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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마드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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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딘가에 살고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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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1T10:4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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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비에르 언덕 아래서 - [프랑스 워홀 일기] 다시 0. 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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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10-29T19: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amp;hellip;&amp;hellip;&amp;quot;  어릴 적 불렀던 노래에서 기차는 길고 빠름의 상징이었다. 살면서&amp;nbsp;기차를 꽤 자주 이용했음에도 그 &amp;quot;빠름&amp;quot;을 이토록 여실히 느껴본 적은 없었다. 기차는 정말, 빨랐다.   푸르비에르 언덕에서 몇 번이고 내려다보았던 리옹의 두 빌딩이 빠르게 멀어져갔다. 이내 기차는 풀숲에 들어섰고 장대한 잎사귀들을 헤치고 나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ZuS-Z_o1q9OH_t3p9WN6GYGnp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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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펠탑도 못 보고 떠나게 되었지만 - [프랑스 워홀 일기] 21.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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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5:12:23Z</updated>
    <published>2022-10-29T18: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에 입국하고난 후, 파리에서는 딱 하루밖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 하루마저&amp;nbsp;유심칩을 사고 치즈버거를 먹고(바게트도 아니고!) 오후에는 여독이 채 가시지 않아&amp;nbsp;숙소로 들어와 낮잠을 잤다.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보고 설레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거다.&amp;nbsp;분명 파리는 나를 흥분시켰다. 오래되어 더 빛나는 골목길을 걷다 보면 모아온&amp;nbsp;돈으로 워홀 대신 한 달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IMWzN7UrNLePYe_YxpQ2_YvNa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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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아침에 사라진 사람들 &amp;nbsp;&amp;nbsp; - [프랑스 워홀 일기] 20. 통행금지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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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2-10-29T18: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불고기를 먹고 있었다. 클로에와 클로에의 친구 솔렌, 그리고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한국인 H언니와 함께였다. 우리는 집에서 작은 스와레를 하고 있었다. 각자 챙겨 온 디저트를 거하게 나눠먹고 있던 찰나&amp;nbsp;솔렌이 한 문자를 받고는&amp;nbsp;우리에게&amp;nbsp;말했다.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데?  이윽고 H언니도 학교 친구들과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뭐냐, 정말 안 가도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i38BBtbJL8br0fAT4kxBzZl5M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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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리데이는 어쩌면 소소한 행복의 집합 - [프랑스 워홀 일기] 19. 평범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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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2-10-27T12: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스시집에서 일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일은 익숙해진 만큼 편해졌고, 편해진 만큼 실수가 늘었다. 정착을 위해 아등바등 분투하던 시간들을 뒤로하고&amp;nbsp;다시 단조로운 일상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집과 식당, 도서관을 왔다갔다하며 천천히 리옹의 삶에 스며들어갔다.  2주 정도 같이 일을 했던 친구가 그만두었다. 베를린에 간다고 했다. 지금은 그 아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SANYbP4l0C7h_tl49Gc2wfSa8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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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잘 사주는 리옹누나 - [프랑스 워홀 일기] 18.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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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8:26:59Z</updated>
    <published>2022-10-22T14: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의 어느 날, 양털후리스를 입고 바가지머리를 한 남자와 롱치마에 크로스백을 걸친 여자가 들어왔다. 한눈에 봐도 한국인들이었다. 한국어로 예약하셨냐고 묻자 젊은 커플은 동그란 눈으로 나에게 한국분이냐고 되물었다. 리옹은 한국인이 흔치 않은 동네다. 커플은 희귀종을 보듯 나를 바라봤다.  식당에서 한국인을 마주치면 괜히 반갑다. 오며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TPIlBouFhRLm7v6nNv-Ya4MOs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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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파이 반죽이 구워져 있었더라면 - [프랑스 워홀 일기] 17. 외로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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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16Z</updated>
    <published>2022-10-18T15: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집을 구할 때 페이스북에 머물 집을 찾고 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이후 한 남자로부터 메시지가 왔다.&amp;nbsp;괜찮다면 집을 구할 때까지 거실에서 재워줄 수 있다고 했다. 자기는 이탈리아 사람이고,&amp;nbsp;집에는 이미 다른 외국인 2명이 들어와 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조금&amp;nbsp;수상쩍은 면이 있었지만 일단 만나서 피자를 먹기로 했다. 리옹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aXiH9PjoUw4PKEldbDVVUS0vf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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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 - [프랑스 워홀 일기] 16. 프랑스에서 직장을 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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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2-10-08T15: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나는 아시아마트에 가면 포춘쿠키를 꼭 사 오곤 했다. 우리는 아침을 먹고 나면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포춘쿠키를 톡! 부러뜨려&amp;nbsp;안에 든 종이에 쓰인 글을 다 함께&amp;nbsp;읽었다. 포춘쿠키가 일러주는 예언이 좋으면 곱게 펴서&amp;nbsp;간직하고, 나쁘면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0.5유로의 즐거움이었다.  어느 날&amp;nbsp;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시름하던 내게 포춘쿠키는 이렇게 말해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7LKonQ6r448Y7c_grvuawV70C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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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자의 행운은 정말 행운일까 - [프랑스 워홀 일기] 15. 프랑스에서 집을 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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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2-09-18T01: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의 거절과 무응답 끝에 드디어 한 원룸을 보러 갈 기회가 생겼다.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에서는 집을 단체로 보러 간다. 집주인이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알리면, 한날한시에 입주를 원하는 예비세입자들이 모여 순서대로 방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그리고 바로 그날 집주인은 서류를 받고 세입자를 결정한다. 마치 집 구하는 과정이 하나의 오디션 같다.  이제는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jUXxBjJIezfFp5N5xvqlbpS3M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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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리카에선 당연한 일 - [프랑스 워홀 일기] 14. 내 워홀의 은인, 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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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8Z</updated>
    <published>2022-09-12T12: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녕.&amp;quot;  다나는 앉자마자 내가 준비한 서류를 챡챡 넘겼다. 이건 필요없고, 이건 필요해. 부동산 중개업자처럼 심각한 얼굴로 서류를 넘기던 다나는 집이 없어 호텔에서 살고 있다는 나의 말을 듣고 말했다.  &amp;quot;우리 집에 와서 살아.&amp;quot;  그 문장은 살래? 도 아니고 살아, 였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났다.   다나는 리옹의 법대를 다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AV1W05BhgOutjeWQ_1BfCKaCS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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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풍경은 아끼지 않아도 돼 - [프랑스 워홀 일기] 13. 프랑스에서 집 구하기 대장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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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2-08-03T01: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에서 상하기 일보 직전인 샌드위치를 사다 먹으며 하루 종일 부동산 사이트를 뒤졌다. 새로운 도시를 마주한 설렘은 잠시, 도무지&amp;nbsp;산책할&amp;nbsp;여유가 생기지 않았다.&amp;nbsp;그저&amp;nbsp;빨리, 빨리, 빨리 집을 구해 맘 편히 짐을 풀고 싶었다. 여기서 제대로 집을 구하기 전까지 나는&amp;nbsp;방랑객 신세일뿐이라고 생각했다. 체크아웃이 정해져 있는 임시거처를&amp;nbsp;벗어나 제대로 '정착'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61NMWRR4rDH5FMpwjKiy4Yhct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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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 말고 리옹 - [프랑스 워홀 일기] 12. 리옹에 정착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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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0T12:59:47Z</updated>
    <published>2022-04-10T13: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르도 여행을 마치고 리옹으로 향했다.&amp;nbsp;워킹홀리데이라는 스케치북 위에 아흐멍다리츠에 대한 기억이 알록달록 칠해졌다면 리옹은 스케치북 그 자체였다.&amp;nbsp;나의 워킹홀리데이의 밑바탕이자 시작과 끝. 여행은 끝났고 리옹에서 나는 말 그대로 '삶'을 일구어야 했다.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누군들 사랑과 낭만의 도시&amp;nbsp;파리를 마다할 수 있을까.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Q28-erm1WaEA10te4zqDTQVYN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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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지만 바쁘게 흘러가는 삶 - [프랑스 워홀 일기] 11. 아흐멍다리츠를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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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1-12-20T1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프 홈페이지에 내가 남긴 후기를 보고 한국인 우퍼가 쟝미셸의 농장에 다녀갔다고 했다. 그 우퍼는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 하루 만에 도망(?)을 갔다며 쟝미셸은 털털 웃었다. 나에겐 더없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이 농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 이유다.  나도 '집먼지진드기'알레르기가 있다. 그것도 최고단계다. 이곳은&amp;nbsp;비염 환자에게&amp;nbsp;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iXTAhhosfY36ZUu4YdNU4jkIR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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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내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 [프랑스 워홀 일기] 10. 한밤중의 공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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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1-12-08T14: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핑을 처음 알려준 I언니는 도전적이고 열정적이어서 가는 곳마다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I언니를 동경하는 나는 그 발자국을 착실히 따라가곤 했다. 언니는 자주 나를 격려해주었고, 그 격려에 힘입어 나는 가보지 않은 곳으로 힘껏 한 발짝을 내딛을 수 있었다.  I언니에게 들뜬 마음으로 우핑을 가겠다고 말하자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씩씩하게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oz7kBee81uKuZKelGfAeU3RX9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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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부족한 걸까  센스가 부족한 걸까 - [프랑스 워홀 일기] 9. 언어의 장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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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2-06T11:0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MBTI 검사를 할 때마다 매번&amp;nbsp;E와 I가 비슷하게 나온다. E성향이 45%, I성향이 55%로 딱 5퍼센트 차이다. 근소한 차이지만 한 번도 E가 I보다 높게 나온 적은 없다. 가까운 사람들과 있으면 곧잘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만난 사람과는 어색하기 일쑤다.&amp;nbsp;그곳이 외국이고 상대가 외국인이라면 더욱.  도대체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qBjIVPGigsM0sOEpybWyAKCBr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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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국경에 갈 거야 - [프랑스 워홀 일기] 8.&amp;nbsp;유럽의 국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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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1-12-03T15: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리클레르가 떠난 후 다미앙&amp;middot;베로니크 부부가 나의 새로운 하우스메이트가 되었다. 둘은 우핑을 하러 온 나와 달리 농장의 진지한 수습생이었다. 매년 이맘때쯤 쟝미셀의 농장에서 수습기간을 보내 농장 사람들 모두와 이미 친했고 농사일에도 능숙했다. 내가 오전 일을 끝내고 기진맥진하여 낮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부부는 오후 늦게까지 쟝미셸과 리베를 도왔다.(다미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ivhH7u1CfviYY7KHmfQg9TUoM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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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냥한 무관심 - [프랑스 워홀 일기] 7. 이방인이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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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5:07:05Z</updated>
    <published>2021-11-26T13: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흐멍다리츠는 우리나라로 치면 '면' 정도 크기의 마을이다. 걸어서 마을을 한 바퀴 휘둘러볼 수 있고, 거리는 특별한 일 없이 늘 조용했다. 마을 사람들은 당연히 서로 알고 지냈다. 한 번은 잠자리에 들기 전 내가 현관문을 잠그려 애쓰고 있으니 마리클레르가 그 문은 잠기지 않는다고 말해주었다. 자기도 혼자 잘 때 문단속을 꼼꼼히 했는데 어느 날 잠금쇠가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qSqungt2ir6vpVnb2aJLQ8gvF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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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딴 채소는 오늘 팝니다 - [프랑스 워홀 일기] 6. 유기농가의 원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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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9:57:40Z</updated>
    <published>2021-11-22T15: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채소는 생경했다. 리옹에서 처음 장을 보러 갔을 때였다. 마트에 진열된 채소들은 내가 늘 먹던 종류의 것들이었지만 어딘가 달랐다. 김이 뿜어져 나오는 쇼케이스에 진열된 그것들은 왠지 어색했고 이질적이었다. 당근에 흙이 묻어 있지 않았다. 토마토의 크기가 일정했다. 호박에는 자그만 흠집도 없었다. 모나지 않고 깨끗한 것들로 선별된 채소들. 항상 최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qXgXl1MAp4QP25hG_47oBeUo-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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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 줄기를 뽑아본 적 있나요 - [프랑스 워홀 일기] 5. 노동은 쓰고 채소는 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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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08:38:07Z</updated>
    <published>2021-11-19T15: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AP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내일은 몇 시에 일과를 시작하는지 물었다. 쟝미셸은 아침 8시까지 나오면 된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이 아닌데 그때는 8시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농장일을 그렇게 일찍 시작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빨라야 9시, 대충 10시 정도에 느지막이 일어나 슬금슬금 밭으로 나갈 생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HGHzHWMqA6EyMOIOrLGm-l_6d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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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장에서 자켓은 사치다 - [프랑스 워홀 일기] 4. AMA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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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3:28:19Z</updated>
    <published>2021-11-17T11: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트럭에 실려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창밖은 벌써 어둑했고 옆자리에선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들렸다. 핸들을 잡은 사람은 대머리아저씨였고 조수석에는 빨갛고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애가 앉아 있었다. 어쩐지 나는 둘 사이에 끼여 무릎을 바싹 붙인 채 쪼그리고 있었다. 나,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  &amp;quot;Et toi, eun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KGIXxUORKoAhAf0nDTogcOkJJ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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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트 앞에서 그가 물어본 것 - [프랑스 워홀 일기] 3. 우핑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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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8T13:27:25Z</updated>
    <published>2021-11-15T12: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를 뒤로하고 향한 곳은 Armendarits, 이름조차 생소한 프랑스 남부의 시골 마을이다. 이곳에서 15일 동안 '우퍼'로 일하며 워킹홀리데이의 서막을 열 예정이었다.  우프(WWOOF)는 농장에서 일을 거들어주고 숙식을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우핑을 알려준 사람은 I언니인데, 언니는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농장에서 소젖을 짜고 소똥을 치우고 치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bp%2Fimage%2F0dwjdS9NXrjZlyFOoWX4GjHkd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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