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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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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먹고 사는 일 단정하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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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9T11:0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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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 맛집. - 차(tea)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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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03:58Z</updated>
    <published>2026-01-01T03: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 단정은 언제 볕이 잘 드나요?   라는 DM을 가끔 받습니다. 찻집에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가 차 마시는 일 외에 남기고 싶은 것이 있나보다 합니다. 잘 살펴보니 안쪽 방은 11시에서 12시 사이, 홀 쪽은 1시-2시쯤 해가 머물다 갑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해가 잘 들 때는 조명을 켜지 않습니다. 지난번 어떤 손님도 직접 조명을 끄고 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HlWsLQhRvyUsGLykvEJkVB8MB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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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밤 그 곁에 - 슈톨렌을 만들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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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5:53:52Z</updated>
    <published>2025-12-16T11: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도부터 굽기 시작한 슈톨렌이 올해로 5년차 입니다. 벌써 다섯 번째라니 레시피를 배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차와 함께할 디저트를 연구하다가 만난 슈톨렌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과연 단정에서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슈톨렌의 맛을 본 날 결심했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맛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z4u2yzo-2ZZ3KlaOd85BnpkPe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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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자 정과 - 조리고 식히고, 조리고 식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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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8:56:40Z</updated>
    <published>2025-12-01T07: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중 특히 10월과 11월은 가장 바삐 움직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단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제청의 재료인 생강과 도라지가 나오고, 그 외에 탱자, 모과, 유자, 배 등이 줄줄이 그 뒤를 잇습니다.  올해는 몇 해 동안 만들지 않았던 탱자와 모과청, 유자청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찻집을 운영하다 보니, 더 많은 단정의 맛들을 메뉴판에 추가하고 싶은 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k2dIi0GzaPWntNqnUfu8Wyg_b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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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 - 더이상 향수를 쓰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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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2:29:01Z</updated>
    <published>2025-11-24T04: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원래 향수를 굉장히 좋아해서 어린 시절에는 가지각색의 향수를 모으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그때는 향수병만 이쁘고 독특하면 데려오곤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어떤 향에 대한 싫고 좋음이 확실해졌습니다. 진한 머스크나 장미향보다는 베르가못이나 우드, 라벤더 같은 자연스러운 식물향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후에는 향수의  원재료까지 파고들어 향수를 직접 만드는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B6l5PUoldRPUlKMtsd7EJu4Fg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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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우지수茶友智水 - 함께 차를 마시는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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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2:42:03Z</updated>
    <published>2025-10-20T03: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찻집에서 낼 차를 결정하느라 여러 가지 차들을 맛보는 날이었습니다. 유낭과 둘이서 할 예정이었는데 마침 대구에 내려온 &amp;lsquo;운영&amp;lsquo; 이 함께 해주어 더 반가웠습니다.그녀는 차공부를 하면서 만나게 된, 차친구, 다우 (茶友)입니다. 그녀는 올해 29살로 근래 만난 인연 중에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예 수업에서 만났습니다. 다예 수업에서는 차의 종류와 특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2iEczSRkll3hGBXLyfcTqMB4w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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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일 다시 십이, 단정 - 드디어, 찻집을 열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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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0:43:41Z</updated>
    <published>2025-10-19T04:4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8월 15일, 드디어 단정의 찻집을 열었습니다. 수제청과 시럽을 만드는 작업실을 찻집으로 바꾸면서, 좀 더 구체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찻집의 이름을 이전과 다르게 써야 하나 고민했지만 단정만한 이름은 다시 찾기 힘들었습니다. 대신 간판에 &amp;lsquo;십일 다시 십이, 단정&amp;lsquo;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숫자는 표면적으로 주소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고 더 깊게는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hSJxRSjZOL9pT6kjhc0DuzIv_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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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각형 세상, 거기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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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0:57:37Z</updated>
    <published>2025-07-21T14: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쩜 저리도 예쁠까?   저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옵니다. 인스타그램 말입니다. 풍경도, 공간도, 그림도, 요리도, 글도. 감각적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감동을 받았다가 갑자기 질투가 나기도 합니다. 저렇게들 잘하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면서요. 그래도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인데, 이 유행에 뒤처져선 안될 것 같아 더 많이 사각형 세상 속을 헤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ooCul7_2EBisCg1PobGRryKz9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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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실을 담그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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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3:17:15Z</updated>
    <published>2025-07-07T15: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6월 말에서 7월초에는 매실청을 담급니다. 제작년부터 단정의 손님들과 함께 매실청을 담그고 새참도 먹는 클래스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리모델링 기간과 겹쳐서 단정의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단정의 매실청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담그는 청과 다른 방식으로 만듭니다. 열매채로 설탕을 켜켜히 쌓아서 만드는 매실청은 설탕이 녹기전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매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whflLiMzozlVVzMNJMTC7I-fz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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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벽돌집 - 나는 왜 붉은 벽돌이 싫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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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3:21:44Z</updated>
    <published>2025-07-03T00: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이 있는 이곳은 대구 남구의 전형적인 주택과 빌라촌이며 골목 사이사이에서 꽤 오래된 양옥집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정의 공간도 오래된 양옥집이며 그중에서도 외장의 대부분이 오래된 적벽돌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찻집 공사 예산의 1순위로 매겨진 것은 이 적벽돌을 감추는 외장 리모델링이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덮고 있는 적벽돌이 너무 싫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mCoWmfwIo3qR5jJH35jkOu0Zh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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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의 위로 -  위로하고 위로받는 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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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2:23:06Z</updated>
    <published>2025-06-23T04: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의 리뉴얼 공사가 한창입니다. 냉난방기가 오래된 스탠드형이라 공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과감히 천정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고장난게 아니라 그냥 바꾸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당근마켓에 올렸습니다. 터무니없는 가격 책정은 아니었나 봅니다. 올린 지 한 시간도 안돼서 여러 군데서 가져가시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왜 이렇게 반응이 즉각적이었나, 생각해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pn-q18KLRpPl9N2rvGaA2N1nT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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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찻집을 준비 중입니다. - &amp;lsquo;잘&amp;lsquo; 이 아닌 &amp;rsquo;단정스럽게&amp;rsquo; 를 고민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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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22:51:07Z</updated>
    <published>2025-06-16T05: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과 7월은 단정의 리모델링 기간으로 문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원래 단정의 공간은 매주 월화수는 작업과 택배 보내는 날로 쓰고, 목금토는 정해진 영업시간에 문을 열어 놓습니다. 대구 지역에 계시는 손님들은 주문한 물건들을 픽업하러 직접 오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점에서 제품들이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의 일이라 매장의 영업시간은 조용한 날이 더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PNEh2L5FoVatHxhvwQ4RaTgnW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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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열시간 - 예열은 오븐만 하는 게 아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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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1:38:34Z</updated>
    <published>2025-06-09T00: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가게 문을 열면 전날 작업한 재료의 냄새가 콧속 가득 훅 밀려 들어옵니다. 전날 생강청을 달였으면 생강의 냄새가, 홍차시럽을 만든 날이면 얼그레이 찻잎의 향기가, 금귤 콩피를 만들었던 날은 달콤한 귤향이 공기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어제는 새로운 레시피를 테스트하느라 과자를 구웠는데 고소한 버터냄새가 가게를 온통 메우고 있었습니다.   현관 안에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LSPTlO-rHkhMTt4FWkvGvk9q09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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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고 지고 나섭니다만, 결국은. - 마켓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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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14:35:54Z</updated>
    <published>2025-06-02T12: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이 별다른 홍보나 마케팅 없이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 중에 하나는 바로 마켓입니다. 첫 마켓에 나갔던 시점은 단정의 가게를 시작한 해, 2017년 여름이었습니다. 5월에 가게를 열었을 때 오픈빨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나름 장사가 잘되어서 이렇게만 유지된다면야 어려울 것이 하나 없겠다고 철없이 좋아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장사가 그리 쉬울 리 있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N-_rTH0qhoh7zNE64ZYvUVdB8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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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보다 기계가 낫다? - 사람이 때로는 기계보다 더 소모적인&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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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4:55:01Z</updated>
    <published>2025-04-27T21: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즙기가 덜컥 고장이 났습니다. 도라지청에 들어갈 배즙을 짜다가 일어난 일입니다. 아직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재료만큼 마음에 걱정과 불안이 가득 찹니다. 단정의 주방에서 가장 난감한 순간이 바로 기계가 고장 나는 순간입니다.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짜 맞추어 놓았던 모든 일이 멈추어 버립니다.  단정의 주방에는 많은 기계들이 있지만 인덕션과 착즙기,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r2nKYLitKkl0cCx5w4Gv0ilJ2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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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 삶의 궤적이 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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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3:46:05Z</updated>
    <published>2025-04-20T15: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볼 때 손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크기가 큰지 작은지, 손가락이 길쭉한지 짧은지, 주름이 있는지 없는지, 뽀얀지 그을렸는지, 손톱이 긴지 짧은지, 손톱을 칠했다면 어떤 색인지, 잡았을 때 단단한지 말랑한지. 손에 대한 소소한 특징을 살피고 잘 기억까지 하는 것을 보면 저는 손을 참 좋아하나 봅니다.  손은 그 주인을 닮아 있는 것 같아요. 성격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M_o39ybHmXzRwBhP_8jTbdmWW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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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짓것, 한 줌 - 어머님의 한 줌안에는 더 많은 것이 깃들어 있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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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3:39:13Z</updated>
    <published>2025-04-13T12:1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수를 우릴 때면 항상 시어머니가 생각납니다. 다시마와 머리를 딴 멸치, 건표고만으로 맑은 육수를 만들던 제게 어머님의 육수 내는 방식은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식당에서나 쓸법한 커다란 들통에 다시마, 멸치, 표고는 기본이고 말린 북어와 대파와 양파를 껍질과 뿌리채로 넣습니다. 제가 놀란 부분은 재료의 양입니다. 물의 양보다 재료의 양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UR22YpcTk7fcVBfR__RPyQNgZ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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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at paint lo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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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02:08:50Z</updated>
    <published>2025-04-08T10: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여름, 잊지 못할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하고 책방 사장님과 그곳의 단골 편집자님의 권유로 미즈카미 스토무의 『 흙을 먹는 나날 』 이라는 책에 12개의 삽화를 그리게 된 일입니다. 삽화를 그린 것도 그것이 책에 실린 것도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결과물을 손에 받아 들고도 실감이 나지 않아 얼떨떨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WN51RQaAP7Tw8kdc5Pv3y_R1R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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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창보자기 - 포장이 포장으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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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4:09:27Z</updated>
    <published>2025-03-30T13: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물을 고를 때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받는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사소한 정보들까지 모두 동원해 선물의 기준을 만들어 보지만 그래도 어렵습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주는 일이니까요. 받아도 그만 받지 않아도 그만인 선물은 아예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일본의 타사튜터라고 불리는 이시구로 토모코는 본인이 쓴 작은 생활이라는 책에 &amp;lsquo;시답잖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p6ZWXEF2s1NOC8JIIKGX_rX1Y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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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정의 방 - 주인장이 내킬 때 여는 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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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7:34:48Z</updated>
    <published>2025-03-23T15: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장을 보러 갔다가 여러 가지 봄나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니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단정의 방을 열어야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나열되는 메뉴들을 정하고  후다닥 공지를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봄밥 먹으러 와요.'라는 인사에 반갑다고 연락을 하나 둘 주시고 있습니다.   단정의 방은 가게 한켠의 방입니다. 주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kIWOgrLXgmC5IiWbXz42akFhS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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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 새콤달콤쌉사레한 제주청을 만들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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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8:52:50Z</updated>
    <published>2025-03-16T11: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의 중요한 재료인 제주레몬을 포함한 재료의 소식들은 겨울을 거쳐 봄을 지나는 사이에 들려옵니다. 3월부터 진행되는 '제주 레몬 클래스'와 '제주청 만들기.'를 잘 해내려면 매일의 날씨도 농부님들의 소식에도 예민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합니다. 제주청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세 가지 재료인 제주 레몬, 당유자, 팔삭을 섞어서 만드는 단정의 특별한 과일청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cU%2Fimage%2FfO-DtbLHwJL0i_Yp2EsZ97tdf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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