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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용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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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jfehd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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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일을 좋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글을 쓰기 위해 다른 일을 하며 4권의 책을 냈다. 언제까지 글을 쓰며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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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01T01:2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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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북 12회 대상 [과잉 무지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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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2:22:44Z</updated>
    <published>2025-08-05T09: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13회 소식을 보며 상을 받은 뒤로 꽤 시간이 흘렀다는 걸 새삼 실감했어요. 책이 출간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고, 시간은 늘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꾸 마음속으로 &amp;lsquo;하루하루를 잘 보내자&amp;rsquo;고 다짐하면서도, 그 다짐이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에 조바심을 내보지만 괜히 마음만 분주한 하루를 보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Rd%2Fimage%2FmW9hXtpD9q5bjtz7mrNCnFYLI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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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am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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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20:51:57Z</updated>
    <published>2022-10-23T03: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들어오셨다는 말 듣고 정말 많이 놀랐어요. 저도 그렇지만 팀장님과 사랑의 집에 있는 분들 모두가 좋아했답니다. 그리고 새삼스레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꼈어요. 해달 할머니가 돌아가신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으니까요. 그럼 늦지 않은 날에 만나도록 해요 우리, 몸 건강 잘 챙기고요.   '  &amp;quot;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하지라고 합니다. 건네드린 계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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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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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43:04Z</updated>
    <published>2022-10-22T10: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나의 말을 듣고 잠시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주체할 수 없던 감정도 흐르던 눈물도 차츰 진정되어갔다. 가까이 다가가 거울을 바라봤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있다. 안정을 취하게 되자 마음속에서는 이 순간이야말로 정말 꿈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차올랐다. 김석우라는 남자도 흰이라는 여자도 단 한 번도 마주해본 적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니까,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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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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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1:35:13Z</updated>
    <published>2022-10-20T12: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1.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는 발걸음에서는 조급함이 느껴진다. 이윽고 마주한 전광판에선 승강장 진입 중이라는 문구를 보게 됐다. 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재빠르게 개찰구를 통과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문이 열리는 곳 앞에 줄지어 서있다. 고개를 돌려 조금이라도 줄이 적은 곳 앞으로 향했다. 서서히 지하철이 멈추는 동안 눈은 빠르게 내부를 살피게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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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44:24Z</updated>
    <published>2022-10-18T09: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  간단하게 짐을 챙기고 다시 한번 가방 속을 확인했다. 메모장을 열어 틈 사이에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조심스레 넣었다. 부모님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지였던 제주도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순간, 내 마지막 기억은 두 분과의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 틈 사이에 있더라도 긴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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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22:14:28Z</updated>
    <published>2022-10-18T04: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  푸름이를 떠나보내고 돌아오던 길에는 단체 측의 연락을 받게 됐다.  '첫 만남 시 언급했던 상호 신뢰에 대해 잊지 않고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잘 따라와 주셨습니다. 이번에 보내준 건강 수치 표 또한 매우 정상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남은 시간은 불과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의무적인 일들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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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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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13:51:46Z</updated>
    <published>2022-10-18T03: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6.  보호센터가 수습되는 동안 봉사활동은 중지되었다. 방향을 잃어버린 듯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내 삶이 내 것이 아니라고 여겨지던 순간부터 어쩌면 내일의 날들 나아가 미래의 순간들은 그저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라고 여겼다. 닿을 것 같지만 닿을 수 없고 결국엔 사라져 버리는, 그저 정해진 날들을 채우고 양초의 심지가 모두 타들어가 결국엔 녹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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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13:50:38Z</updated>
    <published>2022-09-20T03: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5.  보호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찾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는 위치였다. 버스에서 내려 큰 도로변을 따라 오분 정도 걸어간다. 그런 뒤 산으로 통하는 포장되지 않는 도로를 통해 십분 더 올라가면 보호센터가 나타난다. 이따금 길을 따라 올라갈 때면 세상과 단절되는 기분을 맛보곤 한다. 그만큼 찾아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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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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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13:50:02Z</updated>
    <published>2022-09-14T14: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3.  &amp;quot;아휴, 이게 무슨 냄새야. 아침부터 삼겹살이야?&amp;quot; 고기 굽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잠에서 깨고 말았다. 엄마는 좁은 부엌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amp;quot;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고 그렇게 독립을 외치고 나가더니 집안꼴이 이게 뭐야 도대체,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니까.&amp;quot; 멋쩍은 웃음을 짓게 된다. &amp;quot;아니,, 어젯밤 늦게까지 야근하느라고 못 치운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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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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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13:48:45Z</updated>
    <published>2022-09-02T14:0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  집을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졌다. 일기예보에선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 했는데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우산을 챙겨 나오자 어느새 비는 개어있었다. 마치 나를 두고서 장난이라도 치는 듯이 햇살은 눈부시게 빛이 났다. 몇 년 전 방송에서는 비와 관련된 신기한 사건을 다룬 적이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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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23:30:25Z</updated>
    <published>2022-08-26T12: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빔프로젝터를 받을 수 없다는 팀장님과의 실랑이 끝에 식당 한편에 설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나의 서툰 거짓말이 드러나서였을지도 모른다. 주말이 지난 뒤 배송된 제품의 겉 포장만 제거한 채로 가져갔다.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연습해두었던 말들은 잊은 채로 아무 말이나 하고 말았다. 오래전에 사두었는데 잘 안 써서 가져왔다는 나의 말과는 다르게 제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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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7:45:49Z</updated>
    <published>2022-08-22T06: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처음 만난 사람에게 별말을 다하게 되네요. 그런데 그것 알고 있어요? 사람의 눈빛은 거짓을 말하지 않거든요. 딱 마주했을 때 선한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어요.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시겠어요. 훌륭한 아들을 둬서, &amp;quot; 잠시 동안 고민을 했다. 거짓을 말해야 할지 아니면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 것인지 심장이 빠르게 뛴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어색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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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1:31:32Z</updated>
    <published>2022-08-03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6.  대출 상환 완료부터 계약서의 내용까지 내가 겪었던 일들은 꿈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죽는다는 것, 정해진 운명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계약서의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했다. 보통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지키며 살법한 것들도 있었고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걸까 싶은 내용들까지. 모든 것들은 마치 방학 계획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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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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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7:21:53Z</updated>
    <published>2022-07-15T13: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상착의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예상을 빗나가는 모습이었다. 흰색 반팔티에 진청색 청바지를 입고 검은색 뿔테 안경을 썼다. 두 사람은 차례대로 &amp;quot;반갑습니다.&amp;quot; 하고 손을 내밀었지만&amp;nbsp;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펼쳐진 상황에 멍하니&amp;nbsp;바라보기만 했다. 그러자&amp;nbsp;남자는 나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이 &amp;quot;뭐, 영화를 보면 어두컴컴한 골목가에 자리 잡고&amp;nbsp;험악한 인상을 갖고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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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22:26:03Z</updated>
    <published>2022-07-07T12: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떤 기억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선명하게 남는다.  내게는 여섯 살 여름, 그날이 그렇다. 마치 꿈을 꾼 것처럼 희미하게 남아 있던 기억은 해를 거듭할수록 선명해져 갔다.  장마가 시작되자 비는 그치고 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비 맞기를 좋아하던 나는 틈이 날 때마다 엄마의 손을 붙잡고 바깥으로 나가자며 애원했다. 엄마는 감기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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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8T03:40:33Z</updated>
    <published>2020-11-01T06: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방은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이내 고개를 숙여 버린다. 몇 초 동안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amp;quot;할머니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올게요&amp;quot;라는 말을 하고 가게를 나왔다. '저 사람도 이 식당을 알고 있었나 보네' 눈이 마주쳤을 땐 나도 모르게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상대방의 그런 태도에 반가움 마음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 골목길을 걷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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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8T03:34:25Z</updated>
    <published>2020-10-31T11: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그런 느낌이 중요한 거지. 상대방의 첫인상 같은 것들, 복잡해지는 생각을 잠재우고자 TV를 켰다. 방송에서는 거리의 고양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나오고 있다.&amp;nbsp;끝나갈 즘 누군가를 인터뷰한 영상이 마음속 깊숙이 남는다. 늦은 밤 골목길 한편에서 고양이 사료를&amp;nbsp;들고 있던 사람에게&amp;nbsp;&amp;quot;길 고양이들을 돌보시는 이유가 뭔가요?&amp;quot;라는 질문에 &amp;quot;'이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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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8T03:28:32Z</updated>
    <published>2020-10-25T12: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순히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상대방의 마음 때문이라기보다, 나 역시 같은 행동을 했기 때문이었다. &amp;quot;저도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민지 씨 말처럼 저도 정말 간단한 도시락&amp;quot; 나의 말을 듣고 있던 민지 씨는 &amp;quot;정말요? 뭔데요? 우리 하나 둘 셋 하면 말해해 볼까요?&amp;quot; 좋다는 대답을 했다. 동시에 숫자를 세고 민지 씨는 &amp;quot;유부초밥&amp;quot;이라고 외쳤고 나는 &amp;quot;샌드위치&amp;quot;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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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8T02:44:39Z</updated>
    <published>2020-10-18T11: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나를 한번 흘깃 바라보더니 이내 먹을 것 앞으로 시선이 고정된다. 쉴 새 없이 먹기 시작한 고양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amp;quot;너 사람 애간장 태우는 법을 알고 있나 보구나&amp;quot; 그 순간 우리 곁을 지나가는 차량의 불빛에 고양이는 흠칫 놀라 주변을 경계한다. &amp;quot;걱정 마. 지나가는 차일 뿐이야. 그리고 내가 있잖아&amp;quot;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는지 불빛이 사라질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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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8T02:34:25Z</updated>
    <published>2020-10-14T13: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를 듣다 보니 긴 시간이 흘러 있다. &amp;quot;민지 씨 이제 그만 일어날까요? 생각해보니 우리 공원을&amp;nbsp;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계속 이야기만 했네요&amp;quot; 민지 씨는 멋쩍은 미소를 드러낸다. &amp;quot;그러게요. 제 이야기만 하느라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죄송해요&amp;quot; 나는 아니라며 손짓을 더하며 말했다. &amp;quot;빈말이 아니고 정말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저도 그 마을에 가보고 싶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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