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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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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reinj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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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캐나다 워킹홀리데이중인 30대 한국 여자. 낭만으로 삶을 채우고 헤맨 만큼 내 땅이라고 믿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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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9T08:53: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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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쉬멜로우를 먼저 먹는 어른&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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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20:17:37Z</updated>
    <published>2026-04-25T20: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ADHD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보상지연을 견디지 못한다는 거다. ​ 연애도, 친구도, 아마도 인생 전체를.   ㅡ   토요일 오후,  글을 쓰러 카페에 왔는데 옆에서 소개팅을 하고 있다. 아주 분위기가 핑크 핑크하다.  토요일인데, 난 츄리닝에 머리를 질끈 묶고 터덜터덜 왔는데, 주변엔 이런 사람들로 한가득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우울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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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은 최소한으로 챙기세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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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1:10:03Z</updated>
    <published>2026-04-21T21: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에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갔었다. 먼곳으로 오랫동안 가는 여행이라 노파심에 이것 저것 짐을 많이 챙겼다. 이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저것도.. 괜히 없는 것 보다 낫지 라는 생각 때문에 필요할지 아닐지 모르는 것들까지 최대한 챙겼다.  그리고 그 컨셉은 여행을 시작한지 삼일만에 끝났다. 어깨가 너무 무거웠다. 그때는 심지어 뭘 잘 몰라서 가방도 잘못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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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해를 가면 배울 필요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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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2:18:07Z</updated>
    <published>2026-04-09T02: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 수영장이 새로 생겼다.  친구네 집 앞이라 같이 갔다. 나는 어렸을 때 수영을 배워서 제법 잘하는 편인데, 친구는 초보였다.  &amp;ldquo;내가 수영을 배우고 싶은 이유는 물에 뜨고 싶어서야.&amp;rdquo;  &amp;ldquo;그럼 그냥 사해 가면 돼. 거기 가면 배울 필요 없이 바로 물에 뜰 수 있어.&amp;rdquo;  친구의 말에 의미도 없는 농담을 하나 던지고 물에 뜨는 방법을 가르쳤다. 뭐가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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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챗지피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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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0:17:37Z</updated>
    <published>2026-03-31T20: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AI가 어느 정도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나로 말하자면 이제는 체감상 카카오톡보다도 더, 내 삶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어설픈 대답을 할 때도 있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 내가 쓰는 AI들은 정말 괜찮은 답을 많이 해준다. 어쩌면 여전히 어설픈 대답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필요한 말을 해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W%2Fimage%2F3r22Q6MQGZedvElFBv2D0UnXC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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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져가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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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8:30:16Z</updated>
    <published>2026-03-24T18: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 정도 됐다. 어찌나 시간이 빠른지. 근 2년을 캐나다에 있다가 한국에 한달 동안 다녀오니 집에 갔다 온게 아니라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기도 한다. 보통 나는 장기 여행을 선호 하는 편이라 일주일에서 한달 이상의 여행을 선호하고 많은 나라를 다니는 것 보다 한군데의 도시에 자리를 잡고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W%2Fimage%2FWaUXdH4Nc9CAReG5OJN2DcVNsQ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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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랫만의 한국은&am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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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0:01:46Z</updated>
    <published>2026-03-18T00: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2년만에 한국에 들어가서 한달정도 있었다. 느낀 점들 생각나는거 위주로.       첫번째. 자전거 빼고 아무것도 훔치지 않는 나라. 도착하자마자 콘센트에 핸드폰이 홀로 꽂혀져 충전되고 있는걸 봤다.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아무도.. 드디어 도착했다. 카페에서 아이패드에 맥북에 주렁주렁 놓고가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걸 알고 편하게 다녀 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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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고향은 어디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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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7:27:07Z</updated>
    <published>2026-02-03T07: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부터 나는 집이 불편했다. 도통 나는 사람과 있는게 편하지 않았다.  웃기는 일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내가 사람이랑 있는게 불편하다니.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랑.   타인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해서, 내가 그 사람을 즐겁게 해 줬으면 해서, 내가 그 사람에게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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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와 성공 그리고 질투&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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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7:55:14Z</updated>
    <published>2026-02-01T07: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질투라는 감정은 추악하다고 생각했다. 누굴 질투한다는게 싫었다. 부정적 감정들은 인지하기도 전에 부인하거나, 마음속 깊은곳으로 넣어버리거나, 깊이 바라보기도 전에 긍정적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질투도 그런식으로 치환해 버렸다.  최근에는 인지 하려고 하는데 인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질투라니. 너무 짜친다. 부끄럽다. 내 찌질함을 참아주기 어렵다.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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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히는 너무 어려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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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8:45:57Z</updated>
    <published>2026-01-23T18: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꾸준히 하기란 왜이렇게 어려운걸까?  꾸준이란 단어는 나와 안어울리는걸까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인걸까?  일주일에 하나, 다만 완성도가 높지 못하더라도 올리려는 나의 목표가 있었는데  오래 가지 못하고 느려지고 느려진다.  그래도 저건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생각해보면 목표라는것이 좌절하게 만들려고 있는게 아니고 잘 못하겠으면 수정해서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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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워 나야&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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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9:25:51Z</updated>
    <published>2025-12-31T19: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12월 31일. 드디어 2025년의 마지막 날이다. 뭐든지 끝이 오면 결국엔 생각나는건 다 감사한 일 밖에 없는건 왜 일까? 하루하루 불안한 시간도, 자책하는 시간도 많았는데. 지금까지는 외부 상황에 감사한 일들을 많이 생각했는데 오늘은 스스로에게 고마운 점들을 한번 생각 해 볼까 한다. 생각해보니까 며칠 전에도 쓴거 같긴 한데. 모요. 나 궁디 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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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쉬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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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56:37Z</updated>
    <published>2025-12-18T01: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내용으로 친구들이랑 PPT 발표를 하기로 했다. 각각 3가지 정도의 질문을 준비해서 총 10가지 질문이 준비됐다.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이 있었는데 그건 뭔가.. 공유하고 싶지가 않은 기분이라 하지 않았다. 아니 나 하고도 공유하고 싶지 않아서 모른척 한 질문이 하나 있었다.   &amp;lsquo;올해 어떤 점이 아쉬웠어?&amp;rsquo;   다른 사람 앞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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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운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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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1:36:19Z</updated>
    <published>2025-12-09T21: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낮잠을 잤다.&amp;nbsp;생각해 보면 필요해서 잔 거 같다. 낮잠이 필요했나 보다. 잠이 안 올 땐 계속 누워서 빈둥대다 결국엔 침대에서 나오게 되는데 오늘은 기절해서 알람이 울려서 겨우 깰 정도였다. 뭐 알람이 울리기 직전에 대충 의식이 좀 돌아오긴 했는데&amp;hellip;. 악몽을 꿨던 거 같기도 하고.  요즘 깰 때마다 얼마나 또 실망스러운 하루를 살게 될지 두려워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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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연습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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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2:45:41Z</updated>
    <published>2025-12-02T19: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가 저물어 갈 때면 늘 그렇듯 지나온 시간들을 꺼내 본다. 한 것 없이 또 한 해가 훅 가버린거 같아 허무하다가도, 내가 써 내려놓은&amp;nbsp;기록들을 들여다보면 생각이 바뀐다.  종이 다이어리, 노트북에 써 놓은 일기들, 핸드폰의 달력 앱, 사진첩을 하나씩 훑어서 뭘 했는지 찾아보다 보면 꽤 많은 것들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산적이진 않아도, 누군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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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쉬는 방법을 모르는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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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9:53:08Z</updated>
    <published>2025-11-24T19: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직장생활을 할 때 여행을 잘 가지 않는 사람이었다.  3년 동안 다닌 첫 직장은 연차를 내기 쉽지 않았고, 내 수준에서 주말여행에 몇 백을 쓴다는 것은 무리였다. 그러다 모종의 계기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년간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었는데, 그때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장기 여행은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래서인지 며칠 사이에 큰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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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 yourself - 나 자신이 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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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5:00:05Z</updated>
    <published>2025-11-18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BE YOURSELF  너 자신이 되라 너답게 살아라  뻔한 인생의 조언 일지 몰라도 항상 저게 내 가슴을 울렸다.  하지만 이유없이 가슴이 뛸 때면 본질없이 그냥 남들과 다르고 싶다고 떼쓰는 걸 까봐 겁이 났다.  그럴 때 마다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려고 노력했다.  나에 대한 답안지를 받고 싶었다.  &amp;lsquo;나&amp;rsquo;는 누구인가.  대부분은 나도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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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선 뭐가 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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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17:12:09Z</updated>
    <published>2025-11-11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론토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겨울이 곧 온다.  첫 번째 겨울은 꽤나 정신없이 다가왔다. 8월에 토론토를 떠나 10월 중순에 다시 돌아왔을 때, 짐을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입었던 두꺼운 겨울 자켓이 그날의 기온에 딱 맞을 정도였다.  &amp;ldquo;아직 10월인데, 이게 맞아?&amp;rdquo; 몸을 한껏 움츠리며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임시 숙소에 몸을 맡기고, 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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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날을 보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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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21:04:33Z</updated>
    <published>2025-11-03T21: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연속으로 3일 쉬는 날이 생겼다. 정말 드문 경우인데, 당일이 되고 나서야 깨달았다.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뭘 해야 할지 도무지 결정을 못 내렸다.어디 먼 곳을 가기엔 곧 여행이 있고, 마지막 날엔 이미 일정이 있다. 그럼에도 남은 이틀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생각하지 않았다는 게 스스로도 답답했다. 뻔한 하루짜리 휴가처럼 보내고 싶지는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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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이루어질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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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4:52:04Z</updated>
    <published>2025-10-24T21: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캐나다로 놀러왔다.  친구는 영국에서 워홀중인데 내년 여름에 같이 유럽여행을 하기로 해서 이번에 캐나다로 나 보러 온다고 했을 때 좀 의아했다. 그러다가 번쩍 아 한국들어가려고 하는구나- 하고 느낌이 왔다. 여긴 여행할만한게 있지 않은 곳이였고, 친구가 와보고 싶어했던 곳도 아니고, 콕 찝어서 나 보러 올거라고 했으니까.   일년 반 만에 만난 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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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도 쓰고 싶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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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0:43:58Z</updated>
    <published>2025-10-14T00: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라도 쓰고 싶은 밤이라 펜을 들고 나면 딱히 별 생각도 안들고 한두 글자 내 뱉고 나면 내 머리속에 가득차 있는게 별 멋없는 것들 뿐이라는게 허무하다.  내 입에서, 내 머리속에서 내가 만들어 내는 글이 이왕이면 예뻤으면 좋겠고, 멋있었으면 좋겠고,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고.. &amp;nbsp;적어도 내 눈에라도 멋있었으면 좋겠는데.   한때는 남들의 판단을 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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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와 성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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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0:58:37Z</updated>
    <published>2025-10-07T00: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꽤나 외향적인 성격으로, 낯선사람에게도 말을 잘 건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서 안달난 수준이라, 그렇다면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데 최적의 성격이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외국에 살아보니 그렇지가 않다. 언어가 막히니까 기세가 수그러든다 해야되나. 대학교 3학년 때인가 4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일단 내뱉고 보기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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