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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아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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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간을 설계하던 사람이 일상 속 취향을 탐구하고 기록하며 확장해 나갑니다.좋아하는 것을 더 깊게 좋아하는 걸, 잘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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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09T12:11: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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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도록 커피 마시는 할머니가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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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1:03:18Z</updated>
    <published>2026-03-17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품어온 장면이 하나 있다. 햇살이 창문을 가득 채운 오전, 남편과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시는 것.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시간,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자유, 그리고 그 자리를 함께 나눌 사람. 거창한 꿈이 아니다. 아주 평범하고, 그래서 더 간절한 장면이다. 그 장면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조용히 바라왔다.  커피를 마시려면 건강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FoVLJG4zXZcED_5ZZ-lroImAI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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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무엇이 되어야 할까? 진행 중이면 뭐 어때 -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나다운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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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0:58:52Z</updated>
    <published>2026-01-31T20: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가끔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하고 말이다. 무엇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상태도 아니다. 여전히 나는 진행 중이고, 그 과정 한가운데 서 있다. 분명한 건, 지금도 매일 커피를 내리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으며, 사람들과 함께 사긴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rympu9icUja9pWKFXno4I51vN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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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 시작한 건 없는데, 삶은 달라졌다 -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계속 붙잡아 온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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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1:02:04Z</updated>
    <published>2026-01-28T02: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한 사람은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 역시, 어느 날 결심해서 만들어낸 결과라기보다 오래전부터 내 삶에 남아 있던 것들이었고, 오래 나에게 머물러 달라고,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꼭 붙들고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무엇이 될지는 몰라도 좋아하는 이 장면만큼은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다고 오래 생각해 왔다. 그 마음으로 계속해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eN4dQKCJABuF3dlJUWTIf70U3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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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을 더 잘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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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22:38:19Z</updated>
    <published>2026-01-24T2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클럽을 운영하고, 각자의 커피 취향을 천천히 발견해 보는 커피 클럽을 열기도 하며, 오랫동안 이어온 기록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다. 좋아하는 것들을 더 깊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장면들이다.   그 시간들 속에서 종종 비슷한 순간을 마주하곤 한다. 마시던 커피 컵을 내려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utqONc8ajAd8D39WC7vJZByH-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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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한 퇴사가 어딨어요, 회사가 먼저 문을 닫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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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21:12Z</updated>
    <published>2026-01-21T04: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과 희망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계획도, 용기도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며 좋아하는 것을 놓지 않으려고 애썼을 뿐이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일이 벌어졌다. 일하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다. 폐업을 하게 된 거다. 내가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것이 아니라, 회사라는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vFOVc1nTBc5Z0yiP_P-y2jfb3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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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는 준비된게 아니었다 - 10년 기록이 만든 가능성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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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0:44:47Z</updated>
    <published>2025-06-11T14: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폐업 후 받기 시작한 실업급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엔 여유롭게 생각했는데, 막상 끝이 보이니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amp;quot;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뭔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닐까?&amp;quot; 하지만 예전처럼 막막하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 이 시간 동안 내가 진짜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답은 다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vrMDkcKO-8egzd2kl2X-t_joj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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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을 다시 설계하기로 하다. - 회사가 망했다. 그리고 나는 회사 밖 사람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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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4:41:20Z</updated>
    <published>2025-06-04T08: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획한 퇴사가 아니었다. 퇴사를 결심한 것도 아니었다. 언제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지만, 늘 &amp;ldquo;조금만 더 버티자&amp;rdquo;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미뤄왔다. 그런데 막상 퇴사의 순간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왔다. 회사가 무너진 것이다. 건축 경기가 장기적으로 어려워지면서, 15년 가까이 몸담아온 회사도 끝내 문을 닫아야만 했다.  건축 경기가 안 좋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STduy2TbS256Rmxpaikg0KUxS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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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고 싶은 날, 카페로 숨어들어갔다. - 다시, 나를 위한 공간을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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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0:03:37Z</updated>
    <published>2025-05-31T23: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오직 나를 위한 작은 공간이 있었다.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숨을 돌릴 수 있는 곳,&amp;nbsp;다행히도 그런 공간이 나에게 있었다.&amp;nbsp;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힘들고 고단한 순간을 만나게 된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나를 잃어가는 기분이 들 때, 작은 탈출구를 찾고 싶었다. 나에게&amp;nbsp;그 탈출구는 회사 근처, 작은 카페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_Ge9Emt7bYFxupLEkTClA1CME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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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구석 바리스타,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 경제적 여유가 없어도 즐길 수 있었던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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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2:46:34Z</updated>
    <published>2025-05-06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5학년, 내게 조금 특별했다. 4학년을 마치고 떠났던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돌아와 학교로 복학한 후의 시기였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한국에서 마셨던 달달한 믹스커피, 카페모카카가&amp;nbsp;커피의 전부라고 생각했고, 에스프레소는&amp;nbsp;어른들의 쓴 음료일 뿐 내겐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내가 커피를 처음으로 제대로 맛본 건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glNkA_Ft5A9AbG4t5MxMxRNiV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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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을 바꾼&amp;nbsp;아침 7시 - 책으로 여는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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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2:30:58Z</updated>
    <published>2025-04-16T14: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수요일 아침 7시의 책모임에 나갔던 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전날 밤, 회사에서 늦게까지 야근하고 택시타고 집에 갔었다. 겨우 몇 시간 눈을 붙였을까. 알람이 울리자마자 뛰듯이 일어났다. 솔직히 몸은 한없이 무거웠지만, 묘한 기대감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매일 같은 사람, 같은 이야기, 같은 고민으로 채워진 내 일상에 숨 막혔던 나는, 새로운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uvCT4uT50Ya-rW_SX6hFFdFUI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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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나를, 기록이 붙잡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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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2:28:25Z</updated>
    <published>2025-04-09T20: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매일 행복할 수는 없었다. 분명 꿈꿔왔던 일을 시작했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존재했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종종 나는 스스로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에 빠지곤 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믿었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정작 나는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amp;nbsp;그런데 뜻밖에도, 힘들었던 그 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oc2yzkM1CTPoUVNEEsxCeE1v7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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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후, 서점으로 도망쳤다 - 자꾸 내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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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8:34:50Z</updated>
    <published>2025-04-05T22: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의 하루는 끝이 없었다.&amp;nbsp;한 가지 업무를 마치면 두 가지 업무가 더 쌓였고, 잠깐 숨을 돌릴 틈조차 없이 또 다음 업무가 나를 기다렸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일이 많다는 사실보다 늘 팽팽하게 긴장된 사무실의 분위기였다. 예민하고 바쁜 사람들 사이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더 힘겨웠다.&amp;nbsp;작은 말 한마디, 미묘한 표정 하나에까지 신경을 곤두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4zytXCuyp_yjVkzU3jDr9D9I7m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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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힘들까? - 내가 사라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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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10:42:55Z</updated>
    <published>2025-04-02T04:4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졸업하기 전, 한 학기 일찍 인턴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진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설렜다. 드디어 꿈꿨던 일을 하게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단지 월급 받는 사회인이 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꿈꿔왔던 일, 공간을 설계하고 사람의 일상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일에 내 손길을 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힘든 날이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k-ZmcNKuCGKNimzXTNXaPKiA2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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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을 조금 더 하다 보니,  이곳까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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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3:34:09Z</updated>
    <published>2025-03-30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커피를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커피 맛을 즐기던 사람은 아니었다. 대학 시절의 나는 커피를 '마신다기보다 마셔야 하니까' 마시는 사람이었다. 밤새 설계를 해야 할 때, 피곤한 아침에 정신을 붙잡기 위해 자동판매기에서 나오는 달달한 밀크커피를 들고 다녔다. 입에는 달콤했지만 마시고 나면 배까지 불러왔고, 그 한 잔으로 피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7V379vBg-jZbJvQ6KfXblC9D0_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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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 길을 가려고 한 게 아니었다. - 계획대로 되지 않을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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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2:11:11Z</updated>
    <published>2025-03-26T02: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건축이 하고 싶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의 삶을 담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어릴 적 '러브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했다. 낡은 집을 허물거나 고쳐서 다시 짓는 그 일련의 과정을 보며, 공간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위로와 변화 그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느꼈다. 지친 사람들이 들어오는 집, 그들이 비로소 숨 돌릴 수 있는 장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TF2Xwcc1DXDtXEeffgNZLOXA30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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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었던 브런치, 다시 시작합니다. - 좋아하는 것을 더-하고 싶거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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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7:31:51Z</updated>
    <published>2025-03-18T07: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1월 2일 - 2021년 8월 8일. 2년 8개월. 글 111개.   제 브런치 숫자 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시작해서, 2년 넘게 글을 썼어요.  2018년 12월 31일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무척이나 기뻤어요. 그러고 바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amp;nbsp;즐겁게 쓰기도 하고, 열심히 쓰기도 했어요. 브런치 북이든 매거진이든 발간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qZy0NCKYNozYKr9o6iJYlIxET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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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가장 현명한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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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08:20:59Z</updated>
    <published>2021-10-08T14: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년이 되면 우리는 매년 계획을 세운다. 지나가 버린 날들을 반성하기도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나를 가꾸기'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 중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책 읽기'일 것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읽는 건 아니다.&amp;nbsp;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사고 읽고, 내 것으로 흡수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T89lnZeR8QrZ17y392CpzNPDU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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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운 책만 있는 게 아니에요. 편하게 읽어요 - 곁에 두면 든든한 것이 있다. 책덕후에게 필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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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03:17:57Z</updated>
    <published>2021-09-24T10: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에 직장인으로 살던 날에 목 디스크와 함께 오십견 초기증상이 왔다. 팔이 저리고 무거운 것을 들기 힘들게 되었다. 늘 가방에 책 한권이 있었기에 아무리 가벼운 가방이라고 해도 책이 있어서 가볍게 다닐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책 한권도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하철을 오래타고 다녀야 했던 출퇴근길에 나는 책을 읽어야했다. 결국 무겁던 종이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X1TR9ckCdc0T3nHLvqOKdlgr2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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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버리는 거 아니에요 - 지나간 책도 다시 보게 하는 책의 손 길. 책의 쓸모는 바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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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3:59:05Z</updated>
    <published>2021-09-20T20: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이었을까 서점에서 표지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버린 책이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지루하게 느껴져 다 읽지 못한 채 덮었었다. 책장에 묵혀두고 있던 날에,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작과 제목도 같다. 줄리아 로버츠의 주연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미 나온 지 한참 된 영화였다. 퇴근한 후 금요일 밤에 맥주 한 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cnAj6p9mIrvLW6unGbaI0j5yd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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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책은 로맨스 소설로 끝나면 안 되는 거야 -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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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10:04:22Z</updated>
    <published>2021-09-19T02: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몇 학년 땐 지 기억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 제인 에어를 밤늦도록 읽었던 날이 있었다. 저녁에 읽었던 책의 뒷내용이 궁금해서 잠 못 이루던 날, 결국 나는 스탠드를 켜서 다시 책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제인의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로우드 기숙학교에서 발 묶여 지내던 날들로 마음 아파하다가, 제인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행복을 알아갈 땐 나도 함께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ecE%2Fimage%2FGWxVZ5sGabXXlXoF_FlNGpghc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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