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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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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더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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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9T06:04: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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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공무원이 되기 싫었는데 - 그렇다고 영혼없는 공무원이 되고 싶지는 않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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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05:37:59Z</updated>
    <published>2021-09-05T15: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공무원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갖고 있다. 이렇게 운을 떼면 그 편견이 다 틀리다고 말하려나보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나는 그 편견 중 일부는 제법 정확하다고 고백하고 싶다. 예를 들면 공무원은 책상에 앉아서 보고서나 쓰는게 일이라든가 하는 편견들 말이다. 뭐, 그게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은가? 그게 쓸모 있냐 없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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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의 불문율을 터득하는 법 - 아무도 나한테 화장 왜 안 하냐고 물어보지 않았는걸 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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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7:45:40Z</updated>
    <published>2021-04-22T13: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직을 하면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다. 부모님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집에서부터 회사까지 출퇴근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엄마는 종종 내 자취방을 찾아와 며칠 머무르다 가시곤 한다. 보통 자취방에 들어오시자마자 청소가 이게 뭐니, 오래됐다 싶은 반찬은 바로 버려라, 뭘 해먹고 사는거니 등등 밀린 잔소리를 퍼붓는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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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무관이 되기까지 아직도 1년반 - 막내도 아니고 팀장도 아닌 수습사무관: Lv.3 교육생부터 시보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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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1T03:51:22Z</updated>
    <published>2020-12-12T12: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연수원 생활은 코로나 탓에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들었다. 동기들과의 합숙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중앙부처로의 차출도 있어서 흔히 생각하는 연수와는 제법 거리가 있는 생활을 했다고... 사실 연수원 생활은 이런 시기를 타는 경향이 크다. 평창올림픽 개최 당시 지방연수를 가는 대신 올림픽 지원으로 전원 차출된 사건은 유명하고, 세월호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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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평범함의 특별함 - 출발점으로 돌아온 여행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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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28Z</updated>
    <published>2020-07-23T07: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 전교생이 단체로 MBTI 성격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 친구들끼리 검사결과지를 돌려보면서 서로의 MBTI 유형을 맞추는 게임을 했었다. 개중에는 누가봐도 성격이 분명하게 갈리는 친구가 있는 반면 경계선에 있는 듯해서 의견이 분분한 친구도 있었는데, 나는 둘다 아니었다. 내 친구들은 하나같이 내 유형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주 정반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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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속편한 날백수 - 다시 돌아오지 않을: Lv2 유예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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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2:27:27Z</updated>
    <published>2020-07-17T08: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시에 붙었다. 시험준비를 시작한지 2년차, 휴학 1년만의 일이었다. 나는 큰 시험에서는 번번이 운이 좋은 편이었고, 이번에도 행운의 여신은 내 손을 들어주었다.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순간&amp;nbsp;시험합격의&amp;nbsp;기쁨보다는 끝났다는 안도감이 더 컸다. 곧이어 얼떨떨하고 뭔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에 휩싸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나는 그 한번의 시험으로 향후 수십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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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제발 고시하지 마세요 - 건강과 멘탈과 사회성을 모두 상실하는 등골브레이커: Lv.1 고시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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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15:04:07Z</updated>
    <published>2020-07-02T09: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고시공부를 시작했을 때, 시험 공부를 하다가 그만둔 선배에게 조언을 구했었다. 선배는 괜찮은 학원과 강사, 교재, 공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었다. 내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일어서니 다시 나를 불러세웠다. 그녀는 한참 고민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amp;quot;나, 지금 너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말리고 싶은 심정이야...&amp;quot;    합격 여부를 불문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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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은 어쩌다 고시생이 되었나 - 진로선택에 관하여: Lv0  대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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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7T15:41:27Z</updated>
    <published>2020-06-23T10: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말하자면, 나는 꿈많은 어린이는 아니어도 장래희망을 제법 또렷하게 말하는 아이였다. 나이를 먹을수록 비현실적인 꿈은 하나하나 지워가긴 했지만, 그래도 경영학과에 진학했던 건 현실적인 꿈 하나를 간직했기 때문이었다. 돈 잘벌고 폼나는 대기업이나 외국계회사에 취직해서 9to6 삶을 안정적 고용상태로 유지하는 것.    이젠 나도 안다. 이게 현실적인 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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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로마, 또 만났네! - 소원을 들어주는 분수는 진짜로 소원을 들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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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3T01:49:07Z</updated>
    <published>2020-06-15T15: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유럽 간다고 하면서 이탈리아를 방문하지 않으면 또 섭하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억지로 로마를 2주 빡빡한 일정에 끼워넣을 필요는 없었을텐데 싶지만... 어쩌다 그렇게 되었다. 이게 다 트레비 분수 때문이다.  영험한 분수 트레비 분수에 던지는 동전의 효험을 묻는다면 내가 바로 그 산 증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던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jy_ujOcNpBsn3FaWlyl8FNArs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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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문장 훔쳐 오기 - 광화문 교보문고 [문장수집], DIY 책갈피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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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6T13:06:55Z</updated>
    <published>2018-07-12T14: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오랜만에 귀국한 친구랑 약속이 있는 날이었다. 유학을 떠난 후&amp;nbsp;종종 서울의 종로를 그리워하는 친구를 위해 광화문에서 만나기로 했다. 언제나처럼 약속장소는 교보문고. 나는 종로에서 사람 만날 일이 있을 때면 웬만하면 교보문고에서 만나자고 한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지, 앉을 자리 많지, 하릴없이 들어가 있어도 눈치볼 일 없지. 얼마나 좋은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boGKvP4rJIWNusnEzJKLmyV51X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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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없는 미술사적 이유 - 동전은 어디가 앞면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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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11:37:47Z</updated>
    <published>2018-06-09T09: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나는 경영학도다. 내가 이렇게 소속을 밝히면 의외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아무래도 '미술사'와 '경영'이 제법 거리가 멀어보이는 주제라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미술과 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던 적이 훨씬 더 많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둘이 그렇게 낯설거나 어색한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L2c78Un1wEPr_utuNucVwz-v8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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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눈에만 보이는 게 제일 예뻐 - 내가 사랑한 바르셀로나 대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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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5T06:59:06Z</updated>
    <published>2018-05-06T13: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저마다 경험이 다르고, 관심에 따른 시선 차이가 있다. 말하자면 세상을 바라볼 때 일종의 색안경을 끼게 되는 것이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오히려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다는 거다. 먼지 한 톨 없이 투명한 안경을 낀 채 바라보는 세상은 정직하고 객관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재미없고 냉정하다. 내게는 차라리 몇 겹의 필터를 두른 평범한 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HBR2BXub4PyHu7WP2RNoiQ-zE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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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할 때 사진보다 손그림이 좋은 이유 - 유럽여행은 기내식으로부터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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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6T19:40:17Z</updated>
    <published>2018-04-23T08: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행기 타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스무 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거뜬히 견디는 건 기본, '비행시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주의이다. 좁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에 구겨 앉은 채 몇시간이고 죽은듯이 잘 수 있는 잠자리 소화력, 좋아하는 영화는 두번이고 세번이고 다시 볼 수 있는 재탕가능한 취향, 그리고 붕 뜨고 흔들리는 비행기의 운동감을 놀이기구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WJzlQCYBacQ5zykc5Hzp1LGtG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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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로메와 스핑크스, 죽음의 키스 - 캔버스의 안과 밖을 가르는 권력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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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30T19:40:41Z</updated>
    <published>2018-04-21T13: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로메:&amp;nbsp;아! 난 너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요한. 난 너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너의 입술 위엔 매운 맛이 있었구나. 그건 피 맛이었나. 그러나 아마 그건 사랑의 맛일 거야.&amp;nbsp;사랑의 맛은 맵다고들 하는데--- 그러나 무슨 상관이야? 난 너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요한. 난 너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헤롯왕:&amp;nbsp;이 계집을 죽여라! (병정들이 달려들어 유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EFCiY5kJ7ak6jP5M88z-LnNK-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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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오만 - 존경을 받으려면 존경할 줄 알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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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7T14:58:24Z</updated>
    <published>2018-01-30T08: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세상에는 골 때리는 예술가가 셀 수 없이 많다. 모든 걸 팽개치고 타히티로 떠나서 원주민들을 그리며 살다 죽은 인상파 고갱, 그런 고갱을 떠나보내기 싫어 커터칼로 위협하다가 제 귀를 잘라버린 고흐, 쇼맨십이 투철하여 팬티를 뒤집어쓴 채 사랑 고백을 했다는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 굉장한 바람둥이에 전형적인 나쁜 남자였다는 입체파 피카소 등등 우리가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vljomOk9-XevLVk7rdV-MJQFl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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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젠 들라크루아, 승자의 그림 - 예술에도 선악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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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31T09:28:21Z</updated>
    <published>2018-01-30T01: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는 현란하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여 이국적인 그림을 주로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amp;lt;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amp;gt; 역시 이러한 들라크루아의 낭만주의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그림은 오시리스의 마지막 왕, 사르다나팔루스가 적군이 쳐들어오기 직전 애첩과 애마들을 학살하여 자신의 재물들과 함께 불사름으로써 죽음을 맞이했다는 전설을 토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73%2Fimage%2FMrFN9E0V0bexSfeV6mrfb0j8k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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