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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로롱도로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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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은 짧고 간결하되 단조롭지 않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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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5T06:29: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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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에 대하여 - 아무짝에 쓸모없는 공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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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8:37:29Z</updated>
    <published>2026-04-24T08: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이란 말은 참 재밌습니다. &amp;quot;남&amp;quot; 이란 말의 진짜 의미는 그것의 반대말이 무엇이냐에 따라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이 재밌는 까닭입니다.  남의 반대말이 북이라면, 그때의 &amp;quot;남&amp;quot;은 방위를 나타내는 남(南) 일 것입니다. 거기에는 나의 조국(아마 이렇게 한글로 쓰인 글을 읽을 수 있는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그도 나와 같은 조국이겠지요.)을 떠오르게 하는 무언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wz8qpy2CYdrUzKm8CjUmoup_Bo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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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캔들워머와 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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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34:34Z</updated>
    <published>2026-03-26T13: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얇은 유리창 사이로 폭풍우와 내가 있다. 내 방의 캔들워머는 은은한 향을 내고 있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주황빛 촛불 뒤로 거대해진 그림자가 웅크려 있다. 웅크린 그림자는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데 그것은 촛불이 흔들려서인지, 웅크린 사람이 흔들리기 때문인지 구분할 수 없다. 폭풍이 이따금씩 큰 소리를 낸다. 번쩍하면 몇 초 뒤에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tAq15SP_JupzuyQzUlmu37LEM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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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식의 흐름 글쓰기 - 당신 삶의 낙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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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5:31:31Z</updated>
    <published>2026-01-25T05: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삶에 놀이가 없다.&amp;rdquo;  아마 작년 초쯤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당장의 행복보단 앞으로의 행복에 대한 기대에 기대어 살기도 한다. 짧게는 쉬는시간, 점심시간, 퇴근, 주말 혹은 은퇴후의 삶이라든지 하는 것들 말이다. 교사들은 대부분 방학을 기다리며 산다. 지금이 힘들어도 방학하면 좀 쉴 수 있으니 고생을 하더라도 &amp;ldquo;아무튼 방학만 하면 내가 말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cQ2En_M0rL_wh21JYpasW4E1x3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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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감상회 - 와이키키 브라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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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9:55:49Z</updated>
    <published>2025-12-25T09: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홀로 카페나 술집에서 영화를 보는 걸 취미로 하고 있다. 최근엔 바빠서 자주 그러지 못했는데, 오늘은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하고 바빴던 일들도 얼추 정리가 되어서 영화를 봤다. 오늘의 영화는 (두구두구) 임순례 감독의 &amp;lt;와이키키 브라더스&amp;gt;  나는 뭔가 차분한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기왕이면 옛날 영화를 보고 싶고, 밴드 나오는 영화도 좋아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fAzFuLjskfO9tn8W83ABvWOso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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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코를 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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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3:29:34Z</updated>
    <published>2025-06-23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잃으면 유행가의 유쾌한 가사를 생각하곤 한다. &amp;lsquo;길을 잃었다 따단다, 따단다&amp;rsquo;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길을 잃었다는 말 안에는 &amp;lsquo;목적지&amp;rsquo;로 향하는 길을 걷는 중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이 숨어있는데 지금 나는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았으므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수가 없는 상태다. 나는 최근 이런 느낌을 자주 받는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지만 어디든 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UGxIbfbSmdaZMnsW7-HjoUJyQG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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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 너도 스승 할 수 있어. - 스승의 날 주간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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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2:37:56Z</updated>
    <published>2025-05-22T00: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눈에 띄게 더워졌다. 하천에 듬성듬성 양귀비와 금계국이 올라오고, 산책하는 사람들의 옷도 짧아졌다. 5월은 놀기 좋은 달이다. 일 년에 몇 없는 덥진 않은데, 또 춥지도 않고 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좀 쌀쌀한가 싶다가도 햇빛을 받으면 금방 따땃해지는 그런 날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미리 아신 우리 선조(부처님도)님들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5월에 세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LW4SK5i94vzkkX2RiRmY-9XH8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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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살 방송통신고등학교 교사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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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2Z</updated>
    <published>2025-01-12T08: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겨울, 생기부 작성의 계절이다. 작년 이맘때는 17세 남성들의 장점을 더듬더듬 찾아가며, 미사여구와 장밋빛 환상을 섞여 그들을 묘사하는 글을 쓴 바 있다. 정말 힘든 일이었다. 사춘기의 남성들은 보통 교사와 무언가 말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고, 나 역시 17세 사춘기 남성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무미건조한 ENTP이므로 서로 마음을 나누는 느낌은 썩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6gDjQqsK6ywes4H9eY1bAr5qQ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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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안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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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7:18:10Z</updated>
    <published>2024-12-12T05: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손에 죽는 남편은 세상에 몇이나 될까? 주방에서 집기들이 달그락대는 소리가 난다. 차가운 스테인리스가 자기들끼리 부딪히는 금속의 마찰음. 거기에 더해 광기에 찬 목소리로 흐느끼는 아내의 소리가 들린다. 나의 작고 여린 아내가 내는 소리라고는 믿지 않는, 거친 소리이다. 칼에 찔린 배는 귓속을 어지럽게 하는 심장 소리에 맞춰 연신 피를 뿜어대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Bu2pl4U1fpFxBY-wvgfH_eahw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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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괴담 /원숭이의 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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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16:29:24Z</updated>
    <published>2024-12-04T02: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일은 제가 서울 모처에 위치한 Y시장에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믿지 않아도 좋지만, 어쩌면 거짓이라고 믿고 사는 것이 앞으로 인간이란 것을 대할 때 좋은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일을 사실이라고 믿고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은 마치 지금도 우주 어딘가로부터 날아오고 있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크기의 소행성들의 존재에 대해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40RUHUZdiGCWjw0o3bK467ehT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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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와 코즈믹 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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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4:44:40Z</updated>
    <published>2024-09-27T01: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따라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가을을 탄다기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한여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날씨였기 때문에, 오히려 &amp;lsquo;사춘기&amp;rsquo;가 왔다고 하는 편이 좋다. 나는 기억에 사춘기랄 것이 크게 오지 않았었다. 반항심이 들고, 온몸에 화와 털이 자라나며, 이성에의 엄청난 관심이 생기는 그런 증상은 썩 오지 않았다. 아마 그런 마음이 들다가도 당장에 공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9w--I22dM2sV4fJ3p4ysxN63O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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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를 내는 이유와 내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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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15:17:30Z</updated>
    <published>2024-09-25T06: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있다. 그것은 &amp;lsquo;세상이 나를 억까(억지로 깐다.)한다&amp;rsquo;는 말이다. 사람들이 별것도 아닌 걸로 화를 내고, 구매한 음료엔 커다란 파리가 들어있고, 카페의 의자가 고장이 나서 앉자마자 뒤집어지거나 갑자기 추워지고, 갑자기 이갈이가 심해지고, 갑자기 만성피로가 생기는 그런 일들 말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화가 불쑥 올라왔다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PEZb9ejBfyBaRDcBxDGYHMetj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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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은 이상같지 않지만, 행복은 숨어 있나니. - 하츄핑과 이것저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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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9T07:53:45Z</updated>
    <published>2024-08-29T05: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급식시간에 선생님들과 밥을 먹으며 &amp;quot;하츄핑&amp;quot;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어린 딸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는 시청해본적 없는 만화영화의 캐릭터와 그들의 굿즈때문에 쓰게 되는 돈, 금방 바뀌는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한켠에 내던져지는 오래된 장난감 같은 것들을 들었다. 나는 그랬지...하는 마음과 함께 하츄핑 인형 같은것에 금방 행복해질 수 있는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lAmcLKH8MYnI4DEvRrZkAVQnE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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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에 있었던 일 - 민물장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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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11:44:56Z</updated>
    <published>2024-08-06T09: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에 금연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곳은 사실 재떨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여기서 담배를 많이 피운다는 말일 테니까, 그것은 금지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흡연을 조장하고, 한숨이 필요한 사람들은 으레 그런 곳에서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모종의 동료의식을 느끼고 약간의 죄책감을 담배를 멋지게 털어내는 습관으로 잊어가며 꽁초를 더해 간다. 나는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qBZs3Cxf8KUcoZ1VHf7fj6po9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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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바이 다자이 - 죽음과 행복에 관한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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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12:13:52Z</updated>
    <published>2024-06-20T06: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자이 오사무처럼 살고 싶다.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처럼 살려면 반드시 다자이 오사무처럼 죽어야 한다. 연인과 강에서 동반 자살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만을 빼고 다자이 오사무처럼 사는 것은 어떤가. 그것은 다자이 오사무의 삶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죽음까지 같아야 비로소 삶이 완성되는 것이다. 나는 반드시 그렇게 죽어야 그렇게 살 수 있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UagqIzDtbwxVEgWR6_C5107_1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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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배를 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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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06:33:53Z</updated>
    <published>2024-05-28T01: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 7호선을 타고 청담을 지나 뚝섬에 도착하는 구간엔 다리를 지나게 된다. 어두웠던 지하철이 일순간 밝아지며 드넓은 한강이 보이는데 꽤나 장관이라 몇몇은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말없이 쳐다보기도 한다. 내가 서울에 처음 왔을 때는 당산역에 살았는데 거기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한강이 펼쳐지는 지하철역이었다. 서울에 처음 왔던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넓은 한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avZWKVIvdvDXsHwtlsvKTwXSf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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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랑 교사 1년 해보고 적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 2 - 교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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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08:22:21Z</updated>
    <published>2024-05-14T06: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권, 교사의 권위는 단연 교육계에서 작년 한 해 가장 뜨거운 화두였다. 교권이란 것이 존재하긴 하는가, 필요한 것인가 등과 같은 물음에 대해 현장 교사들은 그런 것은 애저녁에 사라졌다는 식의 답이 쏟아진다. 그것은 아마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상처와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로부터 기인했으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스승의 날 이브를 맞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ek7KAxkw4bCHWWqqgDyVRIfpZ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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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랑 교사 1년 해보고 적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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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5:41:46Z</updated>
    <published>2024-05-12T23: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는 작년 3월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공립고등학교에 발령을 받아 1학년, 3학년을 가르쳐왔다. 교직경력으로 치면 젖먹이 뉴비지만, 고교시절 기억을 더듬어 수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어리고(?), 지방 사립고와 서울 공립고를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는 점을 살려 필자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1. 구성원의 문제  처음 발령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qs9MRX_DIEmX9vL6PGXpvgT-F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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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2회 스피드 백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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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01:52:30Z</updated>
    <published>2024-05-09T01: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  나는 나무다. 바람에 쉼없이 흔들리며 떨어진 잎새를 아쉬워하고 나름의 가지를 뻗어보지만 두터운 뿌리때문에 한발자국도 앞으로 가지 않는다  꿈은 바람이다. 꿈은 지금의 나를 흔들고 나를 뽑을 듯이 거세고 잠들게 할만큼 안온하다  나무는 바람이 무섭다. 더 나은 곳을 일러주는 바람이 무섭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바람이 무섭다 움직이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W_tf2AbZePPeODmlfp9s7Gcy29A.jpg" width="2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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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도(地獄圖) - 믿음과 신념에 대한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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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11:02:11Z</updated>
    <published>2024-04-25T02: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amp;rsquo;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런 걸 대단한 고민인양 하는 햄릿에게 조소를 보냈었다. 당연히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나은데, 차라리 &amp;lsquo;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amp;rsquo;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은가. 이러며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햄릿에 저주에 걸려버려 죽느냐 사느냐 같은 것을 고민하고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fCbtQh_SHiG16Dt7gLlXDe3sG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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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살 방송통신고등학교 교사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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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1:38:19Z</updated>
    <published>2024-04-21T23: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부터 나에게 새로운 직업이 추가됐다. 그것은 무려 방통고. 말만들어서는 무슨 인터넷 강의라도 찍어 올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오신 어르신들과 학업중단 아이들의 출석 수업일에 나와 수업을 하고,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게 주된 역할이다. 수업을 듣는 대부분의 학생들 중엔&amp;nbsp;당신들의 청소년기에 어떠한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이제라도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j2%2Fimage%2FUViGHU9J-5DKemQUPCoX5qdNn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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