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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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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설렘이 감정 디폴트인 프로페셔널 기획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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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2T05:24: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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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장면은 살리고, 저 장면은 지운다 - 후반의 시간, 기획자의 본능이 깨어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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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7:15:07Z</updated>
    <published>2025-06-25T13: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촬영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다들 말이 없었다. 현장에선 별다른 사건도, 감동도 없었다. 내가 기대했던 웃음도, 눈빛도, 반전도 없었다.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의 촬영본은 길고 밋밋했다. 그런데도 나는 희망을 품었다.  &amp;ldquo;괜찮아. 이건 살릴 수 있어.&amp;rdquo;  현장에서의 감동은 어쩌면 환상일지도 모른다. 내가 만든 콘텐츠 중 반응이 좋았던 영상들 중 다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9I759wMmunnc_zqtYu33m0dPA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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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감정을 지키는 법 -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기획자의 감각 훈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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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7:14:50Z</updated>
    <published>2025-06-21T10: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과 감정 사이, 기획자로 오래 남고 싶어서 콘텐츠를 만들며 &amp;lsquo;좋아하는 마음&amp;rsquo;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내가 감동하는 방식, 감각을 다듬는 습관, 그리고 콘텐츠 기획자로서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일에 관하여  나는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는 순간을 믿지 않는다. 대신, 오래 쌓이고 천천히 배이는 감각을 믿는다. 무언가 떠올려야 한다며 급하게 레퍼런스를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iygw-xBtBXJQspgaQfYxsNPlj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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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는 사람의 얼굴은 반짝인다. - 인풋의 시기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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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8:01:21Z</updated>
    <published>2025-06-19T11: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풋의 시기가 있다. 아웃풋을 쏟아내기 전, 마치 전조처럼 몰아닥치는 배움의 시기가.  몇 해 전부터 나는 갑자기 조금씩 '말하는 사람'이 되었다. 인터뷰에 응하거나,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강연자로 초대받았다. 큰 자리는 아니었지만, 나에게 무언가를 듣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엔 몹시 어색했다. 나는 늘 듣는 사람에 가까웠으니까. 검색창에 끊임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Wub8nzAQHQ5ccB-37S4wN3X1SJ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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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만든 유튜브 채널로 실버 버튼을 받았습니다. - 2년 간의 고군분투를 되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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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7:08:04Z</updated>
    <published>2024-05-18T05: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브랜드 유튜브 채널 이렇게 키우기 쉽지 않은데!&amp;quot;   마케터분들이 이렇게 말해 주시면, 마음이 울컥해요. 온전히 이해받은 듯한 안도감이 밀려오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털어놓고 싶어집니다. 처음에는 막막했고,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고, 설득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에요.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시점에 알고리즘이 조금씩 채널을 밀어준다는 느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oscYsBzE_zWxxEWJ-mij7YxSr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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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고, 제가 뭐라고 이런 이야기를&amp;hellip; 좀 해도 될까요? - 12년차 콘텐츠 기획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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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8T05:13:03Z</updated>
    <published>2024-04-14T10: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새로운 일을 기다립니다.  당장 취향을 깊게 공유하고 싶은 매력적인 새 친구가 눈에 띄기를, 정확하게 알고 싶었거나 언젠가는 꼭 해 보고 싶다고 적어 두었던 분야의 강연이 발견되기를, 나와 같은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나타나기를 바라며 감각을 세우고 탐색합니다. 도착하는 메일의 대부분이 (광고) 머리말을 달고 있다 해도, 메일함을 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sq8u-JG4yVnLuKRcodpYDIXbA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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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야, 우리 같이 글을 쓰자. - 매주 마감을 지키지 않는 나의 친애하는 작가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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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04:15:16Z</updated>
    <published>2023-04-25T09: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 회사 동료들과 오랜만에 모였다가, 우리 셋은 잘 맞으니 함께 무언가를 해 보자 했었다. 늘 뭔가를 기획하고 제작하던 사람들이니 그 재능을 모으면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지 않겠니, 하다가 우선 함께 글을 써 보기로 했다. 다음 날 내가 블로그를 만들었고, 각각 월 수 금요일에 뭐든 쓰는 것으로 정했고 늦으면 벌금을 1만 원 낸다는 룰도 만들었다.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PaB_f8-59YNCXavHEkrv-tho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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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는 일  - 내가 글을 잘 쓰고 싶은 이유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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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7T12:48:11Z</updated>
    <published>2022-06-01T12: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대신 동료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남은 세 개의 역에 정차할 때마다 감정이 고조되더니 내릴 역을 하나 앞두고는 눈가가 촉촉해졌다. 어쩜 이렇게 온몸으로 다정하고 귀한 사람들을 만났지? 당장 이 감정을 메신저로 들려 주려다가 그냥 두었다. 꼭꼭 누르지 못하고 점심시간에 마주 앉은 4인용 테이블에서 터지는 웃음들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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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나의 90년대생 동료들 - 나타나 주어서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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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1:15:23Z</updated>
    <published>2022-04-17T03: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권위 있는 선배는 될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근 1년간 열 살 이상 차이나는 후배를 줄줄이 3명이나 받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각각 함께 한 기간은 길지 않았고 모두 아주 가까운 감정을 주고받는 친구가 되어 버렸다. 96년생 수연, 97년생 지혜, 그리고 지금의 인턴사원인 98년생 지은이까지 각각 약 3개월의 기간을 선후배로 지내면서 자유로운 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BxZFb1reXxcIDLMvWjqTTyPsc9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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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일함을 열면서 생각한 것 - 매일매일, 들고 나는 인연과 업무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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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1:17:22Z</updated>
    <published>2022-03-20T10: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Sent mail 폴더 안 내용물이 몇 주째 그대로였다.  요즘 메일을 보낼 일이 이렇게 없었다니, 순식간에 외로움이 차올랐다. 업무가 대체로 사내 메신저로도 충분했다는 건데, 그게 &amp;lsquo;공식적이고 대외적이면서도 주요한&amp;rsquo; 업무에서 빠져있다는 생각까지 이어졌다. 참조에 팀장님을 넣고 수신에는 유관부서의 담당자들을 빠짐없이, 내용이 분명히 전달되는지 한눈에 잘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StccgkLSUG7GK46cRCZQlS68X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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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쯤, 무엇이기를 - 일을 잘하고 싶어서 했던 노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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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10:23:16Z</updated>
    <published>2022-03-13T03: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안목이 있는 콘텐츠 기획자가 되고 싶었다.   센스의 영역이란 건 일정한 점수나 등급으로 매겨지는 것이 아니다. 시험 범위도 모른 채 수험표를 받은 것만 같았다. 뾰족한 감각을 타고났거나 근사한 것만 만지며 살아온 사람은 한 끗 다르게 세련된 것을 만들어낼 줄 알겠지만. 둘 다 해당하지 않았으므로 참 많이 헤맸다.   앞서 성취해 낸 사람들이 적어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lc%2Fimage%2FJjgvPqlas1j8F6pXPEL8VLATX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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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한다고 자주자주 말해주고 싶어! - 사랑이 가득한 어른이어도 괜찮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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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03:42:04Z</updated>
    <published>2021-07-22T06: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짧은 메시지에도 다정함을 듬뿍 담는 사람을 정말로 좋아한다.  배려하는 말, 고마울 때 어떤 점이 얼마큼 고마웠는지를 절절하게 전하는 말, 부탁을 전할 때도 상대가 불편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묻는 말, 부르는 소리에 생기가 가득하게 대답하는 말을 들으면 상대방이 그냥 통째로 사랑스럽다.   퉁명스러운 사람이 싫다.  어떤 이벤트에도 시큰둥하고 입꼬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WCP8fCSdo4bhH8jaUWh0hXgz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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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일할 때가 제일 좋아요!라는 믿기 힘든 말 - 의외로 행복한 직장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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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07:17:19Z</updated>
    <published>2020-03-11T03: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반나절을 미용실에서 보내는 동안, 나는 거울을 잘 들여다보지도 않는다. 머리를 감겨 주고 길이를 다듬고 약을 바른 뒤 롤을 말아 주는 직원들. 그 동안 눈을 감고 있거나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읽었다. 따뜻하게 차를 다시 준비해 준다고 하거나 지금 어떤 시술을 하는 중인지 이야기하면, &amp;lsquo;네&amp;rsquo;하고 대답할 뿐이다.   &amp;ldquo;물 온도는 괜찮으세요? / 영양 공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4xrP0OCd6fUBImAbP798quAr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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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음식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다. - 사랑만 넘쳤던 어설픈 프렌치 디너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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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6T18:13:57Z</updated>
    <published>2020-03-07T15: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슐랭에서 몇 년 연속 무슨 등급을 받았다는 2층짜리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서비스 디쉬를 받지 못한 테이블은 우리뿐이었다. 오가는 말들이 다 들릴 정도로 가까운 옆 테이블 일행들에게도, 목소리가 아주 아주 커서 소주방에나 어울릴 법한 어르신들께도 셰프가 직접 나와 인사를 하는 걸 봤다. 우리는 메뉴판을 몇 번이고 읽어 보고서 서툴게 음식을 골랐다.   &amp;ldquo;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aTKYDZCZKE6W4aQfeF64ILLd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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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을 잃어버리는 밤 - 꿈에서 엄마가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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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39Z</updated>
    <published>2019-11-20T04: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동생이 혼자 슈퍼를 가기 시작했을 만큼만 컸을 무렵에, 꿈에서 동생이 자꾸 죽었다. 동생이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을 했고 그 장면을 건물 밖에서 지켜보았던 꿈을 생생히 기억한다. 폭발은 거대했고, 절망한 나는 울다가 잠에서 깼다. 작은 입술을 살짝 벌리고 숱 없는 곱슬머리에 땀이 송송 난 채로 아기인 동생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런 밤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_A_XPOEuMnaHc30eiy-OuJdT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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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계속 느슨하게 지내요 - 나를 건강하게 하는 수줍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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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09:10:13Z</updated>
    <published>2019-11-03T15: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사우나를 좋아하고 나는 대중목욕탕에 가는 걸 어색해한다. 한국의 케이퍼 필름을 즐겨 보는 애인이랑 예술 영화를 공부하고 싶은 나는 같이 극장에 가는 일이 많지 않다. 어쩌다 평론가 선생님의 GV를 함께 듣는 날이면, 노트를 꺼내 메모를 하는 내 옆에서 얘는 스마트폰으로 야구 게임을 한다.   우리는 드문드문 함께하며 각자의 휴일을 보낸다. 오늘은 사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ctHy9JXJea2C1pZzK7u6VBFK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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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혀 둔 고백들이 잔뜩 있어요, - 전하고 싶은 말을 되새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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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09:11:02Z</updated>
    <published>2019-10-30T15: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둔 팀장님께 메시지를 보낸 날에 나는 정말 울었다. 언제고 감정을 켜고 끄는 버튼이 있다고 치면, 그 일은 최근 내 눈물자극 버튼이었다. &amp;lsquo;저에겐 최고의 팀장님이셨어요&amp;rsquo;라는 말은 탈탈 털어도 투명한 진심이다. 더 하고 싶었던 말은 문장이 되어 맴도는데, 그냥 그걸 가슴속에만 내내 굴리며 안고 지냈다. 꼭 다시 함께 일해요, 와 그 자리에 계실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uU-xGrQsmYP0GZ5yDUN-fFvQ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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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이 다가오면, 나이를 헤아려 보아요 - 내년에는 조금 더 어른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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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37Z</updated>
    <published>2019-10-30T04: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분기 실적이 마감된 지는 이미 한참 전이고, 내일모레는 11월이며 날씨가 쌀쌀해 온수매트를 주문했어. 그런 얘기를 나누다가 순식간에 나이 얘기를 한다. 동갑인 여자친구들과 내년에 맞이할 숫자를 헤아리고, 우리가 벌써 나이가 이렇게! 한다. 이러다가 금방 마흔도 되겠지, 하고 동시에 비명이 터진다. 아, 맞아. 금방일 거야. 지금 우리가 이렇게 된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TqgvKsUd9b5dgEZQeHur0ceDMI.jpg" width="3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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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하지 않으려고 떠올리는 것들 - 어떤 내일이 기다린다고 해도 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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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09:12:54Z</updated>
    <published>2019-09-29T07: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주 하는 이상한 생각 중의 하나는 당장 죽어도 아쉽지 않을 것 같아, 이다.   얕게 고민하여 발견한 이유는 이런 것이다.  1.갖고 싶은 건 대부분 욕망을 묵히지 않고 산다,  2.매일 매일 생일처럼 차려입는다,  3.세상의 끝까지 사랑할 사람을 발견했다,  4.그리고 그 사람이 나를 무척 귀하게 아낀다. 내가 종종 하는 이상한 말 중의 하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CMuUC6Hk7zJ6-_IXLxf-lx2s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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