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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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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ngjaj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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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끌림'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딸로 태어나 엄마를 거쳐 할머니가 된 서울토박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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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4T13:1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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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번째 헌혈은 - 빵이 먹고 싶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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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4:26:38Z</updated>
    <published>2026-04-05T0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한때 자주 배가 고팠다 점심시간엔 빵과 우유를 먹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하필 그날따라 헌혈버스가 유혹했다 흰옷을 입은 그녀의 손에 들린 빵과 우유가  너무 먹고 싶었다  친구와 함께 다가갔다  버스에 올라 먼저 체중을 쟀다 인상 좋은 언니가 말했다  &amp;quot;체중 미달이네. 다음에 몸무게 늘면 다시 와&amp;quot;  친구는 헌혈을 하고 빵과 우유를 받았다 통통한 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E9EJni2A6OR9N6MOKdiplxYKd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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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수록 이기적으로 변하는 진짜 이유 - 정신과 의사가 밝힌 충격적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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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2-17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 아침, 제목이 다소 자극적인 글 하나를 읽었습니다. 요즘 맘(전의를 상실한)으로는 손만 뻗어도 잡힐 듯한 기대수명과 평균치로는 아슬아슬 도달한 제 건강수명을 떠올리니 외면할 수 없더군요. 늙어 이기적인 인간은 얼마나 밉상이겠습니까?  이유를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에너지 고갈로 배려할 힘이 진짜 없어진다 남은 시간이 줄어드니 손해 보기 싫어진다 관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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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에 대한 생각 하나 - 어린 시절의 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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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41:00Z</updated>
    <published>2026-02-11T05: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우지 못한 어린 시절의 결핍(필요한 것이 없거나 채워지지 않은 상태)은  중년이 된 지금도 때때로 튀어나와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  신기하게 그때는 알지 못했다.  옆집이나 앞집이나 다 고만고만했으니  비교대상이 없었다. 다들 그런 줄 알고 살았다.  아버지가 부르던 장군의 딸이라는 애칭만큼  마음은 부유한 유년시절을 거쳐 국민학교(초등학교) 다닐 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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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 내 삶의 쉼표 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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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0:43:11Z</updated>
    <published>2026-02-08T10: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대국민화해프로젝트-용서&amp;gt;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잡다한 생각이 있을 때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변화를 주기 위해선지 촬영은 주로 가까운 외국 관광지였는데요. 다양한 이유로 마음이 멀어진 사람들이 용서와 화해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습니다. 출연자 대부분이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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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내가 별인 줄 알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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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16:19Z</updated>
    <published>2026-01-31T12: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배우 정해인 음성으로 처음 들었습니다. GD의 굿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주저앉은 정해인 배우의 맑은 눈빛과 음성과 노랫말이 어찌나 조화롭던지요.  이후 이 노래를 부른 황가람이 유퀴즈에 나온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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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다 보면 뛸 날도 오겠지 - 오늘부터 새롭게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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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3:06:25Z</updated>
    <published>2026-01-27T09: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아닌 러닝에 마음이 꽂혔습니다. 현실은 원인 모를 허리 통증으로 걷기도 버겁지만요. 지난달 만난 의사 선생님은 척추관절염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일주일 주사와 물리치료를 마친 날 &amp;ldquo;뼈가 남 보다 가늘어요. 체중을 좀 빼면 좋은데 나이 들어 쉽지 않죠. 또 불편하면 오세요.&amp;rdquo; 하며 오래 걷는 것도 조심하랬는데 60 넘어 무턱대고 뛸 수는 없습니다. 매일 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4tsqDdSWWGU0SGTnXvOqduPc34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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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동교회 - 배움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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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20:34:54Z</updated>
    <published>2026-01-25T02: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70년대 후반 저녁마다 해를 등지고 덕수궁돌담길을 걸었다. 아니 달렸다. 숨이 턱에 차오르게 달려 돌담길 끝에 우뚝 선 정동교회 배움의 집에 드나들었다. 배움의 집은 중고등학교 진학을 못한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이었다.   4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나는 드라마 &amp;lt;6남매&amp;gt;의 둘째이자 장녀 숙희처럼 살았다. 그래선지 두고두고 회자된(&amp;quot;똑 사세요&amp;quot;발음으로)배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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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는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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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23:46:46Z</updated>
    <published>2026-01-24T23: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맹이(아들 애칭)가 애플로 노트북을 바꾸면서 신상에 가까운 lg그램이 내 차지가 되었다. 따로 설치한 앱 있나 물었더니 별거 없다 하여 손대지 않고 두었다.   그간 노트북 쓸 일이 없어 잊고 있다 며칠 전 첨 접속하니 바탕화면에 한글파일 몇 개가 보인다.  손 가는 대로 클릭하니 지난해 했던 채식주의자 오디션 신청서였는데 중간쯤 내 이야기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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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촉불량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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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3:49:48Z</updated>
    <published>2026-01-24T01: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후 냉장고 내부 램프가 먹통이 되었다. 옮기는 과정에서 문을 해체하더니 조립하면서 문제가 생긴 듯하다. 일이 꼬이려고 그랬는지 짐을 채 정리도 하기 전 잡혔던 갑상선수술로 연락시기(이삿짐센터)를 놓쳤다.  퇴원 후 나무늘보가 되어 세상 가장 적은 에너지로 숨을 쉬었다. 해가 뜨지 않는 밤처럼 까만 나날. 문을 열면 반짝 환해지던 가로로 긴 등이 먹통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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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장실만 혼자 가셨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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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08:03Z</updated>
    <published>2026-01-21T22: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부터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 면회가 허용되었다. 조건은 있다. 일주일에 한 번 2인 한정으로 미리 방문 예약을 해야 한다. 동생과 엄마가 첫 면회를 하고 오늘은 나와 엄마가 아버지를 만났다.  면회라는 게 투명 비닐을 마주하고 앉아 얼굴을 보고 얘기를 할 수 있을 뿐 만질 수도 없다. 더구나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라 눈만 보일뿐이다.  &amp;quot;마스크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TKH_zUbifZCzk4pH97b2jD_-b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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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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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01:08Z</updated>
    <published>2026-01-21T22: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네 번의 죽음을 보았다. 첫 번째는 시할머님 죽음이다. 할머님은 당신의 장남(나의 시아버님)이 위독해지자 먼저 보낼 수 없다고 스스로 곡기를 끊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요히 돌아가셨다. 꼬맹이가 태어나고 이듬해였으니 이십 년 전이다. 장례는 마을장으로 치렀는데 꽃상여를 타시고 동네 구석구석을 두루 돌아보신 후 집이 내려다 보이는 앞산에 묻히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m05OddJ5OWQlmyOtpYJLNDn_J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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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십자가 - 아버지를 닮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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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21:26:36Z</updated>
    <published>2024-02-12T07: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딸, 아버지 십자가 찾았어.&amp;rdquo; &amp;ldquo;진짜? 아.. 너무 잘 됐다!! 어디서 찾았어?&amp;rdquo;  &amp;ldquo;안방 장롱 서랍 안에 잘 두었더라고.&amp;rdquo; &amp;ldquo;근데 그걸 왜 몰랐지?&amp;rdquo; &amp;ldquo;같이 있던 달력에 돌돌 말아둬서 안 보였어. 오늘 서랍 정리하다 보니 나와서 딸한테 제일 먼저 전화하는 거야.&amp;rdquo; &amp;ldquo;아.. 너무 잘 됐다! 사실 엄마가 하도 걱정해서 나도 말 안 했는데 너무 찜찜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S17fXrWby7tHPAtb4vIysY_Zq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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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오빠 - 나는 못 살아도 내 동생들이 다 잘 살면 나는 그게 더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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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5:57:37Z</updated>
    <published>2023-06-25T09: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꿈인지 현실인지 가물가물한데 나 어릴 때 아버지가 남의 집 두드려서 밥 얻어먹은 기억이 있어.&amp;rdquo;   몇 달 전 엄마랑 셋이 자장면을 먹는 자리에서 오빠가 불쑥 말했다. 그동안 참아오다 오늘은 엄마에게 확인을 하려는 것 같았다.   &amp;ldquo;동냥을 했다고?&amp;rdquo; 놀란 내가 물었다.   &amp;ldquo;진짜야? 엄마도 알았어?&amp;rdquo;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묻는 말에 오빠도 엄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yX5KlI6Pqpc0nykmRljbctoEg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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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원하지만 누구에게나 없는  - 온전한 내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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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1:48:08Z</updated>
    <published>2023-04-22T01: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좀 지났지만 일면식도 없던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목숨을 버렸을 때 받았던  충격은, 행복전도사로 불리던 김윤희 씨가 어느 날 갑자기 남편과 동반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큼이나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하일성 씨는 그 일이 있기 얼마 전에 모 프로에 나와서 유난히 길게 도드라진 귀털에 대해 사회자가 물었을 때   &amp;quot;귀털이 길게 나오면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UE8e6I3OepJvsKHiauuT6n0z9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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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배움의 깨달음 - 기타와의 교감을 느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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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28:13Z</updated>
    <published>2023-01-17T23: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시작한 기타 두 번째 수업. D샘의 가르치는 스킬이 많이 달라졌다. 한결 편하고 능숙해졌다는 뜻이다. 가르침이 편하니 배우는 사람 귀에도 어렵지 않게 들린다. 코로나 이후 오플밴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D샘의 강사로서 노력했을 시간이 느껴진다. 시작이 좋다. 이번에야말로 김광석 님의 '서른 즈음에'를 부를 내 모습이 실현될 것 같다.    확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82Qlo4T6qHnwTZyz7A_cLuD4W4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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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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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1:50:16Z</updated>
    <published>2023-01-14T0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다.  깨고 나서 다행이다 했던 아찔하고 생생한  꿈.  비닐하우스 뼈대를 연상시키는, 건물의 골조만 형태를 갖춘 천장쯤. 가장 높은 곳에 나는 있었다.   얼기설기 연결된 뻥 뚫린 철근 사이로 발을 삐끗하면 그대로 추락하는 위치였다.   마당에 모인 사람들이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으로  건너편에 어떤 여자애가 앉아있는 걸 알았다.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mieFoSOvY_GFtmEktPHBiG74G0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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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의 '느슨한 연대' 어떻게 생각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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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1:58:54Z</updated>
    <published>2023-01-06T04: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루덴스협동조합 활동을 할 때 조합원 몇과 '문학으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있었다. 당시 오백만 원의 지원을 받아 책을 구입해 같이 읽고 토론하거나 문학관(우리는 전주의 최명희 문학관을 다녀왔다)을 둘러보는 등의 책과 관련된 활동을 팀으로 하는 거였는데 그때 1박 2일 북스테이 장소가 파주 헤이리 '모티프원'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emIM751BkdQ_-17B2PmYUU2vP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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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시간이 남아있기를 - 미안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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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11:42Z</updated>
    <published>2022-02-23T15: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를 못 만난 지 여러 달이 지났다. 지난해 추석 한시적으로 면회가 허용되었을 때가 마지막 만남이었다.&amp;nbsp;요양원 문자에&amp;nbsp;따라오는&amp;nbsp;아버지의 얼굴은 표정이 없다. 어르신은 잘 계신다는 글이 무색하게 볼 때마다 말라가는 아버지. 말 잘 듣는 아이처럼 두 손을 가즈런히 앞에 둔 그 식탐 많던 아버지의 두 볼은 점점 야위어 간다.  이십오 년 전, 내 생애 첫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yBhoxaaKKiaHm0azhuWTXetiU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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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집을 나갔다 - 남편이 집을 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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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9:22:10Z</updated>
    <published>2021-11-19T13: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남편이 집을 나갔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십여년 전에도 남편은 집을 나갔었다. 첫째가 열세 살, 둘째가 아홉 살이었다. 육아는 마쳤다고 생각한 순간 선물처럼 태어난 셋째 꼬맹이가 막 2개월이 지나고 있었다. 가끔 옷을 챙기느라 다녀가고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v5OaV6RZefXVGxXXrDZxYfB9i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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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그 무엇도 포기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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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1:56:05Z</updated>
    <published>2020-02-29T01: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원에서 문자가 왔다.    짐작대로 어르신들의 면회 금지기간을 연장했다는 문자다. 코로나19가 막 시작되었을 때는 면회를 10분 이내로 제한했었다. 면회 제한 혹은 금지 문자마다 아버지의 사진이 따라온다. 제법 먹음직한 음식이 담긴 식판 사진이 따라올 때도 있다. 어르신이 이렇게 잘 드시고 계시니 보호자는 걱정 말라는 의미의 사진이다. 침대 위에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kM%2Fimage%2FGwkzI_S1jZI67TdyCb3lWEIK2-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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