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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전을 통해 지금을 돌아보는 글을 지향합니다. 글을 쓰면서 어쩌면 작고 소중한 것들을 지나치며 살고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함께 소통하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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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19T06:55: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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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를 버렸냐고, 꿈이 내게 물었다.  - 조용필 왜(20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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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8T12: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 싶어...왜 그렇게 떠났는지  눈물이 툭, 떨어졌다. 나도, 모르게.  한 조각 맑은 영혼이 노래의 마디마디에 스며들어 반짝거렸다.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한 남자가 선율 속에 있었다. 음악에 대한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애정에,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외심이 나를 휩쌌다.  이 한 곡을 위해 얼마나 치열한&amp;nbsp;고뇌와 노력을&amp;nbsp;거듭했을지. 그 애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rh4FBK5RG3hG6YEjtrR6h7c29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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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이벤트, 한다? 안 한다? 공자의 선택은? - 헌문(憲問) 8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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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5T07: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 사랑해?   &amp;quot;사랑해.&amp;quot; 라는 말은 참 달콤합니다. 그러나 연인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amp;quot;나도.&amp;quot; 한 마디라면? 혹은 묵묵부답이라면? &amp;quot;성의 없이 '나도'가 뭐야?&amp;quot; &amp;quot;왜 대답이 없는 거야?&amp;quot; 이렇게 싸움이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연인 사이에는 이런 사소한 신경전이 참으로 자주 벌어집니다. 사랑을 확인하고 확인받고 싶은 본능은 어느 누구나 마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vRu5OE7h5Doal0qTgeZRZuIgU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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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어서가 아니라, 그립지가 않아서 - 자한 30, 술이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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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9:00Z</updated>
    <published>2025-08-22T07: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보고는 싶은데 거리가 멀어서    잘 알고 지내던 후배에게 오래간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후배는 얼굴을 한 번 보자고 이야기했지요. 순간 후배가 어디에서 사는지 떠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는 완전히 반대편에 있는 그곳. 약속 장소가 집과 너무나 멀어질까 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뚜벅이인지라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버스 노선이라는 것이 먼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Qi4EAtUznrM7JNyoBKpIO9VG2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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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천국은 어디입니까? - 조용필 17집 작은 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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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8T10: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저 잠을 못 자겠어요. 또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amp;quot; 큰아이가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면서 안방을 찾아온다. 오늘도 불안한 밤인가 보다. 큰아이는 사춘기가 되면서 오래도록&amp;nbsp;뒤척이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그 시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종종 '죽으면 어디로 갈게 될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죽음을 생각하면 공포가 밀려오고, 그 공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faTuIvIum1fwgkUVJK5LfRnu0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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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을 부르는 마법의 주문 - 논어 자한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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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9:00Z</updated>
    <published>2025-08-15T06: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때, 그랬더라면   1848년, 미국에서 금 캐기 열풍이 불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amp;nbsp;한 남자가 이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곡괭이와 삽을 들고 금맥을 찾아다녔습니다. 고되고 오랜 시간을 보낸 끝에 금맥을 발견했고, 채굴 장비를 구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렸습니다.  이렇게 마련한 채굴 장비로 발견한 금맥에서 약간의 금을 채굴했습니다. 금을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t0gZwVNMPY_5bpuoEB309lWpz5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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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심의 종말 - 논어 이인 12 방어리이행, 다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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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8T12: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원망'이라는 감정   휴, 여름의 태양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잠시라도 밖에 있는 것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한낮의 오후, 심부름 때문에 애써 부모님 댁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문득 부모님 댁에 핸드폰을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열하는 거리에 서서 잠시 망설였습니다. 지금이라도 되돌아가면 핸드폰을 가지고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1O8ek3rHUyptOg9_mTAqYHnkM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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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잊지 못할 자기만의 향기를 가진다. - 정의 마음, 가랑비, 바람과 갈대, 나그네 바람(조용필 6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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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9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엔 실 같은 가랑비 촉촉이 내리고발걸음 무거운 이 마음 달래주는 듯오늘도 그렇게 가랑비 내리고 있었지.   묵직한 먹색 구름이 가득히, 머리 위를 버겁게 내리누르는 날. 뉴스는 장마가 찾아왔다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아니나 다를까, 금요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일요일까지 내내 이어졌다. 더위에 습기까지 가득하니, 집안에서도 여기저기 물비린내가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8RIXT6PoDCt_81yXUyI9a5lwR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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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를 제대로 정의했을까? - 논어 자로 13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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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9:00Z</updated>
    <published>2025-06-28T09: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지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듯 한데, 벌써 한여름으로 다가섭니다. 시간은 이렇게 흘러가며 아이들을 토닥이고, 아이들은 그 시간만큼 한뼘 더 자라겠지요. 그런데도 나는 여전히, 나의 자녀들이 유년기의 아이들마냥 나를 따라주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amp;quot;카페가자!&amp;quot; 주말 어느 날, 호기롭게 딸에게 제안했습니다. 아빠와 아들이 나간 터라 딸과 둘만 남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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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을 넘어서는, 스텝 3&amp;nbsp; - 위령공 15, 술이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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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9:00Z</updated>
    <published>2025-02-21T05: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 안에 숨어 있는 두려움을 발견하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직장 업무만 시작하면 일을 빨리 끝내고 싶어 짜증이 일고 마음이&amp;nbsp;조급해졌습니다. 일을 시작한 지 1분도 안되어&amp;nbsp;올라오는 짜증을 가라앉히려 애써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상황에 감사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왜 이러나 스스로에게 실망감도 느꼈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wkF34Iq01vUZeSOab2_Nldhkd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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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효도는 품절되었습니다. - 위정 6, 위정 7, 위정 8, 이인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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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9:00Z</updated>
    <published>2025-01-24T06: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죽음의 순간도 연장할 수 있는 핏줄의 소중함   찬바람이 불어서 인지, 여기저기에서 부고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함께 근무하시는 한 분은 작년 여름에는 아버님을, 겨울에는 어머님을 하늘로 보내셨습니다. 한 해에 두 분을 한꺼번에 보내시고는 많이 힘들어하시는 그 분을 보며, 저도 덩달아 앙상한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모습만 보아도 가슴이 서늘해지는,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nHV-uPwiOXe21lvEr7jqJW8uj4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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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손잡이 달기 - 위정22,&amp;nbsp;학이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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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8:59Z</updated>
    <published>2025-01-17T03: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손잡이의 고마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절실한 계절, 겨울입니다. 한파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그동안 사본 적 없던 롱패딩을 장만하고 돌아오는 길, 따뜻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amp;nbsp;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에 들렀습니다. 좋은 옷을 싼 가격에 구매하여 기분도 좋고, 곧 눈 내릴 듯한 우중충한 날씨도 어쩐지 아늑하게 느껴지던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문한 커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fOra6028ofm8lOV9Do7v02qoO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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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굽은 어깨를 펴고 살아가라고 - 옹야(雍也) 19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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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8:59Z</updated>
    <published>2024-11-29T14: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산다는 것에도 '진리'라는 것이 있을까요? 세 살 때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삶이 무엇인지 여전히 정답을 찾아 헤매는 지금의 나의 모습은, 어릴 때 갈길을 몰라 헤매던 어린 시절의 그 모습과 여전히 닮아 있습니다.  세 살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세월의 간격이 큰데도, 그 하 많은 세월 동안 뭐 하고,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D-R5z45c9xZK-mDizOphQ_YtU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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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존이 말을 걸어올 때(극기복례 사용설명서) - 안연(顔淵) 12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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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8:59Z</updated>
    <published>2024-11-22T11: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mp;nbsp;어느 밤,&amp;nbsp;실존(實存)이&amp;nbsp;불투명 유리창을 투과하여 오다.   대여섯 살 즈음이었을까요. 어느 깊은 새벽이었습니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문득 잠에서 깨어 눈을 반짝 떴습니다. 밤잠을 깊게 자던 어린 시절이라, 한밤중에 갑자기 눈이 떠진 이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 부모님과 동생 모두 내 곁에서 평온하게 잠들어 있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83-9b9rGcJiH3-qikmvFqPVnO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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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깊은 사랑 고백, 그래도 돼 - 그래도 돼(조용필 20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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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8T10: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행나무 열매에서 구린내가 난다. 주의해 주세요. 구린내가 향기롭다.  - 독은 아름답다 / 함민복 -  사랑은 그런 것이리라. 사랑이 이미 내 곁에 있더라도 내가 알아채지 못하면 사랑은 존재를 잃게 된다. 은행나무 열매에서 나는 구린내가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사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된다.  발밑을 구르는 은행 열매 위에 가을이 서성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s_RpXsjFfPc6vD_RRtvoR8YN4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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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깨우는 자장가 - 조용필 사랑의 자장가(조용필 베스트 앨범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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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06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6시 30분. 알람이 울렸다.&amp;nbsp;내가 어렸을 적엔, 오전 7시 이전은 모든 생명이 잠들어 있는 신비로운 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렸던 시절의 착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보다도 더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나, 지금의 나에게 6시 30분은 배수진이다. 이때 일어나지 않으면 직장에 지각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amp;nbsp;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keRxEiVkrxfLQve92MhguKMVz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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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 나를 잠식할 때 - 안연 4장, 술이3장, 술이 37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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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8-30T02: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꿈꾸는 일도 힘든 날들   잠드는 것을&amp;nbsp;두려웠던&amp;nbsp;때가 있었습니다.&amp;nbsp;눈만 감으면 거의 매일 악몽만 꾸었기 때문입니다.&amp;nbsp;그토록 소원했던 한문 공부를 중도에 그만 두고, 원치 않았던 직장으로 복귀하게 되었을 때의 절망감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새로 이사간 집터가 나와 맞지 않았던 것일까요? 휴식을 취해야할 밤에도&amp;nbsp;악몽 때문에 잠을 설치느라 항상 피곤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6dNbaIY6ugCgf_rgeGa-9Zddq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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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야 할 선, 넘지 말아야 할 선 - 논어 위정4, 옹야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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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8:59Z</updated>
    <published>2024-08-02T07: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넘지 말아야 할 선   초등학교 1학년 때 골목놀이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즐겁게 남아있습니다. 가방을 집에 냅다 던져두고 골목으로 나가면, 골목에서 놀던 친구들, 언니와 오빠들이 아무 놀이에나 선선히 끼워주고는 했지요.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술래잡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놀이는 다 했습니다. 하루 종일 언니 오빠들을 따라다니며 골목길에서 노느라 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Q7Q80qVedL-bBok9El0MUncpM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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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공부와 가짜 공부 - 위정 17, 선진 11, 헌문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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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28:59Z</updated>
    <published>2024-07-26T01: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흔들리는 나이, 불혹(不惑)   논어를 읽다 보면, 공자가 마흔에 '불혹(不惑)'을 했다고 말하는 장면과 만날 수 있습니다. '불혹(不惑)'의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미혹됨이 없다.'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미혹되지 않는다'는 것은 '헷갈리지 않는 것', 혹은 '의심하지 않는 것'이지요. 즉 다시 말하면 '자기 확신'입니다. 무엇에 대한 확신인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Njhl_DL-EziL3iuaAFun0EUGs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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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날들에 보내는 찬사 - 어제, 오늘 그리고(조용필 7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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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5:20:11Z</updated>
    <published>2024-07-22T08: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잠깐 햇살이 쨍하고 얼굴을 드러내더니, 오늘 아침은&amp;nbsp;날이 흐리다.&amp;nbsp;날이 흐리면 흐린 대로,&amp;nbsp;좋으면 좋은 대로, 나는 매일 같이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싸고, 출근 준비를 하고 직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그러나 오늘은 보통의&amp;nbsp;날들과는 조금 달랐다. 버스에 올라타려다가 내 발이 버스 앞문이 접히는 곳에 끼인 것이었다. 사실 버스를 타기 전까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mv7WN7tJi9Ie2Ho9GzDLRO4aD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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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 조용필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9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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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5:20:11Z</updated>
    <published>2024-06-10T01: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을 조기졸업했다. 취직 시험을 준비했다. 그러느라고 하루 종일 앉아있던 대학 도서관을 나왔다. 오후 열 시에 가까운 시간, 귀소본능에 의해 자리를 정리하고 도서관을 나온 터. 그러나 어쩐지 불 꺼진 하숙방에 들어가기는 싫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갈 곳이 없었다. 큰 시험을 앞둔 나조차 이런 마음인데 다른 이는 말할 것도 없으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Ha%2Fimage%2F67Y6uXhZ29x8Epo-skTUhxQ19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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