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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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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보다 글이 편합니다. 읽고 쓰는 것을 사랑하고요. 그 사랑하는 마음이 부풀어 제 속에서 흘러나온 글 한 줌을 내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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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1T04:2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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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생각의 부스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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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7:34:28Z</updated>
    <published>2025-04-22T01: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저것 '쓰다가' 잠시 머문 생각들을 늘어놔 본다.  1. 지금이 지금이라서 좋다. 과거는 모두 지나갔고,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부정적인 것들로 더 많이 기억되는 과거의 시간. 그때는 나에게 없는 게 너무 많았다. 지금부터 쌓을 나의 과거는 분명, 이전보다 더 나을 것이다. 그랬으면 좋겠다.  2. 나는 최선을 다한 기억이 없다. 이 말은 진실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W88AgUXxy3xSE8wdXPZbFOSWl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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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책과 봄이 나란히 놓인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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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1:16:46Z</updated>
    <published>2025-04-15T08: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란 쿤데라의 『무의미의 축제』를 읽고 있었다.  등장인물 소개가 지나고, 그들의 대화가 이어졌다.  대화를 따라가다가 어느 지점에 생각이 머물러, 머릿속을 환기시킬 겸 거실을 천천히 왔다 갔다 했다.   그 김에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도 환기시켰다.   양쪽 창문에서 불어오는,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바람이었다.  '나가야겠다'   계절은 늘 내가 예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OtFPGo7MWpO7WkLOght6slKkq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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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좋은 글의 어디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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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2:34:58Z</updated>
    <published>2025-04-08T06: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내 감정에 충실하고, 내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내 생각의 범위 안에서 최대한 나답게 쓰고 싶다.  그래서 늘 한계에 부딪치고, 쓰다가 끝내지 못한 글이 수두룩하다.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조차 잊을 만큼 문장이 흩어지기도 하고, 흘려보낸 생각들은 글이 되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린다.  생각나는 대로 막 쓰다가 '미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StJFIAC7BBLj6ifhPG4XP3pKU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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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책이 남기고 간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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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13:42:16Z</updated>
    <published>2025-04-01T09: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거실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을 정리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약 세 달간 자리를 차지했던 장식들을 하나둘 치우면서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게 흘렀음을 실감하며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정리를 마친 자리의 휑한 모습이 더욱 쓸쓸하게 느껴져 미련을 떨며 한동안 그곳에 가만히 서 있었다.  낯선 것이나 모험하고는 거리를 두는 성향이라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NAPoEvgw0gntYNBcuDLriyoZ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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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읽기와 쓰기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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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4:03:38Z</updated>
    <published>2025-03-25T08: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하고 싶은 말들이 혀끝에서 대롱거린다.&amp;nbsp;그것들을 놓치기 싫어 일일이 줍다 보면, 한쪽을 읽는 데 족히 10분은 걸린다.&amp;nbsp;깜깜한 머릿속에서 촛불이 켜지듯 또 쓰고 싶은 말이 떠오른다.&amp;nbsp;일어났다 눕기를 반복하다 겨우 잠이 들지만, 때로는 아예 잠이 달아나 버리기도 한다.  문장을 건지고 생각을 건진 날에는 못 잔 잠이 덜 억울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q-JbfkeIlLztpwqqp0QG6UaLn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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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책이 품은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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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23:55:16Z</updated>
    <published>2025-03-18T09: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속 인물들의 나이를 가늠해 보는 일은 내가 독서에서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간이 흘러 그들이 지금이라면 몇 살일지 떠올려 보는 과정은 나를 더욱 깊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나이가 든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표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갈까?' 그런 상상을 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nKSv6HQIqgWJ2wFHJOMLOhFL4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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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살피며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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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1:14:59Z</updated>
    <published>2025-03-11T07: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행동이나 말에 의구심이 들거나 못마땅할 때면 상대에게 되묻곤 했다. 무슨 의미냐고, 혹시 내가 생각한 게 맞느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모호했다. 오히려 새로운 의문 거리가 늘어나 더 많은 물음표를 남기기 일쑤였다.  이제는 되묻기보다 나 자신에게 묻는 일이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상대의 말을 지레 짐작해 해석하기보다는 표정을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NjwC8OryeOrXbRHG8uovO3pzv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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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미루는 마음, 펼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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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11:56:50Z</updated>
    <published>2025-03-04T14: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읽다가 필사를 하려고 새 노트를 찾았다. 아끼느라 사용하지 않은 노트들 사이에서 며칠 전 선물 받은, 그러니까 가장 최근에 갖게 된 노트를 꺼내 들었다.  아껴둔 것을 꺼내 쓰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완전히 새로운 것이 더 쉽게 손이 간다. 굳이 마음먹지 않아도 새것의 포장을 과감히 뜯게 된다.  처음부터 아껴두었던 것들에는 시간이 지나며 마음까지 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H-iwb8_2HCdRsqGGnJHrB24a5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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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어디에 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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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8:40:17Z</updated>
    <published>2025-01-28T06: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공간의 한편에는 언제든 메모할 수 있게 위클리노트가 놓여 있다. 해야 할 것들과 더불어 문득 돋은 생각들과 어딘가에서 접한 말들 등을 적는 다용도 노트이다. 일기를 다이어리에 바로 적지 않고 이 노트에 대충 적은 다음 일주일치 정도를 한꺼번에 다이어리에 옮겨 적기도 한다. 그래서 이곳에는 다듬지 않은 날 것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노트에 적은 내용의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WV-_jV8IDJcco5H4RahC97RJ6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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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올리브 키터리지」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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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10:15:42Z</updated>
    <published>2025-01-22T14: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리브 키터리지와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올리브는... 악인도 선인도 아닌, 냉소적인 것 같으면서도 속내는&amp;nbsp;여린, 가깝다고 생각한 순간 멀찍이 거리를 두는, 소위 알다가도 모를 류의 사람이다. 그런 그녀는 뜨겁지는 않지만 미지근한 울림을 주며 타인들과 관계를 맺어간다.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남에게 생채기를 낼 것 같다가도, 배려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PvkySXFzRq6mnsP2gxNdUZHcZ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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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책을 읽는 자를 바라보는 책을 읽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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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0:59:19Z</updated>
    <published>2024-12-17T06: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에 눈길을 주지 않는 순간이 있을지언정 누군가 책을 읽는 모습에 눈길이 머물지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얼마 전 비행기를 탈 일이 있었는데 기내식을 먹자마자 책을 펼쳐 드는 사람이 있었다. 나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대각선 앞쪽에 앉은 그 사람은 내릴 때까지 책을 붙들고 있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궁금해하다가 나중에는 어떤 사람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Jg_t-3wTpJ2KefIJQGT2mWst6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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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단어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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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14:46:59Z</updated>
    <published>2024-12-03T06: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이 기분을, 이 상황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꼭 맞는 단어 하나만 있으면 해결될 것 같은데, 당최 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적당한 표현이 나오지 않을 때, 답답함에 멍해지기도 한다. 능력이 된다면 차라리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고 싶을 정도다.  그럴 땐 사전의 도움을 받는다. 떠오른 단어를 검색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PnJJ1-PiUyreWLET_Fhy4ZWhx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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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자연스럽게, 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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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22:37:32Z</updated>
    <published>2024-11-26T07: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읽지 않는 날들이 쌓이다 보면 죄책감도 같이 쌓인다.   읽기 싫어서 안 읽고, 바빠서 못 읽기도 한다. 어쩔 땐 눈으로 글자를 훑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다. 바빠서 못 읽는 경우는 제외하고, 내게는 책에서 멀어지는 게 더 큰 스트레스여서 웬만해서는 오래지 않아 책이 눈에 들어온다.   책을 읽으려고 가져왔는데 그 책을 펴기까지 꽤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9UFzZpWq5U8fygX8o9sdaPmXJ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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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문장이 된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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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15:52:25Z</updated>
    <published>2024-10-29T07: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가을의 문턱이 유난히 높았던 것 같다.  여름이 하도 느리게 흘러가 억울할 지경이었다. 가을이라는 계절을 좋아하게 된 지는 그리 오래지 않다. 한 계절에서 다른 계절을 가기 위해 잠시 거치는 시기일 뿐이었다, 가을은.  단풍이 예쁜 것도 몰랐고, 추운 게 아닌 쌀쌀한 정도의 날씨는 시원하다기보다 스산하게 느껴졌다.  가을하늘이 높다고 하는데 내 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l426yRbemrXSeokHGAnRhZXrj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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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읽으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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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22:40:03Z</updated>
    <published>2024-10-15T10: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순기능은 많지만 동기를 부여해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준다던가 갖은 힘든 마음을 다독이고 치유하는 것이야말로 책의 크나큰 역할인 것 같다. 그중에서도 나는 책의 다독거림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언젠가 마음이 고장 난 적이 있었다. 여러 원인이 있었을 테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됐고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마음이 뭉그러져 있었다. 그땐 눈앞의 모든 사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ygKUrrE9LrJIysDlbb1WquXtX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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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말이 글이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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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00:46:00Z</updated>
    <published>2024-10-08T04: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보다 글이 편하고 좋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렇다.  말을 하다 보면 내 감정과 생각의 널뛰기에 휩쓸리기 쉽다. 시행착오와 시간의 축적으로 그 강도와 횟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말로 인한 크고 작은 말썽은 여전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침이 마를 때까지 누군가와 수다를 떤 날은 입 밖에 냈던 말들을 곱씹고 곱씹는다. 해도 되는 말, 굳이 하지 않아도 됐을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1W0c8emxufb3XpgLdoTkqxH0C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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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잠 못 드는 밤_책 읽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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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22:45:33Z</updated>
    <published>2024-09-24T07: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안 올 땐 버릇처럼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처음에는 누워서 생각난 것들을 찾아보거나 일정을 체크하다가 여러 SNS 속 영상과 글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알고리즘에 빠져들어 핸드폰을 놓기가 힘들어진다. 몇 시간은 우습게 흘러가 있어 깜짝 놀랄 때가 왕왕 있기도 하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눈으로 훑었음에도 되짚어보면 남는 게 거의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MWxb-ciUW_sot0pLkhN37rV-Y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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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책을 선물하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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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11:51:54Z</updated>
    <published>2024-09-03T07: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선물하는 걸 좋아한다.   보통은 내가 읽고 나서 정말 좋았던 책을 추리고, 그중에서 상대방에 따라 어울릴만한 책을 아주 신중하게 고른다. 제대로 내용을 흡수하고 음미했던 책들 중에서 고르기 때문에, 선물할 대상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그에 어울리는 책이 생각이 난다.  책을 받는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말을 건넬지 상상하면 절로 흥얼거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9kMRqNdrbFHLeF02DvjCvLtse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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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가 -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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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7:42:32Z</updated>
    <published>2024-08-27T06: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내게 편지를 쓴다는 건 부끄러운 행위였다. 누군가에게 하고픈 말을 굳이 글로 쓰는 것과 그것을 전하는 과정이 큰 산처럼 느껴졌다. 별 내용 아닌 걸 썼더라도 상대방에게 그것을 전하며 거북하게 두근거렸고 편지지를 펼쳐서 읽는 상대의 표정을 살피며 죄지은 사람처럼 눈치를 보곤 했다.  그러던 내가 편지라는 것을 다른 태도로 대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UDlUUO5HlJQDprUhkx4Qb0FIj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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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다가 - 편견 가득한 자의 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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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11:25:12Z</updated>
    <published>2024-08-13T03: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혹은 어딘가의 추천으로 내용도 모른 채 무작정 책을 읽다 보면 대부분 나한테도 좋다. 사람 느끼는 거 다 비슷하다 싶다.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읽는 책도 드물게 있긴 하다. 이런 경우에는 성공률이 반반 정도이다.   추천받은 책을 이야기하자면, &amp;lsquo;이 책 내 스타일이야&amp;rsquo; 하며 신나게 읽다가 편견에 부딪칠 때가 있다. 스스로 타협하기 힘든 종류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Di%2Fimage%2FaBWQ4eQl3eA05nUEbfyvDQiNd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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