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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설공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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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leeje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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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살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글읽기에서 시작했습니다. 글 읽기와 글 쓰기가 없는 일상은 상상이 안되는군요. 다큐멘터리와 신문의 르포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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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13T16:05: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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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 해석의 문제  -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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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0:05:54Z</updated>
    <published>2026-04-06T20: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일이 있었다.   예약된 치과에서 전화가 왔다.  보통은 의사 사정으로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인데, 오늘은 뜻밖에도 예약을 두 시간 앞으로 댕기자고 했다. 이민 23년 만에 처음이다. 덕분에 며칠간의 고민이 단숨에 정리가 되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에 모임이 하나 있다. 일상과 일정의 중심인 두 개의 모임 중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syOL8duKdG9TsGwPQ8UlrOCeW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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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조아, 그 10년의 무게 - 봄부터 기다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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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9:22:15Z</updated>
    <published>2026-04-06T19: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이조아는 키위와 함께 이곳 뉴질랜드의 토종 과일이다. 10년(2003년) 전, 이곳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동생네 집에 지천이었다. 처음 보는 그것이 뭔지는 모름에도 그냥 썩히기가 아까워서 큰 크레이트에다 잔뜩 모아놓고 있었다. 하루는 조카애들이 학교에서 듣고 왔는데 그것이 먹는 과일이라고 했다. 그 얘길 듣고 한입 베어 물었다가 그대로 뱉어버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SQf3oA4jXWZM54FIMcGki0LZ3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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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과 습관의 힘(?) - 시상자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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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8:42:06Z</updated>
    <published>2026-01-06T18: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생동안 상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고(부끄러워라)  상을 받는 자리에서 마지못한 박수는 몇 번 했다.  내가 못 받는 상이란 거는 없는 것이 더 좋은 법 인지라 자동으로 시니컬했다. 상을 받는 면면들이 알만한 사람들이면 상의 기준이 궁금했다. 못 먹는 떡에 심보가 고울 수가 없어서 고춧가루 팍팍이었다. 내 마음이 이러해서, 세상에 이름 붙은 온갖 상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u6XuV3bOuLlDvPBGU7YbYQxoo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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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 ... 내가 피의자?  - 쓰바루 너마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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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7:30:12Z</updated>
    <published>2025-12-16T04: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9년 전쯤이다.일 년 사이에 자동차 두 대를 바꿔야 했다. 처음에는 쉬웠는데 나머지가 시간이 좀 걸렸다. 맘에 두고 있던 차가 있었던 까닭이다. 쓰바루 레가시, 해치백.  시승했던 첫날 좀 쎄게 말하면 훅! 갔다. 전 차주가 은퇴한 미케닉에다 결벽증이 있었기에  관리가 잘된 차였다. 서로 자잘한 도움을 주고 받다 보니  잠깐은 기사 노릇도 했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wiIVK9AaXJNa8UjOjQ5tvXmp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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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디 머레이가 흐느끼며 울 때...  - 윔블던에서 - 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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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6:00:35Z</updated>
    <published>2025-08-11T06: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인가 겨울 이맘때, 켠다고 켰던 채널 1에서 윔블던 테니스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세상이 잠든 그 새벽, 지구 반대편 영국의 푸른 잔디와 하얀 복장의 선수들, 탕탕거리는 테니스 볼 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그때 첨으로 앤디 머레이라는 선수를 보았다. 경기가 안 풀리거나, 맘에 드는 패싱샷을 날리면 목울대를 울려대며 기성과 괴성을 질러 대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2WBiSJc8zOurFbyUy9SYGXuiM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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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엌에서  - 인생 새롭게 살기로 했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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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5:03:23Z</updated>
    <published>2025-07-23T21: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엌에서 하는 일이란 게, 필요한 것이거나 있어야 할 것, 갖고 싶은 것 등등을 사다가 쟁여둔다, 에서 시작한다. 그걸 찾아서, 꺼내 쓰고, 씻어서 다시 넣는 그 일이 의식주의 가운데 있는&amp;quot;식&amp;quot;이다. 그 변함없는 반복이 어마무시하고 징글징글함에도 피할 길은 없다.  미국 남부의 밥술 좀 뜨는 집 얘기이다. 하이엔드 디너웨어 세트들은 유리장에 진열용이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6VlYLdStQVN4tlwd6g0CX-zgT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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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또는 장례에 대해서  - 떠날 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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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9:58:12Z</updated>
    <published>2025-06-18T09: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초반 몇, 육십 대가 거의, 칠십 대도 있는, 이런 면면의 여자들 사이에서 장례식 얘기가 나왔다. 분위기가 후끈했던 걸로 보아 생각이 많았던 주제였다.  한국에서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민살이 20년을 넘거나 30년에 가까운 사람들이었기에 색깔과 뉘앙스가 좀 더 찐했다.   재작년에 타계하신 영국 여왕님의 부군께서는 생전에 당신 장례의 내용과 형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GKZB2N1ToV1zG4fkPRrs43P_f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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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70 살 - ㅎㅈㄱ의 전성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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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5:29:44Z</updated>
    <published>2025-04-05T07: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70살이 되었다. 1950년대 중반에 출생해서 인생 70년을 꽉꽉 채웠다. 결혼하고 40년 가까이 생일이 있었지만 그간은 별 일 안했다. 대충 뭉개고 지냈는데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니다. 우리 엄마는 으레 내 생일이 하루 이틀 지나고 나서야 &amp;quot;아이고 밀아, 니 생일이 지나 가뿟다&amp;quot; 그랬다.  그 양반 탓할 형편이 아니다. 평소에도 &amp;quot;저거 아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p-FZFZDqXyB3e0ufP772M9F1B8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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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교회 50살에  - 내 평생 세 곳의 교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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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9:44:01Z</updated>
    <published>2024-08-27T05: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우리 EPC 교회가 50살, 나는 21년 멤버가 되었다. 2003년 한겨울, 치치에 도착했던 첫 주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휴우... 엄청난 시간이었다.   내 평생 3곳의 교회를 출석했다.  첫 번째는 초등학교 2학년 봄, 다른 기억은 없는데 신기하게도 엄마하고 화창했던 봄날은 떠오른다. 한병기 목사님이 계실 때였을 것이고,  막연하나마 교회생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fQ3Cqx4o4k8LaujD1Xdo0inwp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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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면허  - 10년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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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11:42:22Z</updated>
    <published>2024-07-24T04: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21년 차 이민자가 되었다. 내 인생 3분의 1을 이민자로 살았고 그와 함께 21년 차 운전경력자가 되었다. 자동차와 운전은 이민 생활의 변수이자 상수였다.   얼마 전에 남편이 운전면허를 경신하면서 구시렁거렸다. 벌써 10년이 지났나, 세월 빠르네, 내가 다시 10년을 더 살겠나, , 10년이 더 지나면 내 나이 몇이고... .  그때는 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UQEjqIfoRLQRxBT6BffS6K3woEs" width="3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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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연초에 1 - 무서버라,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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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02:23:08Z</updated>
    <published>2024-05-15T19: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연초에 감기가 걸려서 콜록거린지가 5주째, 허리가 삐끗해서 복대에다 엉성한 걸음이 2주째이다. 몇 년 전에도 12월에 시작해서 1월을 넘긴 적이 있는데 올해도 또. 이러다가 연례 행사될라.  글 안 해도 기침이 콜록거리면 자동으로 집콕에다 꼼짝 못 하는데 코비드 이후에는 아예 갇혀 지내게 된다. 이럴 때면 리모컨에다 휴대폰을 양손에 쥐고서 눕거나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jgf2vjpF-xc35WNP7O6EsMys3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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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ck Horse Hut  - 정말 도깨비에게 홀렸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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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4:13:01Z</updated>
    <published>2024-04-30T22: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하루는 내 생애 제일 긴 하루였다. 오버가 좀 있지만 사실이다. 이른 아침..., 아니 새벽... , 그것도 아니면 밤? 2시 반에 잠이 깨었다.   '아잉, 이러면 안 되는데. 더 자야 되는데, 오늘 산에 가는데... 어짜노' 어찌하든 눈을 좀 더 붙이겠다고 공을 들였지만 별무소득. 3시 10분에는 떨치고 일어났다, 내 손을 기다리는 곳 부엌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tOhuYTotp9mH0EZgJkYcE6BBG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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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BA 이야기 - 농구가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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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06:24:53Z</updated>
    <published>2023-11-29T17: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고 때 학교에 농구팀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농구 명문이었다. 가드였던 선수가 LA 올림픽에선가  스타팅 멤버였다. 특히 김영희 선수의 출발이 우리 학교였음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 시절의 추억 한 자락에는 경기 때면 몰려갔던 구덕체육관과 그 함성이 있다.   지금도 농구라는 구기 종목의 단체경기를 좋아한다. NBA 선수들이 보여주는 몸놀림은 말 그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9y-vuRROkMcMQoJiYOzxO-_n5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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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 조지 타운 - 여(자의) 적(은) 여(자, 바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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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3:50:40Z</updated>
    <published>2023-08-02T02:2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보는 기준? 순전히 배우에 달렸다. 감독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배우다. 거기에 보태 실화에 근거한다면 더 생각할 거 없다. 갑자기 상처하고 풀이 죽어서 지내던 이웃 한분이 아연 싱글벙글이었다. 사연인즉 한국 가서 재혼시장에 나가봤다니 자신이 1등급에 들어가더라고, 나름 재력이 있었고 애들이 다 독립했다는 것이 중요하더라고, 나이 든 뭐든 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HbJgU4byWv43j-ujs5Yed8xQz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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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옌롄커  - 사랑&amp;bull;존엄 &amp;bull;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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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2:21:26Z</updated>
    <published>2023-05-19T01: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작가의 책을 들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잘 아는 작가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들고 글을 읽으려면 필요한 것이 많지 않은가. 한 권의 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서문과 작가의 변이 있다. 독자에게 보내는 구애 편지(?)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 속에는 저자의 공력이랄까 실력이랄까 하는 것이 있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그림자도 있기에 그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BRyDFRM8InQ-GHxzHTf15mliC3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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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기 오디세이  - 물렀거라, 물렀거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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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20:24:24Z</updated>
    <published>2023-01-24T01: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기 얘기가 나왔다.  삼인 삼색, 문제는 내가 꽂혀있던 700불 짜리 스틱 청소기였다. 해결책이란 것이 맥빠졌다. 연말에는 쎄일할테니까 그때 사라,와 계를 들자고 까지 나왔다. 하, 나에 대해 이렇게 모르다니.  청소기만을 위한 현금 700불은 없다. 혹 있다 하더라도 제 값을 다주고 산다고? 네버 에버, 그건 아니다. 나는 새것 같은 중고를 사야 행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WaHK37Z7vAUpgXBFRBDkKyn98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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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angry men  - 배심원 제도가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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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19:31:49Z</updated>
    <published>2022-12-17T19: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존 그리샴이 날렸다.  타임 투 킬에서 시작해서 그때는 나오는 책마다 입도선매였다. 본업이 변호사였기에 대놓고 비꼬고 희화화했다. 자학개그에 대놓고 딴지를 걸 수 없을 테고, 없는 얘기도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 업계를 떠올리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수임료가 따라온다. 상당히 성공한 변호사가 자신의 직업적 애환이라고  말이 &amp;quot;의뢰인들에게서 땡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LMPbYm01QKVIsqArNP2BIudyY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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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랭기오라 빵집 - 내년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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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1:03:50Z</updated>
    <published>2022-11-22T21: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북에서 알려주기를, 작년 오늘 랭기오라 베이커리를 갔다고 한다. 이건 완존 깜놀이다.  일년만인 오늘 그 빵집을 갔다 왔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에 남편과 했던 이야기이다.  버스타고 함 가보자고, 작년처럼 파네토네가 있으면 사오자고, 처음에는 쪼까 망설이던 남편이 그러자고 한다. 아들에게 그런 얘기를 했더니 혹시라도 픽업이 필요하면 전화하라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pgTGs2r-LZ-_vXFedNDrPdYKD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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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거사님의 달은 어디다 감춰뒀습니까?  - 태산이 높다 하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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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3T18:34:52Z</updated>
    <published>2022-10-13T10: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60년 가까이 예수쟁이 즉 기독교인이다. 내 생애 대부분의 배경이 그러했고, 나이가 들고 보니 내가 배경이 되었다. 이런 말을 하려니 부끄러움은 내 몫이고, 비틀거리긴 했어도 다른 궁리 없이 살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   풋내 나는 무식에 용감을 보태서 다른 사정 돌아볼 생각도 마음도 깜냥도 안되지만, 시간의 풍화작용 덕분에 이제는 상대가 누구이든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S1WXCTY0TtrEEq7wt0YZrDnai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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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齒牙) 세상이 흔들거리면 ... ? - 으... 무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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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2T23:54:54Z</updated>
    <published>2022-10-13T01: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치과에 갔던 것은 친구 외숙이를 따라서였다. 어딜 가든 붙어 다니던 중 2학년이었으니 참 오래전 일이다. 그때는 충치 치료를 하면서도 마취를 안 했던 것 같다. 다른 건 흐릿하지만 치료받는 내내 그 친구가 지르던 비명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혼자 기다리던 대기실에서, 그에 대해서는 에지간히 알고 있었던 사이였기에 저 정도면 참을 수가 없어서 저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C3%2Fimage%2FJI7SnAam3iogNOg0U-YerYMvj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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