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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ik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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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네버랜드에 사는 존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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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4T14:0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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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way - you a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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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30T14: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아요. 분명 잘하지 못했을 때가 있었을 테고, 길을 잘못 들었을 때도 있었을 거예요. 앞으로도 그런 순간이 찾아오겠죠. 지금처럼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밤이 반복될 것이고, 내가 하는 것들이 맞는지 의심에 가득 찬 새벽도 종종 마주하게 될 거예요.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닥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nEgaD_T4MohTDYG0Z1xDsfs2E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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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용 - 포기와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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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23:09:44Z</updated>
    <published>2023-10-25T14: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엔 책임이 따르다는 걸 알아요. 만일, 책임을 회피하거나 무시한다면 그 사람은 세간으로부터 비겁하다며 손가락질을 당하겠죠.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 고심하는 경우도 있을 테고, 고민 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어느 선택이든 간에 본인 스스로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2oXAl4Vo64l8UvKE2DUKrok8R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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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시나리오 - god or autho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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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23:08:39Z</updated>
    <published>2023-10-11T08: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하기에 존재한다는, 어느 나무의 열매처럼. 혹은 달이 너무 밝아 태워버려야겠다는 어둠의 비명처럼. 불안의 목소리를 잠식시키고자 존재는 수많은 물(음)을 쏟아낸다. 하지만 오히려 물결에 휩싸이고, 길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면, 수중에 들어온 시간의 형태가 불안의 색깔을 띠게 된다. 과거는 후회와 자책으로, 현재는 고통과 고립으로 그리고 미래는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0MtoHcJT4QGNYv-ZRNMAE1cQ1JY.png" width="4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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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야 - 백야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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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4:35:37Z</updated>
    <published>2023-03-16T13: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의 존재만으로 우리는 상처가 되어 버렸기에, 우리는 미움과 미안함을 그리고 고통과 고마움을 가슴에 묻어둔 채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야 한다. 각자의 삶에서 흐르는 시간 속에 우리가 중첩되는 시간이 있을까. 만남의 시간과 사랑의 시간, 그리고 이별의 시간을 나눴던 우리에게 드러난 것은 어긋났던 선들의 부조화. 그 지점에서 정확히 파생되어 버린 이별이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_wv-1nSUdr3phxBoj0nDQmo9Q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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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중력(3) -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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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33Z</updated>
    <published>2023-03-11T01: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내가 생각났다며 네가 사 왔던 펜을 나는 아직도 쓰지 못했다. 펜은 사용하면 사라져 버릴 테니까, 반대로 소중히 간직하면 먼 훗날 펜을 보면서 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너와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이 공유되어 있는 물건은 다 그런 가치가 있었다. 소모품에 불과한 캔들도 너는 왜 사용하지 않느냐며 투덜대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5J81RBI8IFQzfLWcqz5507ZAf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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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중력(2) -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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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27Z</updated>
    <published>2023-03-03T06: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   그의 형체는 눈에 잡히지 않았지만, 나는 그의 존재감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 또는 누군가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느끼는 소속감 따위가 구석에서 피어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를 둘러싸고 멈춰 있던 시간이 그의 온기를 타고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시간은 더디지만 아주 확실하게, 불확실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D8TTT6RalCAZ0nqE0uvWgsRM-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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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중력(1) -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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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4:35:37Z</updated>
    <published>2023-02-28T13: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살아간다면 언제나 끝을 마주하게 된다. 삶의 끝에선 죽음이, 관계의 끝에선 이별이 기다린다. 이름만 다를 뿐, 헤어짐을 고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제야 그토록 유한했던 시간을 깨닫게 된다. 그제야 끝에 서서 자신이 위치했던 공간과 시간의 의미를 반추하게 된다. 상실과 고통의 손자국이 의식 있는 존재에게 커다란 잔흔을 선물하고 나면, 존재의 의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x5bgaCgu2Vtr4pw-LSVJNIyBP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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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기 - 삶 속에 가려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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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4:35:37Z</updated>
    <published>2022-11-16T13: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을 손에 쥐고 놓지 못하는 구름들 사이로 붉은 달이 떠오른다. 불확실함에서 기반한 세상에서 확실함의 확률을 따져본다. 흔들리지 않고 존재하는 것이 어디 있으리.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의 구성조차 끊임없이 요동치는 상태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무수히 중첩되는 흔들림을 자각하는 순간 세계가 나의 그림자에 가리어진다.   빛이 어둠을 빛내주듯이, 어둠은 빛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TWPf5kXDvlRMFu9T4HMcqCWgC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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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트병에 갇힌 사나이 - he was a p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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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15:52:42Z</updated>
    <published>2022-07-04T09: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거대한 투명 페트병 안에 갇혀 있습니다. 표면이 미끌거려 벽면에 제대로 붙어 있을 수 없지만, 무엇이든 손에 잡으려 발버둥 치는 중이에요. 다행히 병에는 살짝 파여 있는 홈이 있었고, 그는 간신히 벽에 등을 붙인 채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헐떡이는 숨을 가다듬고 턱을 당겨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바닥이 훤히 보이지만 이곳에선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HjHEEJw53kMJVERYeri7U5A5Z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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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접지몽 - 일장춘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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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4T15:01:48Z</updated>
    <published>2022-04-29T05: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니 벌레가 날아다니는구나. 벌레가 되어버리면 어쩌나 상상이 곧 현실이 되어버리니 벌레가 나인고, 내가 벌레가 되어버렸는고. 벌레의 시야가 머리에 들어오네. 꿈인가. 충몽을 꾸고 있는가. 혐오의 잎을 따고 있던 벌레에겐 이 또한 춘몽인가.  벌레 대하듯, 대하거라. 하늘거리는 나비 역시 벌레였을 진데 호접지몽 또한 나의 소유였도다. 내가 쉬는 한 호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SxhZrICyNbTl04CRu7rYxCOEG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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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더 보다. - bran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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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8T15:21:24Z</updated>
    <published>2022-04-26T10: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의 숲이 펼쳐집니다. 나무 한그루마다 품고 있는 잎들이 종이 한 장의 경계를 넘어서 뻗어갑니다. 주렁주렁 열리는 초록색 풍성함의 끝이 어딘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제가 의식하고 테두리 친 울타리 안을 훌쩍 벗어난, 외부의 공기를 맡고 있지 않을까요. 담장이 너무 높아 저는 볼 수 없지만, 그 줄기와 이파리 그리고 살아 숨 쉬는 벌레들과 사이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N88COuzZb6eCoKhLzmta5wXKB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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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라는 사치 - 다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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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12:33:56Z</updated>
    <published>2022-04-18T15: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아름다워라. 그대들의 하루는 오늘도 예술이어라.   오늘도 그대 덕분에, 하루가 아름다울 수 있었습니다. 고통 끝에 서 있으며 함께 걸어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그대가 언제나 곁에 있기를.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그대가 짚을 벽이 되겠어요.   당신이 줬던 웃음, 사랑은 저의 내일이 되었습니다. 존중과 관심, 배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HsRJO1jbta5PqntM4-koAuzVx0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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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 실패 - Bran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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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8:14:57Z</updated>
    <published>2022-03-31T15: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수가 두려웠습니다. 스스로는 별일 아니라며 다독거렸고, 주위에서도 괜찮다고 했지만  저는 실수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실수를 한 날에는 자책하고 괴로워하며 실수했던 상황을 복기하고는 했죠. 제 마음 깊은 곳에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수 없이 잘 해내야, 더 가치 있고 더 의미 있는 사람이 된다고 믿었나 봅니다. 사회가 부추긴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FiocZ0u5bTkeueCCyPYaijU4t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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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 - bran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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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17:09:54Z</updated>
    <published>2022-03-25T15: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우리가 감동을 받을 때 느끼는 그 감정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아마 끝까지 알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감정과 생각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에 그 매듭을 하나씩 풀면서 정의해나가긴 어렵겠죠.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새어 나오는 감정들을 하나씩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FZl7X3F1NukWCqyPyHcH863D4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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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물음표 - ! 느낌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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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6T23:10:17Z</updated>
    <published>2022-03-16T14: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음표와 느낌표가 만났습니다. 물음표처럼 구부러진, 느낌표처럼 곧게 펴진 상태로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안아주고, 맞춰갔습니다. 하나가 되기를 약속했죠.  하지만 그들의 모양새가 달랐던 만큼, 하나가 되기 위한 여정은 험난했습니다. 맞춰진 틀이 없었으니 그들은 자주 부딪혔고, 닳아가며 또 애달프며.  그들은 서로 닮아가는 중이었습니다. 마침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A9%2Fimage%2Fuo6rmOcz0JfxnOR6CiuuVHjVa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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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연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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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4:35:37Z</updated>
    <published>2021-09-27T02: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창문도 없는 좁은 방 안에, 추위에 떨고 있다. 외투를 겹겹이 둘러 입고, 이불을 동여매도 한기는 가지 않는다. 볼도, 입술도, 손도 마구 떨린다. 가슴과 머리가 세차게 흔들린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는 것뿐. 시간이 약일 테니까, 어서 이 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현재가 병이란 걸 의식하게 된 순간, 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Sj72uF5EqoUwVuxheC5j67hg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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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메테우스 - 모놀로그(사랑과 형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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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4:35:37Z</updated>
    <published>2021-09-22T16: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따라 달빛이 내려주는 시간이 더욱 가혹하게 느껴지네요. 환하게 차오를수록 밝아질 수밖에 없는 달처럼, 우리도 아픔이 채워지면 빛이 날 수밖에요.  어쩌면 운명이 내린 형벌일지도 모릅니다. 매서운 채찍질을 견디지 못한 나약함의 대가일지도요. 아! 저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는데, 그건 거짓이었나 봅니다. 맞아요, 스스로를 속이며 괜찮은 척한 것인지도 모르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kSv77kz9ORGlqJsWXxNMqVWC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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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냥팔이 소녀 괴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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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8T02:24:34Z</updated>
    <published>2021-08-15T12: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소녀에게 남은 건 세상에 홀로 맞서야 할 연약한 몸뚱이와 어머니가 남겨주신 성냥 3통이 전부였다. 부유했던 그녀 집안의 자산은 탐욕스러운 친척들이 모두 채갔다. 그들은 어린 소녀가 관리하기에는 무리라며, 소녀가 필요할 때 돌려주자고 입을 모았다.   &amp;ldquo;괜찮지?&amp;rdquo; 친척들이 소녀를 향해 물었을 때, 소녀는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다. 소녀를 바라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7-223z6DtWe7yM1ZlhPu57gf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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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분다. - 바람이 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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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14:35:36Z</updated>
    <published>2021-07-06T10: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분다. 창문을 두드리며 요란한 소리를 내는 바람이 마치 흔들리는 자신을 알아봐 달라고 외치는 것만 같다. 휘잉. 휘청거리는 바람을 붙잡아 줘야 하나. 바람에게 위로를 건네기에는 내 손에 여유가 없다. 대신, 그 손으로 바람이 들어올 틈을 막아본다. 손 틈새로 바람의 비명이 새어 나오는 것만 같다. 그 비명이 나의 가슴 한편에 박히자 나도 비명을 질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iLm2EPmU7u_oxcq5-t2p5Mr9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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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ire in the water - firewa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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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6T10:27:44Z</updated>
    <published>2021-06-24T16: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린 붙으면 빛이 났었다. 화도 냈지만, 환하게 타오르는 불같은 마음이었다. 그 온도에 간혹 서로가 데이기도 했지만, 타버릴 듯한 갈증과 감정은 그만큼 뜨거웠다는 걸 반증하는 듯했다.  처음 같이 술을 마셨던 그 달콤했던 시간이 어느새 독한 기억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우리 함께 취했던 날들이 상처를 망각시켰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기름에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J3DFgn7qQkRnsjXx-Es_XOmB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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