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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구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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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igurur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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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대 직장인, 영국 유학생 기록, 그 외 쓰고 싶은 것 아무거나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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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8T15:40: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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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보다 기억을 잘하는 사람 - 리메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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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6T13:04:52Z</updated>
    <published>2022-01-06T06: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현서야. 예전에 내 동생이 엄청 욕하던 회사 상사 있잖아. 맨날 얼평 옷평 해댄다고. 알고 보니까 우리 동아리 김수학이었다? 대박이지. 너무 좁아&amp;rdquo; &amp;quot;미친. 인성 어디 안 가네. 그때 그 선배가 나보고 주름 쭈글한 피글렛 같다고 했었잖아. 지는 무슨 동태 눈깔처럼 생겼으면서.&amp;quot; &amp;quot;헐 미쳤다. 진짜. 지 주제를 알아야지. 현서야 근데 그런 걸 아직도 기억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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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파리 같은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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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6T12:27:18Z</updated>
    <published>2021-10-26T05: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아침. 재택근무를 할 때의 장점은 아침 시간의 여유로움이다. 커튼을 활짝 열고 방에 해가 들도록 하고, 아몬드브리즈에 콜드브루를 넣으면서 흥얼흥얼 대는 오전 9시 30분은 하루 중 제일 평안하다. 출근한 사람이든 재택 중인 사람이든 아직 나를 찾는 메신저 연락은 없고, 내 몫의 노동시간이 내 방 안에서 흐르는 것. 30대 이후로 생긴 놀 때 마음 불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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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 대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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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2T14:38:43Z</updated>
    <published>2020-06-03T06: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꾸준히 해온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허무하다.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숨쉬기, 먹고 자기, 걷기 말고는 손가락을 하나 꼽기도 어렵다. 아직 살아온 삶이 충분치 않아선지, 푹 빠졌다가 슉 질리는 성향 탓인지, 아니면 남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 좋아하는 줏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어떤 이유로든 &amp;lsquo;꾸준하게 000을 했어!&amp;rsquo;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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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두기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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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3T07:58:33Z</updated>
    <published>2020-05-29T01: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현서씨 진짜 짜증나는 스타일인거 알아요? 호홓호호ㅎ홓&amp;rdquo;   그녀와의 첫 대화였다. 혹시 단어를 잘못 들은 건 아닐 지 의심했지만, 확실히 &amp;lsquo;짜증&amp;rsquo;이라고 말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때는 입사한 지 3개월 되었던 시점. 장소는 회사 내 작은 탁자. 함께 있던 사람은 당시의 천사같던 차장님. 차장님이 갑작스레 내 칭찬을 시전하셨고, 그 이후에 저 문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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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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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30T16:36:21Z</updated>
    <published>2020-05-25T01: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항상 튀었다. 체육대회에서 제일 크게 딸내미 이름을 부르는 사람도 아빠, 가장 활짝 얼굴이 일그러지도록 웃는 것도 아빠, 주변에서 다 쳐다볼 정도로 응원하는 것도 아빠였다. 피아노 연주회에서 누가 보건 말건 피아노 앞까지 튀어나와 내 사진을 찍다 저지당하는 사람도 아빠였다.  아빠는 군인이었다. 배에서 울리는 큰 목소리와 부리부리한 눈빛을 가진 장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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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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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3T07:57:11Z</updated>
    <published>2020-05-22T02: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산 지 1~2년 차, 혼자 사는 것을 와 닿게 해주는 것은 쓰레기였다. 매일 쌓이는 삼다수 2L 페트병을 필두로 컵라면 용기, 택배 박스, 포장지, 비닐봉다리 기타 등등. 잠시 정신을 놓으면 5평 남짓 원룸은 곧장 쓰레기장이 됐다. 침대 옆에도 쓰레기, 책상 위에도 쓰레기, 부엌 가득 쓰레기. 1-2주 분리수거를 까먹었을 뿐인데 가혹하다 싶을 만큼 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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