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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호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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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aboc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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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달고도 단호한 삶</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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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31T11:4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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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말장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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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4T20: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가족에게서 느낀 가장 행복한 시간을 떠올려보자. 당연히 내 지난 삶을 돌아보면 아빠와 엄마, 나와 동생이 다함께 여행 다니며 살았던 그 시절일 것 같지만 아니다. 내가 가장 행복하게 지낸 시절은 첫 취업을 하고, 회사와 집만 오갔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와의 사이가 더 돈독해졌을 때쯤 동생이 군대에 갔다. 그래서 집에는 나와 아빠,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Ev%2Fimage%2F7uToyb5alHl8eCH0M2CkwqEJ9_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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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내가 지금 여기 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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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4T19: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중반이 막 넘어갈 무렵,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나는 그때 파주에 있는 출판사에 근무 중이었고 남편은 사회 초년생으로 주말에만 서울에 있는 집에 올라오며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큰 기대 없이 나갔던 소개팅이었다. 소개팅에서 만나 결혼까지 했다고 하면 다들 놀라지만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원래 잘 알던 사이인 것처럼 오랜 시간 편하게 대화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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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의 리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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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커피를 시작한 지 벌써 일년이 되었다.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사회생활의 첫 챕터를 마무리하고 조금 쉬고 싶었지만, 일하고 싶었던 로스터리 카페에 경험 삼아 지원해 보았는데 합격을 했고 원데이클래스를 들으러 간 카페에서도 아르바이트 제안을 주셔서 어쩌다보니 또 주 5일을 일하는 사람이 되었다. 쉼 없이 시작한 사회생활의 두 번째 챕터. 마케팅을 할 때는 바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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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내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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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불안했다. 멀쩡하게 회사 생활을 하던 중에도 혹시나 일이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했고, 그 누구도 내 탓을 한 적이 없지만 스스로를 다그쳤다.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 받을 땐 한없이 기분이 좋고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는 잘 해내지 못한 일들만 들춰냈던 20대를 지나, 30대가 되어 퇴사를 하고 어딘가에도 정식적으로 속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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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채울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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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8:02: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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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어느 경력직 이직이 그렇듯, 나도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첫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다. 첫 회사는 그 당시 쌓여있는 원고를 출간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원고를 위해 기획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인지 국내서보다는 외서를 들여와 빠르게 출간하고 매출을 올리기에 급급했다. 국내서의 경우 외서보다 마케터가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우선 국내에 있는 작가님과 바로 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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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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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7:59: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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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첫 출근하던 날을 기억한다. 그토록 꿈꾸던 출판사, 그리고 파주출판단지. 학교를 다닐 때 출판사는 고학력자(말 그대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위주로 채용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고등학생 때 책상에 오래는 앉아 있었지만 다이어리를 꾸미고 책을 읽고 논술 수업만 들으며 공부하던 나는 그 말을 듣고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꽤나 위축되었었다. 그래서인지 합격하고 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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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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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8:00:09Z</updated>
    <published>2025-10-16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아지. '강아지'라는 단어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강아지는 '송아지'처럼, 새끼를 뜻하는 '앙아지'와 '개'가 합쳐져 '개앙아지'가 되었고, 이후에 '강아지'로 굳어졌다고 한다. 단어조차도 귀여운 강아지는 나에게 무섭고도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내가 처음 가까이 만나게 된 강아지는 큰아빠가 키우던 다롱이였다. 다롱이는 시츄였는데, 작은 오빠가 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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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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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9:43:52Z</updated>
    <published>2025-10-15T09: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를 쓰는 것만큼 받는 것을 좋아한다.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은 나와 동갑인 딸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친절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우리의 마음을 금방 눈치 채는 것 같았다. 왠지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었지만, 그런 마음 때문에 더 자주 실수했고 그러다가 선생님이 나의 실수를 언급하시면 금방 얼굴이 빨개졌다. 선생님이 한 달에 한 번씩 꼭 하던 행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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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안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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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9:26:45Z</updated>
    <published>2024-10-2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여덟 살 때부터 할머니와 살았던 집은 나란히 붙어 있는 세 채의 주택 중에서도 가운데 자리였다. 오른쪽 집에는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살았고, 왼쪽 집에는 딸, 아들이 있는 부부가 넷이서 함께 살았다. 내 방은 왼쪽 집의 딸인 언니가 쓰던 방과 붙어 있었다. 언니가 창문을 열면 아담하고 연한 갈색을 띤 피아노가 놓여 있었고 그 위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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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과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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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1:51:27Z</updated>
    <published>2024-10-27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든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버킷리스트'라고 해서 한동안 버킷리스트를 적고 SNS에 올리는 일이 유행인 때도 있었다.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변하지 않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 가기, 스쿠터 타기, 귀엽고 작은 타투 하기. 사실 모두 지금 실행할 수도 있는 일들이지만, 우유니 소금 사막을 제외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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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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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9:00:02Z</updated>
    <published>2024-10-26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가네 라면 주종목은 삼양라면이었다. 물은 권장량보다 조금 더 넣고, 소분해서 냉동고에 보관해 둔 파를 한 줌 툭 넣는다. 마지막에는 달걀을 넣어 휘휘 젓는다. 어렸을 적 김가네 사람들이 라면을 먹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완성된 라면을 한 입 후루룩 먹으면 이게 뭐지? 싶은 것이다.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구수하고 삼삼한 맛도 아닌 이상한 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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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버릇은 하품처럼 옮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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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3:33:40Z</updated>
    <published>2024-10-26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이 되면 우리 가족의 큰 이벤트는 김장이다. 나이가 들수록 다같이 모이는 일이 힘들어지지만 우리는 어쩌면 김장 '덕분에' 다함께 모인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는 우리는 고모네 모여 일 년에 한 번씩 배추 100kg을 사서 김장을 한다. 그렇게 하면 일 년 동안 고모 가족, 고모의 시어머니, 아빠와 동생, 나와 남편이 먹기에 딱 좋다. 식구가 더 늘어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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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태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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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2:59:51Z</updated>
    <published>2024-10-25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는 유독 비가 오지 않았다.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았다. 나는 날씨에 취약하다. 비가 올 것처럼 흐린 날에는 유독 잠에서 깨어나기가 힘들고, 하루 종일 기운이 없다. 그러다가 비가 내리면 외출을 하려던 의지마저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나 비가 오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작년 한 해는 내내 비가 뜸하니 왠지 서운했다. 올해 장마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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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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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42:30Z</updated>
    <published>2024-10-25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울 때면 책장을 본다. 가족이 그리울 때는 먼지 쌓인 성장 앨범을 책장 구석에서 꺼낸다. 먼저 내가 가장 많이 웃고 있는 사진들이 담긴 앨범을 펴 보자. 나의 어릴 적 사진이 담긴 앨범은 총 세 개인데, 그중 두 개는 약 3년간의 외동 시절ㅡ동생이 태어나기 전ㅡ 사진이며, 한 개는 형제가 생긴 후 앨범이기 때문에 내 옆에 동생이 어떤 자세로든 붙어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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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선화 물든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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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5:53:24Z</updated>
    <published>2024-10-25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그때 함께 있던 사람, 주변의 소음, 희미하게 남은 냄새까지 기억하고 싶은 날이 있다. 할머니는 봄이 되면 봉선화를 심었다. 여름에는 봉선화 잎을 절구에 넣고 빻았다. 잎을 빻을 때는 소금을 넣었다. 소금을 넣으면 색이 깊게 물든다고 했다. 할머니는 빻은 잎을 내 작은 손톱에, 당신의 낡은 손톱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천으로 감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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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을 치우며 생각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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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4:10:16Z</updated>
    <published>2024-10-22T02: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편의점은 지저분했다.  대학 시절 카페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학교 조교실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 봤지만 가장 재미없었던 것은 편의점 일이다.&amp;nbsp;편의점에서 홀로 카운터에서 일할 때는 시간이 그렇게 느리게 갈 수가 없었다. 동네에서 편의점 일을 하다 보면 늘 비슷한 시간에 똑같은 사람을 만나고, 똑같은 음료나 담배를 사 가는 사람들만 만나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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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하루를 보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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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4:18:11Z</updated>
    <published>2024-10-18T13: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대체로 걱정과 고민이 많다. 내가 독립하고 나서 따로 살고 있는 동생은 종종 뜬금없이 나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말한다. &amp;quot;누나. 나 오늘 저녁 돈가스 먹을까, 메밀 먹을까?&amp;quot;라고. 그럴 때마다 나는 꼭 그런 사소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것처럼 한숨을 쉬며 메뉴를 골라준다.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고민과 걱정이 많을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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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어린이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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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2:20:19Z</updated>
    <published>2024-10-16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1학년에 다니던 초등학교 이름은 &amp;lsquo;ㄴ현초등학교&amp;rsquo;였다. 1학년을 마칠 때쯤 전학을 간 학교는 &amp;lsquo;ㅇ현초등학교&amp;rsquo;다. 워낙 어릴 적에 두 학기만 다니던 학교여서 그런지 ㄴ현초등학교에 대한 기억은 선명하지 않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사건들을 나열해보자면 학교 뒷산에 접근 금지 테이프가 붙었을 때 새벽에 그곳에서 귀신이 나타나 사람을 죽였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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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와 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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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2:12:55Z</updated>
    <published>2024-10-14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오래된 주택은 아빠가 스무살 때쯤 지어진 집이라고 했다. 대충 1988년쯤이었을 것이다. 오래된 주택을 생각하면 마당이 넓고, 하나의 온전한 집을 떠올릴테지만 그런 집은 아니었다. 마당은 한 사람이 줄넘기를 하면 꽉 차는 크기였으며, 담이 낮고 집이 높아서 창문을 열어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집 거실을 볼 수 있었다. 새로 산 운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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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릿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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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5:43:05Z</updated>
    <published>2024-10-13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댁에서 일 년 정도 세 가족, 8명이 함께 살았다. 가장 큰 방은 할머니 방이었고, 작은 방은 고모네 가족과 우리 가족이 나누어 썼다. 한 방에 4명, 3명이 살았던 셈이다. 고모네 가족이 입주할 아파트가 완공될 때까지 그렇게 함께 살았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그게 무척이나 싫었던 생각이 난다. 동생을 챙기는 것도 싫은데 친척 동생이 두 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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