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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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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30대 직장인의 시선과 감정을 담는 사진 공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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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31T07:4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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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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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1:27:34Z</updated>
    <published>2025-01-09T23: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2024년은 많은 일이 있었고 매 순간이&amp;nbsp;도전이었습니다. 직장에선 3년 정도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안정화된 팀을 떠나 다른 팀을 맡게 되었고, 개인적으론 새로운 식구가 생겨 맞이할 준비와 10년간 사진생활을 돌이켜보고자 참여한 사진집 프로젝트까지,&amp;nbsp;정신없이 지내왔고 그 결과 눈을 잠시 감았다 뜬 것 같은데, 해가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rn-qxa6LMu11iHizE2qkk2Q1o2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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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성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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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0:37:45Z</updated>
    <published>2024-12-22T23: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쯤부터였을까,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부정하게 된 것이. 확실하게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계기로 인하여 알게되었는지는 뚜렷하게 기억난다.  '야! 산타할아버지, 니네 엄마 아빠야!' '아직도 산타를 믿었냐?!'  원하지 않았지만, 친구의 말 한마디로 산타클로의 존재가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라 부모님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속으론 적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Osa9SESStHcSOX8424kTgswEQ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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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할슈타트 - 눈 뜨는 아침을 기약한 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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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2:32:51Z</updated>
    <published>2024-12-20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니 옛날부터 동유럽하면&amp;nbsp;꼭 가보고 싶었던 그곳, 할슈타트. 여행 도중에도 이곳만큼은 계속 날씨예보를 보곤 했는데,&amp;nbsp;눈이었다가 비었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하길래 포기하고 갔었다. 막상&amp;nbsp;도착했을땐 눈, 비, 햇빛, 구름을 모두 본 귀한 날이 되었다.&amp;nbsp;차라리 눈이 많이 와서 쌓이길 바랬지만, 내리는 비 사이로&amp;nbsp;빛이 떨어지는 모습도 색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VqKT2YPlpSgeceHPnGuqziSsW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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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나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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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9:20:18Z</updated>
    <published>2024-12-19T08: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amp;nbsp;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있었다. 거기에 돈까지 있으면 조금은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노력없이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이 있었다. ​ ​  이제는 클래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버린 LP를 구해 듣는 음악이 그러했고      우리가 추억하는 필름 카메라가 그러했다.    그 언젠가 옛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qKrqYdCtlofUppx21fGr-NbNp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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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사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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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1:09:47Z</updated>
    <published>2024-12-18T23: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았던 나는&amp;nbsp;풍경을 담기 위해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성능좋은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의 100만화소도 되지 않는&amp;nbsp;카메라가 나의 사진 생활 시작이었던 것 같다.&amp;nbsp;&amp;nbsp;딱히 시간의 흐름이나 색의 변화를 인지하면서 담는 것이 아니라, 으레 그쯤 되면 부모님과 함께 나선 나들이 속에 보여지는 풍경을 담는 것이 주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tBRqROLNzRCtlTiWWcj7R8xX4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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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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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1:21:12Z</updated>
    <published>2024-12-13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란하면서 개연성없는, 두서없는 꿈에 알람보다 일찍 눈을 뜬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꿈속에서 나는 무언가로부터 도망가기 바빴다.  그렇게 가슴 한켠에 남아있던 뒤숭숭한 기분을 양치질로 헹궈내보려한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였기 때문일까, 요란했던 꿈처럼 오늘 하루의 시작이 요란했다.  의식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gkHPRVs0elATye4OixbOPj3E_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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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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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2:56:07Z</updated>
    <published>2024-12-12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찰나였다. 무엇을 담을까 고민하는 나의 시선 중에 무의식적으로 카메라가 올라왔다.&amp;nbsp;뷰파인더에 눈을 붙이고 다이얼을 돌리다가 잠시 고민에 빠진다. ​ '빛이 너무 강한데' ​ 전자식 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뷰파인더에 들어오는 빛에 한껏 찡그려진다.&amp;nbsp;강렬한 하이라이트에 주변부가 순간적으로 어두워져 보이지 않는다.&amp;nbsp;그런 찰나의 순간 생각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7sYegXAd3FBGjglce3avU82Fe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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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기다림과 초조함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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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2:09:58Z</updated>
    <published>2024-12-11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유럽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밤새 내린 비에 날씨는 제법 쌀쌀해졌고, 흐린 하늘을 바탕삼아 하루를 시작했다. 동유럽의 대부분 날씨가 이렇게 흐리고 우중충하다는 소리를 듣긴했지만, 몇번의 맑은 햇살을 봤던 탓일까, 괜시리 아쉬움으로 시작하는 일정이었다.  체코 프라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쌀쌀한 날씨 탓일까,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았다.&amp;nbsp;조용한 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j_dKZwJ2WUHbStNjJtmOTTuf3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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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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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3:02:13Z</updated>
    <published>2024-12-09T23: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라하에서 만난 사진찍는 할아버지 카메라로 주변 풍경을 담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자연스럽게 시선이 내 손에 들린 카메라로 향한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사진을 담는 행위자로서의 동질감이었을까, 반가운 마음에 미소지어 고개를 끄덕였으나 돌아오는건 갸우뚱하며 냉소적인 표정이었다. 한껏 머쓱해진 기분 탓에 씁쓸한 미소를 짓고 뒤도는데 그새 다시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j_oQciuT9jnUeszYciN6EuXeZ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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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그 해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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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1:02:43Z</updated>
    <published>2022-12-07T02: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가을, 점점 짧아지는 가을을 따라가듯 가을 바람을 쐬러 나가는 시간 또한 짧아진다.  바빠서 그랬다는 궁핍한 핑계를 대지만 속으론 나의 게으름을 또 한번 탓하고 만다.  어느 해 가을, 이제는 그렇게 불러야만 할 것 처럼 아련한 추억이 마치 가벼운 가을바람처럼 살랑거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hu2nMuKsw4PKBm7zwcgBIBBRg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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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저마다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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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4:11:03Z</updated>
    <published>2022-09-08T03: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름 내리 쬐는 태양 아래, 아무 걱정없이 자유롭게 뛰는 아이와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 더운 여름을 보내는 지혜를 알게 된 어른,  그것은 모두에게 같은 여름이지만, 저마다의 여름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frLiHFSgJ1wuunTXLdcSdEXfj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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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해거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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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4:11:20Z</updated>
    <published>2022-09-06T02: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어보니 서쪽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와 코 끝을 스치는 찬 기운의 바람이 심상치 않더라 ​ ​ 퇴근길, 설레는 맘을 벗삼아 언덕을 올라 시내가 잘 보이는 곳에 앉으니 그동안 어두웠던 근심과 걱정이 날아가더라 ​ ​ 해거름에 함께 한 설레는 순간, 그 순간의 기쁨과 설렘을 그 언덕에 놓고 다시 내려가는 언덕길에 발걸음을 옮겨놓을 때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qLxGqcCmsFuiifxW0XzpV9yY-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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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심홍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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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4:11:33Z</updated>
    <published>2022-08-25T02: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그런 날이 있다.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이 마치 색깔 필터가 씌워진 것처럼 화려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날.  어제는 그런 날이었다.             한결 가벼워진 바람은 살랑이면서 내 머리칼 사이를 기분좋게 헤집는다.                    좋아진 기분에 정처없이 발걸음을 옮기다가 문득 뒤를 돌아본 세상은 온통 심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DwOBtMKOmGvStC5AEoFuDhGVN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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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으레 - [으레] : 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틀림없이 언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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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19:01:15Z</updated>
    <published>2022-06-07T23: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찍는다는 것. 눈 앞에 보이는 모습을 담는 행위. 그리고 담아온 사진을 나의 감정을 담아 취향껏 보정하는 것.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어느샌가 나에겐 '으레'하는 행위가 되었다고 느낀 적이 있다.            누군가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도, 나는 그 행위를 으레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 사진도 으레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gy-2CfaOhxRc_8XxpxnWrDXS7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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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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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19:01:18Z</updated>
    <published>2022-05-18T08: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하다 못해 뜨겁게 느껴지던 햇살 아래 바람이 몹시도 불었던 날 이었다.  눈부신 햇살과 함께 불어온 바람은 세차고 거칠지만 막상 바람은 포근해서 나도 모르게 눈을 지그시 감았다 떴다.      감았다가 뜬 눈에 보인 세상은 온통 누군가의 흔적 투성이었다.  누군가 땀흘리며 달렸을 트랙. 봄바람 맞으며 탈 생각에 설랬을 자전거. 옹기종기 모여 앉아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fc_HSg0QtiVexhe-yRI4Zib3Z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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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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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5:49:58Z</updated>
    <published>2022-01-12T08: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요란한 알람 소리에 반쯤 감긴 눈으로 일어나 침대에 걸터앉는다.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정신을 양치와 세수로 다독이며 불어오고  요란하게 돌아가는 커피머신으로부터 전해지는 그윽한 커피 향이 나서야 비로소 깨어난다.         거실 커튼을 뚫고 스며드는 아침 햇살이 집안 곳곳을 채우며 환하게 물들인다. 한껏 데워진 향처럼 곳곳을 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hDUWuwMdzZSAoqms8K8xFxVU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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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환상幻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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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5:48:38Z</updated>
    <published>2021-12-17T09: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복하게 쌓인 새하얀 눈 시리도록 투명하게 얼어붙은 강물 고요히 샘솟아 자욱하게 낀 물안개  그 신비롭고 이질적인 광경 앞에서 나는 그저 가만히 지켜보는 것만으로 황홀감에 빠져든다.       눈은 시리고 귀는 고요하며 입은 침묵 한다.  그저, 그곳에 서서 조용히 타오르는 물안개를 바라본다.        숨을 내쉴 때마다 입안에 달라붙는 차가운 공기가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bpQBzApLQmNcpa9JbZ7LFc6wJ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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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어른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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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5:48:18Z</updated>
    <published>2021-12-15T1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것. 내 안의 고요함을 깨뜨리는 것에도 동요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내 안의 고요함은 작은 파문하나에도 거칠게 흔들리는데  조용한 아침 호수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금새 평화로워진다.           마치 어른인 것 마냥 모든 것을 감싸고 어루만진다 그 넓은 하늘 마저  그 넓은 품에 안겨 고요해지고 싶다.  그저 어른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1f0hI3InvdjnurwRgJSZJBjkH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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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 ; 참을 수 없는 그것 - 당신의 '빛'은 무엇입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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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6T11:04:51Z</updated>
    <published>2021-09-24T03: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방문한 카페에 혼자서 앉아있는데  아주 조용하게 빛이 내려왔다. 나의 맞은편으로... 마치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반가움과 설렘이 담긴 채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움켜쥔다.  잠시 숨을 멈추고 눈은 뷰파인더로 손은 렌즈의 초점 링과 셔터로 향한다.        소리 내면 도망이라도 갈 것처럼 조용하고 신중하게 초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Ak%2Fimage%2F0G5qmYEc3gG8dgD1_SS_qf0f7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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