1:51:00Z</updated>
    <published>2023-10-21T20: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여보야. 오랜만에 쓰는 편지네. 그것도 타이핑이라니. 이렇게 타이핑해서 편지를 준 적이 내 기억에는 없었는데. 어쨌든 이렇게 편지를 쓰기 시작해. 우리는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르지. 어떻게 만나서 함께 살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우리의 삶인걸.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싶은 충동이 있지만, 우리 결혼에 있어서만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dDgI-j1shAMxgcC2b1Djw1M5q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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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닉네임은 김태힘 - 힘쓰기 달인, 힘 빼기 기술 익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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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30Z</updated>
    <published>2022-10-06T22: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다. 작가 신청을 하고 반은 기대, 반은 걱정을 했더랬다. 누군가는 몇 번의 재도전 끝에 선정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평소 내 글을 읽었던 글벗은 나 정도면 충분히 한 번에 뽑힐 거라고도 했으니까. 결과는? 한 번에 되었다. 기쁨과 안도. 글쓰기가 잘되지 않아 뭔가 마음을 다잡을 뭔가가 필요했던 요즘이다. 다시 제대로 글을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B9_-8nUhox_X0MqOQLbdUC79k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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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기가 두려워 글을 씁니다 -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3년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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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33Z</updated>
    <published>2022-10-04T07: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이 어려웠다. 억울하거나 속상한 마음이 들 때는 더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말실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amp;lsquo;내가 이 말만 하지 않았어도&amp;rsquo; 같은 후회, &amp;lsquo;절대 말하지 않을 거야&amp;rsquo; 다짐이 되기까지. ​ 엄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했더니 더 많이 혼났던 기억.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곤란하게 한 내 한마디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솔직하면 내가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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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 경찰관이 찾아왔다 - 부족함 말하기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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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06Z</updated>
    <published>2022-10-04T07: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놀다가 서로 다투고 다치는 일이 많아졌다. 싸우는 것을 말리는 것도, 싸우기 전에 미리 제지하는 것도 어렵고, 잘 되지 않는다. 다쳐서 속상하고,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 번 반복되다 보니 평정심을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나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다. ​ 열흘 전 6살이 된 둘째 아이는 말보다는 눈물로 호소하는 일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유독 잘 울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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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뜬구름 - 어쩌면 그 구름이 나를 살리고 있는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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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37Z</updated>
    <published>2022-10-04T07: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 있다. 어릴 적 장래희망이 뭐니? 물으면 대외적인 대답이 있었다. 선생님, 조금 더 커서는 카피라이터, 연주자. 그리고 누구에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사람,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 일이라기보다 그런 순간이 행복했다. 나의 행동으로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다는 기쁨을 나는 아주 어릴 적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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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아달라는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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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38Z</updated>
    <published>2022-10-04T06: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째 어린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두 어린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다가도 전적으로 엄마 사람에 의지하는 약한 존재이기도 하고, 미숙한 말과 행동을 하다가도 어느 때는 엄마 사람으로 하여금 깜짝 놀랄 명쾌한 답을 주기도 하는,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겠다가도 알겠는. '안다'라는 것이 때론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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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 - 남한강가에 서 있던 네 살 아이가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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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40Z</updated>
    <published>2022-10-04T06: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가 깨진 줄도 몰랐다. 욕실에서 아이들끼리 잘 놀고 있기에 그런 줄만 알았다.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궁금해서 가봤더니 멈칫하는 품새가 어째 이상하다. 난처해하는 아이들의 표정. 뭔가 불길한 이 느낌. ​ 둘째는 손을 뒤로 하고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 조그마한 손에 들린 바가지에는 깨진 유리볼 조각들이 들어있었다. 이 산산조각 난 유리 조각을 아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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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모함은 두려움과 함께 - 걸어서 261km를 걸어보니 깨달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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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41Z</updated>
    <published>2022-09-27T07: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겁이 없었다. 생각 없이 일을 저지르고 뒷수습하느라 고생하는 타입으로 나중에 후회할 때 하더라도 지금 당장 끌리는 것을 선택해왔다. 무모함의 역사를 지나 마흔이 넘어 다시 만난 두려움은 조금은 낯선 얼굴로 다가왔다. 공포영화를 보면서나 느꼈던 두려움과 내 삶에 깊숙이 들어와 한 자리를 차지한 두려움은 달랐다. 내 삶에서 지키고 싶은 것, 소중한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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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주 상보 시&amp;nbsp; - 기대 없이 사랑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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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42Z</updated>
    <published>2022-09-27T06: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8시 장난감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거실.&amp;nbsp;이제 정리하고 자야 할 시간인데 아이들은 아직도 놀이에 빠져있다. 부드러운 말로 &amp;lsquo;이제 잘 시간이야. 정리하자.&amp;rsquo; 했지만 듣는 둥 마는 둥 한다. 역시, 좋은 말로는 안 되겠다. &amp;ldquo;하나, 둘, 셋!&amp;rdquo;. 볼륨이 5에서 10이 되었다. 여덟 살이 된 첫째는 달라진 내 목소리로 직감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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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선물 냉정한 마음 - 오늘도 그냥 가시진 않겠지, 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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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21:14:47Z</updated>
    <published>2022-09-22T22: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에 오실 때마다 늘 작은 선물을 가져오는 분이 있다. 방문 횟수가 누적되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다. 우리 서점을 정말 좋아하시는 듯했고, 빈손으로 오신 적이 없는 이분을 나는 다정한 단골손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책은 구입하신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열 번은 넘게 오셨는데 말이다.  몇 번은 그냥 인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Fx%2Fimage%2F9jbStT1aWZ2zVMh3qMgJJy7QL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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