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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경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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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벼운 에세이보다 묵직한 산문을 지향합니다. 단편 소설을 쓰고 요가를 사랑하며 삶을 즐기는 중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한 N잡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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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1T07:53: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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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주는 사람과의 여름휴가(하) - 이 아니라 달콤이 팬클럽 정모 쯤 되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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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6:30:00Z</updated>
    <published>2023-09-03T01: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위 친구들 중 강아지를 키우는 것보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다. 그래서인지 애들을 데리고 바깥으로 나올 일이 없는데, 오늘 깨달았다. 아, 멍멍이와 함께 무언가를 하고 간다는 것은 3-4살 짜리 어린 아이와 함께 움직인다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구나. 달콤이는 연신 새로운 공간이 신기하다는 듯, 넓지도 좁지도 않은 1.5층을 한동안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FlnJj7GnBOGeJvvZoz9lQwsjrA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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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주는 사람과의 여름휴가(상) - 직장 상사이자 오너인 사람들과&amp;nbsp;여름휴가 마지막 저녁을 함께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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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12:27:09Z</updated>
    <published>2023-08-31T08: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걱거리는 오후의 낮, 오전 수련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하던 찰나였다. 두타임 다 듣고 간다며? 아뇨. 배가 너무 고파요. 우리 밥 있어, 수업 듣고 밥먹고 3시꺼 수업도 쌤이 해주고 가. 예? 솔직히 그게 진심이시죠. 맞아. 뭐해 일해 쌤. 만담이라고 할 만한 대화가 몇 번이나 핑퐁치듯 오갔다. 락커에서&amp;nbsp;짐을 싸서 슬그머니 나가려는 순간. 실장님과 뭐라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TBqapdGUIhK99AFvk5sQ3ZcvC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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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가 사춘기입니다 005 - 나는 아직도 나간 사람들, 다니고 있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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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12:27:25Z</updated>
    <published>2023-08-23T01: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걔는 요가철학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몸만 쓰는 주제에 뭘 안다고 나불거려? 회원들과 식사 후, 누군가에게 내 뒷담을 시작했다.  걔 집근처 요가원 포스팅 했더라? 참나 우리는 안해주면서? 원장이 내게 요청한 적이 없었다.  실장, 센터를 그만 둔 강사가 오픈한 요가원에서 셋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다른 센터에서 블로그 요청을 해서 올렸다. 여기는 경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o3L7PNpRVsRlXXVxy_HTnCxlZ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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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가 사춘기입니다 004 - 결국 남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는 혼자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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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3:31:18Z</updated>
    <published>2023-08-21T09: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장이 그렇게 나가고 난 뒤 센터의 매출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100이 손익분기라고 한다면 30도 안나오는 달이 3개월간 지속된 것이었다. 원장은 새로 뽑은 오후 실장을 들들 볶았지만 애초에 영업과는 먼 사람이었기에 결과물이 좋게 나오지 않을 것은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다. 회원들에게서도 속속들이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새로온 실장이 심각할 정도로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FAZ6yeYFqOCIAGPsNKokpfZql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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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가 사춘기입니다 003 - 실장, 회원, 강사 모두가 대표에게 잘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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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6:32:51Z</updated>
    <published>2023-08-15T14: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금 강사와 수요일 강사가 각각 달랐다. 시간표를 보자마자 아는 사람들로 어떻게든 막아 넣은게 보였다. 오래 갈 수 있는 시간표는 아니기에(초보강사가 아니라면 굳이 쪼개서 수업을 할 필요가 없기에) 조만간 또 바뀌겠다는 예상이 됐다.  그 뒤로도 강사 교체는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화목 오전오후를 맡던 강사가 갑작스럽게 잘리고 그 자리를 다른 강사 두 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cqHUPIHINJcLmj2ViIZVjHcJZ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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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아쉬운 스타벅스 텀블러 사용법 - 다회용 컵에 받아서 개인 텀블러에 또 넣게 되는 이상한 프로세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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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1Z</updated>
    <published>2023-08-14T02: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말, 환경부에서 칼을 뽑아 들었다. 실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경우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적었고,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환경부의 정책에 잘 따라갔다. 다양한 텀블러가 카페 테이블 위에 올라갔으며, 스타벅스처럼 예쁜 텀블러를 판매하는 카페들도 덩달아 늘어났다. 이제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의 취향이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u7sp4mHogQ-e9PnjhJhtr6ZH3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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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가 사춘기입니다 002 -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면 이런 느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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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6:32:27Z</updated>
    <published>2023-08-13T08: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나에게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센터를 계속 다녔다고 한다면돈이 참 무섭다라고밖에 말을 못하겠다   요가를 수련 한 기간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가 봐도 이 센터는 유독 강사가 많이 바뀌곤 했다.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S강사님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과 시간대의 강사들은&amp;nbsp;몇 달이 멀다하고 자주 교체되었다. 일개 강사인 나는 '아이고 또 그만두셨나봐요'&amp;nbsp;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mJJHAmnulZ8VlcFRtzKck3HiJ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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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표가 사춘기입니다 001 - 갑자기 잘려버렸다. 인사를 예쁘게 안 했다는 이유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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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6:32:14Z</updated>
    <published>2023-08-10T06: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기업 경력 4년, 강사 경력 3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대표들을 겪었다. 거기엔 한동안 SNS나 유튜브의 '돈되는 주제'였던 가스라이팅의 귀재도 있었다. ('대표가 사춘기입니다'가 끝난 다음엔 저 글을 적어볼까 한다) 가장 최근에 겪은 일이기도 하고, 덕분에 글 쓸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바로 직전 센터 원장에 대해 오늘은 조금 풀어볼까 한다.  나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icT3y4kATk4X-ccsdA-Ve9bUl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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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복? 딱복? 반딱복! - 과일가게 사장님들의 네이밍센스는 무언가 굉장한게 있는게 틀림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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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04:45:36Z</updated>
    <published>2023-08-09T04: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랑한 과육이 입에서 톡 터질 때, 녹는다 녹아  여름이다. 늦여름. 작년 이맘때 쯤에는 절약을 한답시고 복숭아 한번 안 먹었던(뼈에 사무친) 기억이 있다.&amp;nbsp;말랑한 복숭아를 선호하는데. 주위에 다 딱딱이들 뿐이 없어서 공감을 못해준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항상 완판을 하는 과일가게를 지나가고 있는 내 눈에 포착된 이름. '반딱복숭아'  반딱복숭아? 처음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2W8sp0946mwOe3PQhF5Iha6IQ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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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지를 모르고 납치당한다는 것은 - 하루에 두 번이나 목적지를 모른 채 조수석에 타고 전국을 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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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11:25:50Z</updated>
    <published>2023-08-07T15: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해. 나 오늘 야근이야.  워낙에 유동적인 스케쥴, 나도 내 스케쥴을 모른다. 하며 살아가는 친구가 있다. 대체 왜 네 스케쥴을 모르는거니 라고 물어봐도 그녀는 그저 '8ㅅ8 저도 알고 싶어요 여러분'이라고 보낼 뿐이었다. 그 공장은 재료가 아니라 사람을 갈아 넣어서 물건을 만드는 게 틀림 없다고 생각했다. 일정파괴범인 이 친구로 인해 나를 포함해 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AoaTw1UWD7ASG8iWMyDMa76qd0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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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미새? 남미새? 제 주위에는 없는데요 002 - 정체를 숨기고 있는 그들의 본모습을 만난 직후의 당혹스러움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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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11:26:30Z</updated>
    <published>2023-08-07T07: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말 이해가 안가. 왜 그러는거야?'  우려하던게 터졌다. 그녀의 솔직함을 가장한 무례함에 기름폭탄을 불길에 던져 놓은 것처럼 터져버린 것이다.  나는 쟤 취한것도 알겠고, 이것도 알겠고, 너가 왜 화난 표정인지는 모르겠고. 경태 멀리서 왔어. 근데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민수는 울화통이 터진다는 표정과 걸음걸이로 와다다 모든 것을 토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kpukeFbfZoxA-Pj0FUvkOpAqPF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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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미새? 남미새? 제 주위에는 없는데요 001 - 내주위에 없는 줄 알았는데, 내가 머가리 꽃밭이었던 썰에 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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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11:26:40Z</updated>
    <published>2023-08-03T16: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19 시대가 저물어 감에 따라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것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언택트와 온라인으로 하는 가벼운 만남. 옛말로 번개라고 했고, 요즘 말로는 소셜링 정도가 될까. 그 사람에 배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갖는 만남엔 의외가 아니라 실로 여미새와 남미새가 당연히 끼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소셜링(앞으로 모든 온라인을 통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coa-UA9E-6RQ4721nJ25zRHoz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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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즉흥적인 J에 대해 아시나요? - 즉흥적인 J를 보며 쟤..J아닌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지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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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11:26:50Z</updated>
    <published>2023-08-02T07: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가 이렇게나 오래 유행을 할 줄은 몰랐는데, 아직까지도 첫만남에 '당신의 MBTI는 무엇이죠?'라는 말이어색하지 않다. 우리는 MBTI의 세상에 살고있다고 해도 무방한 느낌인데. J인생 3N년차로서 즉흥적인 생활을 하는 J들을 어색해하는 P를 위해, 우리들의 입장을 대변해볼까 한다.  모든 J가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정을 잡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iaankzWeECArO5_MJIeUctrrT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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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지러운 여름의 허리춤에 일정을 달았다 - 여름 첫만남을 놓치고, 가장 뜨거운 뙤약볕에서 그를 마주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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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12:30:37Z</updated>
    <published>2023-07-31T07: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 처음, 초 라는 말이 주는 설렘이란 것이 있다. 지금껏 지나가온 시간들도 언젠가는 처음이었을 것들. 해가 바뀌어도 첫 봄, 첫 사계절은 언제든 마주한다. 먼 세월 전과의 계절과 명칭은 같지만 속은 다른 시간을 보내게 될 때마다 '작년에는 무엇을 했던가.' 하면서 기억의 궁전을 걷는다. 또렷하게 형체를 보여주는 기억들도 있지만, 무너진 레고탑처럼 흔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nJ_MJOLXosL7khHowXwv_LFSn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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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리대를 순면으로 바꿨다 - 일회용 순면 말고요, 다회용 순면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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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12:03:56Z</updated>
    <published>2022-07-14T04: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amp;quot;, &amp;quot;순면느낌으로 예민한 피부에도 안성맞춤!&amp;quot; 우리나라 생리대 광고의 절반 이상에서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순면. 생리대가 출시된지 몇 십 년이 지났지만 순면이라는 마케팅은 질리지도 않는 것 같다. 이제는 순면이라는 말이 지겹기도 해서, 순면이 아닌 생리대가 있나?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실제로 올리브영, 랄라블라 같은 드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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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뾱뾱이가 쓰레기가 되지 않는 방법 - 넘쳐나는 완충재와 포장재의 완벽한 처리, 정답은 당근당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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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12:11:00Z</updated>
    <published>2021-02-07T14: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을 샀는데요. 뾱뾱이가 도착했습니다아이스크림을 샀는데요. 생수가 세 병이나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집콕 비상사태가 이어지면서 나날이 택배 양이 늘어났다. 인터넷 쇼핑은 택배 박스뿐만 아니라 제품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뾱뾱이라 불리는 에어캡도 함께 배송되었고 그것들은 계속해서 쌓여갔다. 애초에 분리수거를 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버리자니 지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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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샴푸통, 분리수거는 하지만 재활용은 안된다니요 - 믿었던 분리수거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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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5:44Z</updated>
    <published>2021-02-05T13: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칸에, 유리는 유리 칸에 넣어야 해요!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분리수거를 잘한다. 그런데 다 재활용이 될까?  생활필수품이라는 것들이 있다. 말 그대로 없으면 생활이 되지 않는 제품들을 일컫는다. 두루마리 휴지, 여성에게는 생리대, 칫솔, 치약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 생필품에 대한 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샴푸 역시 필수품의 범주 내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H0%2Fimage%2F750EWPfe7wfDXZSRHcB3_wDrm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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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것 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 코로나가 만들어낸 스쳐 지나가는 소유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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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4T13:37:24Z</updated>
    <published>2021-01-19T03: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히 내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는데&amp;nbsp;내 것이라고 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 언택트 시대의 출발은 쇼핑의 온라인화로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과 한 공간을 공유하는 마트를 이용하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었고, 그 자리를 온라인 쇼핑몰이 꿰찼다. 이 정도면 안방에 있던 마님을 툇마루로 쫓아냈다고도 보일 정도이다. 온라인 쇼핑은 점차 진화해서 하루 배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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