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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낮에는 기사를, 밤에는 감상문을 씁니다. 사람과 사람,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인문학과 기술, 클래식과 재즈 등 경계를 넘나 들며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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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2T15:41: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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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경음악을 작곡하는 AI가 할 수 없는 것 - 작곡 AI와 에릭 사티가 던진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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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7:56:49Z</updated>
    <published>2025-09-02T07: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사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갖췄다는 챗GPT5가 공개됐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란 새롭지 않은 예측이 반복된다. 기자가 사라지고, 개발자가 사라지고, 화가가 사라지고, 작곡가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챗GPT는 문장을 쓰고, 그림을 생성하고, 코드도 만들어준다. 분위기와 장르를 입력하면 몇 분 만에 음악을 뚝딱 완성하는 AI들도 인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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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이 사라질 지구의 음악 - AI가 변형한 2050년의 비발디 사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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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0:26:19Z</updated>
    <published>2025-07-23T06: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도시 전체가 한증막 같다. 기상 관측 117년 만에 가장 무더운 7월 상순이었다고 한다. 한국뿐 아니라 지구 전체가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파리의 명물 에펠탑도 7월 1일부터 정상 부분 입장이 금지됐다. 철골 구조물이 폭염으로 20㎝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기후 시스템이 되돌릴 수 없는 경로에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2015년 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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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측할 수 없는 세상 속 예쁘지 않은 음악 - 스트라빈스키와 쇤베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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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6:12:49Z</updated>
    <published>2025-06-12T13: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 때까진 MBTI 유형 검사에서 늘 J 유형이 나오곤 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현장 취재 부서에 발령받은 이후부터는 줄곧 P 유형이 나왔다. 예기치 못한 상황은 늘 벌어졌고, 세상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amp;nbsp;계획이 어긋나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다는 무의식의 반응으로 MBTI 결과가 바뀌었을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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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딘가에 도달하지 않아도 되는, 드뷔시 - 멍하니 있고 싶을 때 듣는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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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09:55:25Z</updated>
    <published>2025-05-25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 이 다음엔 다시 C가 와야지.&amp;rsquo; 음악을 듣다 보면 이어질 화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때가 있다. 도미넌트(5도) 화음 뒤에는 토닉(1도), 도미넌트 세븐(7도) 뒤에는 해소. 조성 음악은 이런 &amp;lsquo;돌아갈 곳&amp;rsquo;을 전제로 긴장과 해소를 반복하며 음악을 진행시킨다. 이 흐름이 너무 익숙해, 인간의 본능이 따르는 방향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런데 이 회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vkoQGTtQ8juMK8nUNRFclACor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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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의 시대, 감정을 지키는 음악 - 쇼팽 - 나에게 귀 기울이는 피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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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16:57:12Z</updated>
    <published>2025-05-18T13: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 &amp;lsquo;네 번째 물결&amp;rsquo; 위에 서 있다. 궁금한 것은 AI가 곧바로 찾아주고, 내 관심에 맞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넘친다. 더 많은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주 지친다는 느낌이 든다. 높아진 효율과 동시에 받아들이고 처리해야 할 정보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일까? 200여년 전 산업혁명이라는 &amp;lsquo;두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ONm3u28vk6-MnHWe6RV8n50hH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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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 듣는 베토벤 '합창' 교향곡 - 베토벤이 그린 인간 '이성'의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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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4:27:56Z</updated>
    <published>2025-05-11T12: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말 우리는 &amp;lsquo;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amp;rsquo;는 헌법 조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권력자에게 권력을 위임할 권리를 가진 시민들의 목소리가 광장을 채우는 광경을 보면 자연스레 루드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의 음악을 듣고 싶어진다. 권력이 신에서 인간으로, 그리고 소수에서 다수로 옮아 온 과정이 베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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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흐의 푸가와 뉴턴의 사과 - 바흐 음악 속에서 발견한 뉴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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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0:20:37Z</updated>
    <published>2025-05-04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에겐 저마다 안정감을 주는 장소가 있다. 나에게는 &amp;lsquo;피아노 앞&amp;rsquo;이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 긴장되거나 스스로를 압도하는 스트레스에 짓눌릴 때면 피아노 앞에 앉아 악보를 펼친다. 그리고 그 악보는 클래식 음악이어야 한다. 정해진 음표를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덧 마음은 가라앉는다.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있던 2024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나는 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CNbo83mw1KHHP5BmhUTmRq-Te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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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은 &amp;lsquo;듣기&amp;rsquo;, 잘 하고 싶은 일은 &amp;lsquo;쓰기&amp;rsquo; - 음악의 표정을 듣는 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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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45Z</updated>
    <published>2022-10-25T11: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은 &amp;lsquo;듣기&amp;rsquo;, 잘 하고 싶은 일은 &amp;lsquo;쓰기&amp;rsquo;. 사회인이 된 후에는 드문 일이지만, 나를 소개할 일이 생기면 이렇게 표현하곤 한다. 내가 가진 직업, 기자로서의 나를 소개하기 위한 문구다. 타인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건 묵직한 책임이 뒤따르지만 즐거운 일이다. 그 마음을 글로 잘 풀어내는 건 언제나 잘 해내고 싶은 바람으로 가득하다. 이 문구는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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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걸 좋아해도 괜찮아 - 우울하지만 폭신한 음악을 찾아간 북유럽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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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13:04:18Z</updated>
    <published>2022-08-30T10: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낸 건 고작 반년이지만, 그곳을 그리워하게 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사소한 점 하나까지 궁금해지듯, 한국에 온 뒤에도 나는 스웨덴을 탐구했다. 무슨 말만 하면 스웨덴 얘기로 귀결된다고 별명이 &amp;lsquo;기승전 스웨덴&amp;rsquo;이었다. 스웨덴은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겐 교통비를 받지 않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ERPRhPftUPLm3MzmPm4UJiHJ1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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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보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 '국어책 읽는 연주'를 하지 말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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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6T00:34:18Z</updated>
    <published>2022-05-05T12: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주를 할 때 가장 난감한 경우는 아무리 들어봐도 도저히 채보를 할 수 없을 때다. 클래식 음악으로 처음 피아노에 입문했기 때문인지, 나는 코드보다 악보에 익숙하고, 화음(코드)을 한 번에 듣기보다 멜로디에 들어간 노트 하나하나를 듣는 게 편하다. 아직도 코드만 놓고 연주하는 게 영 익숙하지 않다. 꽉 채워진 악보를 눈앞에 펼쳐 놓아야, 마음 편히 건반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7d_NgB_-0nXlm6_eRUnfQZcpO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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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서 멀어지면... - 자유로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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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13:34:31Z</updated>
    <published>2021-11-25T05: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하지 않은 곡을 연주할 때는 바쁘다. 우선 마음이 바쁘다. 난 언제쯤 이 곡을 완주할 수 있을지 조급하다. 손가락도 바쁘다. 잘못 누른 건반에서 얼른 손가락을 떼고 원래 마음이 향하던 건반을 눌러야 하니까. 그리고 눈이 바쁘다. 악보에서 건반으로, 건반에서 악보로 눈은 손가락보다 빨라야 한다.  재즈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따라서 연주하고 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sMHaRV84uEPPIUAdgxf76fRZZ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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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인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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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44Z</updated>
    <published>2021-10-24T04: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 그리고 잘 공감한다. 나의 장점을 표현해야 할 때, 나는 이렇게 설명하곤 했다. 기자가 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생각해보게 된 장점이었다. 기자가 할 첫 번째 일은 &amp;lsquo;듣기&amp;rsquo;라고 생각했다. 일단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은 뒤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 나는 언론의 기능 중 하나인 사회의 갈등 조정 기능을 이렇게 해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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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를 잡아주지 않는다 - '적절하게 적용해보라'는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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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44Z</updated>
    <published>2021-10-23T15: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 레슨 N년 차, 마침내 깨달았다. 재즈 선생님들은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는다는 걸. 다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려는 마음가짐으로 수강생을 대한다. 그리고 수강생, 나는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미 잡힌 물고기를 손에 얻고 싶다는 생각에 휘어 잡히곤 한다. 이런 사고 흐름을 만드는 건 재즈에 악보가 없다는 사실이다. 10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z1uqwEAkxIHX0yC2orUc78F2AM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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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한 밴드, 그 이름은 Sunday Afternoon - 마흔 살에는 더 잘하는 게 목표인 느리지만 꾸준한 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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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0-23T12: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연'이라는 단어는 묵직하다. 나에게 협연이란 피아니스트가 백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의미였다. 그렇기에 취미로 피아노를 친다는 건, 당연히 혼자 연주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나의 방에서 베토벤이나 쇼팽 악보를 펼쳐 놓고 연주하는 것만을 취미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10대 중반까지 내 머릿속의 피아니스트란 클래식 피아니스트 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99KQ1mIPQYUpB0DzLQog70BMW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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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수를 마음껏 쳐도 돼요 - 무대와 객석의 경계 허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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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44Z</updated>
    <published>2021-10-23T08: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래식 공연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같은 기사의 본래 목적은 클래식 공연 문턱 낮추기였을 것이다. '공연장이 처음이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요' 같은 안내 말이다. 이런 기사 내용 중 대표적인 건 단연 박수 치는 타이밍 지키기였다. 박수 치는 타이밍은 한 곡이 완전히 끝난 후다. 당연한 말인 듯한데 왜 굳이 안내까지 하느냐 하면, 연주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XaQ8LH_kGNTmZeiyx1C1DStSG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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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DNA엔 그루브가 없나 봐요 - 박자를 어떻게 세라는 말씀이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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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0-22T15: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즈의 매력에 빠졌던 순간을 떠올려 보면 대부분 화음 때문이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색채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미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곡을 생각지 못했던 색채로 다시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이 재즈를 배우고 싶다는 동기가 됐다. 그런데 재즈를 재즈로 만드는 것은 화음뿐만이 아니었다. '아, 이 곡은 재즈구나' 혹은 '재즈풍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Xf7ZdCu4gi_lSHe1G9vrMrSNsK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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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로 그거예요, 제가 하고 싶었던 게 - 리하모니제이션(Reharmoniz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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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0-20T07: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원전의 훼손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베토벤의 소나타를, 쇼팽의 녹턴을 재즈 버전으로 연주한 음악도 좋아한다. 한 편으로는 너무나 신기했다. European Jazz Trio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amp;lsquo;템페스트&amp;rsquo; 3악장 재즈 버전이나, Kazumi Tateishi Trio가 '천공의 성 라퓨타' OST인 '君をのせて (너를 태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mdNEPh2WZYDGCkwxEXY95P-8D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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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션: 솔로 16마디를 채워라 - 솔로 만들기는 왜 재미가 없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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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23:12:53Z</updated>
    <published>2021-10-19T14: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재즈는 왜 이렇게 재미가 없나&amp;rsquo;라는 고난의 시간도 겪었다. 연습이 하기 싫어서, 너무 어려워서 같은 이유가 아니라 정말이지 재미가 없었다. 첫 번째 시련은 2010년 말 찾아왔다. 영어로 예를 들자면 이제 막 &amp;lsquo;I am a student&amp;rsquo; 같은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되었을 즈음이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정석대로 진도를 나가다 보면 초보자가 만나게 되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kq0WSZUa922V5iUkPAK96ScwGB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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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너무 버거운 자유 - 재즈는 '마음대로' 치면 되는 것이라는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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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44Z</updated>
    <published>2021-10-18T15: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재즈는 그냥 마음대로 치면 되는 거 아니야?&amp;rsquo;  재즈는 대체 뭘 배우는 거야?라는 질문에 이은 두 번째 질문은 주로 이렇다. 많은 사람들이 재즈는 자유로운 음악이라고 알고 있다. 작곡가가 정해놓은 악보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연주자의 재량으로 연주하는 자유로운 음악. 이 말은 정해진 것이 없이 즉흥으로, 정형화된 것 없이 불규칙적으로 연주한다는 말로 번역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l3PPeaFeqHruKPNmUE7FbZvPqP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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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즈처럼 살고 싶어요 - 낯선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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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44Z</updated>
    <published>2021-10-17T15: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에서 재즈에 관해 쓴 블로그 글을 보면 주눅이 들곤 했다. 음악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규정된다. &amp;nbsp;클래식 음악 담당 기자를 할 때에도 클래식 음악 연주자나 평론가들의 듣는 귀와 표현력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음을 이미 체감했었다. 재즈 피아노의 경우는 더 그렇다. 재즈의 역사와 이름난 연주자들의 특색, 기념비적인 음반 등을 나는 클래식 보다도 더 알지 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lG%2Fimage%2FsmJL5HJyITA9EQuvrVroyywbwm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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