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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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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는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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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2T12:10: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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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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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8:01:27Z</updated>
    <published>2025-12-22T08: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년, 단톡방에 대본을, 기획안을, 편구를 보내 놓고 피드백을 기다리는 시간은 그야말로 피가 마르는 고문이었다. 채팅창에 상대방이 &amp;lsquo;입력 중&amp;rsquo;이라는 표시가 뜰 때면, 그 찰나를 견디기가 너무도 두렵고 무서워 이면지에 미친 듯이 욕을 썼다. 20년 넘게 방송작가를 했으면서 고작 이 정도 실력밖에 안 되는 나 자신을 향해, 그리고 정답도 없는 대본에 멋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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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몸에 깃들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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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6:19:14Z</updated>
    <published>2025-12-17T16: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년 2월 초 방송 예정인 아이템이 잡혔다. 답사도 다녀왔고 기획안도 다 썼다. 그런데 아직 본사의 컴펌이 안 났다. 이유는 앞선 두 팀이 아직 아이템을 못 잡고 있는데 왜 뒤 팀이 벌써 아이템을 잡았냐는 어처구니없는 이유에서다. 보통 이럴 땐 아이템을 못 잡고 있는 앞 팀을 다그쳐야 하는 거 아닌가. 일주일 내내, 머리 아프고 눈알 빠지게 아이템을 잡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sW%2Fimage%2FBIbPC2J56OIDjRBBzv70IaPU7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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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팅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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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5:28:57Z</updated>
    <published>2025-12-17T05: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작가'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다. 대부분은 전화로 만나지만 지금 일하는 팀은 전화로 취재한 사례자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방송을 결정한다.  서울이든 제주도든,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도 가 본 적도 없는 오지든 섬이든. 사례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아이템이&amp;nbsp;급하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도 간다.&amp;nbsp;일요일 오후 1시, 약속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sW%2Fimage%2FDsy1wAsDbAx5p59NH0DpfNgM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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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말이 국수 또는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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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1:31:42Z</updated>
    <published>2025-12-12T11: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첫 편을 그야말로 '쪼-올-딱' 망하고, 그래도 이대로 그만둘 수는 없다며&amp;nbsp;사무실에 나와 다음 아이템을 잡을 때였다. 점심시간이었고 다들 밖에 나가서 먹는 대신시켜서 먹기로 했다.&amp;nbsp;나도 김치말이 국수인지 김밥인지를 시켰다. 배달 음식이 왔고 팀장님과 막내들은 다 같이 회의실에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 다른 팀 막내였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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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우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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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4:05:28Z</updated>
    <published>2025-12-10T14:0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했던 한 출연자는 이런 인터뷰를 했다.  퇴근해 집에 오면  아, 드디어 집에 왔구나, 우리 아이들을 만났구나, 너무 행복하다.  오늘 집에 왔을 때 나를 반기는 아이를 품에 안으며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아, 집에 왔다, 너무 좋다'.   사실은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왔을 때부터 집에 가고 싶었다. 아무리 가족 같은 회사고 해묵은 감정이 켜켜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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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저한테 너무 막 하지 말아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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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1:13:26Z</updated>
    <published>2025-12-07T14: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보면 좋은 대사들이 많이 나온다. 그중에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대사가 있다.  &amp;quot;그러니까 저한테 너무 막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 울어요&amp;quot; 금명이가 영범이와 결혼을 반대하는 영범이 엄마한테 하는 이 말을, 나는 그들에게 해주고 싶다.   금명이가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건, &amp;quot;아빠 여기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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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이 마지막일 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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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8:46:41Z</updated>
    <published>2025-12-07T08: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간결하게 써야 한다. 간결하게 쓰려면 (긴 문장은) 자르고 (문장 성분 호응을) 맞추고 (군더더기는) 덜어내야 한다. 최소한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문장을 수정한다면, 큰 오해를 사거나 독자를 답답하게 하는 일은 막을 수 있다. // &amp;lt; 어른의 글쓰기&amp;gt; 중   놀랍다.  &amp;lt;방송작가는 어떻게 일하나&amp;gt; 매거진에 마지막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sW%2Fimage%2F2N-IR0jLUEegPK2qD_oiL9IDE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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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버티고 있어 줘서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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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08:23:53Z</updated>
    <published>2024-10-10T07: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녀석을 본 게 언제였나. 얼마 전 밤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막 새끼 티를 벗은, 청소년기에 접어든 고양이 한 마리가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있었다. 안쓰러운 마음에 한참 동안 바라봤다. 길에서 생활이 오래됐는지 녀석도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 하지만 혹여, 우리를 길 위의 삶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구원자로 알까, 괜한 희망고문에 들뜨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MsW%2Fimage%2FA7-Om_PdzbH_ySVrTRR7fEPfq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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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내가 먼저 그만두지 않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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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05:27:11Z</updated>
    <published>2024-10-07T01: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획안을 제대로 못 쓰는&amp;nbsp;꿈을 꾸었다. 내용도&amp;nbsp;형편없는 데다 양도 한 줄밖에 안 돼,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amp;nbsp;깼다.  실제로 팀장은 '이 기획안으론 컴펌 못 받아요'라고 했다. '이 따위 걸 기획안이라고 쓴 거냐'라는 말을 최대한 돌려서 한 거라고&amp;nbsp;생각한다. 이 바닥 소문 빠른 거&amp;nbsp;생각하면 아마 나를 아는 작가 중 몇몇은&amp;nbsp;내가 이 팀에서&amp;nbsp;죽을 쑤다 못해 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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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내리는 방송작가 - &amp;quot;이 한 잔을 못 내리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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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01:39:42Z</updated>
    <published>2024-03-29T01: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스프레소 내리기에 이어 카푸치노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카푸치노는 우유 스티밍이 핵심. 거품을 얼마나 곱게 내리느냐가 카푸치노의 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한 단계인만큼 여러 시간에 걸쳐 우유 스티밍을 연습하고&amp;nbsp;있다. 평균 연령 50대 중반의 어머님들은 살림을 몇 년이나 했는데 왜 이걸 못하는 거냐며 웃픈 한탄을 쏟아낸다.  여행 때문에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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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내리는 방송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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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5:00:21Z</updated>
    <published>2024-02-04T09: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유난히 따뜻한 아침이었다. 아침 일찍 서두른다고 했는데 벤티 사이즈의 카페라테 한 잔을 주문했을 때, 이미 수업 시간은 5분이 지나 있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벤티 사이즈 라테를 손에 들고 여유 있게 강의실 문을 열었을 때 나 빼고 모두 자리에 앉아 있었다.  2월부터 바리스타 자격증 반 수업을 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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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와 기획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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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4:29:25Z</updated>
    <published>2023-10-06T08: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쓰고 있는 기획안이 있다. 전체 틀까지는 잡았는데 그 뒤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이 기획이 맞나?' 자신이 없기도 하고, 뭐든 시작은 거창하고 신속한데 포기 또한 신속한 '저질 끈기' 덕에 3주 전에 전체 틀 잡아 놓고 아직까지 잠정 휴업 상태다.   지금은 채널도 많고 OTT가 강세라 괜찮은 기획안만 있으면 바로 제작이 가능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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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분간 전업주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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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9T08:33:20Z</updated>
    <published>2023-09-27T00: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말로만 되뇌던 가을이 눈앞으로&amp;nbsp;성큼 다가와 있겠죠.  7월에 방송 프로그램 하나를 끝냈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2회만 하고 빠지기로 한 프로그램이라 별 미련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지금까지는 어떤 프로그램을 하든, 반드시 제 능력을 인정받고 유종의 미를 거뒀는데. 이번엔 그렇지 못했다는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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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의뢰인이 연락을 끊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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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04:24:46Z</updated>
    <published>2022-11-12T03: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부터 얼마 전까지, 꾸준히 글을 의뢰하는 회사가 있었다.  사례자를 인터뷰하고 내용을 기사로 쓰는 일이었다. 원래 하던 방송 일이 아니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9월 이후, 의뢰인과의 연락이 끊겼다.  9월은 의뢰인의 회사에 중요한 행사가 있는 달이었다. 부서의 모든 인력이 행사를 위해 총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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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면 도시보다 시골이 좋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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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1:58:38Z</updated>
    <published>2022-06-10T04: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시골에 노는 노인들 있는 줄 아냐.&amp;quot;  올해 71살이 된 엄마는 동네에서 노는 사람은 자신과 이웃에 사는 할머니 한 명뿐이라고 했다.  여든이 넘은 노인들도 매일 아침마다 면사무소에서 나눠주는 형광색 조끼를 입고 나와 쓰레기 줍는 공공 근로를 한다고 했다.   &amp;quot;말이 쓰레기지 시골에 쓰레기가 얼마나 돼. 그냥 조반(아침) 먹고 나왔다 얘기나 하다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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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님, 대기업이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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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2T08:42:47Z</updated>
    <published>2022-04-06T00: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내 탓을 하지 않을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충분히 최선을 다했다. 다시 한 달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만큼 열심히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받든 절대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한 달 전 무척 마음에 드는 일을 시작했다.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었다. 광고주는 기사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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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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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07:24:23Z</updated>
    <published>2022-03-31T01: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작가 라떼&amp;gt;   어제저녁부터 기분이 가라앉는다.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체 리듬의 변화로 어쩔 수 없는 시간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는 마음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아이가 학교에 가자마자 스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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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뷰 기사 쓰기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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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3:20:30Z</updated>
    <published>2022-03-27T18: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석 달 만에 무언가를 써야 한다는 부담 없이 주말을 보냈다.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이틀을 쉬었더니 일요일 밤이 가까워오자 뭐라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쓰기 싫다는 생각만큼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무엇을 쓰면 좋을까. 좋은 글을 읽으면 쓰고 싶은 게 생각날까 싶어 낮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2022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었다. 평소 손보미 작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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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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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5:33:30Z</updated>
    <published>2022-03-26T18: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상에 글을 입히는 방송 용 글쓰기 말고 다른 글쓰기가 하고 싶어서 한동안 한겨레 교육문화 센터에서 하는 소설 쓰기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수업을 들으면서 열 편 정도의 단편 소설을 썼고, 신춘문예도 두 해 정도 도전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글을 쓰는 동안 오롯이 혼자인 시간을 견디기가 힘들었다. 내 안에 많은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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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 방송작가라 행복하다  - 마흔네 살의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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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06:59:04Z</updated>
    <published>2022-02-01T17: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번째 이력서를 마지막으로 더는 이력서를 쓰지 않고 있다. 구직을 포기한 건 아니고 열두 곳에 보낸 이력서 중, 다섯 곳에서 연락이 왔고, 두 곳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세 가지의 일을 동시에 했었다. 시간과 에너지만으로 보면 세 개 다 못 할 건 아니었지만, 세 번째 일을 포기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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