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봄눈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 />
  <author>
    <name>bomnunbyeol0310</name>
  </author>
  <subtitle>오늘, 우연히 죽고 싶습니다. 불안장애, 우울증과 함께 사는 레즈비언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HLD</id>
  <updated>2017-11-30T04:11:43Z</updated>
  <entry>
    <title>나의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32" />
    <id>https://brunch.co.kr/@@4HLD/32</id>
    <updated>2025-04-26T23:33:01Z</updated>
    <published>2025-04-26T16: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2월 단체에 신입 활동가가 들어왔다. 수연은 MTF(Male to Female) 트랜스젠더이다. 몇 년 전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성별정정까지 마쳤다. 나는 생애 처음으로 밀접한 관계로서 트랜스젠더를 만났다. 혹시나 실수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트랜스 이슈에 대해 많이 아는 바가 없어 내 무지가 드러날까 조마조마했다. 타고난 지정 성별과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lZipgyJo_FpQdirVxUfSCrkuaQ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러니 살아주세요 - 그 부탁이 나를 살게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31" />
    <id>https://brunch.co.kr/@@4HLD/31</id>
    <updated>2024-12-12T13:50:29Z</updated>
    <published>2023-11-26T14: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시를 타고 가던 길이었다. &amp;ldquo;사고 다발 지역입니다. 주의하세요.&amp;rdquo; 내비게이션에서 안내가 나왔다. 그 순간 &amp;lsquo;아, 사고가 나면 좋을 텐데&amp;rsquo;라고 생각했다. 자살을 하기 위해 번개탄을 사고, 날짜를 정했다. 함께 자살할 사람을 구하기도 했다. 17살부터 이어진 우울증은 나을 기미가 없었다. 늘 죽고 싶었고, 죽는 게 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애인 몽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fW7kCyy8xndSn-oI1ocSt385Mo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코드에프 - 정신질환자의 동병상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30" />
    <id>https://brunch.co.kr/@@4HLD/30</id>
    <updated>2024-04-30T03:14:03Z</updated>
    <published>2023-07-20T05: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강과 나 그리고 애기위아가씨는 코드에프이다. 코드에프는 정신병 분류 코드로, 모두 정신병을 앓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의 모임명이기도 하다.  &amp;ldquo;오늘 너네 사무실 앞으로 갈게 같이 점심 먹자&amp;rdquo; 오늘은 생강에게 대뜸 연락이 왔다. 3일째 약을 먹지 못해 골골 대던 내가 걱정이 되었는지 점심에 얼굴이라도 보자는 것이었다. 친구는 바쁜 점심시간을 쪼개서 내게 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6DukCUuv1OC1bSChpdHWBBDcWU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아빠가 망했을 때 나도 망한 것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29" />
    <id>https://brunch.co.kr/@@4HLD/29</id>
    <updated>2023-07-19T06:16:15Z</updated>
    <published>2023-07-16T07: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7년 사업을 하던 우리 아빠는 망했다. IMF의 영향이 컸다. 아빠는 13살부터 가구 만드는 일을 배워 평생 목수로 살았다. 어린 나이부터 돈을 차곡차곡 모아 낸 가구 전시점이 IMF 때 망해버린 것이다. 직장을 잃고 큰 빚을 지게 되었다. 모든 상황을 추스리기엔 너무 버거웠는지 아빠는 방에 숨어버렸다. 작은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다. 밥도 먹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Hhg3MsLAT1yCiovVbXkPeVx7DL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평화가 무엇이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28" />
    <id>https://brunch.co.kr/@@4HLD/28</id>
    <updated>2023-07-15T22:12:26Z</updated>
    <published>2023-07-15T14: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비행기 타기 전에 신발 벗어야 하는 거 알고 있지?&amp;rdquo; 난생처음 비행기에 타게 됐다. 친구는 놀리듯 말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 잔뜩 긴장해 있는 나를 보며 장난친 것이다. 무서움을 무릅쓰고 가려는 곳은 제주도. 고등학교 때 아팠던 탓에 제주도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22살. 처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주도로 향했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eDEc2Mha-BGoPOexYIX47NM7AM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촐랑이의 인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27" />
    <id>https://brunch.co.kr/@@4HLD/27</id>
    <updated>2023-07-18T05:17:31Z</updated>
    <published>2023-07-04T16: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혈액응고를 돕는 혈소판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촐랑이는 결국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죽었다. 촐랑이의 시체를 안고 장례식장에 갔다. 이미 촐랑이의 병원비로 1000만 원 가까이 지출한 우리는 돈의 씨가 말라 있었다. 회장 비용, 관 구입비, 염비, 수의까지... 장례식장에서도 돈은 많이 필요했다. &amp;ldquo;마지막 가는 길인데 제일 좋은 관으로 해주세요. 그래야 후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T8WCZIGwpMyyDaJ-SCpKaQfNka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의 흰색 트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24" />
    <id>https://brunch.co.kr/@@4HLD/24</id>
    <updated>2023-07-04T16:32:26Z</updated>
    <published>2022-01-03T09: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흰색 1톤 트럭을 타고 다녔다. 목수였던 아빠는 그 트럭으로 가구와 자재를 날랐다. 흰색 포터는 짐뿐 아니라 언니와 나도 날랐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아빠는 아침마다 언니와 나를 학교에 데려다주었다. 아빠는 엄마와 결혼 직후 트럭을 샀다고 했다. 그 트럭은 나보다 세 살이 많았다. 아주 어릴 적부터 트럭을 타고 가족여행도 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l_RgwAVLE6-rKDy4pUXf0GQsGE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경 벗으면 먼지 잘 안 보여 - 애인과 나의 집안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20" />
    <id>https://brunch.co.kr/@@4HLD/20</id>
    <updated>2023-07-04T16:24:31Z</updated>
    <published>2021-10-16T09: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파랑이 또 내 물건을 숨겼다. 나는 애인인 파랑과 1년 6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 파랑은 책상 위에 물건이 올라와 있는 것을 싫어한다. 글 쓰는 작업을 주로 하는 파랑은 책상과 환경이 깨끗해야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본인 책상뿐만 아니라 내 책상도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반에 나는 책상에게 자유를 주는 편이다. 책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JrPH5-WEDkpGWX9T945e7ct4q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그녀를 첫눈에 알아봤다. - 나의 레즈비언 애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17" />
    <id>https://brunch.co.kr/@@4HLD/17</id>
    <updated>2023-07-04T16:24:31Z</updated>
    <published>2021-10-16T03: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파랑파랑 파랑이예요.  파랑을 처음 본 순간 알았다. 이 사람하고 평생 함께 하게 될 것임을.       파랑은 내가 다닌 첫 직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던 활동가였다. 으레 그렇듯 &amp;lsquo;교육&amp;rsquo;이란 외향적인 사람에게 맞았다. 처음 본 사람들과 서로 인터뷰를 해야 하고, 게임을 해야 하고, 자신에 대해 키워드로 설명해야 하기도 했다. 낯가림이 심한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RlytWrz4a8F5BmmZjEnF-vCQD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또라이 모임&amp;rsquo; - 정신병원에 입원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12" />
    <id>https://brunch.co.kr/@@4HLD/12</id>
    <updated>2023-07-04T16:24:31Z</updated>
    <published>2021-10-15T03: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회색 벽에 쇠창살이 있을 거라는 내 생각과 달리 일반 병동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창문이 열리지 않고, 밖으로 통하는 문이 잠겨있을 뿐이었다. 여성 병동에는 나 포함 4명의 환자가 있었다. 동병상련이라고 우리는 꽤나 친해졌다. 알콜중독으로 손을 떠는 언니,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는 언니, 망상이 심한 동생, 그리고 자살시도로 들어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AAUldXY2cEGoSCxk0UK4xCYLSj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총, 눈초리 - 가발 쓰고 학교 다녔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5" />
    <id>https://brunch.co.kr/@@4HLD/5</id>
    <updated>2023-07-04T16:24:31Z</updated>
    <published>2021-10-14T08: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뭔데 모자를 쓰고 학교에 와?&amp;rdquo; 교문 앞에서 등교 지도하던 학생부 선생님이 나무 회초리로 내 머리를 치며 이야기했다. &amp;ldquo;항암치료해서요&amp;rdquo; 작은 목소리로 내 사정을 설명하고서야 교문에 들어설 수 있었다. 선생님은 미안하단 말 조차 없었다.   나는 17살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마치고 나니 2학년이 되었다. 학교에 가지 않아도 진급은 되는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bRlXZZ-6Xbq2FU51FqncSlicoiM.jpg" width="429" /&gt;</summary>
  </entry>
  <entry>
    <title>17살.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 -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LD/1" />
    <id>https://brunch.co.kr/@@4HLD/1</id>
    <updated>2023-07-04T16:24:31Z</updated>
    <published>2021-10-13T07: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소에 생긴 혹을 떼는 간단한 수술이라던 의사의 말은 거짓말이 되었다. 수술은 10시간을 넘기고서야 끝이 났다. 오른쪽 난소를 떼고 나머지 난소도 반을 떼어 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암 덩어리가 남아 있어 10회 차의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항암치료를 3회 정도 진행했을 때 머리카락이 다 빠져 민머리가 되었다. 밥이 모래알처럼 느껴져 씹을 수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LD%2Fimage%2FA5rWYr-KGXtGfcJsva3QbZpDiv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