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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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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해외거주중 이방인의 여정을 글로 남기는 직장인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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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31T01:39: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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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자니아 보딩스쿨, 15만 원의 기적 - 절망과 희망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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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4:38:56Z</updated>
    <published>2026-04-26T04:1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캐나다 전역에서 부터 7년째 아이들을 후원해온 엄마들과 이 한자리에 모였다.  얼굴 한번 본적 없지만 사진과 편지로만 이어온 관계.  오늘은 아이들을 처음 만나는 날이다.  비포장 도로와 구불 구불 한 길을 달려 도착 예상 시간은, 약 4시간뒤.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알지 못한채 나는 새벽부터 일어나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IaFgRAAKJwyiJ4ZAW9_S058Xj0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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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없을 때 - 나의 세계관의 재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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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0:56:44Z</updated>
    <published>2026-04-16T20: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는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없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샤워기, 세탁기 등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없는 이 집에서 낯선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나는 가족들과 지내며 함께 음식을 소비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그들의 날것의 일상을 가까이서 모두 체험해볼 수 있었다.   탄자니아의 많은 가정에는 냉장고가 없는데, 워낙 고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J7UgwIf23p4PSZIBJf2wBPPuXa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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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지바르, 두 세계를 만나다 - 관광객과 현지인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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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6:38:34Z</updated>
    <published>2026-04-12T06: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여행을 하면 그 사람을 잘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몇 박 정도의 짧은 여행은 익숙했지만, 3주동안 온전히 개인으로 움직이는 시간 없이 친구와 단둘이 꼭 붙어있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루시는 내가 작년 결혼 준비를 할때, 3일을 나와 함께 미국 로드 트립을 함께 다녀온 전 룸메이트, 작년 다녀온 미국 로드 트립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fLOAs1xjXnYBNvomBAmiRwm1Hr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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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항에서 울다. - 독립하겠다는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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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8:16:05Z</updated>
    <published>2026-02-23T22: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밴쿠버 공항, 작은 화장실 한 칸 안에서 울고 있었다. 난 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한 것도 아니고 첫 수업에 들어간 것도 아니었다. 새 나라에서 새 여정을 시작하기 전이었다.   경유지 공항, 다음 종착지로 가기 위해 기다리는 두 시간 사이. 공항 화장실에 쭈그려 울다니.  캐나다에 오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 친구는 나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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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학 가서 그 전공으로 뭐 해 먹고 살 건데? - 문과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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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3:30:33Z</updated>
    <published>2026-02-20T20: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캐나다 대학교에서 문과, 그것도 인류학을 전공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을 포함에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던 말은 그 전공으로 뭐 하고 먹고살 건데? 였다.   전공은 결국에 생계를 짊어지는 수단으로 이어져야 하고 배움은 곧 직업으로 환산되어야 하니까.  충분히 일리 있는 질문이었다.    돈과 안정성을 쫓아 현재 분야에서 30년을 지니며 본인이 가슴 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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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달라고 부탁하지 않는&amp;nbsp;연애 - 한국과 미국의 다른 데이트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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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7:09:50Z</updated>
    <published>2025-12-17T07: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하고 처음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 했을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가 있다. 연애 초반 내가 장난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을때, 당황 스러워 했던 그의 모습이다.   한국 데이트 문화의 기본 정서: 돌봄과 정  한국의 연인 관계는 개인 vs 개인의 개인적인 관계 보다 서로를 보살피고 챙겨주는 관계가 된다. 그래서 &amp;ldquo;내 사람&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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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사하다 지친 건 처음입니다만 - 국제 연애와 밥먹는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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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2:09:54Z</updated>
    <published>2025-11-30T09: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인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첫 식사 를 하던 날이었다. 내 인생에서 식사 하다가 지쳐 버린 경험은 인생 처음 이었다. 식사 자리에서 에피타이저 &amp;rarr; 메인 요리 &amp;rarr; 와인 &amp;rarr; 또 와인 &amp;rarr; 디저트 이 모든 것을 먹고 이야기 하며 밥 먹으며 무려 4시간을 한 자리에 앉아 있을수 있다니?  결혼까지 생각 하는 남자친구의 부모님과의 일년에 몇 안되는 식사 자리. 잘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kFcAY3O6_8ZFmv0f-t8uYFaPqhQ"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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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받은 아이들의 교실 - 결핍과 가능성이 공존 하는 캐나다 공립 고등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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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11:29Z</updated>
    <published>2025-11-26T08: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일하고 있는 우리반 학생들은 특별하다. 80 % 이상의 친구들이 우울증 약을 복용 하고 있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모두가 성 정체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 교실에서 지내며, 캐나다의 교육 체계와 배움의 방식이 얼마나 개별화 되어 있는지 느낄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Z2ikGTP9D8H3mAtxm5ZAcDQnne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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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학교의 점심 시간&amp;nbsp; - 도시락이 말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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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8:59:39Z</updated>
    <published>2025-11-12T01: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때 소풍을 갈때마다 가장 설레던 일중 하나는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열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는 것이었다.  엄마가 해주는 도시락은 특별했다. 한국에서 공교육의 급식을 먹고 자란 나에게 소풍 날은 각자 가정에서 각자 도시락을 싸와야 하는 특별한 날이었다.   한국은 전국 단위로 초등학교 부터 고등 학교 까지 무상 급식이 제공 되며, 학교에서 제공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2FAkPtnIwhM3IPAtfPooupGCAT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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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깥 놀이  - Reces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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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0:33:05Z</updated>
    <published>2025-10-14T01: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정착자 ( settlement worker in schools ) 로 일을 하고 있을때 였다.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해 메일을 확인하고 있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난 일로 좀 이야기 나누고 싶어 전화를 드리게 되었어요. 무슨 일이시죠? 다름이 아니라 비가 많이 오는 날인데, 아이가 밖에서 놀다 감기에 걸렸거든요.  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q7orYjcpepZ8kOupi__O9mF6kD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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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연애, 우리의 다름이 드러나는 순간 - 결혼을 준비하며 처음 마주한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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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4:52:44Z</updated>
    <published>2025-09-24T05: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인이랑 만나면 문화 차이가 너무 달라서 연애할 때 힘들지 않아? 영어 하면서 외국인이랑 연애하는 거 답답하지 않아?  나와 다른 지구 반대편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와 만남을 시작하면서, 내가 지인들에게 자주 듣던 말이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4년을 만나며 한 번도 큰 갈등을 만나본적이 없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나와 지구 반대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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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랑 하면 뭐든 다 재밌을 줄 알았어! - 로망 제로 미국 결혼식 계획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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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5:31:32Z</updated>
    <published>2025-09-10T06: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제대로 결혼식 날짜를 잡고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약혼 후 돌아오는 주부터였다. 보통 북미에서는 약혼을 하고 1년부터 2년이 넘어가기까지 자신의 타임 라인에 맞는 결혼 날짜를 정하고 여유롭게 결혼 준비를 한다고 한다. 한국과 같이 이곳도 대부분 주말 결혼을 선호하고, 대부분 멀리서 하객들이결혼식 참석을 위해 여행해야 하기에 미리 결혼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UDDR1Cj20PJ1l0TSXrhY9yihU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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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연애의 끝, 약혼과 새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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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6:36:32Z</updated>
    <published>2025-09-07T05: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캐나다에서.  이곳은 3년 전 그의 생일을 보내며 연애를 시작한 우리에게 특별한 장소 이기도 하다. 한국에 가족들을 짧게 보고 다녀온 주말, 아침 문자가 왔다.  커피 마시러 나갔다 올까?  일주일에 여섯 번은 비옷을 입어야 할 만큼 추적추적 비가 많이 내리는 캐나다 비씨주 겨울, 나는 무엇을 입어야 할지 망설임 없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ub8h7G4nxUjD50vCBaQEvVK6_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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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 두려움을 넘어서면 보이는 것  - 스키를 타면서 만나는 내 모습은 낯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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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0:34:07Z</updated>
    <published>2025-01-16T21: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키를 타면서 만나는 내 모습은 낯설다. 나의 한계에 정면돌파하는 유일한 스포츠는 스키가 아닐까 싶다.  수영은 무서우면 물에서 나오면 되고, 암벽 등반은 두려우면 덜 올라가면 되고, 자전거는 힘들면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스키는 한번 산에 올라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려와야 한다.  최대한 빨리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은 나는 나의 실력보다 더 높은 곳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j5UK1kuVdsdmeiThX7JBrKYAx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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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만나는 달리기  - 끈기 없는 내게 달리기가 알려준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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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8:20:46Z</updated>
    <published>2024-10-27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때부터 뭐든지 시작하면 끝을 보는 법이 없었다.  부모님의 열정에 이끌려 피아노, 기타, 플룻,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태권도, 검도, 수영등 다양한 스포츠에도 도전했지만, &amp;nbsp;저런걸 기웃 기웃 해보기만 하고 뭐 하나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로&amp;nbsp;나는 20대 중반을 맞이 하게&amp;nbsp;되었다.  반면 내 동생은, 검정띠 4단까지 태권도를 마스터 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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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만나는 달리기  - 끈기 없는 내게 달리기가 알려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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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5:44:06Z</updated>
    <published>2024-10-27T04: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부터 뭐든지 시작하면 끝을 보는 법이 없었다. 부모님의 열정에 이끌려 피아노, 기타, 플루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태권도, 검도,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에도 도전했지만,  저런 걸 기웃기웃해보기만 하고 뭐 하나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로 나는 20대 중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반면 내 동생은, 검정띠 4단까지 태권도를 마스터했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plmOTGxIGlDYxWHsqLXJkHSq4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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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느려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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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5T06:13:28Z</updated>
    <published>2024-09-15T04: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첫날부터 10km 를 함께 뛰기로 한 친구와 함께 달렸다. 달리기를 하면 할수록 근육도 붙고 속도도 빨라진다는걸 알지 못했던 나는&amp;nbsp;뛰면 뛸수록 페이스가 뛰어난&amp;nbsp;친구를 보며 시작부터 좌절하기 급급했다.  나 왜 잘 못뛰지? 러닝이 내겐 안맞는 스포츠 일지도 모르겠다.  같이 뛸때도, 혼자 뛸때도 나만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조급하지 않게 뛰기. 느려도 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b%2Fimage%2F__3uialhwuYuZH-Y2_gPgruNa7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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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그런 거 안 해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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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23:56:47Z</updated>
    <published>2024-08-25T06: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길고 긴 캐나다 겨울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집에 와서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고 카페에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긴 겨울을 보냈을 텐데, 이곳은 5시가 되면 어둑어둑해지고,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밖에 나가서 사회적 활동을 할 곳이 없는 가족 중심적인 곳이다.  일 헬스장 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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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직장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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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21:34:11Z</updated>
    <published>2024-08-21T21: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난 상황에 너무 기를 쓰고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동료들을 보면 참 안타갑다.  회사에서 다들 공간이 부족해서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 팀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 팀.  오피스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책상이 내 옆으로 들어왔을다는 것을 알았을때, 나는 클라이언트가 올때마다 이곳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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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야기&amp;nbsp; - 해외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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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21:05:24Z</updated>
    <published>2024-08-11T23:3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살에 혼자 캐나다 대학에 왔다.  고등학교때 읽은 연을 쫒는 아이 라는 책을 읽고 막연히 난민과 이민자와 함께 일하며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인류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WUSC ( World University Service of Canada) co - chair 로 일하며 세계에 어려운 지역에 사는 인재 학생들을 캐나다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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