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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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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en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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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밀유지각서에 사인하는 게 편의점 가는 일 보다 많은 국제회의통역사. 2000번이 넘는 국제회의에서 다른 이들의 입을 대신해왔다. 그 뒤에 가려진 통역사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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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04T01:51: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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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얘기 안 했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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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7:15:08Z</updated>
    <published>2024-01-15T04: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남편님이 퇴근했는데 제가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 오 운동 가? ?? 아니 ?? 오 고주파 가? ?? 아니 ?? 어 근데 왜 나갈 준비해? ?? 출근해 ?? 이 시간에??? ?? 아 얘기 안 했나?  어제는 퇴근길에 남편님이랑 통화하는데 ?? 아 짐 싸야하는데 ?? 왜 짐을 싸? ?? 출장 가잖아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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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4. 저 이제 은퇴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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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8:36:34Z</updated>
    <published>2023-10-10T00: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진과 족자로 시작된 내 이력서는 어려운 분야를 자꾸만 불러왔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시작된 커리어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신라유산문화원...으로 차례로 이어졌다. 대부분의 키워드는 고대+한중일이었다. 고대도 어렵고 한중일도 어려운데 고대와 한중일의 콜라보라니! 1시간-6시간 통역을 위해 평균 준비기간만 5일에서 10일이 걸린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c24%2Fimage%2FkbyLD3FTTqrBhDt20r8pBKchM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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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3. 현대물 중에 최고 어려웠던 통역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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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6:50:00Z</updated>
    <published>2023-10-09T04:5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회의 자료 송부 드립니다!&amp;quot;  담당자님께 메일이 왔다. 두근 두근, 메일에 첨부된 파워포인트를 열어보았다.   #%%가 ^ㅀ^&amp;amp;해서 *@$&amp;amp;한 문제로 *2#*()($@#~한 상황인데 %&amp;amp;에 관해 $%$하여 !$ㅊㅇ&amp;amp; 관련 $%@$한 *(^$^@$....에 대해 의견을...  까만 것은 글씨요, 하얀 것은 종이리니... 한 마디도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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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2. 어려운 분야 전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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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1:18:17Z</updated>
    <published>2023-10-08T04: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떤 분야 전문이세요?&amp;rdquo;       통역사가 된 후 가끔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통대 시절, 교수님들께서 통역사는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넓고 깊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두루두루 알면서 또 특정 분야에는 전문가 수준으로 특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문제는 통역 업계의 상황은 분야를 특화할 새도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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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1. 빙의해 드립니다 - 2부를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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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3:30:09Z</updated>
    <published>2023-06-19T09: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 과잉 통역 vs. AI 통역 여러분의 취향은?  &amp;quot;통역하시는 분은 연기 안 하셔도 돼요&amp;quot;  방송 현장에서 전현무 씨가 나에게 한 말이었다. 때는 2019년, JTBC에서 방송된 스테이지 K의 촬영 현장이었다.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태국 등등 세계 각국의 Kpop 팬들이 한국 아티스트들의 댄스로 토너먼트를 하는 프로그램, 통역사들은 무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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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007 통역 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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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11:35:19Z</updated>
    <published>2023-05-14T01: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초년생 시절,&amp;nbsp;&amp;lsquo;나에게도 곧 따뜻한 봄이 올거야&amp;rsquo;는 바람들로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달력은 이듬해 3월을 가리키고 있었다. 다행히 주위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나도 대부분의 선배들의 뒤를 따라 조금씩 프리 생활에 정착을 해가던 어느 날이었다. 후배에게 전화가 한 통 왔다.  &amp;ldquo;혹시 다음 주 수요일에 시간 있어? 통역이 들어왔는데, 한 명이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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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프리랜서라 쓰고 백수라 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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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5:47:29Z</updated>
    <published>2023-05-12T04: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하우스 통역사도 즐거웠지만 프리랜서의 꿈은 아직 유효했기에 퇴사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었다. 입사한 이유가 조직 내 업무 체계를 이해하고 싶어서였는데, 환경도 좋았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박사과정 진학도 생각하고 있어서 준비할 시간도 필요했다. 총괄 조직 개편을 틈타 프리 선언을 하고 퇴사를 했다. 한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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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천육백명에 국제회의통역사는 저 하나입니다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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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08:58:26Z</updated>
    <published>2023-05-11T06: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통번역파트가 따로 있거나 부서장이 업무분장을 하는 조직도 있지만 당시 우리 회사는&amp;nbsp;각 부서에서 나에게 직접 통번역 업무를 의뢰하는 시스템이었다. 직속상관인 차장님은 다른 층에 계셔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기도 했고, 통번역은 내 관할이라고 자율성을 보장해주셨다.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해준다는 것은 능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 같아서 감사한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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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천육백명에 국제회의통역사는 저 하나입니다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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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08:30:41Z</updated>
    <published>2023-05-11T06: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인사한 부서원들의 모습은 상상과 조금 달랐다. 상상 속 직장인은 딱 떨어지는 칼정장에 넥타이, 반짝 반짝 윤나는 구두, 칼다림질한 셔츠, 커피를 한 손에 들고 핸드폰을 귀와 어깨 사이에 끼고, 메모하는 모습, 일에 심취해 있을 때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집중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러나 부서원들의 첫인상은 &amp;lsquo;체크무늬가 이렇게 다양했나&amp;rsquo;였다.  내가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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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천육백 명에 국제회의통역사는 저 하나입니다1/3  - 인하우스 통역사의 장밋빛 착각, 실제 업무 현장, 그리고 얻은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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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5:55:37Z</updated>
    <published>2023-05-11T06: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학년에 올라가서는 주말도 학교에서 보냈다. 악명 높은 통대 졸업 시험 대비를 위해서였다. 전문대학원이기 때문에 학위 취득은 논문 심사가 아니라 졸업 시험 방식이었다. 당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졸업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4번 줬다. 졸업시험은 학기말에 치러지기 때문에 2학년 말 포함 총 2년의 유예 기간을 얻을 수 있다. 기회가 많다는 것은 한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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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너에게 줄 열정 따윈 1도 없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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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7:29:44Z</updated>
    <published>2023-05-10T14: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 때 한 통역이 모두 좋은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닌데, 가장 끔찍했던 사건을 꼽으라면 역시 1번은 장대비가 내리는 날 일본인 골초 클라이언트와 왕복 4시간 동안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던 일이다. 당시는 아직 흡연에 관대한 시절, 인천공항부터 수원까지 다섯 명이 차에 구겨져서 이동하는데 앞에 앉은 일본인 클라이언트가 계속 담배를 피워댔다. 장마철이라 비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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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첫 동시통역의 기억 - 삶은 문어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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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06:15:28Z</updated>
    <published>2023-05-10T06: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말이 있다. 첫사랑, 첫눈, 첫 키스... 모든 처음은 설렌다고. 통역에서는 이렇게 바꿔야 할 것 같다. 모든 처음은 아.찔.하.다.   앞서 소개한 대학 시절 첫 공식석상에서 순차통역 현장에서는 땀을 한 바가지 흘렸었다. 첫 MC와 첫 동시통역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나 통대 재학 시절이었다. 동시통역 보다 MC를 먼저 데뷔하게 됐는데 통대 2학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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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고시생, 아이돌 연습생, 통대생 2/2 - 개복치들, 철갑 멘탈로 진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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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05:52:59Z</updated>
    <published>2023-04-26T04: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터널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통대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일들도 있었다. 교수님들의 통역 참관은 좋은 자극이 되었다. 당시 교수님들은 국제회의 현장에 학생들을 참관하게끔 불러주셨다.&amp;nbsp;한 번은 광화문에서 있었던 회의에 참관을 갔는데&amp;nbsp;주제가 무려 을사늑약이었다. 한국말로도 일본말로도 어려운 내용을 유려하게 통역하는 교수님들 목소리를 들으며&amp;nbsp;전율이 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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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고시생, 아이돌 연습생, 통대생 1/2 - 개복치들, 철갑 멘탈로 진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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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7:24:24Z</updated>
    <published>2023-04-25T03: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강의 들뜬 마음은 딱 1주일 갔다. 교수님들은 자기소개와 수업소개가 끝나자마자 바로 통역을 시키셨다. 연설문이었다. '네?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라니요, 안보라니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혀가 꼬였다. 개강 첫 주에는 내내 처참한 현주소를 확인했을 뿐이었다. 그 주의 우리가 할 줄 아는 언어 일본어, 한국어, 합해서 0개 국어였다.  금요일에는 동기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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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통대 입시의 벽을 넘다 2/2 - 한전이 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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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08:18:55Z</updated>
    <published>2023-04-24T02: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은 작년 그 시험이 맞나&amp;nbsp;싶을 만큼 쉽게 느껴졌다.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합격 공지를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2주 후에&amp;nbsp;있을 2차 시험을 준비했다. 매일을 시험 날처럼 준비했기에 오전에 치러진 한국어 능력시험, 번역과 논술은 어려움 없이 끝났다. 점심시간에는 혼자 교정 벤치에 앉아 면접관의 압박 질문에 답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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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통대 입시의 벽을 넘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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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08:17:29Z</updated>
    <published>2023-04-21T03: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로를 결정했다고 이후가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4학년 2학기에 시험 삼아 본 통대 입시는 처참했다. 통대는 통번역대학원의 줄임말이다. 당시 열 몇 명을 선발하는&amp;nbsp;시험에 400-500명 정도가 지원했던 듯 한데, 성적순으로 세웠다면 뒤에서부터 찾는 게 빨랐을 것 같다. 집에는 &amp;lsquo;진짜 입시는 내년에 볼 거니까 올해는 느낌만 보려고~&amp;rsquo; 이런 한가한 소리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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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왜 통역사가 되기로 하셨나요? 2/2 - 부기 자격증이 쏘아올린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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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7:20:58Z</updated>
    <published>2023-04-19T02: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3학년이 되면서 같이 신나게 놀던 친구들이 하나 둘 진로 고민을 시작했다. 나는 취업을 할 생각이었다. 대학 3학년 2학기부터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고 1-2주에 한 번쯤 면접을 보러 다녔다. 그나마 면접에 오라는 회사도 많지 않았다. 일본인 친구들이 하나둘 취업 내정을 받는 가운데 몇 달이 지나도 딱히 소득이 없었다.  때는 2001년, 밀레니엄 운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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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왜 통역사가 되기로 하셨나요?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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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7:19:14Z</updated>
    <published>2023-04-19T01: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단에 서면서, 일하면서, SNS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amp;quot;일본어를 어떻게 시작하시게 됐나요?&amp;quot; 다른 하나는 &amp;quot;왜 통역사가 되기로 하셨나요?&amp;quot;이다. 결이 비슷해보이는 두 질문이지만 나의 답은 다르다. 하나는 환경적인 요소가 크고 다른 하나는 진지한 고민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케이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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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통역사의 주요 업무는 의사결정 - 통역사 바로 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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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11:43:33Z</updated>
    <published>2023-04-18T02: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쩜 속기를 그렇게 잘 하시나요!&amp;rsquo;  10년도 더 전, 한 포럼이 끝나고 나이가 지긋한 신사분이 다가와 하신 말씀이었다. 저 멀리서부터 미소를 가득 머금고 다가오실 때부터 뭔가 좋은 말씀을 해주시리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 통역사의 일이 고되 보이는지 수고 많았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러 버전이 있는데 보통은 &amp;lsquo;통역 좋았습니다&amp;r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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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국제회의통역사가 하는 일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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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7:18:11Z</updated>
    <published>2023-04-16T04: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 동시통역_릴레이 통역과 피봇  동시통역은 여러 언어가 함께 사용될 때 특히 유용하다. 일본어 통역사인 나는 주로 영어, 중국어가 같이 사용되는 현장에 가는 빈도가 높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면 한국어로 말하는 연사의 발언을 듣고 한-&amp;gt;영, 한-&amp;gt;중, 한-&amp;gt;일로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순차통역으로 한다고 가정하면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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