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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이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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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mowriterj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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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호모 라이터(homo writer)라는 말을 보고 네가 생각났다던 친구의 말을 좋아합니다. 일상이 여행인, 유난하지 않아도 좋은 직장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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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4T17:43: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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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타령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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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확실성보다 확실성에 기대는 타입이라 커피 내기도 하지 않는 나의 이번 생에도 나름대로 가장 큰 도박이 있었고, 결과는 성공적이다. 일단 지금까지는. 이십 대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고 삼십 대부터 앞으로의 인생도 ㄷ과 함께 하는 것이 남은 인생의 디폴트 설정값.  담백하게 말하고 싶으면서 주책맞아 보이고 싶지는 않아 자주 참고 있지만 주변에 ㄷ과 나의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gEd2IlBb6s4QEdHuFpVWHlOKP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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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도 근육이라면 나는야 근손실 - 한때는 포도알 갑부였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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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2:13:43Z</updated>
    <published>2026-01-31T02: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다.  글쓰기도 운동이라 쓰는 만큼 는다는데, 브런치 작가 소개에 호모 라이터(homo writer)를 표방해 놓은 나는 브런치 데뷔에 성공한 재작년에 열한 개&amp;mdash;8월부터 약 네 달 간&amp;mdash;, 작년에 여섯 개, 올해 두 개의 글을 발행했다. 작년엔 글쎄 한 달에 하나가 채 안 된다는 것이다. 썼다, 가 아니라 발행했다, 인 건 그렇다고 브런치 외 어느 곳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o0e5ADTVm4HDwUsDZwS5LmCfJ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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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른 끼니 이론 - 거른 끼니, 식사의 당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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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3:11:46Z</updated>
    <published>2026-01-20T23:1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른 끼니는 평생 다시 찾아 먹을 수 없어. 밥을 먹었냐길래 아직 안 먹었다는 어느 날 아빠가 농담처럼 말했다. 사뭇 먹보 같은 발언일 수 있겠으나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할 게 비단 끼니만이 아닌 거처럼 느껴져서였을까, 자주 말한 것 같진 않은데 끼니에 대한 나의 첫 번째 명제가 되었다.  명제 1. 거른 끼니는 다시 찾아 먹을 수 없다.  이전에 인기 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LlNh0n3LIN3-bhvVPBsisJ3Oi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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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어른이 되는 1단계 : 뽈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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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0:46:05Z</updated>
    <published>2026-01-09T00: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뽈뽀라는 음식이 있다. 뽈뽀(pulpo)는 사실 스페인어로 '문어'인데, 흔히 음식 뽈뽀를 말할 때는 스페인식 문어 요리를 일컫는다. 여러 요리 방식이 있겠지만 일단 올리브유는 당연히 쓰는 듯하고, 감자가 들어가는 것 같다.  대학교 친구 D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기념으로 Y와 함께 셋이 만났다가 바르셀로나행 티켓을 끊었다. 연수에 들어가기 전까지 뭘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y4UfSJ3NVHJ2Bgm_lqlztuMU4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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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의 구성 요소 - 영혼을 위한 된장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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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4T09: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울 푸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야근하다 때를 놓치고 남은 사람들끼리 반주 한 잔 하러 간 날. 친한 것도 친하지 않은 것도 같은 적당히 가깝거나 적당히 먼 사이. 식사 시간에 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다 함께 일에 지쳤을까, 다행히 그 저녁만큼은 일이 아닌 다른 이야기를 했다.&amp;quot;소울 푸드가 뭐야?&amp;quot;&amp;quot;저는 된장찌개요.&amp;quot;죽기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_LeH3WJUlrJWxjy9j2Rr4jl2P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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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 죽음이 가까워진다는 것 - 나이가 들면 죽음이 두렵지 않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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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0:09:32Z</updated>
    <published>2025-09-19T00: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98세인 나의 할아버지는 정정하시지만 종종 아프다. 편찮으시다고 표현하자니 중증인 거 같고, 야금야금 아프다. 이번엔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서 병원에 가셨는데, 새벽에는 더 심해져 응급실로 향했다. 최근에는 매주 아픈 일이 생겨 아빠는 고생이다. 염증 수치가 높아 CT를 찍어 보고 입퇴원을 결정한단다. 의료원 응급실에선 할아버지가 고령인 탓에 진료를 거부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XSLb6N2WX9sc3E6LV7hdaEX34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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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토요일 - 그냥 진짜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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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7:29:26Z</updated>
    <published>2025-06-27T06: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역에 갔다. 청첩장 모임하러 온 중학교 친구 ㅅ이 내려가기 전에 나에게도 주겠다며 잠깐 얼굴 보자고 서울역에서 보자고 했다. 기차를 안 타는데, 마중이 아닌데 서울역을 간 건 처음.청첩장에 포스트잇을 붙여줬다. 우리는 고등학교 때 싸이월드 공유 일기를 쓰던 친구로서, 지금은 딱히 비밀이 아니나 그때는 중요한 비밀이었던, 그렇지만 누군가 딱히 알아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wV6haol8Hzdw5ApJVwWaaYleg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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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히려 좋은 기타누락자 - 브로콜리 중독 같은 그런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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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3:52:27Z</updated>
    <published>2025-06-25T13: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기타누락자'라는 표현에 대해 생각한다. 누락되었다는 건 포함되었어야 하는데 미처 포함되지 못함을 의미하며, 들었을 때 어감이 그렇게 즐겁지 않다. 그러나 주인공 지은탁은 '명을 다해 죽었어야 할 사람' 명단에서 누락되어 삶을 연장한다. 실패가 기회가 되기도 한다는 둥 하는 말은 많지만, 이것이야말로 정말 누락이라는 게 오히려 다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8HgIOqZRVLuWC1bw_vJw-wABz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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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직업 에세이를 쓸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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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1:58:35Z</updated>
    <published>2025-03-07T00: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브런치북 대상에서도 어김없이 특정 직업을 가진 분의 글이 있었다. 과거 수상작 중에도, 인기 브런치북 중에도 특정 직업이나 직무를 소재로 한 글들이 많다.  나도 쓰고 싶었다, 그래도 일한 지 8년이나 되었는데 8년 간 한 회사에서 세 가지 직무를 경험했으면 할 말이 많지 않겠어?  많지 않겠다.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이 에피소드로는 있지만 글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abwQRgVervfCQQDq_sA0_kCI3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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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드는 게 두렵나요 - 이십 대 언젠가 쓴 글을 발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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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5:25:38Z</updated>
    <published>2025-01-01T12: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보다 조금 다른, 차분한 새해를 맞았다. 늘 나이 먹는 게 싫어 한 살 어린 날이 끝나는 아쉬움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나이 세는 법이 달라져 올해는 해가 바뀌었지만 나이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다른 점이다. 그렇지만 문득, 이제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삼십 대구나 싶다. 더 어른들이 말한다. 삼십 대는 사실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모르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cSBqEuFU_JdYWKdfoDp9y_iB8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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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요덮밥지수 - 당신도 마요덮밥지수가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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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1T04:58:23Z</updated>
    <published>2024-12-31T00: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도 은행도 저녁엔 문을 닫기에 모든 걸 점심시간에 해결하는 직장인으로서 점심시간에 볼일을 보고 나면 밥 먹을 시간이 많지 않다. 그때 주로 김밥을 먹는데, 그렇다고 해서 김밥으로 때우는 거냐, 라고 하면 그렇진 않다. 특히 마요네즈에 듬뿍 버무려진 참치가 김밥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깻잎 위에 한 번 올려져 돌돌 말려 있는 참치김밥을 좋아한다. 대체로 김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5vgughFoMOr2yFyEIlM9V0pXz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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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다리를 다시 좋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 어딘가에 있을 법한 코다리 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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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5:19:11Z</updated>
    <published>2024-12-07T11: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했던 코다리찜을 한 동안 싫어했다.  점심시간에 당당히 혼자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인 나. 이런 게 익숙해지는 날이 오다니.  입사 초에는 부서원들이랑 점심시간을 함께 하지 않는 게 그렇게 눈치가 보였다. 아니, 부산에 일하는 3년 동안 그랬다. 이렇게 말하면 도대체 뭐 하는 회사이길래 점심도 따로 못 먹게 하나 싶지만, 누가 강요한 것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B7DbbTyMFzYes5suG2ebOkgpw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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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불가사리를 좋아해도 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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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2:03:31Z</updated>
    <published>2024-10-19T07: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괌에 가면 에메랄드 밸리라는 곳이 있다. 괌 여행이 처음이라면 한 번쯤 가게 된다. 차를 빌려 지도에 에메랄드 밸리를 찍고 남부로 내려간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공장이 보이지만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에메랄드색 물빛을 발견한다. 에메랄드색이라 호수 같겠지만 이곳은 바다인데, 얕고 맑은 덕에 물속이 훤히 보인다. 가까이 가니 물고기라던가 불가사리라던가 하는 생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x_4M3U_xwoDkYN_t7qk5syqzF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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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바다 끝까지 가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지 알겠어 - 진부한 곳, 생경한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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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09:04:50Z</updated>
    <published>2024-10-09T11: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없이 가면 그냥 보던 자연인데 의미 부여하면 특별해지는 곳들을 좋아하는가 보다. 캐나다 빙원 위에 있을 때 수백 년 전 사람도 서 있던 곳에 내가 서 있다는 데 경건해졌는데, 포르투갈 호카곶에서도 '세상의 끝'에 왔다는 데 비장해졌다.  호카곶에 있는 탑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Aqui......Onde a terra acabae o mar c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rHNvxI8acspeKWk_uaoZmsEq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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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불호가 명확한 사람과 좋아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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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7:45:49Z</updated>
    <published>2024-10-03T07: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호불호가 명확한 편이구나.&amp;quot;뜨끔했다. 아, 그러네. 내가 무어를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같은 부서라는, 그러니까 언제든 끊길 수 있는 얄팍한 줄로 연결된 사이에, 나의 취향에 대해 많이도 이야기했다. 엄마가 말이 많은 사람은 말로 망한다고 했는데&amp;mdash;엄마도 말이 많긴 하지만. 말에는 힘이 있다고 믿는 편이라 늘 단어 하나 조심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QNPC_1MNCSd4QKNzadLiBuKL1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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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킷 리스트란 만들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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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3:15:03Z</updated>
    <published>2024-09-30T03: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버킷 리스트를 만들지 않는다. 한때 버킷 리스트하는 게 유행하고 수업이나 프로그램에서도 '나만의 버킷 리스트 만들기' 같은 걸 하곤 했는데, 나는 그게 그렇게 무서웠다.  시도를 해본 적은 있다. 기껏 단어 몇 개 쓰는데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고 쓰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네다섯 개쯤 썼던가. 그런 걸 좋아하진 않았지만 글자로 쓰고 말로 뱉어야 반드시 지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cto05WOJl8gne8eJFxHhvRN3y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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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것의 인간을 사랑하는 법 - 날것의 인간, 날 선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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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10:02:39Z</updated>
    <published>2024-09-27T10: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나 마음이 힘들면 사람은 예민해진다. 즐겁자고 떠난 여행에서도 여지없이 예민해질 때가 있는 건 마찬가지다. 예쁜 풍경에 맛있는 음식이 있을 줄만 알았는데, 냄새나는 거리와 불친절한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놀랍게도 이 여행을 통해 인간을 사랑한다.  캐나다 동부를 혼자서 여행한 적이 있다. 토론토에서 시작해 몬트리올을 거쳐 퀘벡까지 가는 일정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enUGx80AdjHdlfql8eBfwfsLc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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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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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04:18:33Z</updated>
    <published>2024-09-06T00: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내라는 상투적인 말 대신 괜찮은 말이 없을까.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하게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표현을 생각해 본 건, 웃기게도 위로해야 할 거 같았던 친구라던가 가족 앞에서가 아니라 초면인 연예인을 우연히 만났을 때다.  살면서 두세 번쯤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연예인을 만난 적이 있다. 영화제에 갔다가 GV(게스트와의 만남) 이후 건물 바깥에 있는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JQOTS83g21gpM_ylH8YoDzA8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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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는 의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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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13:04:05Z</updated>
    <published>2024-08-28T00: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나의 여행을 하게 되었던 때였을까. 여행을 좋아하게 된 게. 어릴 적 멋모르고 부모님 따라다닐 때도 좋았던 느낌만은 분명 남아 있으나, 나의 여행을 하면서 비로소 여행을 좋아한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긴장했던 나의 첫 여행, 그러니까 첫 '나의 여행'은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밴쿠버 근교 빅토리아라는 도시였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vXlMPbdf_-DzZQnFZF9TBlpzf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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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놈의 MBT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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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09:03:12Z</updated>
    <published>2024-08-27T00: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디 나는 사랑받는 게 자연스럽지 않은 사람에 가깝다. 그러니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던가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해 주는 이들에게 그만큼 보답하지 못하고, 표현하기보다 망설임이 앞선다.MBTI라는 게 유행하더니, 이제는 MBTI 이야기를 그만하자는 말이 유행인 듯하다. 이제 지겹다고들 하는데 나는 여전히 즐기고 있다. 그저 못난 것을 성향 핑계로 난 X&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DX%2Fimage%2F842ArWwltIdYHOyY2_fd_xPK2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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