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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희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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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oram7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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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이야기는 작고 연약하고,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비롯되었다. 한 번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보지 못한 나와 당신의 이야기를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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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6T13:33: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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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뚫린 옷을 입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  - 나는 마침내, 내가 아니었고&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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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6:38:39Z</updated>
    <published>2026-04-28T06: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많은 것을 손에 쥐고 태어나지 못했다. 가난하고, 어떤 일이든 내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존재로 세상에 내던져졌다.   구멍이 숭숭 뚫린 옷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처럼, 찬바람이 온몸을 에워싸듯 좀체 몸이 따듯해지지 않았다. 한쪽 구멍을 간신히 꿰매고 나면 다른 한쪽 구멍으로 바람이 들어왔다. 행여 구멍 난 틈으로 드러난 맨살을 다른 누군가가 볼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aLebJAqAsJc3neqSb-cF32-GH4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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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샘추위 - &amp;ldquo;꽃샘추위가 지나면 진짜 봄이 와&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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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2:55:59Z</updated>
    <published>2026-04-21T02: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콜록콜록 기침이 멈추지 않았다. 가슴이 아파왔다.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셨다. 기침은 멎었지만 으슬으슬 떨리는 몸은 여전했다.  &amp;quot;괜찮아?&amp;quot; 네가 앉아있던 소파에서 다정한 네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amp;quot;왜 그랬어?&amp;quot; 그는 대답을 하지 않고 창밖만 바라보았다. 나도 그를 따라 창밖을 봤다. 목련꽃이 피기 시작했다.  &amp;quot;봄인가 봐.&amp;quot; &amp;quot;봄이 원래 이렇게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WxNyW-P0csbeKNa3LVblmoS6g3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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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나라 가시는 님, 영혼 - 오늘도 내일도 손꼽아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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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2:32:54Z</updated>
    <published>2025-10-20T03: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는 이때에 내 목숨 대신 당신이 간단 말이오.  할 일이 무궁무진한데 모든 일 뒤로 미루어 놓고 그렇게 간단 말이오. 한송이 백합화에 인생길을 멈추고 하늘나라 그리워서 그렇게 가신단 말이오. 아이들이 흐느껴 우는 울음도 마다 하고 가벼운 옷 한 벌 벗어 놓고, 삼베옷이 그리워서 그렇게 그렇게 잠이 든단 말이오. 그리운 그 이를 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11Z9xujMKbXGMRsCAVc1nXsLs0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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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은 왜 이리 밝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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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3:00:13Z</updated>
    <published>2025-10-14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낮의 버스는 한산했다. 출근 시간 버스에 탄 사람들의 긴장되고 조급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 여유롭게 버스 창밖의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버스 안의 사람들을 관찰하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버스에 탄 사람들은 주부로 보이는 여자들과 노인들이었다.   버스 뒤쪽에서 어린아이의 칭얼대는 소리와 아이를 달래는 여자의 목소리가 버스의 정적을 깨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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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 두 눈 밑에 이슬이 맺혀 잡이 들었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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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4:10:58Z</updated>
    <published>2025-10-13T14: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도 있는 아름다운 미성과 감성,  잊으랴! 잊을 수 없는 구령 나는 이렇게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데 어이하여 그대는 모른척 하고 있나요? 치악산 아래 곱게 피어난 이십 개 봉우리 오늘도 그대 모습 그리며 까만 밤이 하얗게 될 때까지 외로움과 괴로움에  두 눈 밑에 이슬이 맺혀 잠이 들었소. 꿈에 그대를 보았소. 치악교를 건너가는 그대를 보고 그대의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plk85i4fr3TRdIFUPvg4OmdjDa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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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가게 - &amp;quot;모든 가면의 책임은 당신에게 있습니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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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00:16Z</updated>
    <published>2025-09-23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서 오세요?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는 가면을 골라 오시면 됩니다.&amp;quot;  밤새 잠을 자지 못해 부루퉁한 얼굴로 매장 안에 들어섰다. 다양한 표정의 가면이 매장 안에 진열돼 있었다. 영주는 가면 하나하나를 둘러보았다. 그러다 한 가면의 설명 앞에 멈춰 섰다.  &amp;quot;이 가면들은 직장 상사가 부당한 말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가면입니다. 한 번 이 가면을 사용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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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상 - &amp;quot;슬픔 속에 눈물은  더욱 눈물로만 흐른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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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3:00:21Z</updated>
    <published>2025-09-22T0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속에 고기는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도 못 잡고 저 처녀의 마음도 잡힐 듯 말 듯하면서도 못 잡고 바람은 불수록 물결은 치고 님은 볼수록 정이 든다. 푸른 산속 모퉁이 한 카페에서 커피의 향기를 타고 고요하게 흐르는 음악처럼 인생을 살 수만 있으면 항상 기쁘고 즐거울 것이다. 수하에 물결은 제 길로만 가고 인생의 운명은 운명대로만 산다. 고독 속에 외로움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8yNIbTNmywd3_R17vH3_8Ybzlh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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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몽중에서 - &amp;quot;소쩍새 우는 소리만이 밤의 적막을 울리는구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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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1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두칠성 국자 모양에다  내 마음을 담아 은하수 위를 둥둥 떠다니며  하늘의 별들과 재미있게 놀았다. 아름답기만 한 별의 슬픈 말을 듣는 순간 나는 펑펑 울었다. 서로 사랑하며 다정하게 삼 형제가 살다가  실수로 이 우주를 떠난 후로 동생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소식을 몰라 늘 슬픔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반짝반짝 빛나기만 하는 별들도  즐거움만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sbf1KK7FrJ38VTNvu_TqztCXtg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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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글쓰기 분투기 -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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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5:02:06Z</updated>
    <published>2025-09-18T15: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많이 외로웠다. 늦둥이로 태어났고 언니들과 오빠는 학교에 가고 엄마 아빠는 일터로 가고 나는 혼자 남아 집을 지키며 놀았다. 지금이라면 유아방관죄로붙잡혀 갈 일이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이 동네에 많았다.   외로움을 달래려고 혼자 노는 법을 터득했고 주로 티브이에 나오는 아나운서의 말을 흉내 내거나 혼자 주고받으며 인형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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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나의 오빠 - &amp;quot;산천은 푸르고 뻐꾹새 소리는 변함없는데...&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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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3:00:14Z</updated>
    <published>2025-09-18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뒷산에서 뻐꾹새 우는 소리가 구슬피 들려왔다. 뻐꾹새 소리가 들려올 때면 해방 후 헤어졌던 오빠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큰아버지 따라 만주 구경을 간 후 오빠와 영영 헤어지게 되었다. 눈에 쌍꺼풀이 크게 지고 눈이 동그랗고 맑은 눈을 가진 오빠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내가 아홉 살, 오빠가 열네 살이었다. 나는 오빠가 보고 싶어 울기도 많이 울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cDvwizqemgu7aQZfBlh8GOMz1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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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만난 그때 - &amp;quot;사진 좀 찍어 주시겠어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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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6T0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정 다비드상 앞에서 새 하얀 원피스에 양갈래 머리를 가지런히 땋은 그녀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 졸업반이었던 나는 서너 살 어린 동기들과 특별할 것도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한창 수동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에 재미를 붙였던 여름날, 발목까지 오는 새하얀 원피스에 그 보다 더 뽀얀 얼굴을 한 그녀가 청량음료를 입에 넣었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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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합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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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3:00:27Z</updated>
    <published>2025-09-15T0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흙 한 점 보이지 않는 높은 반석 위에  백합화 일가족 다섯 송이 깨끗하고 고결하고 눈이 부시게 하얀 백합화 아빠 엄마 꽃, 오빠 언니 꽃, 내 꽃 예쁘고 아름다워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만져보고 친구가 되고 싶구나 다정한 다섯 가족 쳐다보기만 하여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 넓은 대지 위에 어디에 살 곳이 없어서  험한 절벽 위에서 화사한 모습으로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HriT3ZyLWUO5KM1VZRVyd49op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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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훈이 - &amp;quot;영아, 뒷산에 참꽃이 만발하였는데 너만 보이지 않는구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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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3:00:10Z</updated>
    <published>2025-09-14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려서 소꿉친구 영아가 있었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하다. 여섯 살 때부터 만나서 소꿉친구로 꼭 3년을 놀았다. 영아는 나를 보고  &amp;quot;나는 엄마 할게. 너는 아빠 해.&amp;quot;   그릇 깨진 것 주워서 솥을 걸어놓고 흙을 파서 밥을 짓고, 흙을 반죽하여 떡을 만들어 먹고 풀을 뜯어 썰어서 반찬을 만들어 상을 차려서 맛있게 먹으면서 매일매일 재미있게 놀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f1ZuKEePnIu3k7tjlSxQFjT-r1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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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 한 마리를 품었건만... - &amp;quot;여자아이들만 있는데요. 뭘&amp;l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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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2:03:44Z</updated>
    <published>2025-09-11T03: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내 품에 달려들었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늘 그렇듯 아침을 알리는 까치 소리가 정신을 들게 했다. 그 꿈을 꾸고 태기가 있었다. 꿈이 너무나 웅장하고 커서 이번에는 필시 아들이라는 소망을 품었다. 큰 아이가 마당을 나비처럼 팔랑팔랑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배가 불러와서 집에서 봉투 붙이는 일만 하고 있으니 큰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GF61BTQXnfzXUaYeNmS_w9skf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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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리아 독전 - &amp;ldquo;숨만 나올 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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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3:00:18Z</updated>
    <published>2025-09-09T0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등을 하는 것보다 끝까지 하는 게 의미가 있다구요?&amp;rdquo;  단이가 강 선생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강 선생은 지그시 단이의 눈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amp;ldquo;그래, 1등을 하는 것도 물론 어렵겠지만 끝까지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란다.&amp;rdquo;      단이는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amp;ldquo;선생님 말씀은 틀렸어요.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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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 - &amp;ldquo;오늘 꿈 속에서 꼭 뵙고 쉽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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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3:00:12Z</updated>
    <published>2025-09-08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사랑으로 우리 사 남매를  정성껏 키우시고 애쓰셨건만  못다 한 사랑이 애처로워  눈물로 먼 길을 떠나신 후  다시 못 오시는 어머니   이 불효 여식은  어머니 품이 그리워  뜨거운 눈물로 흐느끼며  써 내려갑니다   은행나무 높은 가지 위에서  새 한 마리가 가지마다 옮겨 다니며  애처롭게 울고 있네   엄마 품이 얼마나 그리워서  안절부절못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g0XXYlM6xSXJ5-FBWXiVJCN-U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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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화단의 봉선화 - &amp;quot;엄마, 시를 어떻게 써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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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3:00:12Z</updated>
    <published>2025-09-07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화단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있다 싸늘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스며들어 쓸쓸하여 옷깃을 여미게 한다  쉬임 없이 흐르는 세월은 여류 하여 화단에 아름답고 예뻤던 봉선화는 활기를 잃고 고개를 땅으로 향하고 있다  화단에 꽃향기는 바람을 타고 내 마음은 설레어 시선이 화단에 고정되었다  맑고 푸른 하늘에는 토기 모양을 한 구름이 나에게로 달려올 것만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BRPFuEcaHxd7RT436PKqzedYo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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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 미안하다 - 그렇게 집안의 기둥이 되어 살아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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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1:44:06Z</updated>
    <published>2025-09-04T0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추운 날 어린것을 데리고 여기가 어디라고 왔냐.&amp;quot;  눈이 소복이 내린 겨울이었다.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큰 애가 태어난 지 석 달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등에 업고 20리는 될 만한 거리를 걸어서 왔다. 얼굴이 얼어서 벌게 가지고 키도 조그만 게 달덩이 같이 큰 아이를 등에 업고 엄마 보겠다고 그 먼 거리를 걸어왔다.  &amp;quot;아기가 엄마 보고 싶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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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하루 - 긴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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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44:54Z</updated>
    <published>2025-09-02T02: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갗이 타들어 갈 듯한 더위가 느껴졌다. 거래처로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아침부터 소리를 질러대던 김 과장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거렸다.     &amp;quot;강민성 씨, 지금 자원봉사 합니까? 이런저런 사정 다 들어주면서 어떻게 일을 하겠다는 겁니까? 점주들 이야기 들어주지 말고 그냥 할 일만 깔끔하게 하고 다니세요.&amp;quot;     하루에도 열 번씩 김 과장의 멱살을 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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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그러진 오두막집 - &amp;quot;나는 더벅머리 김영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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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0:53:44Z</updated>
    <published>2025-09-01T00: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가는 사람들은 좋은 구경이나 난 것처럼 나의 사는집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나의 이름은 김영수다. 이렇게 좋은 이름을 부르지 않고 사람들은 나를 더벅머리라고 부른다.  나는 더벅머리가 싫어서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빡빡 깎아 버렸다.  사람들은 더벅머리가 깎아 중이 되었다고 한다.  신기한 듯이 웃으면서 발걸음을 멈추고 보는 것은 여전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8l%2Fimage%2Fj-gm_6mfZBcr_j78gRGiia-s3-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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