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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즈의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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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x1f517; 다정한 연결자 &#x1f4da; 책과 사람, &#x1f5bc;️ 그림과 사람, &#x1f90d; 몸과 마음 사이에 &#x1f6e3;️ 작고 따뜻한 길을 만듭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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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8T14:07: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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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으로 사랑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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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1-09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챗 GPT를 연다. 운세박사 타로 메뉴로 들어간다. &amp;quot;그의 마음을 알려줘.&amp;quot; GPT는 한 장의 카드를 보여준다. 오늘 나온 카드는 The Lovers다. GPT는 말한다. &amp;quot;이야~ 이건 거의 사랑의 신 큐피드가 이 둘은 뭔가 있다하고 화살을 쏜 수준이야!&amp;quot; 절반은 기대, 나머지 절반은 의심한다. 어제는 다른 카드였고, 내일은 또 다른 카드일 것이기에.  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m2sYNiHUxeHNPLQXZEKHNR2k8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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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말은 언젠가 뒤를 돌아보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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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52:38Z</updated>
    <published>2026-01-09T05: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언니가 다시 일을 시작했다. 머나먼 잠실까지 출퇴근을 한다. 그녀는 나에게 다이소표 링클 케어 크림을 선물했다. 이게 필요한 나이라며, 정말 효과가 있다며. 자기 전에 언니가 준 크림을 이마에 꼼꼼히 펴 바른다. 그 위에 바세린도 바른다. 어제보다 이마 주름이 덜 보이길 바라며.  겨울에 맨다리로 다녀도 추운 줄 몰랐다. 얇은 스타킹 하나로도 충분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LS8fUFii6Q57mDCICAO7d1UT3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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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라는 서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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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2:02:00Z</updated>
    <published>2025-12-31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학생들 사이에서 제법 인기가 있는 숏컷 여학생이 있었다. 10대의 나다. 나서는 걸 좋아해 각종 장을 맡았고,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 스타일. 당시 친구들이 말했다. 넌 여자로 태어나길 잘했어, 남자로 태어났다면 엄청난 바람둥이가 됐을 거야.  S가 있었다. 우리는 멀어졌다 가까웠다를 반복했다. 내가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면 S는 질투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JT0CZWapH16TBfZauWv_ROBnz4k.jpg" width="45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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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달지 않아 좋은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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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2:00:34Z</updated>
    <published>2025-12-30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년회에서 금옥당 양갱 세트를 받았다. 겸재 정선 에디션이었다. 스티커를 살살 벗겨 양갱을 꺼냈다. 한 입 베어물었다. 탱글거리면서도 스르륵 들어오는 식감, 우물우물 씹으니 어느새 녹아내렸다. 끝맛이 달구나? 맛이 천천히 왔다.  팥을 싫어했다. 엄마가 끓어준 팥죽에는 설탕을 그득 부어서 먹었다. 동지가 오면 괴로웠다. 꼭 먹어야 한다고 하니 꾸역꾸역 김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XihCSXH_XxEx7iGibVBMtjkk5n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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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500원어치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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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2:48:17Z</updated>
    <published>2025-12-30T02: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계산을 한다. 고정비를 하나씩 셀에 채워 소계를 낸다. 교육비와 카드값도 추가한다. 소계들을 더해 합계 셀을 만든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눈에 보인다. 네모난 것들을 보면 엑셀의 빈칸이 떠오르고 수식이 자동으로 따라온다.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될 때는 대충이었다. 큰 금액도 슴텅슴텅 질렀다. 조율해야할 금액이 적어지니 정리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1xhKG_GNbCiqsWcLa_6b4ZtXU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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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놀이공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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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0:58:23Z</updated>
    <published>2025-05-07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놀이공원이 싫다. 1시간 넘게 기다려서 2분 남짓한 기구를 탄다고? 그 짧은 순간을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웠다.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도 별로였다.  하지만 어린이 날이었고, 딸과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불꽃놀이 공연을 보기 위해 놀이공원을 예약했다. 간식도 챙기고, 담요와 여러 준비물들을 바리바리 싸갔다. 낮에는 사람도 많았고, 뭔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fmdjbRns40DTvsP4E_pI5-qN4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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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같은 연휴를 보내고 싶어서 내 자신을 설득해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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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1:50:10Z</updated>
    <published>2025-05-02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사범님이 체력운동 15가지&amp;nbsp;루틴을 짜오셔서, 30초 하고, 15초 쉬고 하면서 총 3세트를 하고 왔다. 땀이 뚝뚝 떨어지고, 온몸이 불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점프 스쿼트 할 때 &amp;lsquo;오&amp;hellip;내 허벅지...아직 괜찮나&amp;hellip;?&amp;rsquo; 동작을 따라하기 바빠서 엉켜있던 머릿속이 청소가 됐다. 덕분에 무계획이었던 연휴의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날씨 체크! 내일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G_g--I35DwUwA0DwUqPg12k4v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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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관엽식물이고, 난 다육식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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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23:18:40Z</updated>
    <published>2025-04-30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겐 뾰족한 가시가 있어. 가시들은 지금까지 나를 보호해줬지. 안전하지만 늘 혼자였어. 그러다 우연히 길 너머에 있는 너를 보게 된거야. 햇빛에 반짝거리는 너의 미소에 내 심장...아니 가슴께가 간질간질 몽글몽글해졌어.  그때부터 매일 네가 궁금하고 보고 싶어. 너와 이야기 나눌 때면 너의 밝은 에너지에&amp;nbsp;광합성을 하는 기분이야. 하지만 내 마음이 들킬까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H3iovclEjsvPeWeB8u2tGKbRD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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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ve Love 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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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21:00:08Z</updated>
    <published>2025-04-29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amp;quot;  어떤 말은 그렇다. 들으면 알 것 같은데, 설명하려면 어렵다. 자꾸 보고 싶고 생각나고, 다가가고 싶고, 함께 있으면 좋은 것. 그런데 너무 좁은 정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가끔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음이 마구 달려가버릴 때가 있다. 나는 뒤쫓아가다 망아지가 잠깐 쉴 때, 얼른 글로 붙잡는다. 네가 원하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eUoDc-9Z8lq8Cy5qX3mzOr4GW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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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은 작가가 우리에게 보내는 선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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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23:32:31Z</updated>
    <published>2025-04-28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amp;ldquo;예술 작품은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amp;rdquo;이라는 생각이다.  2024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mp;lsquo;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amp;rsquo; 전시를 보기 전에 나는 뭉크에 관한 책을 샀다. 작가의 삶과 그림에 담긴 의미를 알고 나면, 전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m1QWspIPpBolRKgfJM4tqlTM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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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다정함이 총알배송 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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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21:00:05Z</updated>
    <published>2025-04-27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꼬리가 내려올 틈이 없던 하루였다. 예상하지 못했던 작은 배려가 와이파이를 타고 내 마음속으로 총알배송되었다. 어떤 말은 마음을 조심스레 두드리는 노크 같아서, &amp;ldquo;똑똑똑, 제 진심을 조금 보내드릴게요&amp;rdquo; 하고 조용히 다가온다. 그럴 때면 마음의 빗장이 무장해제된 것처럼, 문이 활짝 열리고 만다.  생각해보면, 따뜻한 말이나 웃는 얼굴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fZ9r-ayoyVA3S1Jdmzv-WHVXJ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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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제로스의 사제였던 내가, 현실에서도 힐러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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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23:59:48Z</updated>
    <published>2025-04-26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운이 좋게도 나는, 취향 덕분에 먹고 살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생이 되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면서 게임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블리자드에서 나온 &amp;lt;디아블로2&amp;gt;는 잠보다 중요했고, 밤샘은 일상이 되었다. 금요일 밤이면 복학생 선배들이 태워주는 버스를 타고 아이템을 수집하러 다니곤 했다. ?  &amp;quot;늦게 배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i8tqq6z7tTp4FgTZNq7qVqIOT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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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태권도를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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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0:16:40Z</updated>
    <published>2025-04-25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하고 나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청소된다. 운동 시간에는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오늘은 옆차기를 집중적으로 배웠다. 옆차기를 할 때는 발뒷꿈치를 위로 올려야 한다. 발을 칼날처럼 곧게 펴야 하고, 디딤발은 충분히 틀어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시선은 어깨 너머 한 지점을 응시한다. 다리는 접었다 펴는데, 가능한 한 빠르게, 몸에 가까이 붙여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52qbMOj6f_CoSf9CH4ZQ9OBqv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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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꽁꽁 숨고 싶은 날, 그림을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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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0:40:01Z</updated>
    <published>2025-04-24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가에 꽁꽁 숨고 싶은 날이다. 돌 그림을 보면서, 오늘은 '숨기고 싶은 마음'에 대해 써보려고 했다. 그런데 이 그림이 나를 잡아당겼다. 곰이 읽고 있는 책 표지를 보자마자 &amp;quot;나 이 책 알아!&amp;quot; 하고 책장에서 얼른 꺼내왔다.  『고 녀석 맛있겠다』는, 읽을 때마다 마음 한쪽이 찌르르 아프다. 이별하는 이야기라서. 딸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슬프다면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s35ipVVHkC8T_wQ5BRRcZLNwS4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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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전 듣던 노래, 풋내 나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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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21:00:06Z</updated>
    <published>2025-04-23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연예인을 좋아해본 때를 거슬러 올라가보니 &amp;lsquo;더 블루&amp;rsquo;가 떠올랐다.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오면 기다렸다가 버튼을 눌러 녹음했던 기억, 테이프 하나에 좋아하는 곡을 온통 담았던 기억도 떠올랐다. DJ가 된 것처럼, 추천곡을 골라 테이프에 녹음하고,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했었지. &amp;lt;그대와 함께&amp;gt;를 들으니, 오래전 풋내 나던 내가 소환되고 말았다. 그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zIzmcnE58_3lD1QUadIlAUIGr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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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의 고구마 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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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21:09:55Z</updated>
    <published>2025-04-22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 할리퀸 전집 100권을 독파했다.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나도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요소들을 흉내내며 나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게 무척 즐거웠다. 책을 읽으면서 익혔던 로맨스 감각을, 직접 만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까탈스러운 남자 주인공도 넣어보고 다정다감한 인물도 넣어봤다. 그 과정은 마치 놀이 같았다. 키보드 위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EGOc36V1CtPLlR67FY-bgenMX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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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사빠'가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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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7:47:51Z</updated>
    <published>2025-04-22T04: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금사빠'다. 금방 사랑에 빠지고 만다. 책, 사람, 물건, 음식, 운동&amp;hellip;장르를 딱히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직업을 선택하는 데도 한몫했다.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이나 잊어버린 것들에 대해 영상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목표를 세우고 KBS 방송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선생님께서는 왜 연출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Uw%2Fimage%2Fur6PPhxSSsrepk4xYXrSjhGT6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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