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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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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래사장 속에서 반짝이는 모래알을 줍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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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2T15:33: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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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쌓아 올리는 취향의 기록 - 전시, &amp;lt;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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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06:00Z</updated>
    <published>2026-03-30T1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비의 새로운 장르를 선언하는 캠페인형 전시, &amp;lt;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amp;gt;이 서울 DDP에서 &amp;lsquo;포스트 서브컬쳐&amp;rsquo;를 주제로 문을 열었다.  &amp;lsquo;Who made this?(누가 만들었는가?)&amp;rsquo;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저마다 쌓아온 취향을 공유한다. 전시는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여러 취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ZRQ_NBPFYMC5vK5IIYM2IasKh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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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따위 알리가 있나  - 알 수 없는 내일을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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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2:48:38Z</updated>
    <published>2026-03-11T02: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신점을 보고 왔다.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신점이라 그런가 두 손에는 긴장이 가득 배어 있었다. 동료와 함께 들어선 점집은 미디어나 내 상상 속 모습과는 달리 평범한 가정집 같았다. 생활의 온기가 감도는 그리 낯설지 않은 분위기 덕에 긴장감은 조금 누그러졌지만, 마음 한편의 떨림은 여전했다.  챙겨주신 음료를 홀짝거리다 차례가 되어 방문을 열고 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AhUPLy2FRLfBXe-oCQ_79sqkE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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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크린과 현실을 잇는 시간 - 영화, &amp;lt;극장의 시간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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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4:52:21Z</updated>
    <published>2026-03-04T14: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의 세 편의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세 영화는 모두 '극장'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각기 다른 인물들과 시간대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극장은 당신에게 어떤 시간을 남겼는가.  세 편의 단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영화는 상영관 뒤 영사실에서 필름을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VV06N6YZ-yFpybVRGXIVpeM1aS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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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넘어, 삶을 기획하는 일 - 도서, &amp;lt;사람을 기획하는 일&amp;gt; (편은지,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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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6:33:29Z</updated>
    <published>2026-02-07T06: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 들어와 처음 마주한 현지조사는 곤혹스럽기 그지없었다. 낯선 환경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었다. 신입생이던 나보다 네 살 많던 선배와 같은 조가 되어 시골 마을을 돌아다니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고역이었다. 마을에 도착하자 내게 주어진 일은 오늘 하루 동안 오간 모든 대화를 작은 수첩에 하나도 빠짐없이 적는 일이었다.  지금이야 실시간으로 녹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JAagOVxzNxylJCsNmmd0Qs_vI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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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는 대충 살아보겠습니다 - 아무 노트에다 끄적여보는 새해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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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1:11:35Z</updated>
    <published>2026-01-02T11: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노트북 앞에서 멍때리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지금도 메모장을 켜고 여기까지 타이핑을 치는데 정확히 1시간 3분이 걸렸다. 이처럼 시간을 정확히 세어볼 수 있는 건, 내가 카페에 들어와 음료를 주문한 시간이 영수증 위에 떡하니 적혀 있기 때문이다. 63분이라는 시간 동안 노트북 화면 속 커서는 가만히 앉아 있는 나보다도 성실하게 깜빡였고, 그 앞에서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57Gjjme1Y6xrkOxDYRoMwkXM5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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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함을 넘어선 한 여성의 이야기 - 뮤지컬, &amp;lt;에비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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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6:48:52Z</updated>
    <published>2025-12-28T06: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8년 웨스트엔드에서 첫 막을 올린 뮤지컬 &amp;lt;에비타&amp;gt;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시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amp;lt;에비타&amp;gt;는 실존 인물인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amp;lsquo;에바 페론&amp;rsquo;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역사적 인물을 재현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는다. 찬사와 비판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그녀의 내면을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7ZJexMlg_PlWkzM2FxRs4x0_3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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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로 불행해지지 말자 - 물러버린 마음도 잘 뭉쳐주기만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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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26:27Z</updated>
    <published>2025-12-09T11: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로 불행해지지 말자고, 근 몇 달 동안 주문처럼 되뇌었다. 좋아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예찬해 온 나였지만, 정작 최근의 나는 그 &amp;lsquo;좋아함&amp;rsquo; 때문에 불행해지고 있었다.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고 그래서 잘하고 싶었을 뿐인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새 기대로 변해버렸다. 기대라는 불순물이 마음속에 들어선 탓일까. 나는 좋아하는 일 때문에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G8qxT2yv4p7_7Q08lPKaArtCN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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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과 색이 만나는 축제 - 공연, &amp;lt;2025 Color in Music Festival&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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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37:20Z</updated>
    <published>2025-11-09T14:0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컬러인뮤직페스티벌(Color in Music Festival, 이하 CMF)'은 이름처럼, 색과 음악이 어우러진 거대한 팔레트였다.  11월 1일과 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자신만의 색을 펼쳐냈다. 이소라, 우즈, 페퍼톤스, 송소희, 크러쉬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라인업은 색다름 그 자체였다. 음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QoSAdZUwXoc7FSYGG0FuKjAcz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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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의 모든 살리에리들에게 - 연극, &amp;lt;아마데우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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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8:13:24Z</updated>
    <published>2025-11-03T07: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에디슨의 &amp;quot;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완성된다&amp;quot;라는 말은 한동안 내게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명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의 말속 1%의 차이가 얼마나 결정적인지를 안다. 과학적으로도 99도와 100도의 차이는 단 1도에 불과하지만, 그 차이로 물은 끓는다. 그리고 비극은 바로 그 1도에서 시작된다.    이 비극은 연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zWBk3b-uJWvY0V1OG6YNoPjVy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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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일 - 사랑은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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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3:29:04Z</updated>
    <published>2025-10-30T13: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알고 지내온 친구 중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중하는 친구가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늘 자신이 할 수 있는 진심을 다하고 사랑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슬퍼할 때도 마음 깊이 슬퍼하던 사람. 그 친구를 보고 있자면, '순도 100퍼센트의 마음'을 형상화한 모습이 바로 이런 거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곤 했다.  친구를 보면서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iwBVIc09HeLjMrajQLLAMfw2l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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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도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 - 지더라도 끝까지 내 편 되어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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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1:26:36Z</updated>
    <published>2025-09-30T11:0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혼자서도 잘할 수 있지?&amp;quot;  어릴 적, 엄마가 나를 두고 외출할 때면 현관문 앞에서 늘 저렇게 묻곤 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찝찝한 물음표 하나가 남았다. 혼자서도 잘하는 건 대체 뭘까?  당장은 알 수 없어도 언젠가는 알게 되리라는 미약한 믿음에 기대어 늘 답을 시간에게 미뤘다. 하지만 질문의 빈칸은 저절로 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AlAAE7uiwInoII6EOnl0OZrdR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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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으로 완성되는 나만의 우주 - 공연, &amp;lt;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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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23:48:19Z</updated>
    <published>2025-09-22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최정상급 뮤지션부터,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밴드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이번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며 마치 모든 별들이 모여 은하계를 이룬 듯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다채롭게 구성된 타임테이블 덕분에 나만의 &amp;lsquo;입맛&amp;rsquo;에 맞춰 여러 스테이지를 오가며 공연을 즐기는 재미는 오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iHiOOCoLPFYveEgfSHlLK4H6I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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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프 맥페트리지가 그리는 단단한 일상 - 영화, &amp;lt;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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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1:20:31Z</updated>
    <published>2025-08-18T10: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플워치 유저들에게 친숙한 이 얼굴 그림, 영화 &amp;lt;Her&amp;gt; 속 사만다의 인터페이스, 나이키와 에르메스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에게 어딘가 익숙한 그림체를 따라가다 보면, &amp;lsquo;제프 맥페트리지&amp;rsquo;라는 인물이 나온다.    영화 &amp;lt;제프 맥페트리지&amp;gt;는 일명 성공한 예술가의 단편적 일상이 아닌 그의 창작 과정을 좇으면서 그의 삶 전반에 녹아 있는 신념을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kt_dWDm7-I5nwRd11G1rFByAK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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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었어 -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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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7:18:02Z</updated>
    <published>2025-08-14T07: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는 내가 발을 담고 있는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온 선배의 강연을 들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작업물. 20여 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아직까지도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가 참 부러웠다. 강연 내내 이 일을 애정하는 그녀의 열정이 뚝뚝 묻어 나와서.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매사 꾸역꾸역, 버겁게 일을 쳐내고 있는 나는 자격미달처럼 느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QFuZ-OLhMOA8WasqIaNpP1kbd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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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마음 - 살아오면서 내게 쓰지 않을 이유가 이토록 많았음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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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8:32:33Z</updated>
    <published>2025-08-09T08: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잠깐 방송작가로 일한 적이 있다. 중학생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었느니, 실제로는 십 년이 훌쩍 지난 후에야 작가라는 이름을 달게 된 셈이다. 그렇게 바라온 순간이었건만, 나는 첫 프로그램의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더는 작가 경력을 쌓지 않았다. 두려웠다. 이제 와 고백하건대, 그때 나는 도망쳤다.   방송국 출입증을 목에 걸고 느낌 좋은 카페에서 고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GwG6DZyqb2AzIz4fMe4aBPeCi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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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면 - 뮤지컬, &amp;lt;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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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0:11:58Z</updated>
    <published>2025-07-12T08: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해당 뮤지컬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든 기억이 사라진다면, 나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까?  매일 아침, 사랑했던 사람을 잊고 다시 처음처럼 만나는 하루. 여자 주인공 마오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와의 내기에 떠밀려 고백하게 된 남자 주인공 도루는 마오리에게 &amp;lsquo;날 진심으로 사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eYVTePSkzfVaAAicdqI4N5tkq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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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다정한 이웃들 - 잊고 지내던 이웃 간의 온기를 느끼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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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5:24:10Z</updated>
    <published>2025-07-03T01:1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영화 &amp;lt;스파이더맨&amp;gt; 속 유명한 이 대사가 이제는 낯설게만 느껴진다. 층간소음부터 시작해 이웃 간 갈등은 이제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었고, 나 역시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이웃과 인사는커녕 서로 휴대폰 화면만 바라보기 일쑤다.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이 무색할 지경이다.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j-e9ufbtOwTgCuTbsNXQfslVre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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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 너머의 이야기  - 전시, &amp;lt;세르주 블로크 展&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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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23:04:00Z</updated>
    <published>2025-06-15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amp;lt;세르주 블로크展&amp;gt;은 그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일러스트레이션은 물론, 조형물, 회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전시라기보다, 그의 작업 세계 전반을 보여주는 총체적 집합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공간이다.  전쟁의 참상을 풍자한 &amp;lt;적&amp;gt;, 기다림과 사랑, 성장 등 인생에서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i6C7zm8d6GD_LBxeO6RrBNkYS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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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상담 일지 - 나는 더 이상 나를 미워하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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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4:45:53Z</updated>
    <published>2025-06-02T1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숱하게 해 봤던 MBTI 결과 속에서 단 한 번도 변치 않았던 문자는 J이었다. 모든 것이 계획되어 있어야 마음이 편했다. 엑셀로 여행 계획을 짜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여행의 목적지는 꼭 정해져 있어야 했다.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조차 &amp;lsquo;계획 없는 여행&amp;rsquo;이라고 계획한다면 믿을까.  학생 때는 스터디 플래너를 썼고, 지금은 업무일지를 쓴다. 집에서도 오늘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iy3UoB8xmaiR0-ivU3dPq8Oa4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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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력 사이 피어난 이야기 - 전시, &amp;lt;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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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5:05:54Z</updated>
    <published>2025-05-11T12: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한 장 한 장이 하나의 이야기다. 처음엔 익숙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상치 못한 장면과 의미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어느새 관람자는 그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이처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상상력'이다. 그림 곳곳에 위트 있게 배치된 디테일과 상상력 넘치는 장면들은 현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Dq%2Fimage%2F5DgtZrsvB9iJcrPaQrtHDmaFd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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