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작가 포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 />
  <author>
    <name>writerpogeun</name>
  </author>
  <subtitle>따뜻하고 폭신하지만 달지 않은 라떼 같은 글을 좋아합니다.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기록합니다. 20대 중학교 교사이며 세 권의 책을 가진 작가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bDz</id>
  <updated>2017-09-03T02:38:00Z</updated>
  <entry>
    <title>교사가 보는 코로나 사태 속 개학 - 4월 개학을 준비하는 학교의 모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13" />
    <id>https://brunch.co.kr/@@4bDz/13</id>
    <updated>2023-11-18T05:48:01Z</updated>
    <published>2020-03-27T10: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2일로 예정되어있던 개학이 5주나 연기되었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4월 6일에는 개학을 강행할 눈치다. 개학을 대비하라는 취지의 각종 연락과 공문들이 학교로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고 학교는 전염 예방 대책을 세우느라 매우 분주하다. 나만해도 오늘 정신없이 월요일 전체회의 자료를 준비했다.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며 학교가 준비하는 이런저런 대책들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tWkEPyO52O8FufqoxGyHDR98_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만해서 '개'나리라니 - 네가 폈으니 봄은 봄이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12" />
    <id>https://brunch.co.kr/@@4bDz/12</id>
    <updated>2023-11-18T05:48:04Z</updated>
    <published>2020-03-23T06: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맘때면 출근길 담장에 개나리가 활짝 핀다. 사실 더 빨리 갈 수 있는 출근길이 있지만, 걸음을 재촉하지 않아도 되는 기온이 찾아오면 봄이 왔음을 짐작하고 이 길로 굳이 돌아 출근을 한다. 10분이 더 걸리면 어때. 출근 빨리하면 일만 더하는 거지 뭐. 그렇게 나는 오늘 출근길 겨울철 걸음의 반의 반도 안되는 속도로 걸으며 개나리를 찬찬히 구경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Dz%2Fimage%2FFG1HLx7-Qt5gQF3yppeP08r5wJ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진 마음 - 당신과 다투고 난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11" />
    <id>https://brunch.co.kr/@@4bDz/11</id>
    <updated>2020-12-07T23:23:35Z</updated>
    <published>2020-03-22T07: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쓸쓸한 일요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나는 오늘 쓸쓸해서 기운이 났다. 결단력 있게 단숨에 일어나 샤워를 했고 샤워기가 흘려보내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도 씩씩하게도 눈물 한 줄기조차 흘리지 읺았다. 헝크러진 머릿결에 어젯밤의 속상함이 묻어있는 것 같아서 샴푸질을 두 번이나 했다.   얼굴이 상해있었다. 눈물을 흘리고 베개 속으로 이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MQsAtPp4VNYHMRlVz4IgyIuhK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악몽의 원인 - 생리와 코로나의 콜라보 작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10" />
    <id>https://brunch.co.kr/@@4bDz/10</id>
    <updated>2022-06-29T01:20:58Z</updated>
    <published>2020-03-20T09: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악몽을 꿨다.   꿈 속에서 학생인 나는 단체로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다같이 머무는 숙소에서 전염병이 시작되었다. 어떤 아이는 식당에서 갑자기 휙 쓰러져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와서 이송해가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 안에는 피를 토하고 쓰러져있는 환자와 피가 묻은 손을 쳐다보고 있는 환자의 친구가 있었다.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자신의 방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tq1dyH6-UsqgIr4u5pWq538GY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네라리아 꽃을 길러요  - 하루가 다르게, 오래도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9" />
    <id>https://brunch.co.kr/@@4bDz/9</id>
    <updated>2020-03-25T07:28:27Z</updated>
    <published>2020-03-19T07: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이트데이에 오빠에게 받은 노란색 '시네라리아'. 집으로 데려온지 5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느덧 꽃이 꽤 많이 피었다. 길쭉하고 통통한 꽃잎은 생기가 더해졌고 잔뜩 오므렸던 아이들도 기지개를 켠다. 아이 예쁘다. 창가에서 데려와 요리조리 사진을 찍다 갑자기 미안해져 후다닥 창가로 다시 가져다두었다. 안그래도 자취방에 햇빛이 별로 들어오지도 않는데. 이런 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ZytNdxiEagQMr8n7gR_EnM5sT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김애란의 &amp;lt;바깥은 여름&amp;gt; -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자의 슬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6" />
    <id>https://brunch.co.kr/@@4bDz/6</id>
    <updated>2020-03-18T14:14:09Z</updated>
    <published>2020-03-18T05: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닫힌 왼쪽의 문. 몸이 겨우 들어갈 만큼만 열려있는 오른쪽의 문. 방안은 어둡고 왠지 모르게 문 바로 앞이 벽인 것처럼 보인다. 여자는 그곳으로 들어가려는 걸까 아니면 뒷걸음질쳐서 나오려는 걸까. 아니면 그저 이도저도 아닌 그 상태로 굳어버린 걸까. 바깥에서 햇살이 노란 빛으로 비추는데. 바깥은 노오란 여름인데. 사진은 왜인지 모르게 한없이 차다.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_UYcVS-4Pg8bt0CCubv9ip9g8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코로나 사태 속 우울감 - 날씨도 마음도 우중충한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7" />
    <id>https://brunch.co.kr/@@4bDz/7</id>
    <updated>2020-04-04T13:02:20Z</updated>
    <published>2020-03-17T15: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어쩐지 짜증스럽고 몇 발짝 되지도 않는 욕실로 가는 길이 황천길 마냥 서글픈 날. 오늘이었다. 시간은 아침 여덟시. 사실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학교는 부서별로 돌아가며 일주일에 2-3일씩 학교를 지키고 있고, 학교를 가지 않는 날엔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오늘은 우리 부서가 당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8n5BTNpolfk_4BxuSKP0cKldQ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화이트데이 - 똥손의 발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5" />
    <id>https://brunch.co.kr/@@4bDz/5</id>
    <updated>2020-04-10T07:12:05Z</updated>
    <published>2020-03-15T05: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함께하는 사람을 만난지 어느덧 10여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10개월 동안 우리는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같은 자잘한 연인의 날을 지나쳤지만, 둘다 그런 것은 사실 상술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며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이번 화이트데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소 그렇게 사탕을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발렌타인데이도 별 감흥없이 넘긴 우리였기에 화이트데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OPZT4RijRvsAvl9nLRgneSZAi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재 이야기 - 한 번 더 손 내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4" />
    <id>https://brunch.co.kr/@@4bDz/4</id>
    <updated>2020-03-19T05:28:40Z</updated>
    <published>2020-03-12T09: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 전날 수업 한시간 정도는 아이들에게 자습시간을 허락해준다.   어느 자습시간, 아이들이랑 수학문제 빨리 풀기 내기를 하는데 (상품은 마이쮸다). 아이들은 내가 좋은 대학교를 나왔으니 다 알거라며 기술 역사 과학 별별 과목의 문제들을 다 물어보는데, 대답 못할 때면 굉장히 실망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얘들아 미안해.. 근데 선생님 수학 영어 말고는</summary>
  </entry>
  <entry>
    <title>선생님이 글을 쓴다는 것 - 습관적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bDz/3" />
    <id>https://brunch.co.kr/@@4bDz/3</id>
    <updated>2022-04-28T05:20:18Z</updated>
    <published>2020-03-12T08: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습관에 가까운 일이었다.   고등학생일 때부터 나는 카페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공부를 꽤나 열심히 했던 나는 독서실의 답답한 공기를 피해 독서실 옆 카페에 친구와 죽치고 앉아있곤 했고, 달디 단 허니브레드와 카페모카를 시켜놓고 노트에 글을 끄적이며 공부를 했다.  물론 그 때 끄적였던 것들은 '글'이라고 하기는 다소 민망한</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