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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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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njiy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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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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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1T14:0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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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애플뮤직 - 이상해서 사랑하는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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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13:22:36Z</updated>
    <published>2022-05-13T08: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음악을 참 좋아하셨다. 흔한 25년생처럼 (그렇다 1925년생이다) 트로트를 좋아했다. 트로트 중에서도 혼합 장르는 싫어하고 나훈아를 즐겨 듣는 정통파였다. 남진은 사람이 가볍게 보인다며 불호를 표하셨다. (무대를 보면 &amp;ldquo;내 품에 둥지를 틀어 봐&amp;rdquo; 하고 다음날 떠날 사람같이 보이긴 한다) 혼합 장르가 많은 신곡은 당연히 할머니의 플레이리스트를 통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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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라면, 손수건, 목욕 - 이상해서 사랑하는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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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08:30:42Z</updated>
    <published>2022-05-13T08: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뜨거운 음식을 못 먹었다. 아버지는 어릴 때 뜨거운 음식을 못 먹어서 밥을 냉장고에 넣어 식혀 먹었다고 한다. 이상한 걸 물려받았다. 내가 할머니에게 라면이 뜨거워서 못 먹겠다고 하면 뜨거운 음식을 잘 먹어야 참을성이 있다며, 그래서 니 아빠가 참을성이 없는 거 아니냐는 다소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다. 물론 그렇게 말씀하시며 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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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해서 사랑하는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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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08:31:02Z</updated>
    <published>2022-05-13T08: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무래도 이상한 사람들에게 자꾸 끌린다.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즐겁고 나는 그들을 아주 오래 생각한다. 내가 열렬히 사랑한 사람들은 정말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대체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 그런 내가 살면서 가장 먼저 사랑한 이상한 사람, 그리고 가장 많이 사랑한 이상한 사람은 할머니다. 친구들에게 할머니 얘기를 해주면 친구들이 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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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IRLHOOD - 아이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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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08:30:43Z</updated>
    <published>2022-05-13T08: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어른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는 아이들이 있다. 나는 그중 하나였고 무려 유치원생 때부터 애가 참 어른스럽다,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보통 어른들은 대견해하며 그런 말들을 했기 때문에 나는 점점 더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노력했다. 그럴수록 작전이 먹혀들었다고 혼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나는 점점 더 어른스러운 아이가 되려고 노력했고,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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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다는 건 - 어른이 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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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12:33:45Z</updated>
    <published>2022-05-13T08: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어릴 때 방이 없었다. 할머니와 함께 살 때는 어린 나이치고 꽤 넓은 방을 갖게 되었지만 실은 그냥 창고로 쓰였다. 작은아버지가 쓰던 몇십 년 된 작은 나무 책상과 책장이 있었고 옷장은 내가 더 어릴 때 크레파스로 벅벅 그어놓은 낙서가 가득했다. 방 한편엔 할머니가 구해 온 호랑이가 여덟 마리 있는 큰 액자가 서 있었다. 그 방은 겨울에는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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