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훈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 />
  <author>
    <name>yhoonhoon</name>
  </author>
  <subtitle>재밌는이야기, 수다쟁이, 동물을 좋아하고 산책을 즐겨요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본부장으로 바쁘게 일했어요 글을 쓰며 담백하게 살고 싶어요</subtitle>
  <id>https://brunch.co.kr/@@4gps</id>
  <updated>2017-09-15T11:03:34Z</updated>
  <entry>
    <title>왜 한번에 하나밖에 못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7" />
    <id>https://brunch.co.kr/@@4gps/17</id>
    <updated>2025-09-22T16:20:14Z</updated>
    <published>2025-09-22T10: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스들이 현관에 그대로 있었다.  조금 전 나가는 남편에게 분리수거를 부탁했는데 잊어버렸나보다.  돌아온 남편에게 이유를 물었다. 강아지를 산책 시키느라고 그랬다는 것이 그의 답.  나는 &amp;lsquo;산책 나갈때 박스 몇개 들고나가서 버려줘&amp;rsquo; 라는 의미였는데 말이다.  입이 근질근질 참지못하겠는 나는 &amp;ldquo;당신은 왜 한번에 하나밖에 못하는 건데?&amp;rdquo; 라고 따진다.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AxK1-dIQbni2KmrP4bq07g6vze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폭염에 살아남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6" />
    <id>https://brunch.co.kr/@@4gps/16</id>
    <updated>2025-07-28T07:35:55Z</updated>
    <published>2025-07-27T10: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다가 환한 기운에 눈을 떴더니 5시30분. 커튼을 치지 않은 방안이 대낮처럼 환했다. 방안 온도는 덥지 않다. 오히려 약간 싸늘할 정도여서 얇은 차렵이불을 턱 끝까지 끌어올리고 침대에 누워 천장을 쳐다봤다. 간밤에 나의 잠자리는 어땠나 되짚어보니 두 세번정도 에어컨을 켰다가 껐던 것 같다. 에어컨 찬바람이 싫다는 나의 의식과 그래도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YpokIgLoC3To6l8O5_zJVwvew6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간관계의 재개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5" />
    <id>https://brunch.co.kr/@@4gps/15</id>
    <updated>2025-07-27T23:04:49Z</updated>
    <published>2025-07-18T04: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을 하고나니 인간관계의 재개편이 이루어진다. 일을 하는 동안에야 수없이 명함을 주고 받아야 했고 기억하는 얼굴과 기억 못하는 얼굴이 섞여 있었다. 지금은 모든 관계가 선명해진다. 회사에서 맡았던 포지션때문에 맺었던 관계들이 제일 먼저 사라진다.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줘야 하는, 말하자면 &amp;lsquo;이해관계&amp;rsquo; 혹은 &amp;lsquo;비지니스 관계&amp;rsquo;는 내가 특별히 챙기지 않는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hLPECnih1tt1hotGscUwUFb_8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음소거 세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4" />
    <id>https://brunch.co.kr/@@4gps/14</id>
    <updated>2025-07-15T03:48:25Z</updated>
    <published>2025-07-10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제주도에 내려왔다. 초등학교 동창 친구 한명과 함께. 마감을 코 앞에 둔 친구라 각자 할 일을 하다가 시간이 되면 밥을 함께 먹고 산책을 하는 방법으로 지내기로 했다. &amp;lsquo;따로 또 같이&amp;rsquo; 여행인 셈이다. 첫째날, 친구가 2층으로 글을 쓰러 간 사이, 나는 숙소 거실에 앉아&amp;nbsp;제주의 돌담과 풀밭 풍경을 바라봤다. 멍하니 그리고 가만히. 주변에 아무 소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hXbqBdU7ytJqwzx82w66C_y7KA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돈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3" />
    <id>https://brunch.co.kr/@@4gps/13</id>
    <updated>2025-07-12T17:26:58Z</updated>
    <published>2025-07-03T08: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가구를 집에 들여놓았다. 우연히 얻게 된 돈궤와 조그만 화초장, 동그란 거울이다. 사람 세 명과 강아지 두 마리가 살기에 다소 비좁다고 느끼는 31평 아파트에, 게다가 베리 화이트 인테리어인 우리 집에 물건을 또 들여놓은 것이다. 걱정이 되었지만 계획대로 강행한 이유는 이대로 살다가는 우리 집이 이케아 쇼룸이 될 것 같은 염려 때문이었다. 세월을 들여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yXNE0UPsx6Xf2vXbk1z208EcmD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론 뮤익 전시회: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세계(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2" />
    <id>https://brunch.co.kr/@@4gps/12</id>
    <updated>2025-05-24T21:51:19Z</updated>
    <published>2025-04-19T04: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론 뮤익의 전시가 열리는 서울 국립현대 미술관에 다녀왔다. 몇 년 전에 리움에서 일부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의 작품들만 모아 아시아 최대 스케일로 여는 개인 전시다. 4.11부터 7.13까지. 장소는 삼청동 국립현대 미술관. 5천 원, 입장료도 매력적이다. 국립이라 그런 건지 조금 놀라운 가격. 나라가 개인의 문화생활을 도와주는 것 같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XA9auX57D7MMS5k27EQBU1x2tB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팔순 엄마를 라이딩합니다 - 도착지는 학원이 아니라 병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1" />
    <id>https://brunch.co.kr/@@4gps/11</id>
    <updated>2025-04-18T01:18:25Z</updated>
    <published>2025-04-14T02: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9시 이후 대치동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명동처럼 길이 막힌다.&amp;nbsp;귀국하는 사장님을 기다리며 공항에 도열한 직원들처럼 차들이 줄을 지어 대기한다.&amp;nbsp;핀셋처럼 자기 아이들을 콕콕 집어 픽업하는 엄마들. 늦은 밤 그들의 수고에 빵빵거릴 수가 없어 나는&amp;nbsp;속수무책으로 기다릴 뿐이다. 오늘의 마지막 라이딩 스케줄일까?&amp;nbsp;염려와 오지랖의 중간 어디쯤 마음으로 그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vrrA-J-H9rSr8Bl8zX8lfJtS2Q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겸재 정선, 재능과 우정과 장수를 누린 화가 - 호암미술관 겸재 정선 전시회를 다녀오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0" />
    <id>https://brunch.co.kr/@@4gps/10</id>
    <updated>2025-04-13T11:02:36Z</updated>
    <published>2025-04-10T03: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에 호암미술관에서 하는 전시라니, 전시도 전시지만 이맘 때면 장관을 이루는 미술관 앞 호수 벚꽃을 생각하면 전시회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리움 회원을 위한 멤버스 데이에 예약을 하고 이른 아침 용인으로 향했다. 차가 경사진 언덕을 오르는데&amp;hellip;불길한 예감이 설레는 마음을 누르기 시작했다. 서울에도 핀 벚꽃들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나리꽃 조차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oSHOTsgP_ILTFFwQRwMbSfiRD0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벚꽃 헌터  - 어김없이 시즌이 돌아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9" />
    <id>https://brunch.co.kr/@@4gps/9</id>
    <updated>2025-04-08T03:57:56Z</updated>
    <published>2025-04-06T23: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벚꽃 헌터다. 봄이 되면 벚꽃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아니 떠돌고만 싶은 헌터. 겨울이 끝날 즈음이면 벚꽃 볼 생각에 어느새 달뜬 마음이 된다. 아파트 앞 개나리가 노란색 아우라를 드러내기 시작하면 나는 벚꽃의 개화시기를 체크하고 만개 시점을 정조준한다. 개화시기는 해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그 환한 정점의 벚꽃을 포획해 내 눈앞에 놓으려면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02jooHFS5EA1pAtVJWLvbLlAx-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민주는 느린 아이 - 긴장을 하지만 긴장을 피하지 않는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2" />
    <id>https://brunch.co.kr/@@4gps/2</id>
    <updated>2025-04-15T03:06:46Z</updated>
    <published>2021-01-25T00: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6분이 지났다. 4:2 아직은 축구같은 스코어구나. 너는 벤치에 앉아있다. 얼굴엔 긴장감이 역력하다. 너의 긴장은 엄마인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화이티잉~ 후보지만 벤치에서 화이팅 외치는 네가 엄마는 좋구나. 10분 쯤 후 드디어 네가 투입되었다. 엄마로선 초등학교 이후 오랫만에 보는 너의 경기다. 전개가 빠르다. 너희들 경기도 제법 볼 맛이 나는</summary>
  </entry>
  <entry>
    <title>취향과 비 취향 - 나의 취향이었던 그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3" />
    <id>https://brunch.co.kr/@@4gps/3</id>
    <updated>2025-04-15T13:07:13Z</updated>
    <published>2020-12-22T04: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자리의 아이가 자꾸 뒤를 돌아보며 까꿍놀이를 하잔다. 이륙할 때 아이 울음소리가 났었는데 이제 괜찮아진 듯 나를 쳐다보며 웃는다. 비행이 힘들었을 아이가 안쓰럽기도 해서, 표정도 몇 개 없는 내가 눈썹과 입꼬리를 씰룩대며 까꿍을 한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데도 아이가 좋아라 한다. 나는 동작을 더 크게 하여 아이에게 호응해주기로 한다. 목 디스크의 통증이</summary>
  </entry>
  <entry>
    <title>유실수의 유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5" />
    <id>https://brunch.co.kr/@@4gps/5</id>
    <updated>2024-04-04T12:25:15Z</updated>
    <published>2020-12-11T07: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꽃이라던가 바람이라던가 나는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amp;quot;&amp;nbsp;일제강점기&amp;nbsp;조선 제일 부자의 아들, 친일파 부모를 가진 지식인. 가슴에는 정의의 불이 타오르지만 이것도 할수 없고 저것도 할 수 없어 한량같은 삶을 살며 매일 술을 마시는 지식인은 흠모하는 여자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가장 열심히 봤던 드라마에서 이 대사를 들었을때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summary>
  </entry>
  <entry>
    <title>초코는 왜 양말을 먹었을까 - 유기견 강아지 초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gps/1" />
    <id>https://brunch.co.kr/@@4gps/1</id>
    <updated>2025-04-07T08:57:31Z</updated>
    <published>2020-12-11T02: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 달 전에 초콜릿색 예쁜 푸들을 입양했다. 이름은 초코. 초코는 유기견 사이트를 거쳐 우리 집에 오게 되었다. 입양 신청을 마치고 초코를 기다리는 열흘 동안 우리는 설레고 행복했다. 원래 키우던 쿠키가 듬직한 아들이라면 초코는 딸로서 키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나와 남편이 출근하고 없는 긴긴 시간을 쿠키와 초코가 서로 의지하며 재미있게 살아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gps%2Fimage%2FKwgRYIli25UgpAu6FBD_7Xe48Y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