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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MMUOVE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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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밤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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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12T05:43: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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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아 - 넌 항상 그 자리에서 빛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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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9T22:32:19Z</updated>
    <published>2018-05-01T02: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아너는 항상 그 자리에서 그렇게 빛나라너는 내게 올 수 없고나는 네게 닿을 수 없지만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찬란하다먼 훗 날네 수명이 다해별똥별이 되어 내게 떨어진다면너는 산산조각이 나버리잖니나는 그런 너의빛을 잃은 작은 파편들까지도모두 찾아내어 끌어안을테지만너는 조금 슬프잖니그 순간을 기다리기도 했지만난 차마 널 내 어둠으로끌어내릴 수가 없어그러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YMt8uYfkFrYD3RvWL9aD9s8t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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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 있을까 - 소중한 나의 작은 반려견, 너무나 큰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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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6:14:37Z</updated>
    <published>2018-03-22T14: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날이였다.오늘은 흐린 눈이 내려서 그랬던 걸까.날씨가 꽤나 따듯해졌었는데또 다시 찬바람이 분다.이렇게 나이를 먹었어도 내 얕은 마음은 고작 하늘의 색 따위에도 이리 흔들리는데,그렇게 자그마한 너는 한 결 같이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하루 종일 나를 따라다닌다.마치 내 기분을 안다는 듯, 장난기 넘치는 말썽꾸러기였던 네가오늘은 토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tweRrjF454xL6ncF3CxefNIB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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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인데, 내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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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5:31:30Z</updated>
    <published>2018-03-22T13: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삶은 그랬다. 돌아가고 싶었지만 앞으로 가야했고 포기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면 안 되는 일이었다.하기 싫은 일은 해야 하는 일이었고 가고 싶지 않은 길은 가야하는 길이었으며하고 싶은 말은 억지로라도 삼켜야 했다.내 삶인데 내가 없음을 깨닫는 순간 숨이 막혀온다.내 인생에 주어진 선택들은 오롯이 나의 몫이었다.하고 싶은 대로 저지르고 후회를 하는 것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RiCi3dXyLc6uRxjtJHU0sLkC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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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모습이 마치 고슴도치 같아서, - 내 몸에 난 가시들이 자신이 쏜 화살인 줄은 모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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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5:31:30Z</updated>
    <published>2018-02-24T16: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라하게 웅크린 내 모습이마치 고슴도치 같다는 생각이 든다.나의 가시를 못 본 채 다가오던 상대는작은 가시에 따끔하게 찔린 후로멀리 도망 가버렸다. 그 뒤로는 내 뾰족한 가시가혹여 상대를 다치게 할까봐난 누구에게도 가까이 갈 수 없었다.내 가시를 보면 또 도망칠까봐그게 무서워 다가오는 사람도밀어내게 되어버렸다.     그렇게 난 세상과 철저하게 고립 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1EKP4Zjy0dpQFiwY62PCbTKxr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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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분히 빛나고 있어 - 그러니 걱정마, 오늘도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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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1T14:16:54Z</updated>
    <published>2018-02-21T06: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충분히 빛나고 있어.  왜 그런 말 있잖아,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나에게 좋은 사람들이 온다고. 넌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서 네 주위에 좋은 사람이 많은거야.  네가 빛나지 않는게 아니라, 네 주위도 환하기 때문에 너의 빛을 너만 못보는 것 뿐이야. 넌 충분히 환하게 빛나고 있는 걸.  그래도 네가 불안하다면, 그래도 네가 걱정에 잠 못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4knspnHQDDh8Yl_JclteEDBg6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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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들어 버린 꽃 - 그게 마치 사람 마음 같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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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6T11:36:53Z</updated>
    <published>2018-02-15T11: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부터 공기정화 식물인 홍콩야자와 관음죽을 키우기 시작했다.  낮은 온도에 약한 두 식물이기에 애지중지 정성을 다해 살폈지만 그런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홍콩야자는 점점 시들어갔다.  말라버린 꽃은 다시 피지 않았다. 이름을 지어 사랑을 담아 불렀고 일일이 습도 체크까지 하며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엔 잠깐이라도 바깥바람을 제대로 쐴 수 있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TqaiepWMCPjbqDWRyyrgURS1n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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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슬픔을 알아달라고 한 적 없다 - 그냥, 슬프게만 하지 않아주길 바라는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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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1T14:17:08Z</updated>
    <published>2018-02-15T11: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슬픔을 알아달라고 한 적 없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한 적도 없다.  무심하게 지나가도 좋으니,  제발 나를 슬프게만 하지 않아주길 바라는, 요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ujTMUy15P7zeD89-k1cPkctF3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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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의 끝 - 삶이 나를 놓아주었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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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15:47:00Z</updated>
    <published>2018-02-15T10: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삶이 날 좀 놔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제는 정말 그만하고 싶다. 호흡이, 심장박동이 멎어버렸으면 좋겠다.  시간이 절박한 사람에게 내 남은 삶의 모든 시간을 주고 싶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게 내 일생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일지도.  나는, 매일 숨 쉬는 것 마저 힘에 부친다. 다들 숨 쉬고 있단 걸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언제나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E3MmoNZuFfI-d4iwDY2YPlL0F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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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만의 이별 - 잘가요 그대, 행복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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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9:40:14Z</updated>
    <published>2018-02-15T10: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그만 당신을 놔줘야 한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어요. 내 손 끝엔 미련과 욕심만 가득해서 진작 놓아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래요 그대, 잘가요.   오늘도 나는 그대에게 닿지 않을 슬픈 이별을 허공에 풀어놓습니다.  당신을 놓아주어야하는데 잘 생각해보니, 당신을 가진 적조차 없는 저는 이렇게 혼자서 수 십 번의 이별을 되풀이합니다.   잘가요, 행복하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kG7xmG6iBZ2ajoKneerG0FMdS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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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는 나의 달님 - 내 별의 시간이 다한다면 별똥별이 되어 당신에게로 떨어질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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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7T01:07:50Z</updated>
    <published>2018-02-06T13: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하늘에 돌아다니는 별이 돼.&amp;nbsp;나는 가만히 있는 달이 될게.  당신이 내게 말했다.  너무나 예쁜 말에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알겠다는 대답을 해주지 못했다. 난 앞으로 나아갈 힘도, 뒤로 돌아갈 힘도 없는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별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도 당신에게 못가고 있는 것이기에.   시간이 지나, 내 별의 시간이 다한다면 별똥별이 되어 그대의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9RPSc4WEADit_kX5gXi1_T1PT_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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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도 기다리면 봄이 올까요 - 눈물꽃만 무성하게 자란 내 정원에도, 봄이 올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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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9:02:00Z</updated>
    <published>2018-02-06T13: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들 말한다. 사람들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며.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며.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슬퍼하지 말라고.   아름다운 말들이다. 나도 나의 꽃이 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또 기다린다.   그런데, 정말 내 마음에도 나에게도 봄이 오긴 오는 걸까. 나는 애초에 예쁜 꽃은 피울 수 없는 씨앗이 아닐까. 내 정원은 눈물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uAbAojhkn6MdVg9vX28c1jJgD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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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늘 혼자였다. - 혼자가 익숙해져 버린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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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5:31:30Z</updated>
    <published>2018-02-06T13: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니 언제부턴가 나는 늘 혼자였다. 혼자 일하고,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 밥을 먹고 무얼 하든 어딜 가든 혼자인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나는 &amp;lsquo;혼자가 편하다.&amp;rsquo;라는 말을 달고 살게 되었다. 물론 혼자가 편하긴 하다.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하고 싶은 것들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사실 혼자가 편하다는 말은, 열 손가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d2K3mBoglaQPLyWQMR_3OzJWK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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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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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15:47:00Z</updated>
    <published>2018-02-01T10: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내 사람이라 생각되어 믿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내 앞에선 해맑게 웃는 가면을 쓰고 내가 없을 땐 무참하게 날 깎아내리던 사람이 있었다.  어떤 일보다 날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던 사랑이 있는가하면 언제나 그에게는 나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아서 매번 날 서럽고 불안하게 만든 사랑이 있었다.   살다보면 가끔, 그 대조되던 두 사람이 한 사람이 되어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21pjJURfnVAk_DrGeg9__xd4V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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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 살아간다는 것 - 그게 왜 그리도 힘들고 고달픈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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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5:31:30Z</updated>
    <published>2018-01-28T14: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나로 살아간다는 게 말로 쓰면 이렇게 간단하게 느껴지는데, 그게 왜 이리 고달프고 어려운지.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지금의 나는 정말 나인건지. 하루 왼 종일 가면을 쓰고 살게 된 건 언제부터였는지. 사진 속 해맑게 웃던 내 표정이 낯설게 느껴지는 건 그때의 감정이 기억조차 안 나는 건 언제부터였는지.   감정을 숨기는 법을 배우면서 나는 점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vzXK1HGrE--EOLWDqbtoCVkSr0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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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의 이유 - 사실은 알고 싶지 않았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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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5:31:30Z</updated>
    <published>2018-01-21T10: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처럼 우울했다.   별 일이 없어도 항상 우울한 나날들이었다.  다만, 우울의 정당한 이유가 붙었을 뿐이다.   그래서 조금 더 우울할 뿐이다, 단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aGhYQ42WaLnOPupBO-fyTFac_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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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시의 독백 -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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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15:47:00Z</updated>
    <published>2018-01-21T10: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시의 독백.  시계 초침 소리와 먼 곳에서&amp;nbsp;우는 새의 옅은 울림, 창문을 열어놔도 포근한 영상의 날씨, 도로 위를 달리는 차 소리들로 채워진 오후의 나의 방.  &amp;ldquo;아&amp;hellip;&amp;nbsp;포근하다,&amp;nbsp;따듯하다.&amp;rdquo; 베개에 코를 묻으니 섬유유연제의 향기가 온 몸을 이완시킨다.  &amp;ldquo;좋다&amp;hellip;.&amp;rdquo; 눈을 감고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리다, 이내 눈물이 고인다.   &amp;ldquo;나&amp;hellip;,&amp;nbsp;이렇게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by7sJIC12s2W5mnD4EcIAeyHO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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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안 괜찮아 - 오늘도 괜찮은 척 하느라 고생한, 나와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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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15:47:00Z</updated>
    <published>2018-01-18T11:0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부로 신나는 노래들만 들으며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했지만, 집 앞에 다다르니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졌다. 마음도 조금씩 눅눅해졌다. 현관 비밀번호를 치고 집에 들어오니, 등 뒤로 서서히 닫혀오는 문이 세상과 나를 단절시키고 있음을 느꼈다.  쿵. 문이 닫힘과 동시에 나는 몇 시간동안 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던 가방을 던지듯 내려놓았다. 돌아오는 길에 사왔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JQgWT6ZSkwgpgm6LbPajmRybK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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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민 - 憐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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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9:40:28Z</updated>
    <published>2018-01-18T1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자신을 사랑하는 법보다 내 자신을 연민하는 법을 먼저 배워버렸다.  비슷해 보이는 두 감정은 엄연히 달랐다.  사랑하면 연민할 수 있지만, 연민한다고 사랑할 순 없었다.  내 자신이 가여워 눈물이 나도 나는 나를 안아주는 법을 몰랐다.  나는 내 탓을 하고, 날 원망하고, 날 다그치고, 숨기는 법만 배웠다.  세상은 내게 그런 것들만 가르쳤다. 스스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AzVqOmYEq5p7NtiRNSs3O70L2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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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련/片戀 - 남녀&amp;nbsp;사이에서&amp;nbsp;한쪽만&amp;nbsp;상대편을&amp;nbsp;사랑하는&amp;nbsp;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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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5T12:27:26Z</updated>
    <published>2018-01-18T10: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이 마주 앉아 눈을 맞춘다. 마주본다고 해서 모두 사랑은 아님을.  한 사람은 눈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는 어린 아이처럼 잔뜩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아스라이 맺힌 눈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진심을 다해 상대를 바라보고.  다른 한 사람은 목각인형처럼 초점 없는 메마른 눈을 한 채 허공을 응시한다.  일렁이는 눈물엔, 그 사람에 눈동자엔 맞은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x_dYVmT7-OX-nqQPpL8pNmyJO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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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지내? - 그냥, 항상 똑같지 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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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5:31:30Z</updated>
    <published>2018-01-16T04: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냐는 말에 잘 못 지낸다고는 할 수 없어 그저 옅은 미소로 답을 대신한다.  지금의 내게는 우울이 조용하게 곁을 지키고 있다. 잘게 쪼개어진 우울들이 내 주변에 다닥다닥 붙어 내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루하루 우울한 날을 버티다보면 분명히 하루쯤은 또 기분 좋은 날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내 기억에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언제나 불행은 행복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n%2Fimage%2Flw_W-4ESm5UDukRo8m6Bu1nzw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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