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나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 />
  <author>
    <name>naryn</name>
  </author>
  <subtitle>삶의 예술가(Life Artist)로 불리고싶은 청춘. 어른과 아이 경계선에서 만난 삶과 여행, 그리고 사랑의 소소한 생각과 감정을 깊이있게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4h4X</id>
  <updated>2017-09-17T10:44:43Z</updated>
  <entry>
    <title>비오는 어느 날 밤의 운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9" />
    <id>https://brunch.co.kr/@@4h4X/409</id>
    <updated>2026-03-09T09:01:37Z</updated>
    <published>2026-03-09T09: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이었다.  와이퍼가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좌우. 좌우. 최고 속도로 올려 두었는데도 앞 유리는 닦이기도 전에 다시 흐려졌다. 빗소리는 차 지붕을 두드리는 수준을 넘어 쏟아붓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 하늘에서 양동이째 퍼붓는 것처럼, 끊임없이.  헤드라이트를 켰다. 쨍한 빛이 앞으로 뻗어 나갔다. 그런데 그 빛은 도로를 채 비추기도 전에 고인 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iOfVmgTMv2ymh3_bOyN8F70tf_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의 등산 - 한 걸음, 한 걸음 나의 속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8" />
    <id>https://brunch.co.kr/@@4h4X/408</id>
    <updated>2026-03-01T13:37:13Z</updated>
    <published>2026-03-01T13: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오전, 운동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스쳤다. 산에 가야겠다고. 그게 전부였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어둠이 덜 걷힌 시간에 일어나 물 한 병만 들고 청계산으로 향했다. 봄이 오려는지, 공기가 폭닥하면서도 어딘가 맑았다.  나는 일 년에 두세 번쯤 산을 탄다. 계절로 치면 봄, 가을, 그리고 겨울이다. 그중에서도 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설산을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ZnQ21WdinzBuOMI_2kb15p5uPf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의 연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7" />
    <id>https://brunch.co.kr/@@4h4X/407</id>
    <updated>2026-02-27T04:14:09Z</updated>
    <published>2026-02-27T04: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건 타인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에요. 누군가의 이야기가 버거워지거나 누군가의 삶이 내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때,  그럴 때 생각해요. '아, 지금 나 사랑이 부족하구나.'  그러면 오히려 더 애를 써서 누군가에게 건네요. 할 수 있다고, 고맙다고.  입 밖으로 나온 그 말이 사실은 나에게 하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hsK4OI5aETIkRo-FEfiHUU-M14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쓸모없는 것들의 연대기 - 비효율이 폭로하는 것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6" />
    <id>https://brunch.co.kr/@@4h4X/406</id>
    <updated>2026-02-18T13:19:55Z</updated>
    <published>2026-02-18T12: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 생산성을 숭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고, 명상 앱을 켜고, 독서 15분을 채우고, 오늘의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그 모든 것을 기록한다. 루틴의 기록, 성장의 기록, 자기계발의 기록. 심지어 일기조차 '생산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이 존재하는 세계.  그러나 나는, 가장 쓸모없는 방식으로 살아남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GOy3kuggBwyWPgCKDAKew1-4aY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정하게 듣는 세계에서 - 조급한 시대의 경청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2" />
    <id>https://brunch.co.kr/@@4h4X/402</id>
    <updated>2026-01-20T11:40:22Z</updated>
    <published>2026-01-20T11: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에 다른 언어가 몇 개인 줄 아나? 우리 통역사 선생님.&amp;rdquo;&amp;nbsp;&amp;ldquo;7,100개가 넘는 걸로 아는데요.&amp;rdquo;&amp;nbsp;&amp;ldquo;땡! 아니야. 세상 모든 사람의 수만큼 있지.사람들은 각자 다 자기 말을 해. 그러니까 서로 못 알아먹고 거꾸로 듣고 막말을 하지.&amp;rdquo;『이 사랑 통역되나요?』 중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던 드라마에서, 유독 이 대사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대사를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t5Kg8IJn-EthQw0FNUOgYBfTXu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확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1" />
    <id>https://brunch.co.kr/@@4h4X/401</id>
    <updated>2025-12-04T12:40:50Z</updated>
    <published>2025-12-04T12: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신은 어디서 올까요?  저는 확신이 어디선가 &amp;lsquo;오는 것&amp;rsquo;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확신은 스스로 취하는 거죠. 스스로 갖는 거예요.  누군가가 대신 줄 수 있는 감정은 아니예요.  우리는 종종 타인이나 어떤 상황으로부터 확신을 얻고 싶어하지만, 그것을 온전히 &amp;lsquo;확신&amp;rsquo;이라고 하긴 어려워요.  왜냐하면 결국, 그것을 확신이라 부르기로 결정하는 주체는 언제나 &amp;lsquo;자</summary>
  </entry>
  <entry>
    <title>불안, 불편한 동거 - 흔들리는 시대의 마음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400" />
    <id>https://brunch.co.kr/@@4h4X/400</id>
    <updated>2025-11-10T06:23:21Z</updated>
    <published>2025-11-10T06: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의 시대.불안은 이 시대를 어떻게 바꿔놓고 있을까.그리고 한 개인의 삶은 어떻게 다시 쓰이고 있을까.  요즘 내 삶의 화두는 &amp;lsquo;불안&amp;rsquo;이다. 돈, 사랑, 관계, 죽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안을 느끼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이 모든 불안은 결국 &amp;lsquo;미래&amp;rsquo;라는 하나의 지점으로 연결된다. 아직 오지 않은 시작,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현재를 잠식한다. 전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joHUMgTJdCU9TrCXosPp3oBi9a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만난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8" />
    <id>https://brunch.co.kr/@@4h4X/398</id>
    <updated>2025-11-16T16:29:30Z</updated>
    <published>2025-11-03T07: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자주 드는 생각은 시간이 참 야속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벌써 2025년이 3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은 울적해진 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덕분에 어릴 적 어른들이 &amp;lsquo;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간다&amp;rsquo;는 그 말을 아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이해할 수 없던 것들이, 혹은 이해하고 싶지 않았던 것들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Ec4AsU_9HXvFQBvZTGRE4FLDZs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구원이라는 착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7" />
    <id>https://brunch.co.kr/@@4h4X/397</id>
    <updated>2026-04-04T16:59:32Z</updated>
    <published>2025-11-02T05: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라는 말 뒤에는 종종 '구원'이라는 단어가 따라붙곤 한다. 누군가를 사랑으로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은 따뜻하지만, 동시에 위험한 착각이 되기도 한다. 특히 그것이 연인의 상처에서 비롯된 마음이라면 더더욱.  신의 사랑은 늘 희생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예수가 인간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졌듯,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마음. 그것이 세상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nGG_gMIUhUIW29J0OlpzAk7GKF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안의 아이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86" />
    <id>https://brunch.co.kr/@@4h4X/386</id>
    <updated>2025-10-27T05:49:37Z</updated>
    <published>2025-10-27T05: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아니 꽤 자주 이런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내 안에는 어린아이가 하나 살고 있어요. 이 아이는 놀랍도록 모순적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발버둥 치고,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으면서도, 그것이 이기적이라는 사실조차 모르죠.  떼쓰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불안해서 숨고 싶은 아이. 타인보다 자신을 먼저 선택하고 싶어 하는 아이. 사랑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AdptZ51gzzpAWtBMm4x0FRsprG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의 독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5" />
    <id>https://brunch.co.kr/@@4h4X/395</id>
    <updated>2025-08-18T06:13:23Z</updated>
    <published>2025-08-18T06: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어디까지 이해하고, 얼만큼 품어야 하는 것일까하는 고민이에요.  사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어쩌면 나만의 같잖은 교만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아니면 내가 너무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그냥&amp;hellip; 자꾸만 화가 나요. 아무리 품어보려고 해도,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 마음을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iVw1Z-Mnz6ED8tQUcn6CdR_LIH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버추얼 아이돌,  새로운 &amp;lsquo;함께 있음&amp;rsquo;의 증명 - 플레이브 &amp;lsquo;최초의 KSPO-DOME 입성&amp;rs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6" />
    <id>https://brunch.co.kr/@@4h4X/396</id>
    <updated>2025-08-18T09:46:15Z</updated>
    <published>2025-08-18T05: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일까. 우리는 늘 그 경계로 세상을 구분하지만, 어떤 순간에는 그 구분이 아무 의미도 없어지곤 한다.  수만 명이 한 공간에서 숨을 고르고, 같은 노래를 따라 부르던 그날이 바로 그랬다. 눈앞에 선 건 버추얼 아이돌이었지만, 내 심장은 현실보다 더 뜨겁게 뛰고 있었다. 그 무대는 &amp;lsquo;가상&amp;rsquo;이라는 낡은 단어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F0Cblin5jE6J1cc_zK2NyCs2Bn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지글 : 저자 편지 - 사랑을 기다린 당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4" />
    <id>https://brunch.co.kr/@@4h4X/394</id>
    <updated>2026-04-04T16:56:58Z</updated>
    <published>2025-07-17T15: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글 &amp;lt;사랑은 어떻게 다시 피어나는가&amp;gt;  오랜만에 이 곳에 글을 씁니다. 마지막 글을 쓴 뒤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기다려주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그래도 꾸준히 애정을 주신 몇몇 분들이 혹여나 한 번씩 소식을 궁금해하실까봐 짧게나마 저의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꽤 오랫동안 이 시리즈의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쓰지 못한 것이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dKHSnLBCzx8XzQlOMUlVppZUox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처가 상처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3" />
    <id>https://brunch.co.kr/@@4h4X/393</id>
    <updated>2025-07-08T00:00:32Z</updated>
    <published>2025-07-08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그랬어요. 날이 서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거라고요.  하지만 그 상처가 있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줘도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너무 익숙해져 버린 말투로 막말을 내뱉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서도 그 모든 걸 이해해주고 받아줘야 한다고 믿는 마음.  그런 태도가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또 하나의 상처가 될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MLOUVlMokPAsK6twA_UtI83rzw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토록 잔인하게 아름다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2" />
    <id>https://brunch.co.kr/@@4h4X/392</id>
    <updated>2025-06-10T21:35:49Z</updated>
    <published>2025-06-10T16: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것들이 나를 해하기 시작한다 숨이 들고나는 틈마저, 조여온다.  찬란할 수록 눈을 멀게 하고,  눈이 먼 줄 모르고 계속해서 아름다움을 쫓는다.  이토록 무자비하게 무용한 것이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토록, 잔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bZWIQ6SjP5qsi3OhreHCa4VwKy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안의 무도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1" />
    <id>https://brunch.co.kr/@@4h4X/391</id>
    <updated>2025-06-10T16:15:35Z</updated>
    <published>2025-06-10T16: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이 나를 미래로 초대해요. 우리는 그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춰요. 가면 무도회처럼, 서로가 서로를 모른채요.  그러다 열두시가 되면 나홀로 덩그러니 남아요. 다시 현실이 돼요.  불안이 나를 미래로 초대해요. 안개가 자욱하게 낀 길을 건너면 반짝이는 검은 성이 모습을 드러내요.  우리는 그곳에서 춤을 춰요. 발 끝을 세우고 아슬아슬하게 춤을 춰요.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_J1lYIq0AIeK_pJRM_wIyTPaVO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급류 Rushing torren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90" />
    <id>https://brunch.co.kr/@@4h4X/390</id>
    <updated>2025-05-20T09:08:10Z</updated>
    <published>2025-05-20T06: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삶이란, 슬픔에 중독되었다가 행복에 중독되었다가 그저 반복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급류에 휩쓸리듯 언제부터 떠밀렸는지도 모른 채 그저 몸을 맡긴다.  그래서, 조금은 잘 헤엄치고 싶다. 물을 덜 먹도록. 빠진 줄도 모른 채 익사하지 않도록.  그렇게 유영하듯, 물을 잔뜩 먹기 전에 조금은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RDOn_yVixr1i6qoIYvfBtVskK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진심이 영혼에 닿는다는 것. -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89" />
    <id>https://brunch.co.kr/@@4h4X/389</id>
    <updated>2025-02-21T10:07:00Z</updated>
    <published>2025-02-19T00: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단어는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준다. 나는 플레이브에 대한 글에서 유독 &amp;quot;영혼에 닿았다&amp;quot;, &amp;quot;영혼 있어&amp;quot;, &amp;quot;영혼을 울리다&amp;quot; 같은 문장에 마음이 흔들린다. '영혼'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고유성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안다. 진심이 담긴 무언가가 우리 앞에 놓였을 때, 그것이 비록 형체를 가지지 않았다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AU1_lZnPgBrjdPTsHfQTXUyMzT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실의 언어 - 사랑 할 수 없어서 괴로웠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87" />
    <id>https://brunch.co.kr/@@4h4X/387</id>
    <updated>2025-11-03T07:18:24Z</updated>
    <published>2025-01-17T06: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내렸다. 숨소리마저 닿지 않는 밤이었다. 창에 얇게 낀 김 너머, 그가 있었다. 흐릿하고 멀었다. 닿을 듯했지만, 손끝은 공기만 움켜쥐었다. 나는 조용히 숨을 들이쉬고, 그의 차 문을 열었다. 우리는 서로를 보고 있었지만, 그의 눈동자는 어디에도 머물지 않았다.  어른의 사랑은 늘 그렇게, 어딘가 불안하게 흔들린다.  사랑의 처음은 늘 따뜻했다. 밤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LIBJtIV3cbL4mW2JQgA-EK_6Wm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같은편? - Love is like socc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h4X/385" />
    <id>https://brunch.co.kr/@@4h4X/385</id>
    <updated>2025-11-03T07:17:04Z</updated>
    <published>2024-12-21T09: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다퉜다. 횟수가 잦아졌다. &amp;ldquo;이번엔 내가 잘못한 거야?&amp;rdquo;한참을 고민하다가도, 결국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렇게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만다. &amp;ldquo;아니야, 이번엔 네 잘못이야.&amp;rdquo;이유를 따져보면 내가 더 억울한 것 같기도 하고, 그가 조금 과했던 것 같기도 하다.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그와 그의 미소 사이에 숨어버린다.  &amp;ldquo;싸우지 말자.&amp;rdquo;그 다짐은 늘 하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4X%2Fimage%2FOULKG-8rqVVVaI_vaA8ej-OToz4.jpg" width="423"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