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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오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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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지만 애들이 저를 가르치기도 합니다. 글도 쓰지만 노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그림도 그리고요. 특히 말하는 걸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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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31T10:32: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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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3월 - 오래 머문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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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4:41:56Z</updated>
    <published>2026-03-16T04: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있는 곳은 다른 곳보다 위도가 높다. 과학 시간에 어울릴 만한 말이지만,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춥다는 뜻이다. 해마다 맞는 3월의 차가움이지만, 올해는 그 차가움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학교에서 마지막이구나 싶은 생각을 하며 교무실 문을 열었다.  올해는 이 학교에서 근무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한 학교에서 10년을 근무했다는 말을 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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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허락된 자리 - 여섯 사람이 각자 말해도 괜찮았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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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00:50Z</updated>
    <published>2026-02-03T13: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듣기보다 말하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       그런데 이상한 순간이 있다.  우연히 내 이야기와 상대의 이야기가 같은 곳에 닿을 때.  그때 사람들은 갑자기 즐겁게, 오래 말한다.  마치 원래부터 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처럼.             오늘, 사람들을 만났다.  아주 오랜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Di%2Fimage%2FoDHD6xe6d3AoZeC-xGoojJuewA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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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만 남기기로 했다 - 1km만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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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9:33:25Z</updated>
    <published>2026-01-30T19: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아팠다. 정확히는, 아파지고 있었다. 아픈 사람은 이유를 찾는다. 왜 아픈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나는 자꾸 사람들을 떠올렸다. 나를 불편하게 했던 말들, 무시하던 눈빛들, 끝내 꺼내지 못하고 속으로 삼킨 문장들. 작은 돌멩이 같은 문장이, 어느새 주머니 안에 들어와 무게가 되어 있었다.  나는 자꾸 내가 아픈 이유를 나에게 돌리게 됐다.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Di%2Fimage%2FatWd6G7s1TiRMmwKMoWRqbziT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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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일에 행복할 수는 없을까 - 평범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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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9:36:06Z</updated>
    <published>2020-01-09T00: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실 불이 켜있네.&amp;quot;  3월 어느 날.  우리 반 교실에 불이 켜있었다. 주번을 맡은 애들이 실수로 불을 켜놓고 갔나 생각했다. 체육 시간에는 교실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교실에 불을 끄려고 들어 갔다.  &amp;quot;선생님. 저 있어요.&amp;quot;  불을 끄려고 할 때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교실 구석에 전동 휠체어를 탄 영식이였다. 우리 반은 통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Di%2Fimage%2FmX5kq2_Dqjw5NGGfeCnbgacVi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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